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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e Fleming 7

모차르트 : 기뻐하라, 환호하라(Exsultate, jubilate), K.165 [Cecilia Bartoli]

Exsultate, jubilate, K.16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모테트 엑술따떼 유빌라떼는 1773년 1월 작곡돼 테아티노 수도회 미사에서 처음 연주되었으며 2개의 아리아와 그 사이의 레치타티보, 그리고 마지막의 알렐루야로 이뤄져 있다. 작사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작품은 악기들과 소프라노 한 사람의 연주로 이루어지는데, 대단한 성악적 기교를 요구하는 알렐루야가 특히 유명하다. 모짜르트는 당시 자신의 오페라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카스트라토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거세남성 가수)라우치니를 위해 이 곡을 작곡했다. 이 는 14분이 넘는 매우 긴 곡인데, 그 때문인지는 잘모르겠지만 맨 뒷부분인 만 따로 불려지는 경우도 꽤 있다. 부분은 채 3분이..

헨델 :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Rinaldo / Act 2 - "Lascia ch'io pianga"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울게하소서'는 대표적인 바로크 오페라 중의 하나인 '리날도'의 제2막에서 '알미레나'가 부르는 아리아로써 영화 에 삽입되어 더 유명해진 곡이다. 이탈리아의 시인 타소(Torquato Tasso:1544~1595)의 장편 서사시 《해방된 예루살렘 Geruslemme liberata》(1575)을 1711년 헨델이 오페라로 작곡하였다. 독일에서 작곡가로서 알려지지 않았던 헨델은 그해 영국 런던에서 이 작품을 초호화 무대에 올리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을 계기로 영국으로 귀화하였다. 오페라의 내용은 11세기 제1차 십자군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사라센의 왕 아르칸테에게 점령되어..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 1959~ ) : 미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가수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 1959~ ) 미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가수 어떤 성악가들은 특정 분야의 레퍼토리만을 고수하는 전문가나 몇몇 오페라 작품의 역할만을 맡아 아주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예술가로 손쉽게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좀 더 모험적인 성향을 타고난 성악가들은 음악계에서 개척가다운 면모를 보이곤 한다. 이들은 주어진 기회나 제안, 혹은 자신만의 열정을 따라 주저 없이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낸다. 특출난 음색과 기교를 가졌다는 점 외에는 어떤 성악가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르네 플레밍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플레밍은 음악계의 모험가라 할 수 있는데 어쩌면 자라온 배경 탓인지도 모른다. 2004년 출간한 책 'The Inner Voice'에서 털어놓은 바 있..

슈베르트 : 아베마리아, Op.52-6 [Andrea Bocelli, Luciano Pavarotti, Barbara Bonney, Jessye Norman, Renee Fleming, Richard Yongjae O'Neil]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Ave Maria, Op.52-6 1825년 슈베르트에 의해 만들어진 이 곡은 영국의 시인 월터 스코트의 유명한 서정시 '호수 위 의 미인'의 한 구절을 바탕으로 작곡한 것이다. 어느 날 저녁, 대장 로데릭이 어떤 초라한 마을의 변두리를 산책하던 중, 더글라스의 공주 엘렌이 늙은 신하 베인의 하프에 맞추어 성모상을 향해 '아베마리아'의 찬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로데릭이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고운 하프의 소리에 넋을 잃고 지켜보는 상황이 이 가곡의 줄거리이다. 하프를 본뜬 피아노의 반주가 시종 연주되는 가운데 조용하고도 경건한 기도의 노래가 맑은 선 율로 진행되는 3절 유절 형식의 이 곡에는 '아주 천천히'라는 템포가 적혀 있다...

모차르트 :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중 "아름다운 그 시절은 어디에(Dove Sono)" [Cecilia Bartoli · Renée Fleming]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Le nozze di Figaro, K.492 / Act 3 - "E Susanna non vien!... Dove sono i bei momenti" 백작의 사랑을 잃은 백작 부인은 혼자서 외롭게 지난 시절을 반추한다. 지난 시절의 아름다움과 빛나던 사랑의 맹세를 추억하지만 희망의 마음도 숨기지 않는다. 아름답고 훈훈한 기운으로 가득한 곡이다. Cecilia Bartoli · Wiener Kammerorchester · György Fischer Renée Fleming ·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Georg Solti

슈베르트 : 가곡《죽음과 소녀(Der Tod und das Madchen)》, D.531 [Dietrich Fischer-Dieskau/Renée Fleming/Philippe Sly]

Der Tod und das Mädchen, D531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17년 2월, 슈베르트의 나이 20세 때에 만든 작품이다. 가사는 클라우디우스의 시를 붙였다. 클라우디우스의 시에 작곡한 것은 이 곡 이외에도 등이 알려져 있지만 슈베르트는 그의 시를 전부 약 10편 정도를 사용하였다. 클라우디우스는 이에나 대학 출신으로 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레싱과 견줄 만한 서정 시인이다. 이 시는 아주 짧고 죽음과 소녀와의 대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통작 형식이며, 훗날 슈베르트가 현악 4중주곡 d단조의 제2악장 변주곡에 주제로 사용한 선율이 보통 빠르기로 죽음의 신에게 가까이 가는 듯 전주가 무겁게 나타나고 '조금 빠르게'의 템포로 변하여 소녀가 죽음의 공포를 노래하..

카탈라니 : 오페라《라 왈리》중 "나 이제 멀리 떠나가리 (Ebben?... Ne andrò lontana)"

La Wally, Act 1: "Ebben?... Ne andrò lontana" Alfredo Catalani,1854-1893 오페라《라 왈리》는 1892년에 작곡된 카탈라니의 다섯 번째의 오페라로 전통적인 멜로 드라마이다. 진정한 시적 정신의 발로, 낭만주의적 발상, 바그너와 프랑스 음악의 영향을 받은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탈라니의 숭배자인 20세기 명지휘자 토스카니니는 자기 딸에게 왈리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이 곡을 좋아했다고 한다. 아리아 '나 이제 멀리 떠나가리'(Ebben! Ne Andro Lontana)는 프랑스의 장 자크 베넥스 감독의 ‘디바(Diva)’와 조나단 데미 감독의 ‘필라델피아’의 영화음악으로도 사용됐다. Ebben, n'andro lontana Come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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