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도 오사카도 좋지만, 이번엔 조금 다르게 떠나볼까요? 화려함 대신 조용함을, 속도 대신 여유를 담은 일본 소도시 여행. 힐링 온천 여행부터 바다와 자연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예술 산책과 역사 기행까지! 하루하루가 특별해지는 소도시 여행.
다카야마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의 성지로 급부상한 다카야마는 작은 교토라고 고즈넉한 옛 정취가 매력적인 도시다. 한나절만에 다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골목골목 아름다운 길을 걷다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일본에서 가장 큰 아침 시장 중 하나인 미야가와 아침 시장을 둘러보고, 옛 거리인 후루이마치나미를 걸어보자. 관광 후에는 잠시 예쁜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케이크를 먹는 여유를 가지길 추천. 다카야마 인근에 있는 일본 전통의 "갓쇼즈쿠리" 가옥으로 유명한 시라카와고(白川郷)도 가봐야할 곳 중 하나.

(부산에서 가는 방법) 부산 -나고야 직항편으로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 내린 후 나고야역까지 뮤스카이등을 타고 이동. 나고야역에서 JR 히다선을 타고 다가야마역에 내리면 된다. 소요시간 2시간 25분
도야마
도야마란 지명은 산이 많다는 뜻이며, 북일본 알프스에 속한 3,000 미터 봉우리의 놀라운 전망을 제공하는 도시이다. 대표 관광지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는 자연의 걸작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산악 관광 루트. 일본 유일의 빙하, 일본에서 가장 높은 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산장,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역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일본 3대 계곡, 일본의 비경 100선 중 하나인 구로베 협곡을 여러 다리와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달리는 '구로베 협곡 철도 도롯코 열차'도 꼭 타봐야 할 명소.

(부산에서 가는 방법) 부산 -나고야 직항편으로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 내린 후 나고야역까지 뮤스카이등을 타고 이동. 나고야역에서 JR 히다선을 타고 도야마역에 내리면 된다. 소요시간 4시간 17분
알펜·다카야마·마쓰모토 지역 투어리스트 패스로 나고야 - 다카야마 - 도야마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하나로 묶어 여행하는 것을 추천
돗토리
일본의 '슬로우 시티'라는 별명을 가진 돗토리는 여행자에게 여유를 선물하는 곳이다. 고층 건물이 없는 도심의 풍경은 소박한 시골 마을의 모습 그대로다. 독특한 점은 마을 바로 옆에 거대한 모래 사구가 있다는 사실. 일본 최대 규모인 돗토리 사구는 이국적인 풍경은 물론, 패러 글라이딩이나 샌딩 보드 같은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돗토리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명탐정 코난' 박물관과 요괴마을로도 유명하다.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오사카 직항을 타고 오사카로 간 후 오사카역에서 출발해 돗토리역에 도착하는 JR 슈퍼 하쿠토 열차를 이용. 소요시간 2시간 37분
오카야마
오카야마는 오사카에서 신칸센을 타면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여행지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도시다. 100년 넘게 운행되어왔다는 1량짜리 노면전차 '오카덴',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 1979년 보존지구로 지정된 후 옛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구라시키 미관지구'까지, 모든 것이 옛스러운 운치를 더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맛집 투어도 잊지 말자. 오카야마는 복숭아, 머스캣 등 다양한 과일류의 산지로 유명하며, 산지 과일을 듬뿍 사용한 파르페류가 맛있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오사카 직항을 타고 오사카로 간 후 신오사카역에서 출발해 돗토리역에 도착하는 산요신칸센 열차를 이용. 소요시간 44분
JR 서일본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를 이용 오사카-고베-오카야마-돗토리를 하나로 묶어 여행하는 것을 추천
기타큐슈
규슈 최북단에 위치한 기타큐슈시. 기타큐슈시의 상징이자 1602년 지어진 고쿠라성, 19세기 후반까지 형태를 유지한 여러 역사적인 건물들이 있는 모지항 레트로 지구, 가와치후지엔 등나무 정원 등이 유명하다.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후쿠오카 직항을 타고 후쿠오카로 간 후 하카타역에서 출발해 고쿠라역에 도착하는 산요신칸센이나 JR열차를 이용. 16분~40분 소요
야마구치
사진 한 장만으로 설레게 만드는 여행지, 바로 야마구치다. 야마구치를 대표하는 여행지가 바로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로, CNN이 선정한 일본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 31선에 드는 명소다. 언덕에서부터 바다를 향하여 뻗은 123개의 빨간 도리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후쿠오카 직항을 타고 후쿠오카로 간 후 하카타역에서 출발해 신신야마구치역에 도착하는 산요신칸센을 이용하면 된다. 35분 소요.
히로시마
태평양 전쟁 당시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원폭 돔과 평화기념공원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장소이다. 미야지마 섬의 이쓰쿠시마 신사는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붉은 도리이로 유명하고, 썰물 때는 걸어서도 접근 가능하다. 1620년 전에 만들어진 다이묘 정원인 슛케이엔에서 자연의 푸른 기운을 만끽해 보자. 히로시마역 남쪽 출구 서쪽에 위치해 있어 “에키니시”라고 불리는 술집 거리도 추천.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후쿠오카 직항을 타고 후쿠오카로 간 후 하카타역에서 출발해 신히로시마역에 도착하는 산요신칸센을 이용하면 된다. 1시간 5분 소요.
JR 히로시마 야마구치 패스를 이용 후쿠오카 - 기타규슈 -야마구치 - 히로시마를 하나로 묶어 여행하는 것을 추천
마쓰야마
마쓰야마는 일본 시코쿠 지역의 중심이 되는 여행지다. 공항과 도심과의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짧은 일정의 주말 여행지로 추천한다. 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니 꼭 방문해볼 것. 성 꼭대기에서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마츠야마 성은 케이블카와 리프트를 이용해 올라 갈 수 있다. 봇짱 열차는 복고풍 작은 기차로, 일본 소설 속 풍경을 달리는 특별한 체험이다.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마쓰야마 직항을 타고 가면 됨
다카마쓰
다카마쓰는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우동의 본고장이다. 면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동 투어를 하기 위해 다카마쓰로 떠날 정도로 맛집이 많다. 또한 사진을 찍기 좋은 여행지기도 한데, 대표적인 에도시대 정원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공원 리쓰린 공원, 다카마쓰에 인접한 예술의 섬 '나오시마'와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쇼도시마' 등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이어진다. 특히 일본의 우유니라고 불리는 '치치부가하마'는 뜨는 인생샷 명소.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마쓰야마 직항을 타고 간후 마쓰야마역에서 JR요산선을 타고 다카마쓰역에 내리면 됨. 소요시간 2시간 31분
JR 시코쿠 레일패스를 이용 마쓰야마 - 다카마쓰를 하나로 묶어 여행하는 것을 추천
사가
사가는 후쿠오카 근교의 작은 소도시다. 후쿠오카와 유후인 등 큐슈의 다른 여행지들에 비해 조금 덜 알려져 있지만,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 좋은 여행지다. 사가에는 다케오와 가라쓰 등 온천 여행지가 있으며, 이곳의 료칸들은 다른 온천 지역 료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일본 3대 와규 중 하나인 사가규는 꼭 맛보고 돌아오자.

