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리여행중 하루를 비워 발리 남부 원데이 투어를 다녀왔다. 이번 원데이 투어의 투어코스, 투어상품 및 시간, 총비용 등을정리해 올려 본다.
투어코스
발리 도착한 바로 다음날이라 조금 늦게 투어를 시작. 호텔에서 운전기사를 만난 후 출발. 가는 도중에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야기하고 현지 사정에 맞에 투어코스를 짰다. 투어코스는 가루다 위시누 켄카나 문화공원- 빠당빠당 비치 - 슬루반 비치 - 울루와뚜 사원 - 멜라스티 비치 - 타나 바락 - 판다와 비치.
① 가루다 위시누 켄카나 문화공원 (Garuda Wisnu Kencana Cultural Park)
가루다 위스누 켄카나 문화공원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조성된 대규모 공원이다. 여러 힌두교 조형물을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웅장한 바위벽과 아름다운 인공 연못을 배경으로 예쁜 기념 사진도 남길 수 있다.
2018년 8월, 20년이 넘는 공사 기간을 거쳐 새들의 신 '가루다'를 타고 있는 힌두교 삼주신(三主神) '비슈누'를 형상화한 거대 동상이 완성되어 발리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121m 높이의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동상으로, 1층에 있는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인도네시아의 전통 문화유산과 관련된 전시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② 빠당빠당 비치 (Padang Padang Beach)
'빠당빠당 비치'은 2010년도 영화 줄리아 로버츠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배경지로 나온 이후, 발리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발리 비치 중 한곳이다. 도로에서 절벽 아래 거대한 바위 틈 사이로 난 돌계단을 걸어 내려가야 하는 입구가 매우 독특하다. 비치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하면서도 깨끗하고 에메랄드 바닷색이 너무 예쁜 곳이다.
③ 슬루반 비치 (Suluban Beach)
발리 남부에 위치한 해변으로, <짠내투어>에 소개되며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좁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마치 보물이 숨겨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자연 석회암 사이로 보이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기념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아름다운 발리 바다를 향해 절벽을 따라 많은 카페 및 식당들이 있는곳이라서 낮의 청량한 모습은 물론, 해 질 녘의 붉게 물든 선셋 보기에도 좋은곳이며, 바다보면서 식사하거나, 릴렉스 하기 좋은 곳이다. 파도가 높고 서핑 포인트가 많아 서퍼들에게도 인기 있다.
④ 울루와뚜 사원 (Uluwatu Temple)
인도네시아 발리의 사원 중 독특함으로 유명한 사원 2가지를 꼽으라면 타나롯 사원과 울루와뚜 사원이다. 울루와뚜 사원은 약 11세기 경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오래된 사원이자 바다의 신을 모시는 힌두사원. 인도네시아어로 땅끝을 뜻하는 '울루(Ulu)'와 돌과 바위를 의미하는 '와뚜(Watu)'가 합쳐진 이름에서 드러나듯, 인도양의 푸른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70m 높이의 절벽 끝에 자리하고 있다.
사원까지 다다르면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진다. 넓게 보이는 지평선, 밀려오는 파도가 조화를 이루는 황홀한 광경을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된다. 특 해 질 녘, 붉은 태양빛에 서서히 물드는 푸른 바다가 특히 아름답다.
울루와뚜 사원에 들어가면 짓궂은 원숭이들이 달라붙는데,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뺏긴 관광객들이 속출한다. 그러므로 안경, 지갑, 여권같은 중요한 소지품을 잘 챙기도록 해야 한다.
⑤ 멜라스티 비치 (Melasti Beach)
멜라스티 비치 (Melasti Beach)는 탁 트인 경치가 아름다운 해수욕장. 깎아지른 절벽 속 굽은 길을 지나 내려오면,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가 반겨준다. 수면 아래가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한 물을 자랑해 스노클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저녁에는 붉게 저무는 석양이 환상적이다. 전용 풀장을 지닌 비치 클럽들이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해결하기 좋다. 또는 모래사장에 설치된 선베드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으며, 곳곳에 포토 스팟들이 많아 신혼부부들의 웨딩, 스냅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⑥ 타나 바락 (Pantai Tanah Barak)
2022년 12월에 대중에게 공개된 따나 바락 (Pantai Tanah Barak). 타나 바락의 Tanah는 땅과 토지를, Barak은 거칠고 바위가 많은 땅이라는 뜻이란다. 석회암 절벽을 깍아내 길을 만든곳으로 , 빤다와 비치까지 연결되는 해안 도로이다. 하얀톤의 높은 석회암절벽과 파아란 바다가 어울려져서 요즘 인스타 포토존으로 유명해진곳이다.
