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chubert 5

슈베르트 : 가니메드(Ganymed) [Ian Bostridge · Julius Drake]

Ganymed, D. 544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이 곡은 슈베르트가 괴테의 시 가니메드에 곡을 붙여 작성했다. 여기서 가니메드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가니메드는 물병자리를 말하며 10월 중순의 저녁 때 남쪽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이다. 이 별자리는 물병으로 물을 붓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라 하는데 이 소년이 바로 아름다운 "가니메드"이며 온몸이 황금빛인데 "제우스"신이 발견하여 자기에게 달콤한 지혜의 술을 따르게 하려고 하늘로 불러 별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물병 안에는 여러 신들의 영지의 원천이 물로 가득 차 항상 넘친다고 하며 목성에 있는 네 개의 위성 중 하나에도 이 이름을 붙였다. 1774년 작성된 이 시는 가장 순수한 형태로 초기 자연시, 괴테의 자연숭배주의를 나타..

슈베르트 : 방랑자 환상곡, D 760 [조성진]

Fantasy in C Major D 760 “Wanderer”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22년 11월에 작곡, 1823년 카펠리와 디아벨리에 의해 출판된 은 20대의 슈베르트의 원대한 꿈이 담겨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급진적인, 혹은 예언적인 측면(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나 슈만의 환상곡을 예견하는)이 다분한 이 작품은 긍정의 힘이 넘치는 작품으로서(악마적인 힘과는 사뭇 다른 에너지), 네 개의 악장에 걸쳐 단일 주제가 순환형식으로 배치되며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슈베르트가 이 환상곡을 완성하는 데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이자 부유층 인사인 엠마누엘 폰 리벤베르크 드 치시틴의 후원과 위촉이 강한 영향을 끼쳤다. 훔멜의 가르침..

《앙상블 디토 시즌9 '슈베르티올로지'》공연을 보고

[좌석우위] 2015 디토 페스티벌 - 앙상블 디토 시즌9〈슈베르티올로지〉가격30,000원판매몰interpark_ent카테고리공연 > 클래식/오페라 슈베르트 방랑기, 앙상블 디토 시즌 9 슈베르티올로지 한국 클래식의 지형도를 바꾸다. 2015년 앙상블 디토가 어느 새 아홉 번째 시즌을 맞았다. 2007년 런칭부터 공격적인 기획과 마케팅으로 클래식 중에서도 가장 하드코어한 분야인 실내악에서 8년 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 매진의 기록을 써가고 있는 앙상블 디토는 올해는 방랑자 슈베르트를 테마로 삼았다. 시즌 9는 슈베르트의 음악을 찾아가는 여정인 동시에, 항상 어디론가 나아가야 하는 디토 자신의 방랑기이기도 하다. ‘슈베르티올로지’ 라는 제목은 그렇게 지어졌다. 올해는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크바르테트자츠..

문화산책 2015.06.25

슈베르트 : 피아노 3중주 제1번 Bb장조, D.898

Piano Trio No.1 In B Flat Major D.898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의 완성된 피아노 3중주곡은 제1번과 제2번뿐이며 아다지오와 단악장 3중주곡은 미완성의 단편일 뿐이다. 본래 피아노 3중주곡이란 현악4중주곡 등의 다른 실내악 분야와 달라서 합주하는 아름다움을 맛본다기보다는 음색이 전혀 다른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라는 3악기의 특색을 각기 살리고, 3독주자의 개성이나 예술성을 발휘하는 데에 매력이 있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작품의 작법은 이미 베토벤에 의해 충분히 시도되어서 어느 정도 기초가 확립되어 있는 셈이었다. 슈베르트의 이 피아노 3중주곡 제1번은 베토벤의 트리오와 조성이 똑같지만 그와 다른 특징은 전체의 분위기가 슈베르트 특유의 로맨..

미정리음악 2010.08.09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 작곡가. 빈 출생. 가곡을 비롯, 관현악곡·실내악·피아노곡 등 우수한 작품을 남겼으며, 독일 낭만파 초기를 대표한다. 생애 1월 31일 교사이며 견실한 가톨릭교도인 아버지 프란츠 테오도르와, 슐레지엔지방 출신의 어머니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바이올린의 기초를 배운 뒤, 리히텐탈교구교회의 오르가니스트 M. 홀처에게 사사하였다. 홀처는 슈베르트의 재능을 <무언가 새로운 것을 가르치려 해도 이 아이는 벌써 그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1808년 채용시험에 합격하여 황실왕립신학교의 합창대원이 되었다. 여기에서는 A. 살리에리 등 당시 일류작곡가의 가르침을 받음과 동시에 친구 J. 슈파운이 조직한 학생..

미정리음악 2008.07.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