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멘델스존·베를리오즈

멘델스존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무언가 Op.109 [Mischa Maisky · Pavel Gililov, Yo-Yo Ma · Emanuel Ax]

想像 2021. 1. 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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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Lied ohne Worte, Op.109


<무언가>는 말 그대로 가사가 없는 노래처럼 짧지만 아름다운 선율들로 가득 차 있는 피아노 소품집이다. 낭만적인 가곡풍의 선율과 단순한 반주로 된 무언가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악흥의 순간>과 함께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피아노 소품집이다.

 

멘델스존은 <무언가>는 모두 49곡을 작곡했는데 21세 때부터 이탈리아를 여행했으며 그로부터 36세까지 15년 동안 수시로 작곡을 해서 피아노곡으로 각 8곡씩 6집과 첼로와 피아노로 연주한 1곡으로 구성하였고 각 곡은 매우 짧아서 불과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소품들로 대부분 3부 가요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기 내용을 따라 표제를 붙여 불린 적도 있으나 멘델스존 자신이 직접 붙인 것은 몇 곡 안 된다. 낭만파의 피아노소품에서 많이 볼 수 있듯이 노래와 비슷한 멜로디에 단순한 반주가 따른 형식의 것이 많다.

 

<무언가> 중 유명한 곡은 ‘사냥의 노래’(제1집), ‘베네치아의 뱃노래’ 3곡(제 1, 2, 5집), ‘듀엣’(제3집), ‘봄의 노래’(제5집), ‘베틀 노래’(제6집) 등이다. 그가 이 피아노소곡집에 처음으로 사용한 표제의 원래 뜻은 ‘가사가 없는 가곡’이라는 뜻으로, 그 후 일반적인 가곡풍의 기악소곡을 가리킬 때 이와 같은 명칭이 쓰이게 되었다. 

 

Mischa Maisky · Pavel Gililov
Yo-Yo Ma · Emanuel 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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