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2년에 발표된 송골매의 노래. 송골매 2집의 타이틀곡이었다. 구창모 작사, 작곡. 1980년대 송골매의 리즈 시절 나왔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오늘날까지도 회자되는 유명한 곡이다.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리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곡이며, 이 곡으로 1982년 가요계를 석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구창모의 전성기 시절 뛰어난 가창력을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송골매 탈퇴 이후도 꾸준히 불렀다. 특유의 펑키한 베이스 슬랩이 아주 인상적인데, 때문에 베이스 입문자들이 자주 연주하는 곡이기도 하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에
내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두 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답답한 이 내 마음
바람 속에 날려 보내리
피어나는 꽃처럼 아름다운 그녀가
내 마음을 빼앗아 버렸네
이슬처럼 영롱한 그대 고운 두 눈이
내 마음을 사로 잡아 버렸네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바보 바보
나는 바보인가 봐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는데
왜 이리 용기가 없을까
말을 하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내 가슴만 두근두근
바보 바보
나는 바보인가 봐

8월 30일 ‘놀면 뭐하니?’에서는 시청자들이 뽑은 80년대 노래 중 다시 듣고 싶은 곡 1위에서 5위가 발표되었다. 5위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와 이상은의 ‘담다디’가, 4위는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가, 3위는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2위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이 차지했다. 시청자가 뽑은 대망의 1위 곡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