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는 대표적인 국내 여행코스 중 하나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향일암,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일바이크, 돌산대교, 진남관, 아쿠아플라넷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여행 명소가 많아 인기를 얻고 있다.
여수는 찾는 여행객들이 많은 만큼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맛집도 많다. 그 가운데에서도 간장게장은 여수를 찾는 방문객들이라면 꼭 먹어봐야할 별미 음식으로 통한다. 여수 거북선 공원 인근 ‘거북이식당’《거북이식당》은 여수의 신선한 돌게를 이용한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의 메뉴를 선보이는 곳으로 비리지 않고 속이 가득한 게장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여수 추천 맛집으로 알려졌다.
대표 메뉴인 게장 백반 정식에는 직접 담근 신선한 게장과 푸짐한 남도음식을 한 상 가득 제공하고 있으며, 간장돌게장과 양념돌게장을 비롯해 조기 매운탕, 돌산 갓김치 등 10여 가지의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멍게장, 쏙새우장, 양념꽃게장, 간장꽃게장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집의 간장돌게장은 진간장에 국내산 무, 양파 마늘, 생강, 대추 등을 넣고 1시간 동안 끓인 양념에 게를 넣고 하루 정도 숙성시켜 단만과 짠맛의 조화가 잘 된 맛을 자랑한다. 양념돌게장 역시 인기 메뉴로 국산 고추장에 마늘, 생강,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만든 양념장에 버무려 매콤하고 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가장 인기 있는 대표 메뉴는 게장백반정식 1인분에 12,000원. 가격이 합리적이다.
게장 백반 정식(12,000원)에는 직접 담근 신선한 간장돌게장과 양념돌게장, 조기 매운탕, 돌산 갓김치, 멍게젓, 쏙새우장 등 10여 가지의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가성비가 뛰어난 한상차림. 간장돌게장과 양념돌게장은 1번에 한해 추가 리필이 된다.
간장게장. 진간장에 국내산 무, 양파 마늘, 생강, 대추 등을 넣고 1시간 동안 끓인 양념에 게를 넣고 하루 정도 숙성시켜 단만과 짠맛의 조화가 잘 된 맛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비린맛이 거의 나지 않아 좋았다. 작은 돌게를 사용했으면서도 속이 꽉 차 있었다. 개인적으로 간장게장이 양념게장보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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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돌게장. 국산 고추장에 마늘, 생강,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만든 양념장에 버무려 매콤하고 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 잡는다.
게장은 맛있었는데 같이 나온 조기매운탕은 조기가 너무 작아 먹을게 별로 없었다. 돌산갓김치도 아주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멍게젓은 그러저럭.
그런데 식사를 하면서 발견한 것. 에어콘에 붙어진 원산지 표기. 여수까지 와서 돌게장을 먹는데 돌게가 국산과 중국산 두개 다 같이 표기되어 있었다. 결국 이 집 돌게 상당부분이 중국산이라는 이야기?? 아무튼 요새 유명 맛집들중에도 이런 경우가 워낙 많아 그러러니 하지만 여수에서 중국산 돌게로 담은 간장게장을 먹을 수도 있다는 게 약간 아쉬웠다. 12,000원이란 가성비가 결국 중국산 돌게를 사용하기에 나올 수 있었던 가격일까?
그래서 맛은 있었지만 원산지 보고 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