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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32

조수미가 부르는 바로크 음악의 정수 [Baroque Journey]

Sumi Jo - Baroque Journey (2006)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의 "Journey To Baroque (바로크로의 여행)". 서양음악의 아버지인 바흐를 비롯, 헨델, 비발디, 퍼셀의 음악으로 이 음반은 채워져 있다. 독일, 이탈리아, 영국의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바로크 음반으로 한국인 연주자로서 바로크 음악만을 담아 노래한 사람은 조수미가 최초라 할 수 있다. 서양음악에서도 가장 독보적으로 순수한 부분에 속하는 바로크 음악에 도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A.Vivaldi : Larghetto From "Nulla In Mundo Pax Sincera" 영화 "샤인"에 나오면서 일약 유명해진 비발디의 아리아. ‘이 세상에..

[이탈리아민요] 에르네스토 드 커티스 : 나를 잊지 말아요 (Non ti scordar di me)

Non ti scordar di me Ernesto De Curtis,1875~1937 Non ti scordar mai di me (나를 잊지 말아요)는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작곡한 가 1935년경에 라는 이탈리아 시인의 시에 곡을 만들었고, 테너가수가 '질리(B. Gigli)'가 처음 불렀다. 1959년 Giulio Del Torre/Arthur Maria Rabenalt가 감독한 영화 '물망초'로 유명해졌다. 영화 '물망초(Vergiß mein nicht)'에서는 당시 세계적인 테너 가수인

[클래식명곡] 슈베르트 : 가곡《들장미(Heidenröslein)》, D.257

Heidenröslein, D. 257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15년 프란츠 슈베르트가 독일의 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1771년 쓴 동명시 〈들장미(Heidenroslein)〉에 곡을 붙인 가곡이다. 단순하고 꾸밈이 없으며, 소박한 감성의 작품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3절의 유절 형식인 이곡은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진 곡이기도 하다. 민요풍의 가락을 아무 꾸밈없이 사용하여 소박하고 사랑스런 멜로디에서는 슈베르트의 성격이 아낌없이 드러난다. 어쩌면 슈베르트라는 인간 자체가 들에 핀 한줄기 장미 같은 생애를 보냈다는 것을 고려하고 이 곡을 들으면 더욱 와 닿지 않을까 싶다. 천진 무구한 성격 때문에 명성에 연연해 하거나 인정을 받기를 바라..

헨델 :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Rinaldo / Act 2 - "Lascia ch'io pianga"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울게하소서'는 대표적인 바로크 오페라 중의 하나인 '리날도'의 제2막에서 '알미레나'가 부르는 아리아로써 영화 에 삽입되어 더 유명해진 곡이다. 이탈리아의 시인 타소(Torquato Tasso:1544~1595)의 장편 서사시 《해방된 예루살렘 Geruslemme liberata》(1575)을 1711년 헨델이 오페라로 작곡하였다. 독일에서 작곡가로서 알려지지 않았던 헨델은 그해 영국 런던에서 이 작품을 초호화 무대에 올리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을 계기로 영국으로 귀화하였다. 오페라의 내용은 11세기 제1차 십자군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사라센의 왕 아르칸테에게 점령되어..

이루마 & 조수미 - Cuore Indigo [듣기/가사]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2021년 발맨한 싱글 'Cuore Indigo'(쿠오레 인디고)은 이번 싱글은 이루마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에게 제안하며 성사된 프로젝트로 오래전부터 조수미와의 콜라보를 계획해 오다 이번 그의 20주년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이루마의 20주년을 기념한 오케스트라 앨범 'The Rewritten Momories' 그리고 피아노 솔로 앨범 'SOLO'에 이어 그동안 사랑받았던 그의 대표적인 작품 'Indigo'를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한 'Cuore Indigo'는 '밤하늘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기존 'Indigo'가 단순히 밤하늘을 표현한 작품이었다면 이번 'Cuore Indigo'는 '편히 기댈 수 있는 곳, 아픔 없는 밤..

