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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248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곡 및 기타 작품들 [Ingrid Haebler]

Mozart Piano Sonatas & Other Work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건반 소나타 작품들은 오랫동안 평가절하되어 왔다. 베토벤의 소나타와 달리 한 세트로 묶여 있지 않았기에 그런 수모를 겪은 것이다. 모차르트는 소나타 독주곡을 정기적으로 만들지 않은데다,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이 이 곡들을 쉽게 여긴 것도 무시당하는 데 한몫 했을 것이다. 모차르트 연구가인 아르투르 슈나벨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아이가 치기엔 너무 쉽고 어른이 치기엔 너무 어렵다.” 다행히도 미에치슬라프 호르초프스키, 릴리 크라우스, 빌헬름 켐프, 루돌프 세르킨, 알프레드 브렌델, 알리시아 데 라로차, 머레이 페라이어, 미츠코 우치다, 안드라스 쉬프와 마리아 조앙 ..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감상 [Gary Cooper · Rachel Podger]

Complete Sonatas for Keyboard and Violi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 [건반악기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의 역사는 어느 정도 음악 미디어와 장르의 변화, 18세기 음악문화의 변화와 관련 있다고 볼 수 있다. 여덟 살 무렵 파리에서 체류 중이었던 모차르트는 악기들의 혼성연주를 주제로 한 작품을 최초로 완성했다(이미 신동 모차르트는 7살 전에 이러한 것들을 시작했다). 그는 바이올린 반주부를 포함하는 건반악기 소나타(초기 단계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하고 있었다. 바이올린 소나타 장르는 앙시엥 레짐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한 음악 장르로 발전해 나갔다. 왜냐하면 이 장르는 상류계층에 속해 있는 젊은 귀족 여성들이 하프시코드나 포르..

모차르트 : 피아노 변주곡 모음 [Ingrid Haebler]

The Piano Variation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변주곡은 당시 유행하던 가곡이나 혹은 오페라의 인기 있는 곡에서 주제를 취하고 있다. 반은 즉흥적으로,또 기회음악 작품으로 작곡되었고,연주회에서 그의 기교를 자랑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변주의 기법은 주제의 성격이 변형되지 않는 장식음에 의한 것을 위주로 하고 있다. 그라프의 네덜란드 가곡에 의한 8개의 변주곡 K.24, 나시후의 데덜란드 가곡에 의한 7개의 변주곡 K.25 는 보두 1766년에 네덜란드에서 작곡했고, 살리엘리의 ' 베네치아의 야수' 제2막 피날레의 주제에 의한 6개의 변주곡 K.180(173c)은 비인에서, 그리고 피셔의 미누엣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K.179(189a),보..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아, 어머님 들어 주세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일명 반짝 반짝 작은별 변주곡) [Ingrid Haebler/Clara Haskil/Jenő Jandó]

12 Variations in C Major on "Ah, vous dirai-je Maman", K. 26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반짝반짝 작은별]이라는 동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ABC를 처음 배울 때 부르는 [ABC 송]을 모르는 사람도 역시 없을 것 같다. 자 그럼 한번 불러보자,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 답게 비취네…", "ABCD, EFG~, HIJK LMN…". 느끼셨는지? 두 노래의 멜로디는 같다. 이 친숙한 노래는 도대체 누가 지었을까? 이 노래는 알고 보면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의 작품에서 나온 것이다. [반짝 반짝 작은별 변주곡]이야 말로 태교 음악의 절정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원래 곡의 제..

모차르트 :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제10번, K.365 [Daniel Barenboim · Sir Georg Solti · English Chamber Orchestra]

Concerto for 2 Pianos and Orchestra (No.10) in E flat, K.36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 음악이 가지고 있던 지나친 단순성이 두개의 악기를 위한 협주곡에서는 오히려 적당히 복잡해지고 그 절대적인 균형감으로 인해서 음악적 상승 작용으로 어우러지는 음은 더 없이 아름답고 영롱하다. 모차르트의 이 곡은 그의 누나 난넬과 함께 연주하기 위해 짤즈부르크에서 작곡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작곡될 당시 완전하지 못했던 편성에 의해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와 독주 피아노와의 관계에 있어서 비교적 단순하게 구성되었지만 지금까지의 협주곡보다 오케스트라가 매우 효과적이며 독주 피아노에 비해 오케스트라가 지배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악곡..

