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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 2311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 Op.28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 15 in D Major, Op. 28 -"Pastorale"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이 1801년 작곡한 중기 소나타 중 하나로 평화롭고 목가적인 작품이다. 베토벤 사후, 1838년 출판업자 아우구스트 크란츠(August Cranz)에 의해 ‘전원’이라는 표제가 붙었다. 귓병이 나날이 악화되어 가던 1801년 베토벤은 12번 ‘장송’(Op.26), 13번(Op.27-1), 14번 ‘월광’(Op.27-2), 15번 ‘전원’(OP.28)에 이르는 4편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다. 이 중 12번, 13번은 추정이며, 14번과 15번은 기록으로 남아있다. 특히, 15번의 경우 베토벤이 직접 자필 악보에 작곡 연도를 명기했다. 하지만 언제 작..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 Op.28 [Wilhelm Backhaus]

Piano Sonata No. 15 in D Major, Op. 28 -"Pastorale"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이 1801년 작곡한 중기 소나타 중 하나로 평화롭고 목가적인 작품이다. 베토벤 사후, 1838년 출판업자 아우구스트 크란츠(August Cranz)에 의해 ‘전원’이라는 표제가 붙었다. 귓병이 나날이 악화되어 가던 1801년 베토벤은 12번 ‘장송’(Op.26), 13번(Op.27-1), 14번 ‘월광’(Op.27-2), 15번 ‘전원’(OP.28)에 이르는 4편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다. 이 중 12번, 13번은 추정이며, 14번과 15번은 기록으로 남아있다. 특히, 15번의 경우 베토벤이 직접 자필 악보에 작곡 연도를 명기했다. 하지만 언제 작..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 Op.28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5 in D Major, Op. 28 -"Pastorale"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이 1801년 작곡한 중기 소나타 중 하나로 평화롭고 목가적인 작품이다. 베토벤 사후, 1838년 출판업자 아우구스트 크란츠(August Cranz)에 의해 ‘전원’이라는 표제가 붙었다. 귓병이 나날이 악화되어 가던 1801년 베토벤은 12번 ‘장송’(Op.26), 13번(Op.27-1), 14번 ‘월광’(Op.27-2), 15번 ‘전원’(OP.28)에 이르는 4편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다. 이 중 12번, 13번은 추정이며, 14번과 15번은 기록으로 남아있다. 특히, 15번의 경우 베토벤이 직접 자필 악보에 작곡 연도를 명기했다. 하지만 언제 작..

바흐 : 파르티타 1번, BWV 825 [Maria João Pires]

Partita No. 1 in B Flat Major, BWV 825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6개의 파르티타 BWV825~830는 바흐 건반모음곡들 가운데서도 백미이며 맨 처음 출판된 곡이다(1726년에서 1731년 사이, 거의 한 해 한 곡씩). 다시 1731년에 제1부로 한데 묶여 출판되었다. 클라비어 연습은 , 으로 알려진 나단조 파르티타, 에 주옥같은 오르간 작품들까지 담은 기념비적 작품집이다. 여기서 바흐의 초기 형식 및 텍스처 실험이 화려하게 꽃핀 것을 보며, 갈랑 가락과 화성반주에 점점 높은 비중을 두어가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난다. 파르티타1번(Partita No.1 in B flat major, BWV825) 여섯개의 파르티타 가운데 오늘날 가장 유명한 ..

바흐 : 파르티타 1번 - 6번, BWV 825-830 [Trevor Pinnock]

Partitas, BWV 825-830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6개의 파르티타 BWV825~830는 바흐 건반모음곡들 가운데서도 백미이며 맨 처음 출판된 곡이다(1726년에서 1731년 사이, 거의 한 해 한 곡씩). 다시 1731년에 제1부로 한데 묶여 출판되었다. 클라비어 연습은 , 으로 알려진 나단조 파르티타, 에 주옥같은 오르간 작품들까지 담은 기념비적 작품집이다. 여기서 바흐의 초기 형식 및 텍스처 실험이 화려하게 꽃핀 것을 보며, 갈랑 가락과 화성반주에 점점 높은 비중을 두어가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난다. Trevor Pinnock, Harpsichord Partita 1 in B flat maj BWV 825 01. I. Praeludium 02. II. A..

