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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10

[부산] 해운대 영화의 거리 :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에 취한다

부산 영화의거리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에 취한다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영화의 거리'는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마린시티를 끼고 동백섬 인근까지 이어진다.  영화의 거리 시작은 산토리니 광장의 영화 촬영 감독이 대형 카메라 옆에서 큐 사인을 보내는 조형물로부터 시작된다. 산토리니 광장 오른쪽에는 황정민 이병헌 김혜수 설경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핸드 프린팅이 사진과 함께 벽에 걸려 있다. 영화의 거리에는 1000만 관객 영화존, 애니메이션존, 해운대 배경 영화존 등 여러 주제별로 구성돼 있다. ‘해운대’ ‘부산행’은 물론이고 ‘친구’ ‘전우치’ ‘내 사랑 내 곁에’ 등 많은 영화와 관련 사진이 영화의 거리에 붙어있고, 광안대교 동백섬 오륙도가 영화의 배경처럼 등장한다  영화의 거리를 장식..

[부산] 더벤티 해운대마린시티점 : 1,500원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즐기는 힐링 (평점 4.8)

더벤티 해운대마린시티점 1,500원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즐기는 힐링 고급스런 레스토랑 및 카페가 즐비한 마린시티에 저렴한 커피 가격의 '더벤티 해운대마린시티점'이 생겼다. 처음 부산의 대표 부촌인 마린시티에, 그것도 광안대교 및 오션뷰가 환상적인 해변가(부산영화이 거리)에 더벤티가 생긴 것을 보고 한 첫 소감이 "이 임대료 비싼 지역에 1,500원짜리 커피를 팔아 수지가 맞을까?" 하는 것이었을 정도로 의외였다. 본인은 마린시티 해변가를 자주 산책하는데 그 때마다 이미 포스트에서 소개드린 에스프레소 커피 맛집 'MIX'와 바다 소금 커피 맛집 "브알라'를 자주 찾았는데 더벤티 해운대마린시티점(MIX와 브알라 바로 옆에 있다)이 생기고 나니 왠지 앞으로 자주 들릴 카페가 하나 더 추가된 것 같다. 퍼플 칼..

이번 주말 (2024. 3.29 ~ 3.31)에 가볼만 한 부산의 벚꽃 명소 BEST 5

부산의 벚꽃 명소 BEST 5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24년 부산 벚꽃 개화시기는 3월 24일이며 만개시기는 3월 30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월 24일부터 부산에도 벚꽃이 실제로 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만개는 아니고 예상대로 이번주말(3.30~3.31)이 피크가 될 것 같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벚꽃 나들이 가 볼만한 부산의 벚꽃 명소 베스트 5을 정리해 올려봅니다. 1. 해운대 달맞이길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명소이다. 해운대 달맞이길은 낮과 밤 모두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벚꽃명소이다. 낮에는 차들이 많아 산책을 추천지만 늦은 밤에는 드라이브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달맞이길 벚꽃길을 따라 유명한 카페와 식당들이 위치해있어 벚꽃 구경도 하고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할 수..

해운대에서도 보이는 일본 대마도(쓰시마)

부산에서 대마도까지의 거리는 약49.5km이다. 이에 비해 하카타항에서 쓰시마까지의 거리는 약135km이다. 이것만으로도 한국에서 대마도(쓰시마)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지 잘 알 수있다.고속선이용시 70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부산에서 대마도까지의 거리가 약49.5km밖에 되지 않다 보니 가시거리(可視距離)가 먼 날은 해운대에서 대마도가 바로 보인다. 아래사진은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폰으로 찍은 대마도 사진이다. 멀리 수평선위로 희미하게 산들이 보이는데 그 곳이 대마도이다.

부산서 배로 갈 수 있는 해외여행지 : 오사카, 후쿠오카, 히타카츠(대마도), 시모노세키

보통은 비행기로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지만 부산의 경우 배로 갈 수 있는 해외여행지도 있다. 일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부산의 특성상 배로 갈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모두 일본이다. 7.12일 현재 부산서 배로 갈 수 있는 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 히타카츠(대마도), 시모노세키 4군데이다. ※ 아래에는 부산-부산은 부산을 출발해 대한해협을 돌아 부산으로 오는 주말 크루즈 여행이 같이 포함된다. 부산- 오사카 노선은 부산-대마도-관문대교-세토대교-아카시 해협대교-오사카로 일본 내해와 세토나이카이해협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크루즈 겸 여객선이어서 한번쯤 타 볼만 하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는 쾌속선 퀸비틀과 1박2일로 밤에 출발, 아침에 도착하는 카멜리아호 2개가 있다. 부..