세계 3대 자장가 : 모차르트, 브람스, 슈베르트 자장가 [조수미]

어린이를 잠재우려는 목적이 같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 공통성이 많으며 또 지방색이 농후한 것이 많다. 한국의 경우에는 어린이를 잠재우기 위한 리듬적·동요적인 자장가와 주로 아이를 보는 소녀들이 부르는 노동요풍의 자장가가 있는데, 후자에 속하는 것이 더 많다. 서양의 자장가에는 성악곡이 많고 민요 속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나 그 중에는 저명한 예술작품도 적지 않다. 모차르트·슈베르트·브람스 등이 작곡한 자장가는 모두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독창용의 원곡에서 합창용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불리고 있다. 또 서양의 자장가에서는 영어의 lullaby, 이탈리아어의 ninnananna, 에스파냐어의 arrullo와 같은 되풀이말이 자주 보이는데, 이는 어린이를 잠들게 하기 위한 원시적 주술(呪術)의 흔적으로서..

드보르작 :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Songs My Mother Taught Me) [조수미]

Gypsy Melodies, Op. 55, B. 104 - Songs My Mother Taught Me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드보르작은 열여섯 살에 고향을 떠나 프라하에서 음악 공부를 했고 작곡생활을 했다. 이 노래는 그가 39세(1880년)에 작곡을 한 것이다. 나이가 들었지만 어렸을 때 그리워하던 어머니의 정이 이 노랫말을 만나서 불붙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슬픈 듯하고 아름다운 정감을 자아내는 이 노래를 듣노라면 이 노래를 작곡하기 전 2, 3년 동안 첫딸, 둘쨋딸, 장남을 한두 살에 잃어버린 아버지로서의 참변의 슬픔이 배어 있는 것도 같다. 노래 가사 (체코어) Když mne stará matka zpívat, zpívat učívala, podivno, že ..

브람스 : 자장가 (Wiegenlied), Op.49, No.4 [조수미]

Wiegenlied Op. 49 Nr. 4 Johannes Brahms, 1833∼1897 요하네스 브람스가 1868년 완성한 《5개의 가곡(5 Lieder, Op.49)》 중 네 번째 곡. 브람스의 가곡 중 가장 유명하며, 클래식 작곡가의 자장가 중 슈베르트, 모차르트의 자장가와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곡의 하나다. 아힘 폰 아르님(Achim von Arnim)과 클레멘스 브렌타노(Clemens Brentano)가 쓴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및 게오르그 쉐러(Georg Scherer)의 《독일 어린이 그림 동화》에서 발췌한 가사에 곡을 붙였다. 작품 배경 브람스가 1868년 완성한 《5개의 가곡》 중 네 번째 곡인 〈자장가〉는 그가 1857년부터 3년간 함부르크 여성 합창단을 지휘했을 때 친하게 지냈..

구노/바흐 : 아베마리아 [조수미]

Gounod, J.S. Bach: Ave Maria, CG 89a, arr. from Bach's Prelude in C, BWV 846 Charles-François Gounod, 1818~1893 구노 [1818.6.17~1893.10.18] 는 프랑스 파리 출생이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에게 음악을 배웠으며, 1836년 파리음악원에 들어가 작곡 등을 공부하였다. 1839년에는 로마대상을 받아 이탈리아에 유학했다. 그후 독일을 거쳐 프랑스에 돌아온 후부터 극장음악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였으며, 몇 차례 실패작을 쓴 후 《벼락치기 의사》(1858)와 대표작《파우스트 Faust》(1859)의 성공으로 오페라 작곡가로서 유명해졌다. 그후 《로미오와 줄리엣》(1867) 등의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오페라는 직접..

