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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음악감상/최신노래

우디 (Woody) - 어제보다 슬픈 오늘 [듣기/가사][김건모 원곡 비교 감상]

by 想像 2025. 6. 26.

 

우디 (Woody)
Sadder Than Yesterday
℗ 2025 GOLDEN MOON(GDM),under license to Kakao Entertainment
Released on: 2025-03-31

 

 

 

▒ 2011년 김건모가 발매한 ‘어제보다 슬픈 오늘’은 직접 마주한 이별을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게 실감하며 느끼는 아픈 마음을 그려낸 가사로 이별을 겪은 많은 사람들을 울렸다. 특히 그 시절 모두가 노래방에서 부르고 또 불렸던 곡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추억의 이별 발라드로 손꼽히고 있다.

14년 만에 우디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어제보다 슬픈 오늘’은 이 노래를 알던 사람들에게는 그 시절 기억을 불러들이고,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는 지난 이별을 다시 생각나게 만들었다는 후문. ‘좋은 노래는 시간과 세대를 넘나 든다’는 말처럼 모두가 함께 들을 수 있는 ‘공감’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으로 완성됐다. 

 

《가사》

 

밤새도록 내리던 소낙비가 네 모습을 지울까
네가 떠난 어제보다도 난 오늘이 더 슬퍼지고

나의 창에 비친 아침 햇살이 어젯밤을 다 지울까
퉁퉁 부은 내 눈 속에는 아직 너를 보낸 눈물이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괜찮다며 웃는데
거울 밖에 난 울고 있잖아

넌 괜찮니 지금도 나는 실감 나지 않는다
어제 네가 쓰던 컵이 아직 나와 둘이 앉아 있고

너의 사랑이 머물다 떠난
내 방안의 슬픔은 내 가슴에 스며
내게 어제보다 더 큰 아픔을 주네

밤새도록 힘들게 취한다고 네 모습을 잊을까
어제 네가 했던 이별 얘기는 도무지 기억이 안 나

내 얼굴에 드리운 아침 햇살 힘들게 나 눈을 뜨면
네가 없는 텅 빈 침대만이 내 이별을 말하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괜찮다며 웃는데
거울 밖에 난 울고 있잖아

넌 괜찮니 아직도 나는 믿어지지 않는다
문득 현관문을 열면 네가 웃으면서 올 것 같아

너의 사랑이 남겨진 여기
이 공간의 슬픔은 내 두 눈을 적셔
오늘 어제보다 더 큰 슬픔이 되어

넌 괜찮니 지금도 나는 실감 나지 않는다
어제 네가 쓰던 컵이 아직 나와 둘이 앉아 있고

너의 사랑이 머물다 떠난
내 방안의 슬픔은 내 가슴에 스며
내게 어제보다 더 큰 아픔을 주네

어제보다 더 오늘이 아프다


 

《원곡》 김건모 - 어제보다 슬픈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