바흐 : 파르티타 1번 - 6번, BWV 825-830 [András Schiff]

Partitas, BWV 825-830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6개의 파르티타 BWV825~830는 바흐 건반모음곡들 가운데서도 백미이며 맨 처음 출판된 곡이다(1726년에서 1731년 사이, 거의 한 해 한 곡씩). 다시 1731년에 제1부로 한데 묶여 출판되었다. 클라비어 연습은 , 으로 알려진 나단조 파르티타, 에 주옥같은 오르간 작품들까지 담은 기념비적 작품집이다. 여기서 바흐의 초기 형식 및 텍스처 실험이 화려하게 꽃핀 것을 보며, 갈랑 가락과 화성반주에 점점 높은 비중을 두어가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난다. András Schiff, Piano Partita No.1 in B flat, BWV 825 01. 1. Praeludium 02. 2. Allemande..

바흐 : 파르티타 1번 - 6번, BWV 825-830 [Glenn Gould]

Partitas, BWV 825-830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6개의 파르티타 BWV825~830는 바흐 건반모음곡들 가운데서도 백미이며 맨 처음 출판된 곡이다(1726년에서 1731년 사이, 거의 한 해 한 곡씩). 다시 1731년에 제1부로 한데 묶여 출판되었다. 클라비어 연습은 , 으로 알려진 나단조 파르티타, 에 주옥같은 오르간 작품들까지 담은 기념비적 작품집이다. 여기서 바흐의 초기 형식 및 텍스처 실험이 화려하게 꽃핀 것을 보며, 갈랑 가락과 화성반주에 점점 높은 비중을 두어가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난다. Glenn Gould, Piano 1. Partita No. 1 In B-Flat Minor, Bwv 825: I. Praeludium 2. Partita ..

바흐 : 파르티타 2번, 3번 & 4번 [Murray Perahia]

Partitas Nos. 2, 3 & 4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Murray Perahia, Piano Partita No. 2 in C Minor, BWV 826 01. Sinfonia 02. Allemande 03. Courante 04. Sarabande 05. Rondeau 06. Capriccio Partita No. 3 in A Minor, BWV 827 07. Fantasia 08. Allemande 09. Courante 10. Sarabande 11. Burlesca 12. Scherzo 13. Gigue Partita No. 4 in D Major, BWV 828 14. Ouverture 15. Allemande 16. Courante 17. Aria..

바흐 : 파르티타 1번, 5번 & 6번 [Murray Perahia]

Partitas 1, 5 & 6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Murray Perahia, Piano Partita No. 1 In B Flat Major, BWV 825 01. I Praeludium 02. II Allemande 03. III Corrente 04. IV Sarabande 05. V Menuet I & II 06. VI Gigue Partita No. 5 In G Major, BWV 829 07. I Praeambulum 08. II Allemande 09. III Corrente 10. IV Sarabande 11. V Tempo Di Minuetto 12. VI Passepied 13. VII Gigue Partita No. 6 In E Minor, B..

마우리치오 폴리니 (Marurizio Pollini, 1942 ~ 2024)를 추모하며

마우리치오 폴리니 Marurizio Pollini, 1942 ~ 2024 이탈리아 출신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가 2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2세. 코리에레 델레 세라 등 현지 매체들은 폴리니가 북부 도시 밀라노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아내 말리사, 아들 다니엘레가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 현존하는 피아니스트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인물로 꼽히는 피아니스트인 마우리치오 폴리니는 미켈란젤리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피아니스트의 계보를 잇고 있다. 이탈리아 피아니스트로 비르투오조의 기량과 다양하고 대담한 레퍼토리는 마우리치오 폴리니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이다. 마우리치오 폴리니는 194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음악을 좋아하는 건축가였는데 이..