⑦ 판다와 비치 (Pandawa Beach)
발리 남부 지역에 자리한 해변. 패러글라이딩과 서핑, 카약 같은 여러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곳곳에 해양 스포츠 장비 대여소와 먹거리를 판매하는 노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새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힐링을 즐기기 좋으며, 해 질 녘의 일몰도 아름답다. 힌두교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판다바(Pandava) 5형제'에서 해변 이름이 유래되어, 곳곳에서 판다바와 관련된 조형물을 볼 수 있다.
투어상품 및 소요시간
이번에 예약한 상품을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약한 발리 일일 택시 투어. 옵션으로 '10시간 · 한국어 · 1-3인 그룹 - 일일 (차량 + 운전기사)'를 선택. 이 상품은 한국어를 하는 운전기사가 딸린 차량으로 내가 원하는 관광지를 가 볼 수 있는 프라이빗 투어 상품. 프라이빗 투어 상품이라 내 마음대로 코스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국어를 아주 잘하는 운전기사분이라 좀 더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는 있다. 다만 영어가이드에 비해 비용이 비싸고 무엇보다 관광지입장료/주차비/통행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추가적인 지출이 굉장히 많은게 단점이다.
□ 구매처 : 마이리얼트립
□ 상품명 : 발리 일일 택시 투어 (동부,남부,우붓)
□ 여행사 : Klook Travel Trechnology Limited (우리발리투어)
□ 투어유형 : 프라이빗투어
□ 상품가격 : 73,395원
□ 포함 사항 :
• 한국어 구사 운전기사
• 운전기사 식사
• 유류비
• 호텔 픽업 및 드롭
• 10시간 프라이빗 투어 서비스
□ 불포함 사항
• 주차 요금
• 통행료
• 어트랙션/명소 입장료
• 운영업체 제공 보험
□ 후기평점
★★★★☆
소요시간
출발은 아침 10:00 호텔 픽업. 가루다 위시누 켄카나 문화공원- 빠당빠당 비치 - 슬루반 비치 - 울루와뚜 사원 - 멜라스티 비치 - 타나 바락 - 판다와 비치를 둘러보고 호텔 드롭 시간은 저녁 7:30분. 좀 빨리 마칠 줄 알았는데 판다와 비치에서 호텔까지 돌아오는 길이 너무 교통체증이 심해 시간이 많이 걸렸다. 총 9시간 30분 소요. 6시간 옵션 상품도 있는데 6시간으로는 발리 남부지역과 시내를 연결하는 도로가 교통체증이 심한 편이라 2-3개 관광지를 가면 끝일 듯. 10시간을 추천드린다.
총비용
이번 발리남부 원데이 투어에 들어간 총비용은 128,995원. 나홀로 여행이라 비싸게 치임. 그룹 여행이면 보다 저렴. 투어상품은 3인까지 같은 73,395원이고 주차비도 한번만 내면 되고 팁도 한번만 주면 되니깐. 3인기준이면 1인당 5만원정도 치일 듯.
● 투어상품 결제 : 81,550원 - 8,155원(쿠폰 할인) = 73,395원
● 입장료 및 주차료 : 345,000 Rp = 29,200원
- 가루다 위시누 켄카나 문화공원 입장료 (버기카 탑승 포함) 190,000 Rp
- 가루다 위시누 켄카나 문화공원 가루다 주차료 10,000Rp
- 빠당빠당 비치 입장료 15,000Rp
- 술루반비치 입장료 10,000Rp
- 울루와뚜 사원 입장료 50,000Rp
- 멜라스티 비치 입장료 15,000Rp
- 멜라스티 비치 주차료 5,000Rp
- 판다와 비치 입장료 15,000Rp
- 판다와 비치 주차료 5,000Rp
- 판타이 타나 바락 셔틀 버스 이용료 30,000Rp
● 팁 : 100,000Rp = 8,500원
● 점심식사 : 210,040Rp = 17,9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