모차르트 : 3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제7번, K.242 [András Schiff · Daniel Barenboim · Sir Georg Solti · English Chamber Orchestra]

Concerto for 3 Pianos and Orchestra (No.7) in F, K.242 "Lodro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7번 F 장조 “로드론”》(K. 242)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776년에 잘츠부르크에서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이다. 그는 그 해 2월에 이 작품을 완성했는데, 1780년에 자신과 또 다른 한 명의 피아노 연주가를 위해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을 했으며, 현재에도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작품의 “로드론”(Lodron)이라는 별명은 모차르트가 그의 후원자였던 마리아 안토니아 로드론 백작 부인과 그녀의 딸들을 위해 작곡했던 사실로부터 유래한다. 1...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K. 467 [Jan Lisiecki ·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 Christian Zacharias]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영화 [엘비라 마디간]. 1967년작인 이 스웨덴 영화는 ‘한때 가장 아름다웠던 불륜’을 다룬 영화로 유명하다. 거기엔 여주인공 피아 디거마크의 청순하면서도 강렬한 인상과 배경음악으로 쓰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의 아름다움이 한 몫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고요한 호숫가에서 미끄러지듯 배를 타는 느낌, 풀밭에서 나비를 잡으며 뛰어다니는 엘비라 마디간의 순수한 모습은 모차르트의 이 곡에 대한 가장 큰 선입견이자, 방방곡곡 유명하게 만든 성공적인 홍보 요인이기도 했다. 모차르트가 1785년 2월~3월 완성한 이 작품은 1785년에 나온 3개의 협주곡 가..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K. 466 [Jan Lisiecki ·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 Christian Zacharias]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466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피아노 협주곡 20번]은 모차르트가 남긴 27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피아노 협주곡 24번]과 더불어 단 두곡 밖에 없는 단조 작품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모차르트의 작품 중에 D단조는 [레퀴엠], [돈 조반니]를 들 수 있다. 누구나 어릴 적이나 어른이 되어서나 자신의 소유물을, 혹은 자신 자체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돈이든, 우정이든, 사랑이든 혹은 눈물을 흩뿌리며 길을 걷던 기억이든 간에 그런 깊은 상실감은 아마도 잊기 힘든 기억일 것이다. 모차르트의 단조곡들은 대개 엷은 미소를 띤 얼굴에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K.488 - II. 아다지오 [Vladimir Horowitz · Orchestra del Teatro alla Scala di Milano · Carlo Maria Giulini]

Piano Concerto No.23 in A, K.488 - 2. Adagi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3번은 유명한 곡이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2악장이 유명해서 영화음악이나 CF 등에 많이 사용됐다. 아름답고 슬픈 2악장의 경우는 피아노가 고독하고 적막한 공간감을 만들어 준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들은 그 정묘한 맛과 향취, 피아노와 관현악의 밀고 당기는 듯한 미묘한 경쟁, 관악기와 피아노 독주와의 대화가 주는 절묘함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중 이 협주곡은 그의 전성기 때 쓴 것으로(쾨헬 넘버 400 번대) 이때가 모차르트의 가장 질 높은 피아노 협주곡들이 탄생하던 시기였다. D minor의 20번을 시작으로 2악장이 유..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K.488 - II. 아다지오 [Mitsuko Uchida · English Chamber Orchestra · Jeffrey Tate]

