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클래식음악/쇼팽 93

쇼팽 : 뱃노래(Barcarolle), Op.60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60 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쇼팽이 조르쥬 상드와의 관계가 막바지에 치닫던 1845~46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타란텔라, 자장가, 환상곡, 볼레로 등과 함께 바르카롤은 그의 일생에 단 한곡 밖에 작곡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곤돌라 노래의 리듬을 채용하긴 했으나, 뱃노래의 전형적인 박자인 6/8박자가 아닌 12/8박자로 작곡된 이 작품은 쇼팽 특유의 길고 유려한 멜로디 라인이 더욱 돋보인다.

쇼팽 : 마주르카 전곡 [Vladimir Ashkenazy]

Chopin: Mazurkas 쇼팽의 음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것이 귀족적인 폴로네이즈와 농민적인 마주르카이다. 마주르카는 16세기 폴란드의 마조비아 지방에서 생겨난 농민적인 향토 민요인데, 템포가 빠른 3박자의 활기찬 민속 무곡이다. 쇼팽은 이 마주르카를 예술화하여 세계적인 일품으로 만들었다. 본래 마주르카의 뜻은 박자를 취한다는 의미로서 이 곡에 맞추어 손뼉을 치고 뛰면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쇼팽은 매우 독특하고 약동적인 리듬과 서정이 넘치는 세련된 선율을 구사하여 50곡 이상의 마주르카를 작곡하였다. 3박자의 8마디 2악절로 된 이 곡은 몇 번이고 반복되는데, 춤의 스텝은 자유롭고 변화가 많으며 즉흥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초기의 작품은 짧고 단순하지만 후기의 작품은 많은 주의력을 경주하여 복잡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