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인기 예능 <놀면 뭐하니?>의 하반기 야심작 '80s 서울가요제'가 드디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지난 7월말 예선을 시작으로 약 두 달여에 걸쳐 차근차근 준비 과정을 거쳤던 '80s 서울가요제'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가요 명곡들을 지금 세대의 인기 가수 및 배우, 예능인들이 저마다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소화하는 경연 형식으로 마련되었다.
1, 2번 참가자들이 만만찮은 내공으로 현장을 장악했다면 정성화, 리즈, 우즈 등은 자신의 이미지에 딱 어울리는 선곡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 역주행 인기로 전성기를 구가하는 우즈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로 록음악 못잖게 발라드에도 최적화된 보컬리스트임을 과시했다.
이승철 - 마지막 콘서트
원래는 1987년 발매된 부활의 2집 'Remember'의 수록곡. 2집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로, 김태원이 보컬을 맡은 곡이다. 이 곡은 김태원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곡으로, 가사에 나오는 '소녀'가 바로 김태원의 당시 여자친구이자 현재의 부인인 이현주였다. 당시 김태원은 대마초에 취한채 공연을 하는 일이 잦았는데, 이를 보며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여자친구를 보고 작곡했다고 한다.
이후 부활을 떠난 이승철이 1989년 '마지막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하여 자신의 솔로 1집 Part 2에 수록했는데, 이 마지막 콘서트가 큰 히트를 쳐서 회상 III라는 이름보다는 마지막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방송에서도 회상 III & 마지막 콘서트 또는 아예 마지막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애써 눈물 참으며 바라보고 있네
두 손 곱게 모으고 바라보며 듣네
나의 얘기를
노래는 점점 흐르고 소녀는 울음 참지 못해
밖으로 나가버리고
노랜 끝이 났지만 이젠 부르지 않으리
이 슬픈 노래
노랜 끝이 났지만 이젠 부르지 않으리
이 슬픈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