(부산에서 가는 방법) 부산- 후쿠오카 직항을 이용,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후쿠오카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거나 하카타역에서 JR 미도리・하우스텐보스 기차를 이용. 소요시간 1시간 10분. 사카의 대표 관광명소인 '니지노마쓰바라'는 공항선+지쿠히선 전철을 타고 바로 갈 수 있음
가고시마
가고시마는 일본 규슈의 맨 아래쪽에 있는 도시로, 뜨거운 온천과 활동 중인 화산, 그리고 시원한 바다가 어우러진 정말 특이한 지형의 도시이다. 사쿠라지마는 가고시마의 상징 같은 존재이다. 말 그대로 지금도 활동 중인 활화산인데 도심에서도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보일 정도로 생생한 자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시로야마 전망대는 가고시마 시내 전경과 사쿠라지마 화산이 동시에 보이는 스팟이다. 이부스키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천연 모래찜질 체험지라서, 가고시마 가신다면 무조건 들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구마모토 직항을 타고 구마모토에 도착. 구마모토역에서 규슈신간센을 타고 가고시마추어역까지 이동. 56분 소요.
미야자키
일본 큐슈 지역 최남단에 있는 미야자키는 1년 내내 온난한 기후를 자랑하는 여행지다. 한겨울에도 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 정도다. 열대지방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자연 경관이 멋진 미야자키에는 '도깨비 빨래판'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지형의 해변으로도 유명하다. 미야자키에서 소도시적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오비 성하 마을'에 꼭 들리도록 하자.'오비 성하 마을'은 지도 한 장 들고 유유자적 걸어보기 좋은 동네다.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구마모토 직항을 타고 구마모토에 도착. 구마모토역에서 규슈신간센을 타고 가고시마추오역까지 이동한 후 다시 가고시마추오역에서 미야자키역까지 JR기리시마를 타고 이동. 약 3시간 소요.
JR 남규슈 레일 패스를 이용 가고시마 - 미야자키를 하나로 묶어 여행하는 것을 추천
가마쿠라
도쿄 근교의 자그마한 도시, 가마쿠라는 과거 일본의 수도였던 만큼 중요한 도시다. 도쿄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지닌 가마쿠라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슬램덩크' 등 여러 만화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바닷가를 따라 움직이는 전차 '에노덴'을 타보고, 느즈막히 일어나 서핑을 하거나 로컬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해도 좋다.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도쿄 직항을 타고 도쿄로 간 후 도쿄역이나 신주쿠역에서 출발해 요코하마를 거쳐 가마쿠라역에 도착하는 JR 전철을 이용하면 된다. 1시간 소요.
하코다테
하코다테라고 하면 야경과 고료카쿠가 유명하디. 미쉐린 가이드북에 별 3개로 실려 있는 '하코다테산 야경'은 산 정상에서의 낭만 넘치는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코다테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고료카쿠 타워” 2층 전망대에서는 고료가쿠의 별모양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초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백설로 물들어 사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붉은 벽돌 창고이 복고풍의 운치를 느끼게 하는 '베이 에어리어'도 가 볼만 하다.

(부산서 가는 방법) 부산 - 삿포르 직항을 타고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내린 후 쾌속에어포트를 타고 미나미치노세역에서 하고다테행 JR열차로 환승하면 된다. 3시간 30분 소요.
JR 홋카이도 레일 패스를 이용 삿포로 - 오타루 - 비에이- 노보리베쓰 - 하코다테를 하나로 묶어 여행하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