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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247

모차르트 : 교향곡 제34번, K.338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34 in C, K.338 Wolfgang Amadeus Mozart 이 교향곡은 유명한 「주피터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C장조이며, 1780년 모차르트의 나이 24세 때 작곡되었다. 바로 그 2년 전에는 어머니를 잃고 연애에도 실패한 모차르트였으나, 그런 우울한 그림자는 조금도 이 곡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제1악장의 세레나데 풍의 아름다운 멜로디나, 제3악장의 아리아 풍 멜로디는 과연 모차르트다운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 청명하고 아름답다. 이 교향곡은 미뉴에트가 없는 것으로서, 38번인 「프라하」와 함께 만하임 형식으로 알려져 있다.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1악장 Allegro vivace 첫 번째 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되었지만 이탈리아..

모차르트 : 교향곡 제33번, K.319 [English Baroque Soloists · John Eliot Gardiner]

Symphony No.33 in B flat, K.319 Wolfgang Amadeus Mozart 베토벤의 「제8교향곡」과 비교될 만큼 즐겁고 밝고 유머에 넘쳐 있지만, 이 교향곡이 만들어진 1779년 경은 잘츠부르크에 살면서 오히려 고생하던 시대였다. 초연 당시는 3악장이었으나, 후에 미뉴에트 악장을 빈에서 써서 오늘의 형태가 되었다. 만하임•파리 여행에서 돌아온 후 잘츠부르크 궁정 음악가로 보낸 마지막 2년 동안에 모차르트는 5년 만에 3곡의 교향곡을 씁니다. 모두 어떤 경위를 거쳐 작곡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파리 교향곡'에서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관현악 최고의 형식을 새로이 만들어냈는데, 이 작품들은 초고가 미뉴에트를 뺀 3악장으로 씌어졌고 1악장에 반복 지시가 없으며 비올라를..

모차르트 : 교향곡 제33번, K.319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33 in B flat, K.319 Wolfgang Amadeus Mozart 베토벤의 「제8교향곡」과 비교될 만큼 즐겁고 밝고 유머에 넘쳐 있지만, 이 교향곡이 만들어진 1779년 경은 잘츠부르크에 살면서 오히려 고생하던 시대였다. 초연 당시는 3악장이었으나, 후에 미뉴에트 악장을 빈에서 써서 오늘의 형태가 되었다. 만하임•파리 여행에서 돌아온 후 잘츠부르크 궁정 음악가로 보낸 마지막 2년 동안에 모차르트는 5년 만에 3곡의 교향곡을 씁니다. 모두 어떤 경위를 거쳐 작곡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파리 교향곡'에서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관현악 최고의 형식을 새로이 만들어냈는데, 이 작품들은 초고가 미뉴에트를 뺀 3악장으로 씌어졌고 1악장에 반복 지시가 없으며 비올라를..

모차르트 : 교향곡 제32번, K.318 [English Baroque Soloists · John Eliot Gardiner]

Symphony No.32 in G, K.318 (Overture in G) Wolfgang Amadeus Mozart 제32번 G장조 · 제33번 B♭장조 · 제34번 C장조 등 세 곡은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탈리아풍 서곡 형식의 것으로 미뉴에트가 없다. 1779년부터 1780년에 걸쳐서 잘츠부르크에서 쓴 것으로, 당시 잘츠부르크에서는 이러한 형식의 곡을 매우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애상적인 모차르트의 감정이 묘사된 명곡이다. English Baroque Soloists · John Eliot Gardiner

모차르트 : 교향곡 제32번, K.318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32 in G, K.318 (Overture in G) Wolfgang Amadeus Mozart 제32번 G장조 · 제33번 B♭장조 · 제34번 C장조 등 세 곡은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탈리아풍 서곡 형식의 것으로 미뉴에트가 없다. 1779년부터 1780년에 걸쳐서 잘츠부르크에서 쓴 것으로, 당시 잘츠부르크에서는 이러한 형식의 곡을 매우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애상적인 모차르트의 감정이 묘사된 명곡이다.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제1악장 Allegro spirito 제1 주제는 투티에 의해서 제시된 후 D장조로 조를 옮김. 제2 주제는 제1 바이올린으로 제시함. 제2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8분음표 연주 위에 제1 바이올린이 ..