[해리단길 ] 듀플릿 : 휴양지 느낌의 감성 카페 (평점 4.5)

듀플릿 휴양지 느낌의 감성 카페 해리단길은 해운대 ‘핫플(핫플레이스)’이다. 2017~2018년부터 폐역 뒤로 하나둘씩 생겨난 가게들이 어느새 30~40개나 된다. 소박하고 특색 있는 가게들이 모여 해리단길의 이색적인 거리 풍경을 만들어낸다. 옛 주택을 소박하게 다시 꾸며 카페로 만들거나 옛 구멍가게를 소품숍으로 만들거나 옛 건물 구조를 그대로 살려 레스토랑을 만든 덕에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해리단길에는 버거숍, 피자집, 베트남레스토랑, 일본식 라멘집, 돈카츠집, 디저트카페, 루프탑카페을 비롯해 장난감가게, 꽃가게, 소품숍, 옛날 목욕탕, 빈티지의류숍 등이 길 따라 한 집 걸러 하나씩, 두 집 걸러 하나씩, 때로는 연달아, 때로는 꼭꼭 숨은 채로 이어져 있다. 길이 끝났나 싶으면 가게 하나가 불쑥 나타나..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기대되는《북항친수공원》

북항친수공원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기대되는 해양공원 부산항 북항 1단계 공공시설인 친수공원이 지난 5월 4일부터 전면 개방됐다.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개방해 오랜 기간 항만으로만 사용했던 부산항 북항이 146년 만에 해양공원으로 시민 품에 돌아왔다. 현재는 전체의 반 정도만 개방된 상태다. 축구장 면적 17배의 근린공원, 1.3㎞의 경관 수로를 갖춘 북항 친수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 부산항 북항은?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개항, 한국 경제 발전 견인 북항은 중구, 동구, 남구, 영도구에 걸쳐 자리한 기존의 부산항을 일컫는다. 부산항은 1407년(태종 7년) 처음 연 후, 1443년(세종 25년) 상항으로 지정됐다. 부산항이 본격적으로 개발과 발전을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 이후이다. 우리..

부산의 숨겨져 있던 보석, 서면《전리단길》

전리단길은 토요코인 부산서면 뒤쪽 서전로 37~38번길을 따라 전포초등학교 인근까지 약 400m 길이 양쪽에 위치한 골목길을 포함한다. 이곳에는 이미 공방과 카페, 작은 술집 등이 있으며 SNS 등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에서 젊은이들의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부산의 대표적 공구상가 밀집지였던 부산진구 전포동 일대. 2017년 전후로 이 곳에 낡은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특색있는 카페와 식당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전포동은 부산에서 가장 ‘핫’한 상권 자리를 꿰찼다. 일명 ‘전리단길(전포동과 경리단길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부산에 오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여행 코스가 됐다.

맛집탐방 2022.07.25

하늘(비행기안)에서 내려다 본 부산의 모습

어제 서울 출장이 있어서 비행기를 탔다. 보통은 비행기 이륙방향이 김해방향(북쪽)인데 어제는 반대로 바다쪽(남쪽)으로 이륙, 부산시 상공을 선회해 김포로 향했다. 그 덕분에 비행기 안에서 부산의 모습을 폰카메라로 담을 수 있었다. 서울서 일을 마치고 다시 부산으로 오른 비행기 안에서 다시 한번 비행기 안에서 부산의 모습을 찍어 보았다. 이 때는 주로 서부산 지역 모습만 찍을 수 있었다.

맛집탐방 2022.07.22

시계 좋은 날엔 해운대에서 대마도(쓰시마)를 볼 수 있다.

