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평화문화특구에 가면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부산박물관을 시작으로 부산문화회관이 지척에 있고 바로 앞에는 UN기념공원, 평화공원, 조각공원, 대연수목전시원이 있다.
6.25전쟁에서 참전한 유엔군 장병들의 영원한 안식처인 국가지정문화재 UN기념공원에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 생명을 바친 영웅들이 잠들어 있다. UN군의 영령이 안치된 세계에서 하나뿐인 UN기념공원은 세계평화, 자유의 상징으로 평소에도 많은 국제, 국내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바로 옆에는 6.25 참전 21개국 조각가들의 조각품 34점이 있는 UN조각공원, 수목전시원·분수로·산책로가 있는 평화공원, 아열대식물체험관, 허브원, 침엽수림원, 오륙도원, 수벽원, 낙엽교목원, 상록활엽수원, 죽림원, 무궁화품종원, 유실수원 등 식물의 생태별로 약 600종의 수목이 전시되어 있는 대연수목전시원 등이 있다.
UN평화문화특구 바로 옆에 있는 부산문화회관은 기획공연과 부산시립예술단(교향악단, 국악관현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의 정기·특별 연주회가 자주 열려 문화의 격을 높여주고 있다. 그 외 각종 전시실에는 학생,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바로 앞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박물관인 부산박물관이 있다. 부산박물관은 동래관(구석기시대~고려시대), 부산관(조선시대~근현대시대), 야외 전시, 문화체험관, 특별전시실이 있어 부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유엔기념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울창한 나무들과 예쁜 꽃, 달 가꾸어진 정원이 산책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