Piano Concerto No.23 in A, K.488 - 2. Adagi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3번은 유명한 곡이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2악장이 유명해서 영화음악이나 CF 등에 많이 사용됐다. 아름답고 슬픈 2악장의 경우는 피아노가 고독하고 적막한 공간감을 만들어 준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들은 그 정묘한 맛과 향취, 피아노와 관현악의 밀고 당기는 듯한 미묘한 경쟁, 관악기와 피아노 독주와의 대화가 주는 절묘함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중 이 협주곡은 그의 전성기 때 쓴 것으로(쾨헬 넘버 400 번대) 이때가 모차르트의 가장 질 높은 피아노 협주곡들이 탄생하던 시기였다. D minor의 20번을 시작으로 2악장이 유..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K.488 [Maurizio Pollini · Wie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Piano Concerto No.23 in A, K.488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3번은 유명한 곡이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2악장이 유명해서 영화음악이나 CF 등에 많이 사용됐습니다. 아름답고 슬픈 2악장의 경우는 피아노가 고독하고 적막한 공간감을 만들어 준다. 1786년 5월 1일, 모차르트의 신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오페라 부파’의 한계를 뛰어넘어 희극과 비극이 절묘하게 공존하도록 한 이 작품은 1년 후에 발표될 와 더불어 훗날 그의 최대 걸작으로 거론될 운명이었다. 한편 이 오페라를 작곡하던 1785년 10월에서 1786년 4월 사이, 모차르트는 세 편의 피아노 협주곡을 나란히 작곡했..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K.488 [Mitsuko Uchida · English Chamber Orchestra · Jeffrey Tate]

Piano Concerto No.23 in A, K.488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3번은 유명한 곡이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2악장이 유명해서 영화음악이나 CF 등에 많이 사용됐습니다. 아름답고 슬픈 2악장의 경우는 피아노가 고독하고 적막한 공간감을 만들어 준다. 1786년 5월 1일, 모차르트의 신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오페라 부파’의 한계를 뛰어넘어 희극과 비극이 절묘하게 공존하도록 한 이 작품은 1년 후에 발표될 와 더불어 훗날 그의 최대 걸작으로 거론될 운명이었다. 한편 이 오페라를 작곡하던 1785년 10월에서 1786년 4월 사이, 모차르트는 세 편의 피아노 협주곡을 나란히 작곡했..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K. 467《엘비라 마디간》, II. 안단테 [ Mitsuko Uchida · English Chamber Orchestra · Jeffrey Tate]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Elvira Madigan" - II. Andante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곡은 [엘비라 마디간]이란 영화에 삽입되었던 곡입니다. [엘비라 마디간]은 실화를 바탕으로 귀족 출신의 처자있는 젊은 장교 식스틴 스파레와 서커스단의 줄타는 소녀 엘비라 마디간의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의 비극을 그린 작품입니다. 귀족 출신의 젊은 장교 식스틴 스파레와 서커스단에서 줄타는 소녀 엘비라 마디간은 깊은 사랑에 빠집니다. 전쟁의 혐오감과 무상함에 빠진 식스틴은 아내와 두 아이를 버린 채 탈영하고, 엘비라도 부모와 서커스, 명성을 버리고 식스틴과 도주합니다. 오염된 사회를 벗어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지만,..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K. 467《엘비라 마디간》, II. 안단테 [Géza Anda · Camerata Academica des Mozarteums Salzburg]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Elvira Madigan" - II. Andante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영화 [엘비라 마디간]. 1967년작인 이 스웨덴 영화는 ‘한때 가장 아름다웠던 불륜’을 다룬 영화로 유명하다. 거기엔 여주인공 피아 디거마크의 청순하면서도 강렬한 인상과 배경음악으로 쓰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의 아름다움이 한 몫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고요한 호숫가에서 미끄러지듯 배를 타는 느낌, 풀밭에서 나비를 잡으며 뛰어다니는 엘비라 마디간의 순수한 모습은 모차르트의 이 곡에 대한 가장 큰 선입견이자, 방방곡곡 유명하게 만든 성공적인 홍보 요인이기도 했다. 이제 영화가 나온지 40년이 ..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K. 466 - I. 알레그로 [Friedrich Gulda · Wie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 I. Allegro (Cadenza by Beethoven, WoO 58,1)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빈 시절에 남긴 피아노 협주곡은 모두 17곡(제11번~제27번)에 달한다. 그 중 오늘날 널리 각광받고 있는 것은 영화 ‘아마데우스’에 삽입된 [제20번 d단조],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삽입된 [제21번 C장조], 그리고 [제23번 A장조] 등 주로 20번대 전반부의 곡들이다. [피아노 협주곡 20번]은 모차르트가 남긴 27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피아노 협주곡 24번]과 더불어 단 두곡 밖에 없는 단조 작품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모차르트의 작품 중에 D단조..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0번 & 21번 [Friedrich Gulda · Wie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s Nos. 20 & 21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20 In D Minor, K.466 1. Allegro Cadenza – Beethoven 2. Romance 3. Rondo (Allegro Assai) Cadenza [1st] – Gulda* Cadenza [2nd] – Beethoven*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21 In C Major, K.467 1. (Allegro Maestoso) Cadenza [Cadenzas] – Gulda* 2. Andante 3. Allegro Vivace Assai Cadenza – Gulda*..

