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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벚꽃 투어 : 2025년 벚꽃 개화 전망와 벚꽃명소

想像 2025. 2. 18. 11:18

일본에 봄이 찾아오면 꿈결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3월 말~5월 초까지는 일본을 상징하는 사쿠라(벚꽃)가 피며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벚꽃이 피면  일본 여행에 깊이를 더해주고, 한층 화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벚꽃 시즌은 3월에 일본 남서부에 있는 규슈의 섬들부터 시작한다. 남쪽의 규슈와 시코쿠는 기후가 따뜻해 3월말부터 첫 벚꽃 개화를 볼 수 있다. 4월과 5월이 되면 산지와 도호쿠, 홋카이도에 벚꽃이 피어난난다.

 

일본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나무는 연한 분홍색 꽃을 풍성하게 피워내는 ‘소메이요시노’입니다. 우아한 ‘시다레자쿠라(수양벚꽃)’는 공원과 강가에서 볼 수 있으며, 놓치면 안될 장관을 연출한다.

 

2025년 사쿠라(벚꽃) 개화 전망

 

 

지역
2025년 최초 개화
2025년 동향
평균
2024년 최초 개화
홋카이도
홋카이도
삿포로
4월23일
이른개화
5월1일
4월18일
구시로
5월8일
이른개화
5월16일
5월3일
도호쿠
미야기
센다이
4월2일
이른개화
4월8일
4월2일
아키타
아키타
4월13일
이른개화
4월17일
4월10일
아오모리
아오모리
4월16일
이른개화
4월22일
4월15일
호쿠리쿠신에쓰
나가노
나가노
4월6일
이른개화
4월11일
4월8일
니가타
니가타
4월3일
이른개화
4월8일
4월6일
이시카와
가나자와
3월27일
이른개화
4월3일
4월1일
간토
도쿄
지요다
3월22일
평년개화
3월24일
3월29일
도카이
아이치
나고야
3월23일
평년개화
3월24일
3월28일
간사이
오사카
오사카
3월25일
평년개화
3월27일
3월30일
주고쿠
히로시마
히로시마
3월24일
평년개화
3월25일
3월25일
시코쿠
고치
고치
3월20일
평년개화
3월22일
3월23일
규슈
가고시마
가고시마
3월25일
평년개화
3월26일
3월29일
후쿠오카
후쿠오카
3월20일
평년개화
3월22일
3월27일

*2025년 첫 개화 예측일

 

 

일본 벚꽃 명소

 

고치

비교적 이른 시점인 3월 말부터 분홍빛 벚꽃잎으로 뒤덮이는 도시 고치는 그야말로 봄의 전령이다. 봄빛으로 물든 고치현의 니요도가와초를 방문하면 다채롭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두번째 추천 명소인 아름다운 고치성은 벚꽃 물결로 넘실거리는 매혹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성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호리카와 운하로 이어지는데, 환상적인 강변을 따라 벚나무가 수놓은 길이 1km에 달한다. 일렁이는 분홍빛 물결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유명한 식물학자 마키노 토미타로 박사를 기리는 60,000m² 규모의 광활한 대지에 40여 종의 벚나무가 자태를 뽐내는 마키노 식물원을 놓치지 말 것.   

 



후쿠오카

 

매년 봄이 찾아오면 후쿠오카 성터와 인근의 마이즈루 공원은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 축제는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진행되며, 밤에 방문한다면 다양한 색의 조명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벚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매년 수천그루의 벚꽃나무와 축제가 열리는 오호리공원도 후쿠오카방문시 반드시 가야할장소이다.

 

 

나고야

도시와 자연이 벚꽃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나고야에서는 매혹적인 봄 내음을 느낄 수 있다. 나고야 성을 둘러싼 1,000그루의 벚나무는 유서 깊은 경내 곳곳에서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한다. 광활한 녹지를 자랑하는 메이지 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성의 전경을 조망하며 여유롭게 벚꽃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쓰루마 공원도 추천 방문지 중 하나다. 이곳을 방문해서 아름다운 야간 조명과 함께 750그루의 벚나무 아래에서 하나미 축제를 즐겨보자. 아울러, 천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있는 히가시야마 동식물원에서도 봄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히로시마

​3월 마지막 주에 개화하는 히로시마의 벚꽃은 놓쳐서는 안 될 절경이다. 이맘때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은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하나미 축제가 열리는 활기 넘치는 중심부로 변신한다. 매혹적인 벚나무로 가득한 히로시마 성의 부지는 인근의 평화 공원과 대조되는 고요한 분위기를 이룬다. 조용히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인근 미야지마 섬을 방문해 볼 것. 섬의 여러 산책로에서 분홍빛 벚꽃 물결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가고시마

가고시마에서는 매혹적인 성층화산인 사쿠라지마 산을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벚꽃 풍경을 볼 수 있다. 간논가이케 연못을 따라 늘어선 왕벚나무로 유명한 간논가이케 시민의 숲은 매혹적인 경치를 자랑하며, 특히 밤에 조명이 켜질 때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약 2,000그루의 벚나무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270,000m² 규모의 마루오카 공원은 매년 멀리서 방문객이 찾아올 정도다. 기리시마 산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곳은 개화 시기인 3월 말에서 4월 말 사이에 놓쳐서는 안 될 명소다. 

 


교토

​교토의 경우, 보통 3월 마지막 주부터 4월 중순까지 벚꽃이 핀다. 마루야마 공원은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거대한 벚나무가 드리워진 연못이 있는 곳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축제 하나미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운하를 따라 벚나무들이 늘어선 철학의 길을 거닐며 햇빛을 받아 빛나는 연분홍빛 벚꽃이 장관을 이룬 모습을 감상해도 좋다. 

