
▒ 1978년 7월, 정규 앨범 '사랑이야/토함산'에 수록된 곡이다. 가사가 매우 서정적이고 철학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특유의 창법과 어우러져 곡의 주제에 걸맞은 웅장하면서도 구슬픈 분위기를 자아낸다.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앉았어라
가슴 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 버렸어라 아~하
터져 부서질 듯 미소짓는 님의 얼굴에도
천년의 풍파 세월 담겼어라
바람 속에 실렸어라 흙이 되어 남았어라
임들의 하신 양 가슴 속에 사무쳐서 좋았어라 아~하
한 발 두 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 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받쳐라
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
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
힘차게 뻗었어라 하늘 향해 벌렸어라
팔을 든 체 이대로 또 다시 천년을 더 하겠어라 아~하
세월이 흐른 뒤 다시 찾는 님 하나 있어
천년 더한 이 가슴을 딛고서게 아~ 하~
한 발 두 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 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받쳐라
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
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
한 발 두 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 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받쳐라
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
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