모차르트 :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K.424 [Gidon Kremer · Kim Kashkashian]

Duo for Violin and Viola in B flat, K.424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K.424"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K.423"와 함께 1783년 여름에 완성된 작품이다. 작품 번호 "Op. 28"로 1792년에 출판되었으며, 그 우아하고 매력적인 작품성에 비하여 가장 덜 알려진 모짜르트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잘츠부르그의 추기경 히에로니무스 그라프 폰 콜로레도 (Hieronymus Graf von Colloredo)는 프란츠 하이든의 동생 미하엘 하이든 (Michael Hyden, 1737 - 1806)에게 6 개의 현악 2 중주 작품을 의뢰한다. " 현악 2 중주 다 장조, 라 장..

모차르트 :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K.423 [Gidon Kremer · Kim Kashkashian]

Duo For Violin And Viola In G, K.42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K.423은 1783년 모차르트가 스물일곱 되던 해에 작곡되었다. 빈에 신혼살림을 차린 모차르트는 가족과의 불화를 해소하기 위해 찰츠부르크를 다시 찾았다. 여기서 모차르트는 예정에 없던 작곡을 하게 된다. 동료 작곡가 미하엘 하이든이 작곡해야할 곡들을 그가 대신 작곡하게 된 것이다. 미하엘 하이든은 그가 '파파'라 부르며 아버지처럼 대했던 요제프 하이든의 동생이다. 미하엘 하이든은 대주교인 콜로레도에게서 여섯 곡의 이중주를 작곡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그런데 하이든은 네 곡을 완성하고 나서 갑자기 몸져눕고 말았다. 그 소식을 들은 모차르트는..

모차르트 : 클라리넷,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3중주, K.498 《케겔슈타트》[Gidon Kremer · Kim Kashkashian · Valery Afanassiev]

Trio for Clarinet, Viola and Piano in E flat K.498 "Kegelstatt"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 클라리넷,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3중주 Eb장조 (Trio for Clarinet, Viola and Piano in E flat K.498 "Kegelstatt")는 ‘케겔슈타트 트리오’라고 불리는데 케겔슈타트(Kegelstatt)란 볼링 비슷한 놀이라고 한다. 첫출판 당시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를 위한 피아노 3중주곡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피아노 3중주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되는데, 이 곡에서 모차르트는 첼로 대신 비올라를 선택했다. 출판된 악보에 바이올린 대신 클라리넷으로 연주해도 된다고 써..

선우예권 [모차르트]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우승 이후 3년 만에 데카 레이블 첫 스튜디오 앨범 [모차르트]를 발매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빈틈없이 꼼꼼하면서도 뚜렷이 구분되는 프레이징, 아티큘레이션, 다이내믹 등 점점 진화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적 숙련도를 온전히 구현했다. 인간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어두운 고통의 순간들부터 삶의 눈부신 순간들까지 인간 모차르트를 깊게 탐구한 앨범이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소나타 8번, 10번, 11번, 13번, 16번이 담겼고 두 개의 판타지와 아다지오, 론도 작품이 함께 수록되었다. 특별히 디지털 앨범에는 볼로도스 편곡의 터키행진곡이 특별 수록되었다. 01 Mozart: Piano Sonata No. 10 in C Ma..