벨리니 : 오페라《노르마》중 "정결한 여신 (Casta diva)" [조수미]

Norma / Act 1 - Casta Diva Vincenzo Bellini, 1801 ~ 1835 벨리니의 는 비극적 결말을 가진 오페라이다. 정결한 여신은 제1막에서 노르마가 부르는 아리아이다. 갈리아 지방의 성직자와 전사들은 드뤼드 숲에 모여 최고 승려인 노르마의 명령만 기다린다. 하지만 노르마는 지금 슬픔에 잠겨있다. 비밀리에 사랑해 온 로마총독 폴리오네가 다른 여승인 아달지사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드루이드 사람들이 행진을 하며 모여들었으나 노르마는 결코 그들에게 선동하지 않는다. 다만 인내와 자제를 촉구하면서, 로마는 언젠가는 스스로 망하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잃어 버린 연인 폴리오네가 자기의 품으로 돌아올 것과, 갈리아 지방의 평화를 기원하는 유명한 아리아 을 노래한다. Casta Di..

발페 : 오페라《보헤미안 걸》중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조수미]

The Bohemian Girl / Act 2 -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Michael William Balfe, 1808~1870 아일랜드의 작곡가 Michael William Balfe(1808-1870)가 작곡한 오페라 "The Bohemian Girl"은 지금은 거의 상연되지 않고 있는 오페라지만 극중의 Aria "I dreamt that I dwelt in marble halls"는 이 오페라의 아리아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이다. 19세기에 이 곡의 인기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특히 높아서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더블리너스’에도 나올 정도였다. 한때 이 곡을 극장에서 휘파람으로 불거나 노래하면 운수가 나빠진다고 하는 서양인 징크스가 있는 곡이기도 하다. 오페라..

모차르트 : 오페라《마술피리》중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조수미]

Die Zauberflöte, K.620 / Act 2 -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의 두 번째 아리아이다. 복수의 아리아(Rachearie)라는 별칭을 가진 이 아리아는 흔히 밤의 여왕 아리아(Arie der Königin der Nacht)라고 불리는데, 사실 밤의 여왕 역을 맡은 배우는 이미 1막에서 종결부의 풍부한 콜로라투라로 유명한 아리아인 '떨지 말거라, 나의 사랑하는 아들'(O zittre nicht, m..

조수미 [La Prima Donna: Sumi Jo 30th Debut Anniversary]

1986년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 거의 알려지기도 전에 카라얀을 비롯해 클래식계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척박한 타지에서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로 성장한 소프라노 조수미! 그녀의 30년 음악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컴필레이션 앨범 [라 프리마돈나]가 발매됐다. 2CD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앨범에는 조수미의 DG와 Decca에서 녹음한 주요 오페라 아리아 16곡과 명불허전의 크로스오버 및 가곡 16곡이 포함되어 있다. 조수미의 첫 레코딩 앨범인 부터 데카에서 게오르그 솔티 경의 눈물 어린 편지로 어렵게 녹음 하게 된 중 밤의 여왕 아리아, 그래미상을 수상한 , 기계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프랑스 오페라 아리아들, DG에서 녹음한 발프의 등이 수록되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처음 공개되는 가요 이..

로시니 : 오페라《세빌리아의 이발사》중 "방금 들린 그대의 음성" [Cecilia Bartoli/조수미/Maria Callas]

Gioacchino Rossini, 1792∼1868 Il barbiere di Siviglia / Act 1 - "Una voce poco fa" 로시니는 "세빌랴의 이발사"를 1816년 1월에 작곡하였는데, 기록에 의하면 불과 13일이라는 단시일에 완성한 걸작이라고 한다.이 가극의 대본은 이발사 피가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보마르세의 희극을 소재로 했으며 글룩이나 모차르트와 같은 외국인이 이탈리어 대본에 작곡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현재 세계적으로 상연되고 있는 이탈리아의 가극 중 연대적으로 가장 오래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전형적인 오페라 부파이다. "방금들린 그대의 음성"으로 알려져 소프라노로 애창되고 있는 이 아리아는 제1막 제2장의 시작 부분에서 여주인공 ..