모차르트 : 교향곡 제31번, K.297 '파리'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31 in D, K.297 - "Par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전 생애에 걸쳐 여행을 계속했다. 35년이라는 짧은 생애 중 무려 17번의 여행을 했다. 악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 최초의 독립적인 ‘시민 음악가’였던 그에게 여행은 숙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여행은 만 여섯 살이 되기 전인 1762년 1월 시작됐다.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딸 난네를과 아들 볼프강의 신동 같은 연주 실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뮌헨 여행을 기획했다. 모차르트는 바이에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3세, 오스트리아 여황제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연주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모차르트의 17번의 여행 중 11번째는 1781년 5월 빈으로 이주하기 전 잘츠부..

모차르트 : 교향곡 제31번, K.297 '파리' [Academy of Ancient Music · Christopher Hogwood]

Symphony No.31 in D, K.297 - "Par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전 생애에 걸쳐 여행을 계속했다. 35년이라는 짧은 생애 중 무려 17번의 여행을 했다. 악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 최초의 독립적인 ‘시민 음악가’였던 그에게 여행은 숙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여행은 만 여섯 살이 되기 전인 1762년 1월 시작됐다.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딸 난네를과 아들 볼프강의 신동 같은 연주 실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뮌헨 여행을 기획했다. 모차르트는 바이에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3세, 오스트리아 여황제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연주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모차르트의 17번의 여행 중 11번째는 1781년 5월 빈으로 이주하기 전 잘츠부..

모차르트 : 교향곡 제31번, K.297 '파리'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31 in D, K.297 - "Par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전 생애에 걸쳐 여행을 계속했다. 35년이라는 짧은 생애 중 무려 17번의 여행을 했다. 악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 최초의 독립적인 ‘시민 음악가’였던 그에게 여행은 숙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여행은 만 여섯 살이 되기 전인 1762년 1월 시작됐다.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딸 난네를과 아들 볼프강의 신동 같은 연주 실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뮌헨 여행을 기획했다. 모차르트는 바이에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3세, 오스트리아 여황제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연주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모차르트의 17번의 여행 중 11번째는 1781년 5월 빈으로 이주하기 전 잘츠부..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교향곡 제29번, K.201 - 1악장 Allegro moderato

Symphony No. 29 in A Major, K. 201 - I. Allegro moderat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교향곡 제29번 A장조은 사람들이 모차르트에게 기대하는 전형적인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즉, 경쾌하고 우아하며 생동감이 넘칠 뿐 아니라, 듣는 이 누구에게나 행복감을 만끽하게 만드는 ‘해피 에너지’를 가득 머금고 있는 것이다. 모차르트는 이 곡에서 이탈리아적인 양식과 오스트리아적인 양식을 절묘하게 융화시켰다. 즉, 이탈리아적인 유창한 선율미와 화사한 색채감을 오스트리아적인 체계적인 형식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켰던 것이다. 특히 각 성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주선율과 화성이 섬세하게 얽히는 등 실내악적인 서법이 두드러지는데, 이 역시 ..

모차르트 : 교향곡 제29번, K.201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 29 in A Major, K. 201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작품은 1774년, 잘쓰부르크에서 완성했는데 이 곡을 통하여 새로운 작품을 보여 주었다는데 하나의 흥미거리가 된다. 비교적 폭이 넓고 표현적인 밀도를 가진 멜로딕한 악장인데 하이든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1774년 2월부터 4월에 걸쳐 잘쯔부르크에서 쓴 곡으로, 이 때 18세의 모짜르트는 파리, 이탈리아 그리고 빈을 여행하고 거기서 각각 특징있는 그 지방의 음악을 흡수하여 그 영향을 작품 속에 나타내고 있던 무렵이므로, 하이든의 영향을 많이 볼 수 있는 걸작이며, 그리고 이후에 전개되는 전성기 작품의 싹이 엿보인다. 1악장 Allegro moderato 제1 주제는 제1..

모차르트 : 교향곡 제29번, K.201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29 In A, K.201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8살 때 작곡한 교향곡으로 그의 천재성이 십분 발휘된 걸작이다. 모차르트가 10대 시절 작곡한 작품들 중 모든 면에서 원숙함을 보여준다. 독일의 저명한 음악학자 알프레트 아인슈타인(Alfred Einstein)은 이 곡과 교향곡 25번을 가리켜 ‘하나의 기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모차르트는 6살 때인 1762년 1월 7일 독일 뮌헨으로 3주간에 걸친 연주 여행을 다녀온 것을 필두로 1773년까지 오스트리아의 비인, 영국의 런던, 벨기에의 브뤼셀, 프랑스의 파리, 스위스의 제네바, 베른, 이탈리아의 볼로냐, 밀라노 등 유럽 각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했다...

