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구(舊)시가지를 에워싸고 흐르는 엘베강 옆에 자리 잡은 《챔버 오페라 하우스 (Semperoper Dresden)》는 건축가 고트프리드 젬퍼(Semper)의 설계로 1841년 문을 연 유서 깊은 오페라하우스다. 《챔버 오페라 하우스 (Semperoper Dresden)》는 리하르트 바그너의 ‘탄호이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을 비롯,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장미의 기사’ 등 음악사에 기록된 숱한 걸작들을 초연했다. 1945년 연합군의 드레스덴 폭격으로 산산조각이 난 《챔버 오페라 하우스 (Semperoper Dresden)》는 1985년에야 원래 설계대로 다시 복원됐다. 후기 고전 양식에 르네상스 요소를 가미한 이 오페라하우스는 건물 자체가 예술작품으로 보일 만큼 아름답다. 《챔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