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에 태어난 그녀는 닥터 지바고의 여주인공 이름을 얻었다. 라라는 페툴라 클락이라는 밴드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다섯 살 때부터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일찍 꿈을 발견한 그녀는 14세에는 이미 브뤼셀 클럽에서 샹송을 부르고 있었다. 음악 경연대회에서 몇 차례 입상을 하며 가능성을 인정받던 그녀는 18세에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Croire'를 불러 4위에 입상한다. 입상곡 'Croire'로 첫 녹음을 했고 이 음반은 50만장 판매고를 올렸다. 유럽에서 뜨던 시기의 그녀 옆에는 릭 알리슨(Rick Allison)이 있었다. 프로듀서이자 연주자, 라라 파비안의 작곡 파트너이기도 한 그는 클럽에서 그녀를 처음 만나던 날 이렇게 말해주었다고 한다. "당신은 아름다운 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