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인기 예능 <놀면 뭐하니?>의 하반기 야심작 '80s 서울가요제'가 드디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지난 7월말 예선을 시작으로 약 두 달여에 걸쳐 차근차근 준비 과정을 거쳤던 '80s 서울가요제'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가요 명곡들을 지금 세대의 인기 가수 및 배우, 예능인들이 저마다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소화하는 경연 형식으로 마련되었다.
윤도현에 이어 두번째로 무대에 선 마마무의 솔라는 '아름다운 강산'(이선희 버전)을 폭발적인 성량으로 소화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이선희 - 아름다운 강산
1972년에 발표된 신중현의 곡. , 이선희를 비롯한 수많은 가수들의 음반 및 공연으로써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현재도 그 생명력을 유지하는, 시대를 관통하는 명곡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비공식 애국가' 라는 소리도 나올 정도다.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은 많은 커버곡들 중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버전으로 꼽힌다. 오히려 신중현을 모르는 젊은 세대의 경우 이 곡을 원곡으로 아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이선희의 대표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상기된 1980년 '신중현과 뮤직파워' 버전에 처음 삽입된 '빰빰빰빠밤' 하는 브릿지 파트 위에 비슷하게 "빰빰빰빠밤~" 하는 보컬을 덮은 것이 특징인데, 오늘에 와서는 이 부분이 이 곡의 상징처럼 인식되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이선희 특유의 스타일이 강하게 반영된 버전이라, 신중현의 원곡을 좋아하는 팬들 중에선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선희 버전도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스타일이 달라지긴 한다.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 마음
아름다운 이곳에 자랑스런 이곳에 살리라
하얀 물결 넘치는 저 바다와 함께 있네
그 얼마나 좋은가 우리 사는 이곳에
사랑하는 그대와 노래하리
빠바밤 빰빠밤빠바빠바밤
빰빠밤빠밤빠바밤
빠바밤 빰빠밤빠바빠바밤
먼 훗날에 그대와 나 살고 지고
영원한 이곳에 우리의 새 꿈을 만들어
보고파
아름다운 강산
너와 나는 한마음 너와 나
우리 영원히 영원히 사랑 영원히 영원히
우리 모두 다 모두 다 끝없이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