부산에서 대마도(쓰시마)까지의 거리는 약49.5km이다. 이에 비해 하카타항에서 쓰시마까지의 거리는 약135km이다. 이것만으로도 한국에서 쓰시마까지의 거리가 얼마나 가까운지 잘 알수 있다. 일본 본토보다 한국이랑 더 가깝다. 부산서 고속선이용시 70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이처럼 가깝다 보니 대마도 북단 지역에서는 때론 국내 이동통신사망이 잡혀 국제로밍 없이 통화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워낙 가깝다 보니 시계가 좋은 날은 해운대 해수욕장이나 달맞이 고개 등 해운대지역에서 대마도(쓰시마)가 보인다. 아래 사진을 보면 수평선 위에 길게 산들이 보이는데 그곳이 대마도이다. 육안으로는 물론 사진으로도 찍히니 확실히 가깝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맛집탐방 2022.03.25

일출 명소이자 뛰어난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기장《오랑대공원》

기장 오랑대공원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340에 위치한 동해안 일출 명소다. 오랑대는 옛날 기장으로 유배 온 친구를 만나러 시랑 벼슬을 한 다섯 명의 선비가 이곳에 왔다가 바다 위 암벽 위에 둘러앉아 술을 마시며 풍류를 즐겼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오랑대에는 에 나오는 ‘연오랑과 세오녀’의 설화가 깃들어 있다. 기장 바닷가에는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연오랑은 미역을 건져올리러 바다에 갔는데, 움직이는 바위에 실려 일본에 가게 된다. 기다리던 남편 연오랑이 오지 않자 세오녀는 남편을 찾아 바닷가로 오고, 그녀 역시 움직이는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가게 된다. 부부가 일본으로 가자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었고, 신라에서는 일본으로 사신을 보내 연오랑과..

맛집탐방 2022.02.09

부산의 일출 명소, 기장 연화리 서암마을의 일출

부산은 동쪽으로 동해바다를 품고 있다 보니 일출명소도 굉장히 많다. 주요 일출명소들만 들어도 기장 죽성리, 기장 연화리 서암마을, 기장 연화리 오랑대, 송정해수욕장, 해운대, 청사포, 이기대, 백운포, 오륙도, 신선대, 태종대, 황령산, 암남공원, 다대포의 화손대, 가덕도 등 굉장히 많다. 이중 기장 연화리 서암마을은 인근 오랑대와 함께 일출 명소로 불리며 '기장 연화리 소나무 일출'을 검색하면 많은 일출 사진들이 올라온다. 오늘은 본인이 설날 직접 찍은 기장 연화리 서암마을의 일출 사진들을 올려본다. 서암마을회관 : 네이버 블로그리뷰 36 m.place.naver.com

맛집탐방 2022.02.09

출산장려를 기원하기 위해 만든 기장 서암항《젖병등대》

“얼어붙은 달그림자 물결 위에 자고, 한겨울에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등대지기 노랫말이다. 우리는 등대를 생각하면 서정적이고 낭만적이 된다. 부산에는 영도등대, 갈매기 등대, 야구등대, 젖병등대, 천하대장군등대·지하여장군등대, 닭볏청렴등대, 물고기등대, 월드컵등대, 청사포촛대등대(청사포쌍둥이등대), 망루등대, 중리항붉은등대 등 바다도시 부산을 품은 독특·개성 넘치는 이색등대들이 많다. 이처럼 이색적인 조형등대가 세워진 이유는 등대를 이용해서 부산의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광자원화 하겠다는 계획에서다. 그중에서 멸치와 풍장어로 유명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가장 많은 이색등대가 있다. 해운대와 광안리에 비해 사람이 적은 송정해수욕장..

맛집탐방 2021.11.08

자연습지에 조성된 산책길로 일몰 명소로 유명한《다대포생태탐방로》

다대포 생태탐방로는 부산의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의 자연습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산책길이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왼쪽에 있는 노을정 휴게소에서 오른쪽으로 다대포해변공원 중앙주차장까지 길이 653m, 폭 3~20m 규모의 목재데크로 조성된 걷기 좋은 산책로다. 다대포 해수욕장이 부산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곳에서는 저녁에 서쪽을 보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 깨나 찍는 사람들에게는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히는 출사지이기도 하다. 또한 다대포 해수욕장은 부산하면 유명한 해운대나 광안리 해수욕장과는 달리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부산에서 유일하게 모래갯벌을 거닐고 조개나 게 등을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다대포 백사장은 은백색을 띄고 있어서 남미 볼리..

