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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 Lang 16

생상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 Op.22 [Lang Lang · Gewandhausorchester · Andris Nelsons]

Piano Concerto No. 2 in G Minor, Op. 22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제1번보다 4년 앞서 그가 33세때인 1868년에 작곡되었는데 그 당시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Anton Rubinstein) 의 요청으로 단지 17일만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루빈스타인의 지휘아래 생상스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성공적으로 초연되었다. 이 협주곡 2번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자주 연주되는 매우 아름다운 곡이다. 전통적인 3악장 구조인데 1악장이 느리고 2악장이 스케르초, 3악장이 빠른 춤곡입니다. 특이하게 솔로 피아노가 긴 서주부를 느리게 연주하면서 1악장이 시작되는데 환상적인 분위기입니다. 2악장은 경쾌..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Le Carnaval des Animaux), R. 125 [Lang Lang · Gewandhausorchester · Andris Nelsons]

Carnival of the Animals, R. 125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생상스가 이 곡을 작곡한 것은 1886년의 일로, 당시 그는 쉰한 살이었다. 사실 이 해는 작곡가 입장에서는 [동물의 사육제]보다도 [오르간 교향곡]을 작곡한 해로 기억할 법하다. 웅대한 악상과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짜임새를 지닌 대작 교향곡과 이 아기자기하고 기지에 넘친 소품집이 한 해에 나란히 작곡되었다는 사실은 뭔가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 곡에는 ‘두 대의 피아노,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하모니움(소형 오르간의 일종. 풍금을 생각하면 된다), 실로폰, 첼레스타를 위한 동물학적 환상곡’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여기서 ‘동물학적’이라는 단어..

랑랑(Lang Lang)의 2024년 새음반 [Saint-Saëns]

Saint-Saëns Lang Lang 이번에 새로 발매된 랑랑의 앨범 [Saint-Saëns]는 생상스를 비롯해 그동안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랑랑의 프랑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랑랑이 선택한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라흐마니노프,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과 같은 위대한 작품들과 견줄 수 있는 진정한 낭만주의 걸작입니다. 랑랑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에 대해 '과소평가된 작품'이라 말하며 이 곡을 연주하는 것에 큰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는 '동물의 사육제'를 통해 아이들에게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최근 랑랑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물의 사육제'는 부인인 피아니스트 지나 앨리스와 함께하여 더욱 따뜻한..

[클래식명곡] 바다르체프스카 : 소녀의 기도(The Maiden's Prayer)

The Maiden's Prayer, Op. 4 Tekla Bądarzewska-Baranowska ,1834–1861 음 악 해 설 폴란드 피아니스트 테클라 바다르체프스카바라노프스카가 작곡한 피아노소품이다. 바다르체프스카의 출생이나 성장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고, 단지 피아노와 관련된 일화만이 전해진다. 바다르체프스카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잘 쳤는데, 어느 날 피아노를 지도하던 선생님이 그녀의 손가락이 너무 짧고 굵어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바다르체프스카는 선생님의 말에는 개의치 않고 더욱 열심히 피아노 연습에 몰두해 러시아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안톤 루빈시테인으로부터 피아노 연주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18세 때에 작곡한

바흐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음악수첩》중 '미뉴에트' [Various Artists]

Minuet in G Major, BWV Anh. 114 (Notebook for Anna Magdalena Bach, 1725)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1970년까지는 이 곡이 바흐가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바흐의 ‘아내 예찬곡’이라고 알고 있으나, 크리스티안 페촐드(Christian Petzold)(1677–1733)의 작품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아내 마리아 바바라(Maria Barbara)를 잃은 바흐는 36살(1721년)에 15살이나 어린 ‘안나 막달레나 빌켄’(Anna Magdalena Wilcken)을 두 번째 아내로 맞았다. 안나는 소프라노 가수로 활동할 정도로 노래를 잘했을 뿐 아니라, 악보 카피에 능숙해 남편의 악보 카피를 ..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Moment Musicaux) 3번 [Alfred Brendel, Radu Lupu, Vladimir Horowitz, Wilhelm Kempff, Maria João Pires, 조성진, Lang Lang]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6 Moments musicaux, Op. 94, D. 780 - No. 3 Allegro moderato 슈베르트처럼 악상이 풍부한 사람이기에 비로소 만들 수 있었으리라. 이것은 짧은 소곡으로서, 따로 정해진 형식은 없고,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의 악상을 가볍게 작곡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 기악 작곡가로서의 슈베르트는 자칫 잊기 쉬우나 그의 피아노 작품이 음악사에 끼친 영향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악흥의 순간이라고 불리워지는 이 작품은 전6곡으로 영어식로는 모멘트 뮤지컬이라고도 한다. 악흥의 순간은 슈베르트가 처음으로 사용한 명칭이며, 작곡자의 자유로운 음악적 이미지를 그대로 소품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즉흥곡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악상..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6번(또는 15번), K.545《Sonata Facile》- 1악장 알레그로 [Lang Lang/Mitsuko Uchida/Maria João Pires/Claudio Arrau/Glenn Gould]

