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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 나홀로 여행에 딱 좋은 호스텔 《킨넌 호스텔 (Kinnon Hostel)》(평점 4.5)

想像 2019. 4. 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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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넌 호스텔(Kinnon Hostel)》는 지난해 방콕 나홀로 여행때 6일간 묵었던 호스텔이다. 정식 명칭은 킨넌 디럭스 호스텔 코워킹 카페(Kinnon Deluxe Hostel Coworking Cafe)라고 되어 있는데 구글 지도에서는 《킨넌 호스텔(Kinnon Hostel)》로 나온다.

 

《킨넌 호스텔(Kinnon Hostel)》은 방콕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실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역 및 BTS역인 'Sam Yan', 'Sala Daeng'과도 그리 멀지 않아 방콕의 주요 관광 명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위치에 있다. 또한 주변에 실롬 야시장도 있고 싸고 근처에 편의점은 물론 마사지 샵, 약국, 레스토랑, 카페 들도 즐비해 태국 여행을 즐기기에 딱 좋다. 다만 호스텔이 골목안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며 밤에는 골목이 약간 어두운 편이라 여자들한테는 약간 무서울 수도 있다. 그러나 중심가라 치안은 걱정안해도 될 듯.

 

킨넌 호스텔과  호스텔 앞 골목 풍경 

호스텔은 첫인상부터 깔끔하다. 프런트 데스크는 24시간 운영해 늦게 방콕에 도착하더라도 미리 메일 등으로 도착시간을 알려주면 문제 없이 체크인 할 수 있다. 본인도 밤 2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직원들이 친절하게 체크인을 해 줘 좋았다.

직원들이 매우 친절한데 6일동안 묵으면서 좋은 친구가 되었다.

 

킨넌 호스텔 프런트 에스크 24시간 운영한다

호스텔은 1층에는 로비와 조식을 제공하는 식당, 그리고 카페 KIN NA DEE가 있다. 2층에는 편하게 쉴 수 있는 TV라운지가 있다.  3층과 4층에는 도미토리. 3층은 여성전용, 4층은 혼성이다. 그리고 다인실외에도 Private room이라고 1인실도 있다. 물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 각층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 그리고 아래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엘리베이터가 있어 짐을 들고 계단으로 올라다닐 필요가 없다.

 

엘리베이터 및 층별 안내

1층에는 간단한 조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있는데 비롯 호텔같은 조식은 아니지만 간단히 아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빵과 쥬스, 커피, 볶음밥, 시리얼 등을 제공한다. 인스턴트커피와 티백차는 언제든지 원하면 타 마실 수 있다.

 

1층에는 또 카페 KIN NA DEE가 있는데 조식때에는 이곳에 앉아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언제든지 커피나 차를 타서 마실 수도 있다. 그리고 호스텔 투숙객들이랑 맥주 한잔을 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거나 보드게임을 하면서 친해지기도 하는 공간이다. 영업시간엔 간단한 요리나 샐러드, 칵테일, 쥬스 등을 주문해 먹을 수도 있는데 그리 비싸지도 않고 좋다. 그리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 분위기가 너무 아늑하고 좋다

 

카페 KIN NA DEE 모습

2층에는 TV라운지가 있는데 인터넷 카페처럼 꾸며져 있다. 보통은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뺀 상태에서 밤에 비행기 탈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이곳에다 짐을 보관한 채 편하게 휴식을 취했다. 

 

TV 라운지

본인은 도미토리(다인실)이 아닌 1인실을 에약했었다. 여러명이 쓰는 것보다 아무래도 혼자 쓰는게 마음이 편할 듯 해서 1인실을 예약했는데 그래도 1박에 2만원도 안하는 가격이다. 호텔만큼 룸이 크고 아늑하지는 않지만 나홀로여행에 이보다 더 가성비가 좋을 수는 없을 듯 하다. 방에는 TV도 있고 무료 WiFi도 제공된다. 에어콘도 있어 덥지 않게 잘 수 있다. 침구들도 나름 푹신하고 아늑하다. 그리고 개인 사물함도 있어 짐들을 보관할 수도 있다. 나는 쇼핑했던 물건을 여기다 보관했다.

 

1인실 Private room

각 층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는데 깨끗할 뿐 만 아니라 샤워실도 다 칸막이가 되어 있어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샤워를 할 수 있다.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며 태국식(유럽식) 비데도 있다 ^^. 샴푸, 린스, 바디클린저 등도 구비되어 있고 헤어드라이어를 비롯해 스킨, 로션, 기초화장품, 면봉, 화장솜 등도 구비되어 있어 미리 개인용품을 준비해 가지 않았더라도 문제가 없다. 단 치약/칫솔은 없으니 유의하시길. 필요하면 근처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된다.

 

참고로 세탁서비스도 해 주는데 무게에 따라 가격을 매긴다. 저녁에 맡기면 다음날 찾을 수 있었다. 그외에도 직원들에 물어 보면 다양한 관광정보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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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행이어서 최소한의 경비로 6박7일간 태국여행을 했는데 《킨넌 호스텔 (Kinnon Hostel)》은 6박할 동안 정말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호스텔이다. 다른 나라 여행객들과도 대화도 나눌 수 있고 직원들과도 엄청 친해졌다. 호스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추억이 아닐까 생각된다. 혹시 방콕 나홀로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킨넌 호스텔 (Kinnon Hostel)》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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