사티 : 3개의 사라방드 (3 Sarabandes) [Jean-Yves Thibaudet]

3 Sarabandes Eric Satie, 1866-1925 에릭 사티가 1887년 지은 3개의 사라방드는 솔로 피아노를 위한 무곡 모음으로, 짐노페디와 함께 그의 초기 대표작이자 현대 프랑스 음악의 선구적인 작품입니다. 사라방드는 본디 15세기 중반 중앙아메리카의 스페인 식민지에서 시작된 3박자의 무곡으로, 17세기에 유럽으로 전해져 프랑스 궁정에서 느린 궁정 무곡으로 인기 있던 것을, 사티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사티의 사라방드는 작품 구성에서도 독특한 면모를 보이는데, 그의 더 유명한 다른 두 작품 짐노페디와 그노시엔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인 3개의 소품이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독특한 작곡법을 취합니다.사티는 그가 발명한 이 3자 구조를 '그 자체로 좋은', '완전히 독창적인 형태'라고 불렀..

[클래식명곡] 사티 : 3개의 짐노페디 - 1번 'Lent et Douloureux'

3 Gymnopédies: No. 1, Lent et douloureux Erik Satie, 1866~1925 '3개의 짐노페디' 는 청정지대에서 길어 올린 맑은 샘물처럼 세속의 때가 묻지 않고 투명하다. 현란한 기교와 숭고하고 장엄한 분위기만을 음악의 미덕으로 삼던 시류에 반기를 든 그의 음악은 한마디로 솔직담백하다. 멜랑콜릭한 부분이나 밝고 쾌활한 악절이 모두 그렇다. 짐노페디는 고대 스파르타 시대의 독특한 축제로 알몸의 남성들이 전쟁을 연상시키는 춤을 추었으며 스파르타의 후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1번 'Lent et Douloureux' 는 짐노페디하면 사람들이 바로 이 곡을 떠올릴 정도로 3개의 곡들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자, 에릭 사티의 대표..

사티 : 별난 미녀 (La belle excentrique) [Aldo Ciccolini · Gabriel Tacchino]

La belle excentrique Erik Satie, 1866~1925 이 곡은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 레옹 박스(Leon Bakst)로 하여금 자신의 그림을 그리게 만들 정도로 감명을 준 바 있는 괴짜 여자 무용수 카리아티(Kryathis)의 무용 발표용 음악으로 작곡되었다. 이 곡의 악보는 1994년까지 출판되지 않다가 어느 무용가의 모자상자에서 비단리본, 연애편지 그리고 사소한 기념품들과 함께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Aldo Ciccolini, Gabriel Tacchino Piano La belle excentrique: No. 1, Grande ritournelle La belle excentrique: No. 2, Marche franco-lunaire La belle e..

사티 : 배(梨)모양의 세개의 곡 (3 Morceaux en forme de poire) [ Aldo Ciccolini · Gabriel Tacchino]

3 Morceaux en forme de poire Erik Satie, 1866~1925 은 에릭 사티(Erik Satie, 1866~1925)가 1903년에 완성한 피아노 연탄곡이다. 사티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1911년에 출판되었다. 약 12분 동안 연주되는 제목처럼 셋이 아닌 일곱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의 ‘3’이라는 숫자는 첫 부분이 제시, 발전, 반복으로 이루어진 것을 뜻한다. Aldo Ciccolini, Gabriel Tacchino Piano 3 Morceaux en forme de poire: Manière de commencement. Allez modérément 3 Morceaux en forme de poire: Prolongation du même. Au pas 3 Mor..

