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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한폭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화 《첨성대 동부사적지》

想像 2018. 9.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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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북 경주가 추석 연휴 기간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날씨 속에서 여유로운 가을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 가을 경주를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 행렬로 들썩이게 만들었던 첨성대 동부사적지 핑크뮬리 단지는 지난해 보다 더욱 넓어진 핑크빛 물결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경주 동부사적지 일원에 개화한 핑크뮬리의 핑크빛 물결이 첨성대와 반월성을 배경으로 한 폭의 가을 풍경화를 그려내고 있다.


핑크뮬리는 여러해살이풀로 볏과 식물이다. 핑크뮬리의 우리 이름은 분홍쥐꼬리새로, ‘꽃 이삭이 쥐꼬리를 닮은 풀’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었다. 안개처럼 뿌옇고 화사한 모습이 포근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인생사진 남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핑클뮬리 뿐만 아니라, 탁 트인 푸른 잔디 광장과 오롯이 천년을 이어온 첨성대와 왕릉을 배경으로, 울긋불긋한 백일홍과 코스모스, 푸른 가을하늘과 대비되는 선명한 붉은색과 노란색을 뽐내는 칸나꽃, 보기 드문 보랏빛 층꽃과 배초향, 빨갛게 타오른 꽃무릇 등 형형색색의 꽃 물결 장관을 사진에 담으려는 인파들로 넘쳐났다. 


또한 동부사적지 주변에는 새로운 명물거리가 된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에서부터 골목마다 돌담이 멋스럽게 이어지고 고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교촌 한옥마을,  최근 새단장을 마친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 왕경복원 발굴이 한창인 월성, 고대 신라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 월정교이 가까이 있어 깔끔한 여행코스로 더할 나위없다. 




오롯이 천년을 이어온 첨성대



첨성대 입구 오른편의 인왕동고분군



탁 트인 푸른 잔디 광장에서 연날리기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핑크뮬리의 핑크빛 물결



가을향기 그윽한 첨성대 동부사적지의 꽃밭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첨성대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첨성대




아름다운 가을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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