비발디 : 세상엔 진실한 평화 없어라 (Nulla in mundo pax sincera) [Emma Kirkby/조수미/샤인OST/Elin Manahan Thomas]

Antonio Vivaldi, 1678∼1741 Nulla in mundo pax, R.630 - 1.Nulla in mundo pax sincera 비발디가 작곡한 모테트중 대표작으로 꼽히는데, 곡의 평온한 분위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일요일 아침과 같은 느낌을 주는 곡이다. 대지의 모든 사물을 깨우는 듯 한 바이올린의 선율,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소프라노 성부가 자아내는 평온함에 감동 받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영화 '샤인' 에서 비발디의 이 곡은 기막힌 선곡이다. '아픔이 없다면, 세상엔 참 평화 없어라...'라는 가사가 말해주듯이, 데이빗 헬프갓의 삶을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아픔이 씻어지는 느낌까지 받게 하였다. 비발디의 칸타타 '세상엔 참 평화 없어라'..

모차르트[실제론 B. 플리스 작곡] : 자장가 [조수미]

Wiegenlied (Lullaby), KV 350 Bernhard Flies 1770~?? 우리가 보통 모차르트의 자장가로 알려진 곡이지만 사실 연구조사에 따르면 자장가가 모차르트의 곡이 아니라고 판정되었습니다. 처음엔 모차르트가 독일의 옛 민요에서 발췌하여 작곡한 것으로 세상에 알려졌으나 최근 이 곡의 초고 악보가 독일의 함부르크 도서관에서 발견됨으로서 모차르트의 곡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이 곡의 원고에는 '고터의 자장가'라고 하여 고터의 시에 모차르트 이후의 후기 고전주의 작곡가인 독일의 작곡가 '베르나르드 플리스' (Bernhard Flies 1770~??)가 작곡하여 1796년에 발행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플리스가 자장가를 작곡한 년도가 1796년이 아니라 발행한 년도가 17..

슈베르트 : 자장가(Wiegenlied), D.498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Wiegenlied, D.498 "자장 자장 노래를 들으며 옥같이 어여쁜 우리 아가야 귀여운 너 잠잘적에 하느적 하느적 나비 춤춘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선율의 이 자장가는 1816년 슈베르트가 19세 때 작곡한 것으로 가사는 독일의 시인 클라우디우스 (Matthias Claudius)가 썼다. 클라우디우스는 소박하고 경건한 종교적 심정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민요조의 서정시를 많이 쓴 시인이다.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음의 반주 위에 간결하면서도 청순한 가락이 흐르는 아름다운 노래다. 바 장조, 4/4박자의 독창곡이며 한도막 형식의 곡으로 부드럽고 조용하게 부르는 것이 좋다. 브람스, 모차르트의 자장가와 더불어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자장가 중..

발페 : 오페라《보헤미안 걸》중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조수미/Dame Joan Sutherland/Elīna Garanča/임형주/Enya]

Michael William Balfe, 1808~1870 The Bohemian Girl, Act2. Arline's Aria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아일랜드의 작곡가 Michael William Balfe(1808-1870)가 작곡한 오페라 "The Bohemian Girl"은 지금은 거의 상연되지 않고 있는 오페라지만 극중의 Aria "I dreamt that I dwelt in marble halls"는 이 오페라의 아리아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이다. 19세기에 이 곡의 인기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특히 높아서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더블리너스’에도 나올 정도였다. 한때 이 곡을 극장에서 휘파람으로 불거나 노래하면 운수가 나빠진다고 하는 서양인 징크스가 있는..

헨델 : 오라토리오《메시아》중 "내 주는 살아 계시니" [Margaret Marshall, Emma Kirkby, Arleen Augér, 조수미]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Messiah, Part Three: I know that my redeemer liveth 헨델의 [메시아]는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예언과 탄생, 제2부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부활과 영생’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가사는 신약의 복음서와 ‘고린도서’와 ‘요한묵시록’, 구약의 ‘시편’과 예언서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오라토리오가 대개 그러하듯, 헨델의 [메시아]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곡으로 시작해, 아리아와 중창, 레치타티보, 합창 등 여러 형태의 노래가 나타나며 청중에게 다양한 인상을 전해준다. "I know that my Redeemer liveth"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3부 43번쪽 곡으로 '내 주는 살아..

