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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하롱베이여행] 클룩 하롱베이 일일투어 이용후기 및 유의사항

想像 2018. 11.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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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 그러나 하롱베이는 하노이에서 170km나 떨어져 있고 도로사정이 아주 좋지 않다 보니 차로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먼거리이다. 택시를 빌려 투어를 하기에도 비용이 많이 든다.  최근 고속도로가 생겨 조금 나아졌다고 하는데 아무튼 하노이에서 개인적으로 관광을 다녀오기엔 거리도 비용도 만만치 않다.


본인의 경우에도 이런 이유로 클룩 하롱베이 일일투어를 1인당 $35에 예약해서 당일치기로 하롱베이 투어를 다녀왔다. 저렴한 비용탓에 걱정도 많았지만 유람선도 그럭저럭 괜챦았고 선상에서 먹은 씨푸드 런치도 먹을만 했으며 하롱베이의 기암괴석이 이루는 장관이나 띠엔꿍 동굴은 정말 멋졌다. 무엇보다 카약킹 및 뱀부보트를 타고 동굴 및 호수 탐험을 했던 것은 잊지 못할 추억. 투어를 마치고는 하노이까지 버스로 편하게 귀환할 수 있었는데 그 이용후기를 올려 본다. 


호텔 픽업 (8:00am)


일일투어를 신청하면 호텔 픽업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올드쿼터 지역에 한해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올드쿼터외 지역 호텔에 묵는 분들은 직접 이동해 여행사 사무실까지 찾아 와야 한다. 버스는 그냥 일반 버스로서 좌석이 아주 편하지는 않다. 탑승을 하면 생수를 한병씩 무료로 나눠준다. 투어버스는 올드쿼터 지역 호텔을 돌면서 예약손님들을 태운 후 마지막으로 여행사 사무실에서 직접 이동한 손님들을 태운후 하롱베이로 출발한다. 호텔 예약 손님 픽업하다 보니 당초 8시가 아닌 8시30분 경 하노이를 출발.


※ (유의사항)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나 닌빈지역 일일투어를 할 생각이라면 올드쿼터 지역에 위치한 호텔에 숙박하는 것이 투어하는데 편하다  


여행사 사무실이 위치한 거리



하롱시티 뚜언쩌우항여객터미널까지 4시간 이동


하노이를 출발 목적지인 하롱시티 뚜언쩌우항여객터미널까지는 3시간 30분이 소요. 그런데 중간에 휴게소에서 30분간 쉬어가다 보니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말이 휴게소이지 보통 패키지 여행에서 볼 수 있는 쇼핑센터방문이다. 각종 음식료 및 기념품, 그리고 간이음식들을 파는데 굉장히 크고 넓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 하노이 일반 상점 가격보다 2~3배 비싸다. 아마 여행사 커미션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가격이 바가지 요금이 될 수 밖에 없는 듯. 일찍 쇼핑을 마쳐도 버스 문이 안 열려 있어 30분간은 어떻게든 채워야 한다.


※ (유의사항) 하롱베이 투어시 사먹게 되는 식음료 가격은 하노이에 비해 엄청 비싸다. 따라서 투어를 떠나기 전 간단한 식음료 등은 가방에 챙겨서 가는 것이 좋다

※ (유의사항) 휴게소(쇼핑센터)에서는 가급적 기념품이나 식음료 등을 사지 말 것. 가격이 일반 상점의 2-3배로 바가지 요금이다. 



하롱시티 뚜언쩌우항여객터미널에서 유람선 탑승


목적지인 하롱시티 뚜언쩌우항여객터미널에 도착해서는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유람선에 탑승한다. 유람선은 나무로 된 배였는데 최신식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안도 넓고 2층에 올라서면 하롱베이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어 괜챦았다.



선상 씨푸드 런치


유람선에 탑승하자 마자 곧 씨푸드 런치가 나왔다. 10여가지 음식이 나왔는데 아주 고급스러운 음식들은 아니고 보통 대중적인 그런 음식들이다. $35달러 내고 너무 기대하면 그것도 문제겠죠. 그럼에도 나름 맛있게 먹었다. 관광객들 입맛에 맞춘 것인지 고수 등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아무튼 고급진 식사는 아니지만 한끼 식사로는 무난한 편이었다. 참고로 식사는 무료지만 생수나 콜라나 맥주는 유로로 사서 마셔야 한다. 물론 가격은 시중가격의 2-3배 가격이다. 뭐 맥주 한캔 정도는 사 먹어도 좋을 듯.