사티 : 5개의 녹턴 (Cinq Nocturnes) [Aldo Ciccolini]

Cinq Nocturnes Erik Satie, 1866~1925 에릭 사티는 1919년 감정이 표백된 표정과 프랑스적 부드러움을 완벽하게 결합한 솔로 피아노를 위한 5개의 녹턴을 완성하였습니다. 에릭 사티의 녹턴은 그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이기도 한데, 1년 전 드뷔시가 세상을 떠난 후, 이전 그의 분위기가 많이 사라져 더 이상 유머러스하지 않습니다. 또한, 사티의 녹턴은 음악적 집중도가 높아졌고, 쇼팽이나 필드의 녹턴 특성을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녹턴적 분위기는 분명히 느껴지며, 성공적인 반응도 얻었습니다.이 음악에는 독특한 특징을 정의하려는 겁나게 빠른 속도의 각 악장을 듣기 위해 귀 기울이도록 듣는 사람에게 강요하거나 호소하려는 시도가 없습니다. 사티의 녹턴은, 사티의 성격을 소리로 변환한 것으로, ..

사티 : 관료적인 소나티네 (Sonatine bureaucratique) [Aldo Ciccolini]

Sonatine bureaucratique Erik Satie, 1866~1925 는 에릭 사티(Erik Satie, 1866~1925)가 1917년 고전주의 시대 이탈리아의 작곡가 무치오 클레멘티(Muzio Clementi, 1752~1832)의 을 경쾌하고 재치있게 패러디한 피아노 독주곡이다. 1917년에 출판되었다. 그가 1911년부터 작곡하기 시작한, 3부분으로 이루어진 일련의 ‘우스운’ 피아노 작품들을 종결짓는 작품이다. Aldo Ciccolini, Piano

사티 : 바싹 마른 태아(Embryons desséchés) [Aldo Ciccolini]

Embryons desséchés Erik Satie, 1866~1925 에릭 사티에 의해 1913년 여름에 작곡된 피아노 작품 바싹 마른 태아(Embryons desseches)은 3개의 작은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작품의 구성은 말로만(the Bay of Saint-Malo)에 살고 있는 3개의 조그만 갑각류의 이름을 따서 소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이 악보의 서문에서 사티는 "이 작품은 심지어 나조차도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히고 있다. 1.d'Holothurie(1913년 6월 30일) 첫 번째 바싹 마른 태아는 말로만(The Bay of Saint-Malo)에서 관찰한 눈이 없는 유형의 바다 생물, 해삼에 대한 것으로 Suzanne Roux에게 헌정되었다. 2.d'Edriophtha..

사티 : 6개의 그노시엔느 (6 Gnossiennes) [Aldo Ciccolini]

6 Gnossiennes Erik Satie, 1866-1925 그노시엔느(Gnossienne)는 고대 지리에 있어서의 그노스 주민. 그노스 또는 그노스인의 . 크레타인을 가리켜 그노스인이라고도 한다. 사티는 먼 옛날을 연상시키는 말을 발견해 냈다. 속세를 벗어난 듯한 인상을 주는 말이다. '짐노페디'못지않게 '그노시엔느'도 침묵의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드뷔시 음악의 침묵이 의도적인 것이라면 사티 음악의 침묵은 無와 통하는 것이다. 드뷔시의 음악이 종종 '울창한 숲 속의 잠자는 공간을 비상'하고 있는 데 비해 사티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듯한 느낌을 준다. '세개의 그노시엔느'는 사티 작품이 가지고 있는 강박 관념, 또는 자기도취적인 측면을 잘 표현한 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

사티 : 3개의 짐노페디(3 Gymnopedies) [Aldo Ciccolini]