Vikingur Olafsson [Mozart & Contemporaries]

‘아이슬란드의 글렌 굴드’로 불리며 필립 글래스, 바흐, 그리고 드뷔시-라모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탁월한 비르투오소와 명확한 해석을 보여준 비킹구르 올라프손이 모차르트를 탐구하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올라프손은 모차르트 최후의 10년에 주목하며 더욱 어두어진 그림자와 깊은 뉘앙스를 통해 천재성과 천상의 이미지에 휩싸여 있는 작곡가의 본 모습을 찾고자 한다. “모차르트는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따랐던 사람이 아니라 미묘하게 전복을 시도했던 사람이다”고 말하며 모차르트와 동시대 작곡가인 하이든, 갈루피, CPE바흐, 치마로사의 작품들을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앨범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4, 16번을 비롯해 론도, 환상곡, 지그, 아다지오와 같은 소품이 하이든, 갈루피, CPE..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곡 [Mitsuko Uchida]

The Piano Sonata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건반 소나타 작품들은 오랫동안 평가절하되어 왔다. 베토벤의 소나타와 달리 한 세트로 묶여 있지 않았기에 그런 수모를 겪은 것이다. 모차르트는 소나타 독주곡을 정기적으로 만들지 않은데다,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이 이 곡들을 쉽게 여긴 것도 무시당하는 데 한몫 했을 것이다. 모차르트 연구가인 아르투르 슈나벨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아이가 치기엔 너무 쉽고 어른이 치기엔 너무 어렵다.” 다행히도 미에치슬라프 호르초프스키, 릴리 크라우스, 빌헬름 켐프, 루돌프 세르킨, 알프레드 브렌델, 알리시아 데 라로차, 머레이 페라이어, 미츠코 우치다, 안드라스 쉬프와 마리아 조앙 피레스 같은 전후(戰後)의 뛰어..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138 (짤즈부르크 교향곡 3번)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Divertimento in F, K.138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ivertimento(디베르티멘토)는 18세기 후반에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기악곡으로 희유곡(嬉遊曲)이라고도 한다. 디베르티멘토(기분전환)라는 낱말이 말해 주듯이 귀족들의 고상한 오락을 위하여 작곡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소나타나 교향곡에 비하여 내용이 가볍고 쉬운 편이다. 악기편성은 적은 인원의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악장도 3∼12개의 비교적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고전파시대가 전성기였으며 하이든(50곡), 모차르트(37곡)의 작품 등에 뛰어난 것이 많다. 3곡의 디베르티멘토 K136-138은 1772년 거의 때를 같이하여 짤츠부르크에서 작곡되었..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137 (짤즈부르크 교향곡 2번)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Divertimento in B flat, K.137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ivertimento(디베르티멘토)는 18세기 후반에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기악곡으로 희유곡(嬉遊曲)이라고도 한다. 디베르티멘토(기분전환)라는 낱말이 말해 주듯이 귀족들의 고상한 오락을 위하여 작곡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소나타나 교향곡에 비하여 내용이 가볍고 쉬운 편이다. 악기편성은 적은 인원의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악장도 3∼12개의 비교적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고전파시대가 전성기였으며 하이든(50곡), 모차르트(37곡)의 작품 등에 뛰어난 것이 많다. 3곡의 디베르티멘토 K136-138은 1772년 거의 때를 같이하여 짤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136 (짤즈부르크 교향곡 1번)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디베르티멘토를 처음 선보인 시기는 두 번째 이탈리아 여행 중이었던 1771년 11월로 추정된다. 당시 밀라노에서 작곡된 [디베르티멘토 E♭장조, K.113]은 모차르트가 클라리넷을 최초로 사용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후에도 모차르트는 밀라노의 후원자를 위해서 디베르티멘토를 쓴 적이 있다. 하지만 그의 디베르티멘토는 대부분 잘츠부르크에서, 그곳의 인사들을 위해서 쓰였다. 특히 그의 주군이었던 콜로레도 대주교는 가장 중요한 소비자였다. 1775년에서 1776년 사이에 작곡된 다섯 곡의 ‘관악 디베르티멘토’들은 대주교의 ‘식탁음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로..

