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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맛집] 센텀시티몰 4층 퓨전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토끼정》(평점 4.0)

想像 2019. 4.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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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정은 퓨전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인 만큼 일본 가정에서 즐겨 먹는 가정식을 주 메뉴로 하고 있다. 이곳 토끼정의 대표메뉴인 크림카레우동은 탱글탱글하고 오동통한 면과 부드러운 카레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시그니처 메뉴다. 이 외에도  함밤 스테-끼밥, 오무 까레밥, 꼬꼬네 하이얀 우동, 토끼정 고로케 등의 다채로운 메인 메뉴를 비롯해 모든 메뉴와 궁합이 좋고 입맛을 더욱 돋구어 줄 토끼소다, 밀키소다, 아기사과, 하이볼 등의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몰 4층에도 토끼정이 있는데 오픈 초기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대기줄이 장난아니게 길어 1-2시간 걸려 야만 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예전만큼 손님들이 많지 않아 대기줄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초기에는 '일본 가정식'이라는 주컨셉으로 한 독특한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한두번씩 다녀가다 보니 신선한 느낌이 없고 맛도 중독성 있을 정도는 아니라서 그런 듯하다.

 

암튼 오래간만에 《토끼정》을 찾았다. 둘이서 한번은 숯불구이반반, 양념닭튀김, 그리고 스팸소보로밥과 날치알 도끼밥을, 한번은 한번은 숯불구이반반, 함밤스떼끼밥, 그리고 스팸소보로밥 시켜 먹었는데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도 괜챦았고 양도 푸짐해 좋았다. 하지만 "퓨전" 일본 가정식이라 전반적으로 일본 현지 가정식에 비해 느끼한 음식들이 많고 중독성 있는 맛을 내지 못하는 같아 점점 매력도는 떨어지는 듯. 그리고 최근 최저임금제 영향 때문인지 얼마되지는 않지만 슬그머니 가격도 올랐다 (평점 -0.5점 감점)

 

숯불구이반반(14,200원 : 13,600원에서 600원 가격인상)은 토끼정의 인기메뉴이다. 얇게 저민 고기를 토기정만의 비법소스에 절여 숯불에 맛있게 구운 요리. 한끼 식사로 아주 딱 좋다. 숯불향이 나고 고기 양념도 입에 잘 맞는다. 다만 많이 먹으면 질리는 맛이다

 

숯불구이반반 14,200원

함밤스떼끼밥(13,5000원 : 12,900원에서 600원 가격인상)은  도톰한 함박 스떼-끼와 고소한 밤이 솔솔~. 스테이크와 밤의 조화가 돋보이는 요리. 일단 양이 푸짐해 한끼 식사로 든든하다.

 

함밤스떼끼밥 13,5000원

양념닭튀김(6,700원)는 기호에 따라 두가지 소스에 찍어 먹어도 되지만 이미 양념이 되어 있어 별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치킨점 치킨보다 중독성은 없다. 조금은 평범한 맛. 달짝찌근한 맛이 거부감은 없지만 오히려 특색도 없다.

 

양념닭튀김(6,700원)

스팸소보로밥(3,000원)은 포들포들한 에그 스크램블위에 짭조름한 스팸 한장을 올린 밥. 에그의 담백한 맛과 스팸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통조림 스팸은 왠지 확 끌리는 맛은 아니다.

 

스팸소보로밥(3,000원)

날치알 도끼밥(3,000원)은 날치알,단무지,감의 조화가 환상적인 밥, 톡톡 터지는 식감이 색다르다

 

날치알 도끼밥(3,000원)

처음에는 《토끼정》이 메뉴도 신선하고 맛도 퓨전 일본 가정식 느낌이나 괜챦았는데 점점 그 맛이 오리지널 일본 가정식 같은 편안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 점점 호감도가 내려가는 것 같다. 나의 평점은 4.0/5.0(★★★★)이다.

 


 

최근 다시 토끼정을 찾았다. 이번에는 오무카레밥(10,500원)과 토끼정 오뎅나베(13,300원), 그리고 스팸소보로밥(3,000원)을 시켰다

 

오무카레밥은 보들 보들 계란지단과 토끼정 카레의 궁합이 너무 좋다. 양도 많고 두툼한 등심돈까스의 식감이 일품이다.

 

오무카레밥

토끼정 오뎅나베(13,300원)는 시원한 국물이 별미인 오뎅나베이다. 한씨 식사로도 술안주도도 제격이다.  밥이 따로 안 나오므로 식사로 할 때에는 스팸소보로밥(3,000원)을 시켜 같이 먹으면 딱 좋다. 그런데 양이 좀 많다^^

 

토끼정 오뎅나베(1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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