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수일의 '아파트'는 1982년에 발표된 곡으로, 그의 2집 앨범 《윤수일 BAND 2집》의 타이틀곡이다. 이 곡은 발표 당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곡은 윤수일이 직접 작사, 작곡을 모두 맡았다. 윤수일은 한 인터뷰에서 이 곡의 영감을 서울 잠실의 풍경, 특히 잠실대교를 건너며 보았던 아파트를 보고 떠올렸다고 밝혔다.
'아파트'는 록 장르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한국적인 정서와 트로트의 애절한 감성을 섞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갔다. 특히, 슬픈 분위기의 가사와 대비되는 경쾌한 리듬은 당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이 노래는 단순히 사랑과 이별을 다루는 것을 넘어, 당시 급속도로 진행되던 도시화와 아파트 붐, 그리고 그 속에서 사라져가는 관계에 대한 쓸쓸함을 담고 있다.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라는 가사는 현대인의 고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아파트'는 발표 이후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골든컵'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에도 노래방 애창곡, 스포츠 경기 응원가 등으로 널리 불리며 세대를 초월한 국민가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4년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곡 'APT.'가 인기를 얻으면서 원곡인 윤수일의 '아파트'가 다시금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 오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음흠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 오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흠흠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아파트, 예
아무도,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흠
아무도,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놀면 뭐하니?’가 80년대 감성을 되살린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놀면 뭐하니?>가 마련한 '80s 서울가요제'는 1980년대 명곡들로만 참가 가능하며, 경연부터 수상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업 가수들 뿐만 아니라 예능인,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인물들이 저마다 개성 넘치는 창법으로 1980년대 명곡들을 불러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