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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케부데요비체여행] 프레미슬라 오타카라 2세 광장과 블랙타워

想像 2018. 7.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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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크룸로프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남부 보헤미아의 중심도시이자 버드와이저 맥주의 본고장 ‘체스케 부데요비체(Ceske Budejovice)’.에 들렀다.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120㎞,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25㎞ 떨어져 있는 이곳은 프라하나 체스키 크룸로프와는 달리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았다. 오히려 한적한 분위기가 여유로움을 더해준다.


이 도시에서 제일 먼저 간 곳은 프레미슬라 오타카라 2세 광장(Namesti Premysla Otakara II)이다. 널찍하고 시원스럽게 뻗어 있는 광장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광장은 중부 유럽에서도 큰 측에 속하는데, 이는 이 도시가 13세기 보헤미아 지방의 왕 ‘프르세미슬 오타카르 2세’가 세운 계획도시인 탓이다. 광장 이름도 왕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네모난 광장 주변을 바로크, 고딕, 르네상스 등 여러 양식의 건축물이 둘러싸고 있어 자연스레 건축물들을 눈여게 보게 된다. 광장 중앙에는 사자와 삼손이 싸우는 모습을 조각한 ‘삼손의 샘’ 분수가 있어, 여행자와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 주고 있다.



이 도시를 한 눈에 담으려면 블랙타워(Black Tower)에 오르면 된다. 적의 침입에 대비한 망루였던 탑은 이제 이 도시를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전망대로 쓰이고 있다. 블랙 타워에 놓인 225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도시와 보헤미아 남부 전원 지역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블랙타워 바로 옆에는 아름다운 성 니콜라스 성당(Cathedral of St. Nicholas)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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