맛집탐방 2021.07.16

《2021 해운대 모래작품 전시회》를 미리 가보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5월 5일~9일 닷새 동안 《2021 해운대 모래작품 전시회》를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 일원에서 펼친다고 4월 27일 밝혔다. 16회를 맞은 해운대모래축제는 국내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했다. 올해는 ‘샌드, 쥬라기월드’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작품 전시회, 구남로 해운대광장 꽃 전시회 형태로 운영한다. 개막식 공연, 거리 퍼레이드, 해상불꽃쇼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그램은 폐지했다. 행사명도 ‘축제’ 대신 ‘모래작품 전시회’라 했다. 2021년 해운대 모래작품 전시회 주제는 ‘샌드, 쥬라기월드’로 11개의 공룡 모래작품을 만든다. 행사 시작일이 어린이날인 만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모래작품으로 선보인다. 올해..

맛집탐방 2021.05.03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그리고 광안대교

마린시티(Marine City)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과거 수영만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주거지 중심의 신도시이다. 부산광역시의 부촌중 한곳인 지역이며, 고층 아파트들이 많다보니 부산광역시의 부촌중 가장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현재 마린시티의 야경은 한국 최고의 마천루 뷰이자 오션뷰로 자리잡았다. 해운대 아이파크, 트럼프월드마린,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 더샵 아델리스, 대우월드마크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등 초고층 고급 아파트들과 한일오르듀, 카이저빌 등의 원룸형 오피스텔이 밀집해 있으며 동백섬과 광안대교에서 마린시티를 바라볼 때 형성되는 스카이라인이 장관이어서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찾아오는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마린시티에는 부산'과 떼놓을 수 없는 '영화'와..

맛집탐방 2021.04.20

부산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부산의 향토 음식 (1)《밀면》

밀면은 냉면에서 파생된 음식으로, 보통 냉면과 별개의 요리로 치지만 크게 보면 냉면의 한 종류라고 할 수도 있다. 부산지역의 향토음식이다. 부산을 포함한 부울경권에서는 타 지역의 냉면의 위상을 거의 대체하고 있는 음식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어디에서나 밀면 식당을 볼 수 있다. 단 그렇다고 해서 부울경권에 냉면이 없는 건 아니고, 냉면만 파는 전문점의 수가 타 지역에 비해 드물다. 주로 고깃집에서 후식으로는 냉면이 나온다. 밀면은 6.25 전쟁 시기에 탄생한 역사가 짧은 음식이다. 1.4 후퇴로 함경남도 흥남시 내호에서 동춘면옥이라는 냉면집을 하던 정한금 씨가 친정어머니와 함께 미 해군 LST를 타고 임시수도 부산으로 피난을 오게 되었다. 1950년대 당시 우암동에는 스웨덴에서 지어준 구호병원이 있어서 가..

맛집탐방 2020.07.21

해운대의 봄을 전해드려요!!!

해운대하면 '여름','해수욕장'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딱 이 맘때가 아직 해운대를 찾기에 좋은 듯하다. 날씨도 화창하고 공기도 너무나 깨끗하고 바다 색깔도 투명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적어 조용히 필링을 즐기기에 좋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 19때문에 거니는 사람이 없어 백사장은 드넓어 보였고, 호안 도로도 간혹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을 하는 사람만 지나갈 뿐 썰렁한 모습이었다.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상가도 손님이 줄어 휴업하거나 일부 문을 연 곳도 이용객은 적었다. 그럼에도 봄을 맞이한 해운대와 동백섬의 모습은 본인이 이곳에 살고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하다. 동백섬과 해운대 백사장을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을 여러분과 공유한다.

맛집탐방 2020.04.24

코로나 19에도 어김 없이 찾아 온 부산 해운대의 봄 풍경

부산 해운대는 너른 남해 바다와 함께 산, 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 관광 100선에 늘 빠지지 않고 오르는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중 하나이다. 이 때문에 해운대에는 사시사철 수많은 국내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그러나 올해에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방문객들이 급감, 조용한 편이다. 하지만 코로나 19에도 봄은 부산 해운대를 찾았는데 따사로운 햇빛, 영롱한 빛깔의 바다, 발갛게 핀 동백꽃,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벚꽃 터널 등 예전 그 모습 그대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해운대에 살고 있다 보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해운대의 봄을 올해도 조용히 즐기고 있는데 해운대 봄을 사진에 담아 전해 본다.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민락회타운》

부산하면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회가 될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활어들과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부산. 그래서 횟집도 많고 횟감을 파는 시장도 무척 많다. 대표적인 곳이 자갈치시장이지만 《민락회타운》도 유명한 곳중 하나이다. 특히 《민락회타운》은 민락수변공원 바로 앞에 있고 광안리 해수욕장과도 가까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민락회타운》을 이용하는 방법은 1층 회타운에서 회를 사서 위로 올라가 1인당 5,000원 정도하는 초장값을 내고 먹는 방법이 있지만 여러명이 갈 경우 초장값도 만만치 않아 그냥 회를 사서 숙소(특히 콘도나 레지던스 호텔에 묵는 경우)에서 먹는 것이 알뜰하게 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본인도 종종 《민락회타운》에서 회를 직접 사서 집에 가져와 식구들이랑 자주 먹는다...