Piano Sonata No. 16 in C Major, K. 545 "Sonata facile" - 1. Allegr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음반에 따라 15번으로 표기하기도 한다)의 제1악장의 주요 주제는 너무나도 유명하여 여러 가지로 편곡하여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피아노 음악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선율이다. 규모면에서 보면, 이것은 분명히 소나티네이다. 어느 악장이나 기교적으로 조금도 어렵지 않으나 그 규모의 테두리 안에서의 양식성은 완벽하여 조그마한 보석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모차르트 자신은 이 곡에 대하여 「초심자들을 위한 작은 피아노 소나타」"Eine Kleine Sonata fur ..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1번, K331 - 3악장《터키행진곡》[Mitsuko Uchida/Maria João Pires/Glenn Gould/Alfred Brendel/Lang Lang]

Piano Sonata No. 11 in A Major, K. 331 - 3. Alla turca. Allegrett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K.331의 제 3악장의 별명. 이 곡은 제 3악장이 터키스타일로 쓰여졌기 때문에 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원곡은 알라·루르카(터키 풍으로)라고 쓰여져 있는데 당시 터키풍의 음악이 애호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한 것같다. 론도 알라 투르카 알레그레토 A단조 4분의 2박자의 이 3악장은 경쾌한 테마가 2개 부분으로 나뉘어 반복된다. 그 하나가 이국적인 정서의 터키 행진곡이고 다른 하나는 동양적인 선율을 연주한다.소나타로서는 특이하게 어느 악장도 소나타 형식을 취하지 않고 제 1 악장 변주곡, 제 2 악장 메뉴엣, ..

Lang Lang 피아노 연주집 [피아노 북 (Piano Book)]

Lang Lang : Piano Book 전 세계 공연 매진행렬!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전설적인 재즈 아티스트 허비 행콕과 메탈리카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클래식의 장벽을 허물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장식하는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피아니스트 랑랑의 2019년 앨범!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수 많은 어린이들에게 피아노를 통해 꿈을 키워주고 교육하는 것을 즐기는 랑랑은 피아노를 사랑하고 피아노를 즐기는 사람들이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피아노 음악을 담은 앨범 "피아노 북"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드뷔시의 '달빛',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막스 리히터의 '..

베토벤 : 바가텔 A단조, WoO 59 (일명 "엘리제를 위하여") [Alfred Brendel/Lang Lang]

Bagatelle in A minor, WoO 59 -"Für Elise"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곡은 멜로디가 경쾌하고 비교적 연주가 쉬워,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 연주하는 깔끔하고 사랑스런 피아노 소품이다. 엘리제가 어떤 여성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베토벤이 그 초고에“테레제의 추억을 위해,1810년 4월27일,L V,Beethoven'이라 쓴 것으로 보아, 당시 베토벤이 연정을 품고 잇던 17살의 여성인 테레제 말파티(Therese Malfatti)가 아닐까하고 추정되며, 아름다운 여성에게 바치기 위한 곡이었던 만큼 열정과 재치가 뛰어난 작품이다. 테레제는 베토벤의 피아노 제자였는데 그는 한때 그녀와의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리스트 : 《3개의 연주회용 연습곡》중"탄식(Un sospiro)"

3 Etudes de Concert, S. 144 - No. 3 in D-Flat Major "Un sospiro" 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의 피아노 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중의 하나가 이 곡입니다. 3개의 연주회용 연습곡에서 제 3곡으로 들어있습니다. 구성은 제1곡 -애가 제2곡-경쾌함 제3곡-탄식 으로 되어있습니다. '탄식'은 곡 자체의 난이도는 다른 연습곡들에 비해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리스트 작품중에서 매우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3곡 탄식-歎息(Un sospiro) Db장조 알레그로 아페투오소 4/4박자. 3곡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며 스타카토의 좌우 교대로 연주되는 주제가 아르페지오로 꾸며지는 간단한 곡이다. Claudio Arrau Daniil T..

