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해수욕장이 뒷편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송림공원이 있다. 하지만 해운대 해수욕장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해변쪽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니 해운대 송림공원은 거의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운대 송림공원은 울창한 소나무 숲길과 함께 6월-7월이면 아름다운 수국들이 만개해 수국꽃밭으로 변신한다. 마치 소나무와 수국이 서로 공생하고 있듯이 피어나는데 정말 예쁘다. 숲길 좌우로 수국들이 필어나 수국 꽃길이 된다. 보라, 분홍, 파랑, 하양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장미수국, 엔들레스 썸머 그리고 하얀 나비가 내려앉은 듯한 미국 수국.
해운대구는 해운대 송림공원에 2021년 6월에 9종 6천6백여 본을 심었고, 2022년에는 2천여 본을 더 심었다. 각종 시설을 정비하고 야간등도 설치했다. 봄, 여름 매일 물을 주며 가꿨고, 겨울에는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화단 둘레에 1.2m 높이의 볏짚 가림막을 설치했다. 거기다가 향토기업의 수국단지 조성 기부금, 수목 기증까지 이어져 모두의 정성이 모아지니 이렇게 예쁜 수국 단지가 탄생했다. 2025년 4월 송림공원내 소나무 그늘 아래 다양한 질감의 황톳길을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된 총 길이 640m의 바다 황톳길이 새로 조성되면서 송림공원 수국단지도 '바다 수국길'로 명명되었다.
수국단지 뒤로 바다가 보이고, 머리 위 소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이곳은 이미 많은 사람이 찾는 힐링명소가 됐다. 다양한 색깔과 종류의 수국 꽃길은 걷다보면 부산의 대표적 수국명소인 태종대 태종사 못지 않다.
6월 22일 현재 개화상황
올해는 수국이 굉장히 늦게 핀다. 아직도 30~40프로 정도 밖에 개화하지 않았다. 한참 늦어도 너무 늦다. 그래도 수국길 곳곳에는 예쁜 수국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다양한 색깔, 종류의 수국들
해운대 송림공원은 특히 보라, 분홍, 파랑, 하양 등 정말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을 볼 수 있으며 수국 종류도 장미수국, 엔들레스 썸머, 미국 수국 등 이색적인 수국들이 많다. 그래서 더 보는 재미가 있다.










2023년 만개했을때 모습
2024년은 이상기후 탓인지 수국 개화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 2023년 만개했을때는 정말 아름다웠다. 올해도 만개시 2023년 같이 예쁜 수국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