세계 3대 자장가 : 모차르트, 브람스, 슈베르트 자장가 [조수미]

어린이를 잠재우려는 목적이 같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 공통성이 많으며 또 지방색이 농후한 것이 많다. 한국의 경우에는 어린이를 잠재우기 위한 리듬적·동요적인 자장가와 주로 아이를 보는 소녀들이 부르는 노동요풍의 자장가가 있는데, 후자에 속하는 것이 더 많다. 서양의 자장가에는 성악곡이 많고 민요 속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나 그 중에는 저명한 예술작품도 적지 않다. 모차르트·슈베르트·브람스 등이 작곡한 자장가는 모두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독창용의 원곡에서 합창용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불리고 있다. 또 서양의 자장가에서는 영어의 lullaby, 이탈리아어의 ninnananna, 에스파냐어의 arrullo와 같은 되풀이말이 자주 보이는데, 이는 어린이를 잠들게 하기 위한 원시적 주술(呪術)의 흔적으로서..

모차르트 : 오페라《마술피리》중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조수미]

Die Zauberflöte, K.620 / Act 2 -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의 두 번째 아리아이다. 복수의 아리아(Rachearie)라는 별칭을 가진 이 아리아는 흔히 밤의 여왕 아리아(Arie der Königin der Nacht)라고 불리는데, 사실 밤의 여왕 역을 맡은 배우는 이미 1막에서 종결부의 풍부한 콜로라투라로 유명한 아리아인 '떨지 말거라, 나의 사랑하는 아들'(O zittre nicht, m..

모차르트:세레나데 13번 G장조, K.525《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Sir Neville Marriner]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de In G, K.525 "Eine kleine Nachtmusik"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그의 작품뿐 아니라, 모든 클래식 음악 작품 가운데에서도 인기 면에서는 늘 최상을 달리는 유명한 곡이다.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바람에 묻어와 얼굴에 닿듯 언제 어디서나 들려오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그 우아하면서도 아름답고 경쾌한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강하게 어필하는 곡이기도 하다. 1악장의 그 유명한 선율은 한번 들으면 누구나 기억하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곡은 1787년 8월 10일, 모차르트가 오페라 [돈 조반니] 2..

모차르트:세레나데 13번 G장조, K.525《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I Musici · Pina Carmirell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de In G, K.525 "Eine kleine Nachtmusik"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그의 작품뿐 아니라, 모든 클래식 음악 작품 가운데에서도 인기 면에서는 늘 최상을 달리는 유명한 곡이다.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바람에 묻어와 얼굴에 닿듯 언제 어디서나 들려오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그 우아하면서도 아름답고 경쾌한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강하게 어필하는 곡이기도 하다. 1악장의 그 유명한 선율은 한번 들으면 누구나 기억하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곡은 1787년 8월 10일, 모차르트가 오페라 [돈 조반니] 2..

모차르트:세레나데 13번 G장조, K.525《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de In G, K.525 "Eine kleine Nachtmusik"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그의 작품뿐 아니라, 모든 클래식 음악 작품 가운데에서도 인기 면에서는 늘 최상을 달리는 유명한 곡이다.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바람에 묻어와 얼굴에 닿듯 언제 어디서나 들려오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그 우아하면서도 아름답고 경쾌한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강하게 어필하는 곡이기도 하다. 1악장의 그 유명한 선율은 한번 들으면 누구나 기억하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곡은 1787년 8월 10일, 모차르트가 오페라 [돈 조반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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