맛집탐방 2018.03.20

2018년 새해, 부산에 첫눈이 내리다

부산에 첫눈이 내렸다. 그것도 아주 많이.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해 강추위가 거의 없는 부산은 눈이 자주 내리지 않는다. 눈을 보는 것은 정말 몇년만에 한번꼴. 그나마 눈 다운 눈을 보기가 힘들다 그런데 오늘 오전엔 부산 전역에 눈이 내렸다. 한때는 거의 폭설 수준. 그 때문에 눈에 사실상 무방비인 부산으로서는 첫눈이 왔다는 기쁨과 함께 이러다 시내 교통이 마비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다. 다행히 10시 45분경 눈은 그쳐 퇴근길 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듯하다 아무튼 몇년 만에 보는 눈에 모두들 오늘 하루는 즐거운 마음에 일을 할 수 있을 듯하다.

라이프 2018.01.10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음악분수《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다대포해수욕장 입구 광장에 설치된 분수로, 분수바닥지름 2538m², 분수 원형지름 60m, 최대 물높이 55m, 물 분사 노즐수 1,052개, 조명 1,160개, 소분수 29개 등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세계의 유명 분수들이 대부분 호수 안 또는 벽면에 설치됐지만 이처럼 바닥분수로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다대포의 낙조분수는 이미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분수대로 정식인증을 받았으며 201년 3월 27일 기네스월 드레코드에 "세계최대 바닥분수"로 등재되었다. 매년 4월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운영되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20종 29개의 소분수로 학날개 형상, 무지개 형상, 해바라기 형상, 안개 등 다양하..

맛집탐방 2017.10.22

부산의 랜드마크 겸 명물《광안대교》야경 (사진모음)

해운대구와 수영구를 잇는 다리인 광안대교. 총 7,420m의 길이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의 랜드마크이다. 규모만큼 다리위를 시원스럽게 달리다 보면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해안 풍경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차창 밖으로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반짝이는 윤슬이 눈을 부시게 한다. 멀리 보이는 수평선에 가슴이 탁 트인다. 왼쪽으로는 새하얀 요트가 가득 차 있는 요트계류장이 보이고 이어 오륙도, 이기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는 민락수변공원과 광안리해수욕장이 차창밖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마린시티나, 동백섬 그리고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다. 《광안대교》가 왜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명물인지를 알 수 있다. 특히 많은 관광객들이 광안대교 야경을 보기 위해 광안리 해수욕장..

맛집탐방 2017.10.22

정말 아찔한 체험, 부산 초량 《168계단 모노레일》

부산 동구 산복도로 망양로에서 북항까지 가장 빠른 지름길이 168계단이다. 계단 개수가 168개, 지상 높이만 보면 6층 건물과 맞먹는다. 그러다 보니 경사도 매우 가팔라 청년들도 한 번에 오르기가 벅찰 정도이다. 까마득한 경사로 악명 높은 이 《168계단》에 2016년 4월 모노레일이 들어섰다. 중구 영주동에 이어 부산에서는 두 번째다. 최대 42도·길이 60m의 경사를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은 분당 35m의 속도로 움직이며 최대 8명을 태울 수 있다. 중간에 1곳의 정류소가 있어 도중에 내릴 수 있다. 《168계단 모노레일》은 기존의 가파른 계단을 보존하려고 기둥을 세워 모노레일을 운행한다. 모노레일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긴 하지만 관광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라갈 때..