3 Gymnopédies Erik Satie, 1866-1925 사티는 기존 음악계가 쌓아놓은 신조나 미학을 무시하고 자신의 고집대로 살아간 '세기말의 반항아'였다. 그는 낭만주의나 인상주의에 반대하여 감정의 표출을 절제한 채 단순하면서도 기발한 음악들을 써냈다. 괴팍한 아이디어와 신랄한 유머, 그리고 신비주의와 순수에 대한 이념이 그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만들어냈다. 파리음악원을 마친 후 1884년부터 피아노곡을 중심으로 작곡계에 뛰어든 그는 (1886) (1887) (1888) 등을 통해 단선 성가풍의 투명한 음악들을 선보였다. 1890년에 몽마르트로 이사간 그는 기괴한 옷을 입고 나이트클럽에서 피아노를 치며 생활비를 벌었다. 이 시기부터 드뷔시와 친교를 가졌으며, 또한 신비주의적 비밀결사인 의 전속..

Aldo Ciccolini [에릭 사티: 피아노 작품집 (Satie: Works for Piano)]

Satie : Works For Piano Aldo Ciccolini 인기있는 짐노페디와 그노시엔느를 비롯한 사티 피아노 음악의 정수를 치콜리니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이 선집은 사티의 피아노 음악에 입문하는데 더없이 적합한 음반이다. 두 곡의 듀엣곡에서 치콜리니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은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가브리엘 타키노이다. 이탈리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알도 치콜리니는 사티 피아노 음악 해석의 권위자이다. 치콜리니는 1960년 말과 70년대 초에 사티의 피아노 음악을 녹음했는데 당시만 해도 사티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작곡가였다. 사티의 피아노 음악이 대중적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오늘날 치콜리니의 이 개척자적인 연주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Aldo Ciccolini, Piano 1 3 Gymnopéd..

[클래식명곡] 비발디 : 칸타타 "그만두어라, 이제는 끝났다", RV 684 중 '왜 나의 슬픔 외에는 원치 않을까 (Ah ch'infelice sempre)'

Cantata "Cessate, Omai Cessate" RV 684 2. Aria : Ah ch'infelice sempre Antonio Vivaldi, 1678∼1741 비발디의 협주곡들보다는 소수이지만 37곡에 달하는 그의 실내 칸타타들은 무시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음악들을 담고 있다. 특히 비발디의 칸타타들이 그의 바이올린 작품들의 도발적인 모습과는 달리 자못 진지하고 근엄한 표정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비발디의 또 다른 음악적 면모를 살피기 위해서도 이제 칸타타들은 필수감상목록에 들어가야 한다. 비발디의 칸타타 ‘Cessate omai, cessate' RV684(그만 두어라, 이제는 끝났다) 중 2악장 아리아 ’Ah ch'infelice sempre'(왜 나의 슬픔 외에는 원치 않을..

비발디 : 칸타타 "그만두어라, 이제는 끝났다(Cessate, Omai Cessate)", RV 684 [Andreas Scholl]

Cantate "Cessate, Omai Cessate", RV 684 Antonio Vivaldi, 1678∼1741 비발디는 가톨릭 신부이자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고 시대에 버림받은 천재 작곡가였다. 비발디는 '사계' 외에도 760곡가량의 많은 곡을 남겼다. 사제였지만 어쩌면 신보다 음악을 더 사랑했던 그는 당시 누구보다도 실험정신이 강한 작곡가였다. 바흐가 음악의 아버지라면 비발디는 음악의 할아버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바흐는 비발디를 몹시 존경했고 그의 협주곡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바흐는 비발디의 '조화의 영감' 12곡 가운데 6곡을 골라 건반악기를 위한 협주곡으로 편곡할 정도였다. 비발디의 세속 칸타타 ‘Cessate omai, cessate' RV684(그만 두어라, 이제는 끝났다) 는 영..