[명곡] 리스트 : 슈만《헌정 (Widmung)》피아노 편곡 [Various Artists]

음악가가 자신의 아내 또는 연인을 위해 작곡한 곡들은 아주 많습니다. 그들의 사랑의 감정이 음악적 영감을 자극해서 훌륭한 작품으로 태어나기도 하고, 음악사적으로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과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의 사랑 이야기는 로맨틱하기로 유명합니다. 서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슈만은 그러한 성장 환경의 영향 때문인지 문학과 인문학에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의 작품들은 지적이고 철학적인 것들이 많죠. 일찍부터 아버지를 여윈 슈만은 그가 다니던 법과 대학을 포기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길수 없어 음악을 시작하게 됩니다. 클라라는 그를 지도했던 음악 교수 비크의 장녀였습니다. 이 둘은 뜨거운 사랑에 빠졌고 아버지인 비크는 이를 못마..

미정리음악 2013.02.11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25, No.1《양치기의 피리》[Various Artists]

Etudes Op 25 No 1 in A flat 'Aeolian Harp' Frédéric Chopin, 1810∼1849 A♭장조 알레그로 소스테누토 4/4박자. 세도막 형식 A-B-A. 목동의 피리 라고 하는 이곡으느 분산하는 여린 화음에 아름다운 선율을 꿈과 같이 노래하게 한다. 폭풍우가 불때동굴에 대피한 목동이 피리를 부는 정경과 같다고 쇼팽이 말한 데서 그같이 부르게 되었다. 일명 혹은 라 불리는 이 곡은 아름답고 낭랑한 선율이 하프처럼 연주되는 아르페지오의 장식의 의해 노래되고 있다. 란 말은 슈만이 한 말이고 란 쇼팽 자신이 이 곡의 해석에 있어 "목동이 폭풍우를 피해 동굴에 피난하여, 멀리에선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그는 조용히 피리를 잡고 멋있는 가락을 부는 장면에서 생각했다"는 데서 기..

미정리음악 2012.07.14

[명곡]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5 《흑건》

Etudes,Op 10. No 5 in G flat 'Black Keys' Frédéric Chopin, 1810∼1849 2/4 박자 비바체로 '흑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왼손으로는 흰 건반을 치며 조성을 가다듬고, 화려하고 장식적인 빠른 음형이 오른손의 검은 건반으로 연주되는 곡. 검은 건반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원할히 하기 위한 연습곡으로 쇼팽 자신도 이 작품에 대해서는 기교 이상의 의미를 달고 있지 않다. 검은 건반 연습곡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음악감상 Maurizio Pollini Murray Perahia Georges Cziffra Vladimir Horowitz 동영상 감상 Lang Lang Valentina Lisitsa

미정리음악 2012.07.08

슈만 : 아베크 변주곡(Variations on the name Abegg), Op.1 [Lang Lang]

Theme And Variations On The Name 'Abegg', Op.1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젊은슈만이 처음으로 세상에 내 놓은 최초의 작품으로 1830년 6월 하이델베르크에서 만 20세를 맞이한 슈만은 음악에 의해서 살아갈 것을 결심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라이프찌히에서 피아노와 작곡에 전념한다. 그리하여 거의 1년 후에 최초의 작품을 세상에 내 놓게 되었다. 아베크 변주곡이라고 불리는 작품1이 작곡된 것은 전적으로 하이델베르크 시대의 일이었다. 1830년의 연초는 처음으로 피아니스트로 등장한 슈만이 이 곡의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모셀레스의 알렉산더 변주곡 작품32를 연주하여 대성공을 거둔 행운의 장으로 열렸다. 여기서부터 다음의 아베크 변주곡으로..

미정리음악 2011.08.11

랑랑(郞朗 Lang Lang, 1982~) | 중국 신세대 문화 아이콘이자 올림픽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랑랑(郞朗 Lang Lang, 1982~) 중국 출신의 스타 피아니스트 랑랑(郞朗ㆍ26)이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의 신세대 문화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8월 8일 전세계에 중계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랑랑은 수천명의 출연자들에게 둘러싸여 하얀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 자유분방하고 유쾌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미리 녹음한 음악를 틀어주고 진작 본인은 연주 흉내만 내었다는 보도가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그는 이에 앞서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뛰기도 했다. 1982년 중국 선양(瀋陽)에서 태어난 랑랑은 세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후 다섯 살 때 선양 피아노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첫 독주회를 가졌다. 9세 때는 베이징중앙음악원에 입학했고 13세 때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미정리음악 200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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