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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y No. 8 in C Minor, Op. 65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7번에 이어 2차 세계대전중인 1943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에 므라빈스키에 의해 초연된 작품으로 쇼스타코비치 자신의 침통한 마음을 표현한, 비관이 바닥에 짙게 깔려있는 무거운 작품입니다. 표현은 다르지만 비애와 우수의 정점을 묘사했던 차이코프스키의 6번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유명한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와 함께 전쟁 교향곡이라 불리는, 나치독일에 의하여 포위된 레닌그라드에서 작곡된 작품. 7번이 나치에 맞서 용감히 싸운 승리의 기록을 묘사하고 있다면 8번 교향곡은 절제절명의 위기와 절망의 순간에 처한 인간의 심층을 처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곡의 전체적인 짜임은 전통적인 4악장의 구성이 아닌 5악장의 구성이다. 5악장 역시 각 악장마다 동등한 무게 중심이 실려있다기보다는 약간은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다.
I. Adagio - Allegro non troppo
II. Allegretto
III. Allegro non troppo
IV. Largo
V. Allegr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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