박정현 - 나 가거든 (If I Leave) (조수미) [듣기/가사]

[나는 가수다]의 요정, 가수 박정현이 부른 곡은 "나 가거든"(강은경 작사 / 이경섭 작곡 / 정석원 편곡).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해금 소리를 시작으로 가사에도 느낄 수 있듯이 한국적인 한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가급적 원곡을 가공하지 않으면서 가수 박정현 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건 가수로서 대단한 내공이다. 그것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원곡의 가수가 조수미씨 인데도 말이다. 가사 역시 편곡하는 과정에서 가감없이 그대로 살렸다. 가사 자체가 시와 같이 함축적이고 내면적 표현들이 많아서 이 느낌들을 목소리를 통해 음악적 표현으로 녹이는 것 역시 쉽지 않았을 텐데...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가수임에 틀림없다.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중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밤의 여왕 아리아) [Diana Damrau/조수미/Roberta Peters/Lucia Popp]

Die Zauberflöte, K. 620 / Act 2 -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의 두 번째 아리아이다. 복수의 아리아(Rachearie)라는 별칭을 가진 이 아리아는 흔히 밤의 여왕 아리아(Arie der Königin der Nacht)라고 불리는데, 사실 밤의 여왕 역을 맡은 배우는 이미 1막에서 종결부의 풍부한 콜로라투라로 유명한 아리아인 '떨지 말거라, 나의 사랑하는 아들'(O zittre nicht, ..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중 "무서워마오, 사랑하는 아들!(O zittre nicht, mein lieber Sohn!)" [Roberta Peters/조수미]

Die Zauberflöte, K.620 / Erster Aufzug - "O zittre nicht, mein lieber Soh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 마술피리는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와 처녀가 갖가지 시험과 고초를 통과해 마침내 결혼에 이른다는 고대 시련 소설의 모티브를 소재로 삼았다. 전체적인 세계관을 보면 빛과 어둠의 세계의 대비되는 자라스트로와 여왕, 두 세계간의 사이의 투쟁을 이분법적으로 보여준다. 자라스트로는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를 자신의 세계로 데려와서 밤의 여왕의 악영향으로부터 보호하려 하고, 이에 진노한 밤의 여왕은 뱀에 쫓기던 왕자 타미노를 포섭해 딸을 되찾으려 한다. 왕자 타미노는 밤의 여왕을 모시는 세 시녀의 도움으로 구원..

사티 : 난 널 원해 (Je te veux) [Patricia Petibon/Jessye Norman/조수미/Jean-Yves Thibaudet]

Je te veux Erik Satie, 1866-1925 이 곡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연인인 수잔과 열렬히 연애하고 있을 때 만들어진 곡입니다. 그의 생애는 가난했으며 그의 연애는 불운했다고 합니다. 그는 화가이자 모델이었던 수잔 발라둥과 열렬한 3개월 간의 동거를 했습니다. 하지만 사티는 미술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수잔은 음악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둘은 격렬하게 싸우게 되었고, 수잔이 그의 아파트 난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수잔은 찰과상만 입었으나 사티에게 있어선 심한 충격이 되었고, 그로 인해 수잔과는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20세기 음악계의 이단적 존재였습니다. 그는 음악에서 만큼은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슈텔첼 : 그대가 나와 함께라면 (Bist du bei mir) [조수미]

"Bist du bei mir", BWV 508 Gottfried H. Stolzel,1690 - 1749 바로크 시대 독일 작곡가 고트프리트 하인리히 슈텔첼의 아리아 '그대가 나와 함께라면'은 안나 막달레나 바흐의 음악노트에 수록되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져왔다. 죽음도 두려워하지않는 남녀의 사랑을 잔잔하고 소박하게 그리고 있는 이 사랑스러운 소품은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의 명가수들도 즐겨 불렀으며 작곡가에 관계없이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Bist du bei mir Bist du bei mir, geh'ich mit Freuden zum Sterben und zu meiner Ruh', zum Sterben und zu meiner Ruh'. Bist ..

