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지붕인 융프라우산에 오르는 것은 스위스 여행의 정점을 찍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보통은 이 융프라우산을 오르기 위해 인터라켄에서 하룻밤 묵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본인 역시 융프라우 투어를 위해 인터라켄에 있는 《Hotel Du Lac Interlaken》에서 하룻밤 묵었다. 인터라켄 중심부의 좋은 호텔들은 살인적인 스위스 물가를 반영하듯 1박에 몇십만원을 호가한다. 그나마 《Hotel Du Lac Interlaken》이 저렴하면서도 위치가 좋은 호텔이었다. 아레 강 유역에 위치한 《Hotel Du Lac Interlaken》은 바로 앞에 인터라켄 오스트역이 있을 뿐만 아니라(지하도를 하나만 건너면 바로 나온다)인터라켄 중심가도 도보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