맛집탐방 2017.10.11

부산의 산복도로《망양로》에서 바라다 본 부산의 야경

부산의 독특함을 만나고 싶다면 산복도로에 가야 한다. 산복도로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풍광도 좋지만, 그곳에 부산의 어제와 오늘이 있기 때문이다. 산복(山腹)은 산허리를 뜻하며, 산복도로는 경사지를 개발하면서 맨 위쪽에 자리한 도로다. 부산은 평지가 좁고 산이 많아 땅이 부족했다. 일제강점기에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살 곳이 마땅치 않아 산으로 올라갔다. 산에는 무허가 판자촌이 하나둘 생겼다. 한국전쟁때는 피란민이 봇짐을 지고 부산으로 모여들었다. 광복 당시 28만 명이던 부산 인구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100만 명이 훌쩍 넘었다. 그렇지 않아도 비좁은 산비탈이 판잣집으로 뒤덮였다. 사람들은 산에 움막을 짓고, 깡통을 펴 지붕을 올렸다. 힘겨운 시절이었다. 아이들은 몸집만 한 물통을 이고 가파른..

맛집탐방 2017.10.11

[부산역맛집] 곰탕과 같은 맑은 국물인 특징인 돼지국밥집《신창국밥 부산역점》(평점 3.5)

돼지국밥은 돼지 뼈를 곤 육수에 편육과 밥을 넣고 간을 해서 먹는 음식.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의 하나로 부산에는 돼지국밥 골목까지 있을 정도이다. 허영만 화백은 만화 『식객』에서 돼지국밥에 대해 “소 사골로 끓인 설렁탕이 잘 닦여진 길을 가는 모범생 같다면, 돼지국밥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반항아 같은 맛이다”라고 말하였다. 부산에는 정말 많은 돼지 국밥집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신창 국밥은 곰탕식의 맑은 국물로 차별화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돼지 국밥 음식점이다. 곰탕과 같은 맑은 국물은 ‘신창 국밥식 돼지 국밥’으로 불린다. 맛은 좋지만 분위기나 청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오래된 돼지 국밥 음식점들과는 달리, ‘돼지고기를 다룰수록 깔끔해야 한다’는 신조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는 돼지 국밥 음식점..

맛집탐방 2017.07.30

해무로 뒤덮인 부산 해운대. 몽환적인 이색 풍경

4월 16일 일요일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일대가 짙은 해무로 뒤덮여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해무는 따뜻한 공기와 찬 바다가 만날때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로 4월과 10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나타난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해운대 일대에 해무로 뒤덮이기 시작했다. 아래사진은 우리집 거실서 내려다 본 동백섬 일대 해무 모습 오전에 해무가 심해 오후 늦게 해운대 해수욕장에 산책을 났는데 그 때 잠시 해무가 조금 사라지면서 맑아진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시 해무가 밀려오면서 앞이 거의 안 보일정도였던 해무로 뒤덮인 해운대 해수욕장의 늦은 오후 모습 해무에 형체를 가까스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뒤로 숨어버린 마린시티 모습 석양과 해무가 같이 섞여 빚어낸 몽환적인 풍경 아래부..

맛집탐방 2017.04.17

부산의 차이나타운, 부산역 앞《상해거리》

부산의 차이나타운이라 불리는 상해거리. 1884년 청나라 영사관이 있던 곳으로, 당시 영사관 주변으로 중국 점포와 주택가가 형성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다. 상해거리에 위치한 중국집들은 올드보이,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등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어 유명세를 탔다.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 상해거리는 인천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음식만큼은 인천에 뒤지지 않는다. 길가에 늘어선 중식당 중 만두전문점 ‘마가’는 군만두가 특히 유명하다. ‘신발원’은 최근 알려진 곳. 중국식 분식집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만두 외에도 꽈배기, 공갈빵 등이 유명하다.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손꼽히는 식당 중 한 곳이 ‘홍성방’이다. 보통의 중식레스토랑이다. 물만두와 오향장육이 대표메뉴다. 이외에도 ‘일품향’이나 ‘사해방’ 등 유..

맛집탐방 2017.04.04

마린시티..거리를 걷다 보면 푸른 바다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마린 시티는 하늘을 찌를듯한 마천루와 화려한 야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하늘을 찌를듯한 고층 빌딩과 빌딩의 화려한 조명이 내뿜어 만들어내는 야경으로 인해 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씩 들르는 곳. 마린시티 해변쪽 거리는 영화의 거리로 조성되어 있는데 약 1km 남짓한 짧은 거 리이지만 유명 영화 포 스터와 캐릭터가 전시 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거리를 걷다 보면 광안대교가 보여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좋은 곳이며 수많은 맛집과 볼거리가 즐비해 있다. 주말을 맞아 마린시티를 걸어 보았다. 마린시티 해변가 거리를 걷다 보면 푸른 바다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맛집탐방 201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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