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물사전/팝아티스트

보니 엠 (Boney M.)과 히트곡 감상

想像 2024. 6.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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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y M.

1970~1980년대 아바와 함께 유럽 이지리스닝 팝 씬을 양분한 전설적인 디스코 그룹.


 

보니 M.(Boney M.)은 서독에서 레코드 프로듀서 프랑크 파리안이 결성한 팝 및 디스코 그룹이다. 4명의 원년 구성원으로는 리즈 미첼, 마샤 바렛, 마지 윌리암스, 바비 파렐 등이다.

'보니엠'은 10대 취향의 전염성이 강한 음악으로 아프리카, 아랍국가, 동남아시아, 소련 등에서 큰 히트를 치면서 유럽의 인기 그룹 중 하나가 되었다. 이들은 스웨덴의 그룹인 아바와 함께 이들 지역에서 1970년 ~ 1980년대에 폭넓은 인기를 누린 그룹이다.

데뷔 과정이 상당히 흥미롭다. 1974년, 독일의 대중음악 프로듀서 프랑크 파리안(Frank Farian)은 카리브 출신의 흑인 그룹 Boney M.의 'Baby Do You Wanna Bump'를 발표한다. 그러나 흑인 음악 같은 노래 분위기일 뿐 실제로는 멤버가 존재하지 않고 당시 무명 작곡가이던 프랑크 파리안이 직접 부르고 무명 가수들의 코러스를 넣어 음반을 녹음 후 대중 반응을 볼 겸 발표를 한 것이였다.

그런데, 이 곡이 의외로 인기를 얻으면서 예상과는 달리 이 곡으로 공연을 다녀도 될 정도로 인기가 생겼다. 이 때문에 프랑크 파리안은 이참에 Boney M.을 실제로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 곡을 부를 멤버들을 탐색했다.이 결과,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영국 국적을 가진 리드 보컬이자 막내인 리즈 미첼(Liz Mitchelle), 역시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이주해온 독일 흑인인 마르샤 바렛(Marcia Barrett), 서인도 제도 몬트세랫 출신 마지 윌리엄스(Maizie Williams) 등 3명의 흑인 여성 보컬과, 네덜란드령 아루바 출신 바비 패럴(Bobby Farrell)이라는 1명의 흑인 남성 댄서라는 조합으로 Boney M.이라는 그룹이 결성되었다. 바비 패럴은 1982년에 레지 치보(Reggie Tsiboe)로 대체되었는데, 1984년에 바비 패럴이 재영입되면서 보니엠은 잠시 5인조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미 Baby Do You Wanna Bump로 인지도를 쌓았던 그들이 정식 데뷔 후 내놓은 싱글 'Daddy Cool'은 유럽 차트에서 초 대박을 치면서 단번에 유럽 팝시장을 지배했다. 정규앨범을 마지막까지 냈던 1985년까지 누적 판매량이 6천만 장을 넘어가는 그야말로 유럽 팝 차트를 지배한 그룹. 서구권 가수 최초로 공산국가인 소련에서 공연을 가질 만큼 유럽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1980년대 이후 점차 하락세를 겪던 보니엠은 데뷔 10주년인 1986년, 싱글 'Young, Free And Single' 발매를 끝으로 해체되었다. 하지만 보니엠이 쌓아둔 인지도는 만만치 않아 이전 멤버들이 각자 새로운 멤버와 함께 보니엠의 이름을 걸고 활동하거나 원 멤버들이 재결합하는 등 라이브 활동은 자주 이뤄졌다. 

이 그룹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그룹이 그 유명한 징기스칸이다. 하지만 인종과 성비는 역전되었다. 보니 M은 바비 패럴 빼고는 모두 여자인데 비해 징기스칸은 에디나 팝과 헨리에테 스트로벨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자다. 또한 보니 M은 멤버 전원이 흑인이지만 징기스칸은 멤버 전원이 백인이다.


 

Rivers of Babylon

 

 

Daddy Cool

 

 

Sunny 

 

 

Rasputin

 

 

Ma B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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