하롱베이 선상 투어


런치 식사를 하는 중에 배는 하롱베이로 양한다. 이 시간대가 단체 관광객들이 몰리는 시간대여서 그런지 유람선이 하롱베이를 가득 메우고 있다. 유람선들이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하롱베이로 가는 모습도 재미있다. 식사를 하고 유람선 2층으로 올라가 탁트인 하롱베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아 보고 인증샷도 찍어 본다. 



※ (유의사항) 대부분 일일투어 코스에는 더우고섬투어만 포함되고 하롱베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티똡섬(Đảo Ti Tốp)이나  '놀랍다'는 뜻을 갖고 있는 신비롭고 거대한 석회동굴 항 승솟(Hang Sửng Sốt)이 있는 보혼 섬(Đảo Bồ Hòn)은 투어코스에 포함되지 않는다. 티똡섬(Đảo Ti Tốp)이나 보혼 섬(Đảo Bồ Hòn)은 뚜언쩌우항여객터미널에서 먼거리에 위치해 있어 1박2일투어코스라야 방문할 수 있다. 따라서 티똡섬(Đảo Ti Tốp)이나 보혼 섬(Đảo Bồ Hòn)까지 둘러보려고 하면 하롱베이1박2일코스를 예약해야 한다.


띠엔꿍 동굴(천궁 동굴) 탐험


하롱베이 일대를 를 한 바뀌 돌고 한바퀴 돌고 유람선은 더우고 섬(Đảo Đầu Gỗ)으로 향한다. 더우고섬에 내려 띠엔꿍 동굴(Tiehn Cung Cave, 한국어로 천궁동굴)을 관광하는데 띠엔꿍 동굴은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굴에 알록달록한 조명을 켜서 동굴 내부를 밝혀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서 들어오는 자연 빛이 동굴의 신비함을 더해 준다.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종유석이 동굴 내부를 장식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종유석들 가운데 독특한 모양이 눈에 띈다. 아이스크림, 사람, 버섯 등 여러 모양들이 있지만 특히 동물을 형상화 한 종유석이 가장 많다.


카약킹 및 뱀부보트 투어


띠엔꿍 동굴(천궁 동굴)을 둘러보고 난 후에는 다시 유람선에 승선 한 후 더우고 섬(Đảo Đầu Gỗ)을 살짝 돌아 수상마을 지나 카약킹 및 뱀부보트 체험 장소로 향한다. 카약과 뱀부보트를 타고 석회암이 빗물이 녹아내리고 바닷물에 의해 깎여 만들어진 해식동굴 아래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면 식동굴을 통과하면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호수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정말 멋진 체험이다



하롱 시티 항구 복귀 (4:30pm )


카약킹 및 뱀부보트 체험까지 마치면 약 4시간 정도의 유람선 투어를 끝으로 하롱시티 뚜언쩌우항여객터미널로 되돌아 온다. 터미널에 도착해서는 유람선에서 하선, 다시 하노이로 가는 버스에 올라탄다


하노이 시내 도착(8:30pm) 


하롱베이에서 다시 하노이까지는 3시간 30분이 소요. 오는 길에도 역시 휴게소(쇼핑센터)에 들러 30분간 머문다. 관광객중 많은 분들이 저녁식사 시간이 되다 보니 이 휴게소에 간단히 식사를 하는데 역시 음식값은 시내보다 2-3배 비싸다. 휴게소에서 30분간 머문후 다시 하노이까지 바쁘게 달린다. 하노이에 도착하면 개인적으로 오신 분들은 올드쿼터 지역 입구에 내리고 호텔에서 픽업된 분들은 호텔까지 간다. 이렇게 일일투어는 마무리.


하롱베이 일일투어는 총 12시간 정도 소요됨. 그런데 하노이 ↔ 하롱베이간을 오고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8시간. 실제 하롱베이 투어시간은 4시간 정도. 4시간을 위해서 길위에서 8시간을 소비하는 셈이지만 그럼에도 하롱베이는 갈본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8시간동안 이동하므로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이동수단을 원한다면 리무진 버스가 포함된 일일투어 코스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티똡섬(Đảo Ti Tốp)이나 보혼 섬(Đảo Bồ Hòn) 등  하롱베이 전체를 꼼꼼히 돌아보고 싶은 분은 1박2일 투어코스를 선택하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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