생상스 :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3막 중 '바카날레(Bacchanale)'

Samson et Dalila, opera in 3 acts, Op. 47, Bacchanale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카미유 생상(Charles Camille Saint-Saëns,1835~1921)은 평생에 13편의 오페라를 썼으나 오늘날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은 이 '삼손과 데릴라(Samson and Delilah / Samson et Dalila)'뿐이다. 성경의 삼손과 데릴라 이야기를 기초로 페르디낭 르메르가 프랑스어 대본을 작성하였다. 1877년 12월 2일 바이마르의 대공작 극장(Großherzogliches Hoftheater)에서 독일어로 번안하여 초연되었다. 삼손에 관한 이야기는 구약성서 사서기 제13장∼16장까지에 나타난다. ..

[클래식명곡] 생상스 :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2막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Mon cœur s'ouvre à ta voix)"

Samson et Dalila, Op. 47, Act 2: Air. "Mon cœur s'ouvre à ta voix"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카미유 생상(Charles Camille Saint-Saëns,1835~1921)은 평생에 13편의 오페라를 썼으나 오늘날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은 이 '삼손과 데릴라(Samson and Delilah / Samson et Dalila)'뿐이다. 성경의 삼손과 데릴라 이야기를 기초로 페르디낭 르메르가 프랑스어 대본을 작성하였다. 1877년 12월 2일 바이마르의 대공작 극장(Großherzogliches Hoftheater)에서 독일어로 번안하여 초연되었다. 삼손에 관한 이야기는 구약성서 사서기 제13장∼..

생상스 :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Op. 47 [Orchestre de l'Opéra Bastille · Myung-Whun Chung]

Samson et Dalila, Op. 47 Camille Saint-Saens, 1835 ~ 1921 생상스는 [동양 공주], [은방울], [헨리 8세] 등 오페라도 20여 편이나 작곡했지만,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되는 작품은 [삼손과 데릴라]뿐입니다. 그의 작품으로는 [동물의 사육제], [교향곡 3번 c단조(오르간 교향곡)], [첼로 협주곡] 등이 유명합니다. 삼손은 구약성경 판관기(사사기) 16장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재판관입니다. 기원전 1천 년경, 팔레스타인 가자(Gaza) 지역에 살았던 인물입니다. 이 성경 이야기를 토대로 페르디낭 르메르(Ferdinand Lemaire)가 대본을 썼고, 오페라는 1877년 12월 2일 바이마르 대공(大公) 극장에서 초연했습니다. 줄 거 리 1막은 가자의 광장입..

생상스 : 교향시 "헤라클레스의 청년 시절", Op.50 [Orchestre National de Lille, Jun Märkl]

La Jeunesse D'hercule - Symphonic Poem, No. 4, Op. 50 Camille Saint-Saens, 1835 ~ 1921 생상스은 열일곱 살 무렵 당대의 음악가 리스트(Franz Liszt, 1811-1886)와의 만남을 계기로, 리스트가 창시한 장르인 ‘교향시’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 헤라클레스의 청년 시절”은 생상이 남긴 네 곡의 교향시 중 마지막 작품에 해당합니다. 생상스가 남긴 네 편의 교향시 중에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Op.40, 1874)”를 제외한 나머지 세 곡은 모두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입니다. 특히 "파에톤"을 전후해 완성된 교향시 “옴팔레의 물레(Le Rouet d'Omphale Op.31,..

[클래식명곡] 생상스 : 교향시 "죽음의 무도", Op.40 (피아노 편곡) [Yuja Wang]

Danse macabre, Op.40 - Arranged By Franz Liszt & Vladimir Horowitz Camille Saint-Saens, 1835 ~ 1921 피겨 스케이팅의 요정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멜로디를 기억할 수 있게 된 [죽음의 무도].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와 역동적인 율동, 맨 마지막누군가를 응시하는 날카롭지만 유혹적인 시선까지, 검은 원피스를 입은 김연아 선수의 악마에 홀린 듯한 연기와 살을 에는 듯한 완벽한 테크닉의 이미지는 [죽음의 무도]에 등장하는 악마들의 축제에 다름없다. 경기에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구성으로 편곡한 버전을 3분 정도로 압축하여 사용했지만, 원곡은 7분여에 이르는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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