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산의 핫한 플레이스로 전포동 '전리단길' 남천동 '빵천동'과 함께 해운대 ‘해리단길’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해리단길은 해운대 구(舊) 철도 역 뒷길에 아이디어로 반짝이는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거리를 일컫는다. 현재도 새로운 가게들이 속속 들어서는 중이다.
해운대 역 4번 출구에서 해운대 반대방향, 옛 역으로 가면 '해리단거북이'부터 해리단길이 시작된다. 그 옆으로 오커피(O.Coffee), 대각선 건너편으로 양고기 전문점 라무진이 자리 잡고 있다. 라무진을 지나면 왼편으로 가장 최근에 오픈한 커피 전문점 《비커피(Bee Coffee)》가 위치해 있다.
우선 건물 외관부터 특색있다. 건물 전체가 화이트 칼라로 지중해풍 느낌이 든다. 건물 벽에는 화분들이 주렁주렁 매달러 있어 눈에 확 들어온다. 분위기가 정말 예쁘다. 그리고 이 카페의 이름이기도 한 꿀벌(Bee) 이 벽 곳곳에 장식되어 있다.
건물내부도 화이트톤으로 아늑하게 꾸며져 있다. 아래 사진은 1층의 모습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주인장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기울인 티가 난다. 특히 가게 곳곳에 화초와 허브들이 놓여 있어 더 지중해풍 느낌이 난다.
2층은 투명한 통유리창에 거대한 샹데리아가 걸려 있어 굉장히 멋진 공간이었다. 샹데리아는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밖에서도 보인다.
주문은 무인주문기를 통해 이루어 지는데 메뉴와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조하시길
커피, 차, 디저트는 여느 카페랑 큰 차이가 없다. 맛도 비슷. 그래서 평점을 5.0을 안 주고 4.5을 준다.
그래도 분위기 하나 만으로 먹고 들어가는 카페 같다. 해리단길에서 가장 눈에 뛰는 예쁜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