모차르트 : 교향곡 제26번, K.184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26 in E flat, K.184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17세이던 무렵인 1773년 5월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 전 해에 모차르트는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하여 독특한 남국적인 음악을 접했다. 그는 이 여행의 수확을 바탕으로 해서 몇 곡의 교향곡을 쓴 바 있다. 이 교향곡은 그 때의 작품 중 하나로써, 이탈리아풍 서곡의 형식을 취하여 깊은 감정을 담은 것이다. 제1악장 Molto presto. 제2악장 Andante. 제3악장 Allegro.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교향곡 제25번, K.183 - 1악장 Allegro con brio

Symphony No.25 In G Minor, K.18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교향곡 작곡에 있어 중요한 전환기인 1773년 17세 되던해 작곡된 곡으로 소년에서 청년기로 접어든 그가 상당한 내적변화를 거친 후에 만들어낸 작품이다. 아버지 레오폴드는 그의 천재성을 자랑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여행 하였고, 1773년 3월 세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 여행은 이제까지의 기교파 피아니스트로써 보다는 작곡가로써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모차르트의 작품에 변화를 가져 다 준 좋은 기회였다. 이 여행을 통해서 오페라와 교향곡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청년이 되어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모차르트는 그의 첫 걸작으로 이 교향곡을 작곡하였다. ..

모차르트 : 교향곡 제25번, K.183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25 In G Minor, K.18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17세 되던 1773년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작곡에 있어 중요한 전환기가 된다. 소년에서 청년기로 접어든 그가 상당한 내적변화를 거치고 있던 해로써 그해 3월 세 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모차르트는 이제까지의 기교파 피아니스트로서 보다는 작곡가로서 알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모차르트 작품에 변화를 가져다 준 좋은 기회였다. 음악학자 랜든은 이 해에 모차르트의 교향곡 양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한다.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오페라와 교향곡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모차르트는 청년이 되어 잘츠부르크로 돌아와 자신의 첫 걸작으로 이 교향곡을 작..

모차르트 : 교향곡 제25번, K.183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25 In G Minor, K.18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십대 시절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교향곡의 걸작. 모차르트만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지닌 원숙한 작품으로 그의 교향곡 창작에 일대 전환점이 되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교향곡 40번과 더불어 G 단조로 작곡된 곡이어서 ‘작은 G단조 교향곡’으로도 불린다. 1악장이 1984년 아카데미 8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아마데우스(Amadeus)》의 오프닝 장면에 사용되면서 그의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의 하나가 되었다. 이미 3살 때부터 신동이라 불렸던 모차르트는 6살 때부터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각지로 연주 여행을 다니며 명성을 누렸다. 하지만 15살이..

모차르트 : 교향곡 전곡 감상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46 Symphonie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1764년부터 1788년까지 24년의 기간 동안 여러 교향곡을 작곡했다. 가장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모차르트는 전통적으로 알려진 41개보다 훨씬 많은 총 68곡의 완전한 교향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그러나 관습적으로 마지막 세 교향곡이라고 하면 교향곡 번호 39번, 40번과 41번을 지칭한다. 일부 교향곡(K. 297, 385, 550)은 초판 이후 모차르트에 의해 수정되기도 했다. 전통적은 알려진 모차르트의 교향곡은 모두 41곡이다. 동시대의 작곡가 하이든이 썼던 100곡 이상에 견주자면 적은 분량이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자신보다 24세 연상이었던 하이든보다 훨씬 먼저 이 세상을 떠났으니, 35년간의 ..