조수미 -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작사, 최영섭 작곡)

1962년, 6 ·25전쟁 12주년 기념식을 위하여 교육부의 청탁으로 작사 ·작곡된 교향적인 합창모음곡 중의 한 곡이다. 이 합창모음곡은 서곡 ·간주곡 외에 합창 또는 독창곡으로서 산을 주제로 한 3곡, 강을 주제로 한 3곡, 바다를 주제로 한 3곡으로 엮어졌는데, 그리운 금강산은 바로 이 모음곡 제2부 처음에 나오는 독창과 합창곡으로 되어 있다. 나라 땅이 둘로 갈라져 갈 수 없는, 아름다운 금강산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 이 곡은 작곡자 최영섭의 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리운 금강산 [─金剛山] (두산백과)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몇 해 오늘..

조수미 - If I Leave(나가거든) [드라마 "명성황후" OST]

명성황후 OST의 타이틀 곡 ` 나 가거든`은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추앙받는 조수미가 부른 곡이다. 105인조 시애틀심포니의 웅장한 연주와 어우러져 마술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보컬이 마치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의 원혼을 달래는 듯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곡으로, 또한 조수미는 노래의 대가답게 스스로의 목소리를 대중적으로도 디렉팅하여 후렴부의 `나 슬퍼도 살아야하나~`하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더없이 아름다운 국보급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명성황후》(明成皇后)는 2001년 5월 9일부터 2002년 7월 18일까지 한국방송공사에서 방영한 특별기획 드라마다.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 쉬듯 물어볼까요 ..

조수미 - Bred dina vida vingar (당신의 거룩한 넓은 날개로)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산 30년 소프라노 조수미의 30년 음악인생과 삶을 하나의 앨범에 담다! [라 프리마돈나] DG와 Decca에서 녹음한 주요 오페라 아리아 16곡과 명불허전의 크로스오버 및 가곡 16곡 포함. 게오르그 솔티 경의 눈물 어린 편지로 녹음할 수 있었던 조수미의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첫 레코딩 앨범인 로시니 [오리백작], 광고에 삽입된 '당신의 넓은 날개를 펴고', 대중적인 인기를 불러온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수록. Spread your wide wings" (원제목 : "Bred dina vida vingar")는 스킨디나비아 전래의 민요에 유명한 스웨덴출신 작사가인 Lina San..

조수미 - Kazabue (바람이 머무는 날) [듣기/가사]

2015년 가요음반 [그.리.다.] 발매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프로젝트 앨범. [Mother]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현대인들의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 할 수 있는 곡들을 담아냈다. 총 12곡 중 대표곡으로 폴란드 민요 ‘ Mother Dear’ 는 성악적 완성도가 높은 곡이다. 듀엣곡으로는 팝페라 테너 알렉산드로 사피나와 함께 부른 ‘Fiore’와, 2018평창 패럴림픽 공식주제가 ‘Here As One’(우리는 하나)를 작곡한 기타리스트&테너 페데리코 파치오티 가 작곡한 신곡 ‘Eternal Love’를 함께 불렀다. 그리고 2015년 가요앨범 ‘그리다’ 음반에 미 수록된 ‘가시나무’, 영화 ‘월컴투 동막골 OST’로 사랑을 받은 ..

조수미 [Mother]

2015년 가요음반 [그.리.다.] 발매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프로젝트 앨범. [Mother].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현대인들의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 할 수 있는 곡들을 담아냈다. 총 12곡 중 대표곡으로 폴란드 민요 ‘ Mother Dear’ 는 성악적 완성도가 높은 곡이다. 듀엣곡으로는 팝페라 테너 알렉산드로 사피나와 함께 부른 ‘Fiore’와, 2018평창 패럴림픽 공식주제가 ‘Here As One’(우리는 하나)를 작곡한 기타리스트&테너 페데리코 파치오티 가 작곡한 신곡 ‘Eternal Love’를 함께 불렀다. 그리고 2015년 가요앨범 ‘그리다’ 음반에 미 수록된 ‘가시나무’, 영화 ‘월컴투 동막골 OST’로 사랑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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