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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기타작곡가

[명곡] 파야 : 발레 《사랑은 마술사》중 '불의 춤'


El Amor brujo G.68 
Ritual Fire Dance

Manuel de Falla 1876~1946


사랑은 마술사 (El Amor Brujo)

에스파냐의 작곡가 파야의 1막의 발레음악. 발레의 대본은 마르티네스 시에라, 안무는 파스토라 임페리오가 맡았으며 1915년 4월 15일 마드리드에서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질투심이 강한 죽은 남편의 망령(亡靈)에게 시달리는 아름다운 미망인 칸데라스가 집시 아가씨의 도움으로 망령을 물리치고 젊은 애인과 결혼한다는, 안달루시아지방의 전설을 바탕으로 하였다. 파야의 대표작이며 그 후 같은 제목의 13곡으로 된 연주용 모음곡도 작곡하였는데 이 모음곡 중에서는 〈불의 춤〉이 가장 유명하다.

01. Introduction and scene (서주와 정경)
02. In the cave - Night-time (동굴속에서)
03. Song of love's sorrow (괴로운 사랑의 노래)
04. The Apparition (망령)
05. Dance Of Terror (공포의 춤)
06. The magic circle - The fisherman's story (마법의 동그라미)
07. Midnight - Witchcraft (한밤중)
08. Ritual fire dance (To drive away the Evil Spirits) (불의 춤)
09. Scene (정경)
10. Song of the will o' the wisp (도깨비불의 노래)
11. Pantomime (판토마임)
12. Dance of the game of love (사랑의 장난스런 춤)
13. Finale - The bells of morning (새벽종)

관현악
Arthur Fiedler (Conductor)/Boston Pops Orchestra
1958/06/26-27 (ⓟ 1959) Stereo

피아노
Artur Rubinstein (piano)
1961/03/23 Stereo

첼로
Mstislav Rostropovich (cello),Alexander Dedukhin (piano) 1960/12/15 (ⓟ 2005) Mono

마누엘 데 파야(팔랴)  Manuel de Falla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11세 때 공개연주회를 하였다. 마드리드의 왕립음악원에 입학하여 J.트라고에게 피아노를, 스페인 국민음악의 시조인 F.페드렐에게 작곡을 배우면서 에스파냐 민속음악을 되살려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으며, 1899년 2년만에 졸업하였다. 1905년 마드리드예술원 주최 작곡 공모에서 오페라 《허무한 인생》으로 최고상을 받는 한편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로 인정을 받았다. 1907년 파리로 유학하여 뒤카, 드뷔시, 라벨 등과 교우하면서 인상주의 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며, 뒤카의 조언으로 《허무한 인생》을 대폭 개작하여 1913년 니스에서 초연하였다. 제1차세계대전으로 1914년 귀국한 뒤 거의 완성되어 있던 《7개의 스페인 민요》와 《스페인 정원의 밤》 이 마드리드에서 초연되었다. 이듬해 발레음악 《사랑은 마술사》를 발표하였고, 1919년 발레계의 거물 디아길레프의 협조로 《삼각모자》를 런던에서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자 누이와 함께 그라나다로 거처를 옮겼다. 이곳에서 소편성의 관현악단 베티카를 창단하였고, 1923년 반다 란도프스키 부인을 위하여 《클라브생 협주곡》 작곡에 착수하여 1926년 완성하였고, 1925년에는 로마의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되었다. 팔랴는 파리, 런던, 마호르카 등지를 자주 여행하였으나, 1934년 이후는 그라나다를 떠나는 일이 드물었다. 1938년 프랑코장군의 명령에 따라 개설된 에스파냐음악연구소의 소장이라는 직함을 얻었으나, 그는 당시 신병으로 브르고스에서 열린 임명식에 출석할 수가 없어 자택에서 선서식을 대신하였다. 1939년 스페인을 떠나 아르헨티나의 코르도바 근교 알타그라시오에서 살게 되었는데, 1946년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일반적으로 스페인의 국민주의 음악가로 알려져 있으나, 다른 국민주의 작곡가 알베니스나 그라나도스처럼 스페인의 민속음악을 그대로 소재로 삼지 않고, 안달루시아지방의 관능성과 카스티야지방의 금욕성을 혼합한 작품을 작곡하였는데, 이는 양친이 북부계와 남부계였기에 소재의 범위를 넓히지 않았나 생각된다. 후기에는 스트라빈스키에게 영향을 받아 그 당시 스페인에서 유행이었던 낭만주의적 경향 대신에 신고전주의적 경향을 띠었다. 강렬한 민족적 색채를 보편적 기법으로 표현하여 스페인 국민음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대표작품으로 《스페인 소곡집》 《안달루시아 환상곡》 《7개의 스페인 민요》, 발레곡 《사랑은 마술사》 《삼각모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