모차르트 : 교향곡 전곡 감상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Complete Symphonie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남긴 교향곡은 모두 41곡입니다. 동시대의 작곡가 하이든이 썼던 100곡 이상에 견주자면 적은 분량이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자신보다 24세 연상이었던 하이든보다 훨씬 먼저 이 세상을 떠났으니, 35년간의 짧은 생애에 41곡의 교향곡을 썼다는 사실은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표라고 하겠다. 첫번째 교향곡은 고작 여덟 살이던 1764년에 작곡됐다. 아버지 레오폴트에 이끌려 서유럽 곳곳을 여행하던 시기에, 사실 그것은 결코 안락한 여행이 아니라 혹독한 연주투어였지만, 어쨌든 그 시기에 런던에서 작곡됐다. 자필악보에 ‘볼프강 모차르트의 교향곡, 런던, 1764년’이라고 적혀 있다. 물..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5번, K. 503 [Martha Argerich · Orchestra Mozart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 25 in C Major, K. 50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C장조 협주곡은 오늘날 모차르트의 20번대 피아노 협주곡들 중에서 가장 덜 알려진 존재이다.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데, 왜냐하면 이 곡이야말로 모차르트가 전성기였던 1784년에서 1786년 사이에 탄생시킨 12편의 ‘위대한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비록 오늘날에는 다소 부당하게 외면당하고 있지만, 이 협주곡은 분명 그 의의에 걸맞게 눈부신 위용과 충실한 내용을 자랑하고 있는 걸작이다. 이 협주곡의 대중성이 떨어진 이유는 아마도 다른 인기곡들에 비해 독주부의 화려함과 감칠맛이 덜한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첫 악장의..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K. 466 [Martha Argerich · Orchestra Mozart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피아노 협주곡 20번]은 모차르트가 남긴 27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피아노 협주곡 24번]과 더불어 단 두곡 밖에 없는 단조 작품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모차르트의 작품 중에 D단조는 [레퀴엠], [돈 조반니]를 들 수 있다. 모차르트의 단조곡들은 대개 엷은 미소를 띤 얼굴에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피아노 협주곡 20번]의 1악장은 그야말로 상실의 슬픔을 간직한 깊고 진솔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이 곡에서 모차르트는 과감하고, 대범하며, 타협할 줄 모르는 자신의 일면을 노출한다. 먹구름처럼 어두운 오케스트라의 색채와 롤러코스터..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의 생애와 음악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오스트리아 작곡가. 잘츠부르크 출생. 18세기 고전파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36년이 채 안되는짧은 생애에 많은 명곡을 남겼다. 잘츠부르크대주교 궁정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후에 부악장)이며 작곡가로서도 활동한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3남 4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 의해 천재교육을 받은 모차르트는 이미 5세 때 소곡(小曲)을 작곡하였다. 레오폴트는 아들을 음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앞에 내세워 명성을 얻으려고 했으며 동시에 아들에게 많은 자극을 주어 발전을 기대하였다. 대개는 이러한 목적으로 계획된 거듭되는 여행이 그의 생애를 장식하고 있다. 연일수로 하면 그의 여행은 10년 이상에 이르러 생애의 1/4 이상을 여행으로 보..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334, 3악장 미뉴에트

Divertimento in D, K.334 - 3. Menuetto - Trio - Menuett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디베르티멘토 D장조, K.334(320b) "로비니히" (1780)는 연주시간이 약 40여 분에 달하는 대작으로, 많은 이들이 모차르트의 가장 아름답고 세련된 디베르티멘토로 꼽는 명작이다. 아마도 1777년과 이듬해에 걸쳐 운명적인 ‘만하임-파리 여행’을 겪으면서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차르트의 인간적⋅음악적 면모가 드러나 있기 때문이리라. 무엇보다 장조의 밝고 맑은 분위기와 흐름을 견지하는 가운데 슬며시 드리워진 단조부들에서 그런 면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별명인 ‘로비니히’는 잘츠부르크의 명문가의 이름으로, 이 곡은 그 집안의 장남인 ..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334 (관현악 버전)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Divertimento In D, K.334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연주시간이 약 40여 분에 달하는 대작으로, 많은 이들이 모차르트의 가장 아름답고 세련된 디베르티멘토로 꼽는 명작이다. 아마도 1777년과 이듬해에 걸쳐 운명적인 ‘만하임-파리 여행’을 겪으면서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차르트의 인간적⋅음악적 면모가 드러나 있기 때문이리라. 무엇보다 장조의 밝고 맑은 분위기와 흐름을 견지하는 가운데 슬며시 드리워진 단조부들에서 그런 면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별명인 ‘로비니히’는 잘츠부르크의 명문가의 이름으로, 이 곡은 그 집안의 장남인 지크문트가 잘츠부르크 대학을 졸업한 일을 기념하여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악 합주에 호른 두 대가 가세하며, 각 두 개씩의 ..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334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Chamber Ensemble]