 

 

도쿄

 

도쿄로 봄 여행을 떠나는 분들은 곳곳에 활짝핀 벚꽃을 만나게 될 것이다.도쿄에서 벚꽃이 개화하고 만개하는 시기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며, 수많은 도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벚꽃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아름답고 기분 좋아지는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도쿄의 벚꽃 명소 Best 10로는 1. 신주쿠교엔, 2. 우에노온시 공원(우에노 공원), 3. 지도리가후치, 4. 스미다 공원, 5. 이노카시라온시 공원(이노카시라 공원), 6. 메구로가와 강, 7. 요요기 공원, 8. 고이시카와 고라쿠엔, 9. 리쿠기엔, 10. 아스카야마 공원들 들 수 있다. 

 


​와카야마

​와카야마의 벚꽃은 역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이 지역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벚꽃이 개화할 때면 고요했던 주변이 점차 생기를 띠기 시작하는 와카우라 덴만구 신사에서 여행을 시작해 보자. 남서쪽에 위치한 기이반도로 향해 와카야마 성에도 들러볼 것. 이곳에서는 보통 3월 마지막 주에 벚꽃이 피며 장관을 이루곤 한다. 또한, 시라하마조에 있는 헤이소겐 공원은 2,000그루의 벚나무가 빚어내는 풍경을 한눈에 감상하며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오사카

 

오사카에는 오래 된 역사유적과 새로운 도시부, 삼면을 둘러싼 산이 빚어내는 자연 속에 간사이를 대표하는 벚꽃명소가 많다. 오사카의 벚꽃은 매년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절정을 맞는다. 오사카의 벚꽃 명소 Best 10로는 1. 풍광이 수려한 명승지 ‘셋츠쿄 공원’, 2. 태양의 탑과 벚꽃의 콜라보 ‘엑스포70’기념공원’, 3. 이케다시의 상징 ‘사츠키야마 공원’, 4. 사쿠라 프롬나드 ‘게마 사쿠라노미야 공원’, 5. 오사카 성과 3,000그루의 벚나무가 아름다움을 겨루는 ‘오사카 성 공원’, 6. 극락정토를 연출하는 벚꽃 ‘와슈 총본산 시텐노지’, 7. 역사공원을 곱게 물들인 개성 넘치는 벚꽃 ‘다이센 공원’, 8. 오사카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사야마이케 공원’, 9. 벚꽃을 감상하며 댐 주변을 산책하는 ‘에이라쿠 댐’, 10. 강변을 수놓은 천 그루의 벚꽃 가로수 ‘야마나카다니’를 꼽을 수 있다.

 


가나자와

사무라이와 게이샤의 터전이 훌륭하게 보전되어 있는 가나자와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성곽 도시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도 가나자와에 자리해 있다. 찻집, 고목나무숲, 희귀한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연못, 세심하게 심은 꽃이 한곳에 어우러져 선사하는 매력을 즐기며, 일본식 정원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나가노

​매년 봄이면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는 나가노. 벚꽃이 가득한 풍경과 매력적인 강변 시장 덕에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내는 가류 공원을 먼저 방문해 볼 것. 벚꽃 시즌이 되면 활기 넘치게 변하는 나가노의 가류 공원을 방문해서 매력적인 시장을 둘러보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보자.  그 다음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나무가 있는 다카토 성 공원으로 이동해 보자.  

 

 

센다이

​도쿄 북동쪽에 위치한 도호쿠 지방의 센다이 시에서도 멋진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드넓은 잔디밭에서 하나미 축제가 열리는 미카미네 공원, 야간에 조명을 받아 나무들이 반짝이는 니시 공원 등 도심에서도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참고할 것. 츠츠지가오카 공원에서 길을 따라 늘어선 왕벚나무와 능수벚나무를 보며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오모리

일본의 본섬 중 하나인 혼슈의 북쪽 끝에 위치한 아오모리 현은 일본 최고의 벚꽃 명소에 속한다. 일본 3대 벚꽃 명소로 유명한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의 히로사키 공원. 히로사키 공원에 있는 히로사키성과 벚꽃의 컬래버레이션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히로사키 공원 안에는 왕벚나무를 중심으로 올벚나무, 천엽벚나무 등 52종류, 약 2,600그루의 벚나무가 만발하여 벚꽃 절경을 만들어낸다. 히로사키 벚꽃 축제에서는 2,500여 그루의 나무에 피어난 벚꽃을 보며 보트를 대여해 노를 젓거나 벚꽃이 만발한 거리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조명에 빛나는 벚꽃과 벚나무를 볼 수 있는데, 공원의 서쪽에 있는 춘양교 옆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포착할 수 있다.  

 


삿포로

 

홋카이도 도청소재지 삿포로는 벚꽃이 필 무렵에 방문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장소는 시외에 여러 곳이 있지만, 그중 가장 인기 있는 하나미(꽃놀이) 명소는 삿포로의 마루야마 공원과 그 주변에 위치한 홋카이도 신궁이다. 이곳에서는 벚나무 1,400그루와 매화나무 250그루가 만개하며 자아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신궁으로 이어지는 가로수길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일본 최대 규모 ‘니줏켄도로 벚꽃 가로수길’도 꼭 가봐야 할 명소. 니줏켄도로의 벚꽃 가로수길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신히다카마치에 있다. 약 2,200 그루에 해당하는 벚꽃 나무가 직선으로 약 7킬로미터나 이어지는 아름다운 가로수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