Divertimento In D, K.334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연주시간이 약 40여 분에 달하는 대작으로, 많은 이들이 모차르트의 가장 아름답고 세련된 디베르티멘토로 꼽는 명작이다. 아마도 1777년과 이듬해에 걸쳐 운명적인 ‘만하임-파리 여행’을 겪으면서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차르트의 인간적⋅음악적 면모가 드러나 있기 때문이리라. 무엇보다 장조의 밝고 맑은 분위기와 흐름을 견지하는 가운데 슬며시 드리워진 단조부들에서 그런 면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별명인 ‘로비니히’는 잘츠부르크의 명문가의 이름으로, 이 곡은 그 집안의 장남인 지크문트가 잘츠부르크 대학을 졸업한 일을 기념하여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악 합주에 호른 두 대가 가세하며, 각 두 개씩의 ..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4번, K.298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Flute Quartet No.4 in A Major, K.298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30대의 나이에 작곡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K.298이라는 낮은 번호가 붙었다. 그것은 모차르트의 전체 작품목록을 정리한 쾨헬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플룻 4중주〉의 4곡 가운데 3곡은 음악애호가 드 장을 위해 작곡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마지막 곡인 〈플룻 4중주 4번〉만큼은 의뢰를 받아 쓰인 것이 아니라 사교음악회를 위해 작곡된 것으로 추측된다. 1770년대 파리에서 유행하고 1780년대 빈에서도 유행한 대중적인 4중주곡 양식을 따른 것으로, 이러한 4중주는 기존의 선율을 빌려 작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곡의 ..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3번, K.285b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Flute Quartet No.3 in C Major, K.285b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곡은 모차르트가 〈플룻 협주곡〉과 〈플룻 4중주 1번〉을 작곡하도록 의뢰했던 아마추어 플루티스트 드 장을 위한 마지막 플루트 4중주로 추측된다. 하지만 1778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짐작되는 〈플룻 4중주 2번〉이 모차르트의 작품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것처럼, 같은 시기에 작곡된 것으로 추측되었던 이 〈플룻 4중주 3번〉 역시 드 장을 위해 작곡되었을 것이라는 근거가 없어서 많은 학자들이 이 작품의 작곡배경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플룻 4중주 2번〉이 〈플룻 4중주 1번〉 K.285에 이어진 번호, K.285a로 분류되는 것처럼 이 〈플룻 ..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2번, K. 285a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

Flute Quartet No.2 in G Major, K.285a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젊은 시절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만하임을 여행하던 중에 작곡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곡은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 1번〉과 〈플룻 4중주 1번〉을 탄생하게 했던 네덜란드 음악애호가 페르디난드 드 장(Ferdinand de Jean)의 의뢰를 받아 작곡된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이 곡에 앞서 작곡된 〈플룻 4중주 1번〉과 달리 자필악보가 남아있지 않으며, 2개 악장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모차르트의 작품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남아있다. 이 작품이 모차르트의 것이 맞는다면, 아마도 드 장이 파리로 떠나기 직전에 간신히 마감에 맞추어 완성한 것으로 짐작되며..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1번, K.285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Flute Quartet No.1 in D Major, K.28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1777년, 모차르트는 삶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잘츠부르크의 궁정음악가 자리를 내려놓고 적극적인 구직 활동에 나선 것이었다. 21세의 젊은 모차르트는 고향 잘츠부르크를 떠난 후 보다 기회가 많은 파리와 만하임, 뮌헨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것은 1777년 9월의 일로, 오늘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플룻 4중주 1번〉 역시 이러한 구직 여행 중에 작곡되었다. 그해 10월 말, 만하임에 도착한 후 4달가량 머무르며 작곡된 일련의 작품 중 한 곡인 것이다. 모차르트는 본래 플루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구직 여행에 필요한 경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네덜란드 음..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전곡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Complete Flute Quartet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짜르트의 음악이 전체적으로 밝은 편이지만 이 플룻 사중주는 맑고 밝고 아기자기한 플룻과 실내악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음악이다. 새들의 노래 소리와 같은 플룻의 아름답고 우아한 모짜르트의 플룻 사중주는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는 청량음료와 같이 달달하고 시원하게 해준다. 모짜르트가 남긴 플릇 작품은 플릇 협주곡이 2곡, 플릇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이 1곡, 플릇4중주가 4곡 남아있는데 모짜르트는 플릇이라는 악기를 조악한 만듦새와 연주하기 어려워 좋아하지 않았으나 돈 때문에 마지못해 작곡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었다는 것은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말해 주는 것 같다. ..

모차르트 : 플룻 협주곡 제2번, K.314 [Emmanuel Pahud · Claudio Abbado · Berliner Philharmoniker]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K. 314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플룻 협주곡 2번 D장조는 모차르트가 네덜란드 출신의 플룻 주자 드 장의 의뢰를 받고 작곡한 두 곡의 플룻 협주곡 중 두번째 곡으로서, 이전에 작곡한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조옮김하여 개작한 곡이지만 원곡인 오보에 협주곡보다 훨씬 널리 연주되고 있다. 조성이 말해주듯 약동하는 활기로 넘치는 곡으로서, 특히 3악장의 장식적인 제1주제는 선율선이 예외적으로 길면서도 어느 한 군데 손댈 수 없는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1악장: Allegro aperto 소나타 형식 처음에 관현악에 의해 주제가 제시되는 제시부가 나오지만 밝고 경쾌한 제1주제가 바이올린과 오보에의 2부로 나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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