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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협주곡 103

Radu Lupu : 데카 피아노 협주곡 녹음 전집 (Complete Decca Concerto Recordings)

Complete Decca Concerto Recordings Radu Lupu 루마니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는 "루마니아가 2차대전 이후에 배출한 최대의 일재(逸才)"라는 찬사를 받았던 피아니스트이다. 1945년 루마니아의 갈라츠(Galaţi)에서 유태계인 부모사이에서 태어났다.6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12세 때에 자신이 작곡한 작품을 연주함으로써 공식 데뷔하였다.부카레스트 음악원에서 리파티의 스승으로 유명한 무지체스크(Florica Musicescu)에게 사사하였다. 1961년에 모스코바 음악원의 장학금을 받아 입학해서 명교수 에기야자로바(Galina Eghyazarova)와 겐리크 네이가우스(Heinrich Neuhaus)에게 배웠고,나중엔 이 학교 최고의 명교수인 스타니슬라브 네이가우..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Maurizio Pollini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Op. 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Maurizio Pollini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Alfred Brendel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2 in Bb major, Op.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Alfred Brendel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Krystian Zimerman · Wiener Philharmoniker · Leonard Bernstein]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Op. 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Krystian Zimerman · Wiener Philharmoniker · Leonard Bernstein]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Emil Gilels · Berliner Philharmoniker · Eugen Jochum]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Op. 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Emil Gilels · Berliner Philharmoniker · Eugen Jochum]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생상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 Op.22 [Jean-Yves Thibaudet · 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 · Charles Dutoit]

Piano Concerto No. 2 in G Minor, Op. 22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제1번보다 4년 앞서 그가 33세때인 1868년에 작곡되었는데 그 당시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Anton Rubinstein) 의 요청으로 단지 17일만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루빈스타인의 지휘아래 생상스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성공적으로 초연되었다. 이 협주곡 2번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자주 연주되는 매우 아름다운 곡이다. 전통적인 3악장 구조인데 1악장이 느리고 2악장이 스케르초, 3악장이 빠른 춤곡입니다. 특이하게 솔로 피아노가 긴 서주부를 느리게 연주하면서 1악장이 시작되는데 환상적인 분위기입니다. 2악장은 경쾌..

생상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 Op.22 [Lang Lang · Gewandhausorchester · Andris Nelsons]

Piano Concerto No. 2 in G Minor, Op. 22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제1번보다 4년 앞서 그가 33세때인 1868년에 작곡되었는데 그 당시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Anton Rubinstein) 의 요청으로 단지 17일만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루빈스타인의 지휘아래 생상스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성공적으로 초연되었다. 이 협주곡 2번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자주 연주되는 매우 아름다운 곡이다. 전통적인 3악장 구조인데 1악장이 느리고 2악장이 스케르초, 3악장이 빠른 춤곡입니다. 특이하게 솔로 피아노가 긴 서주부를 느리게 연주하면서 1악장이 시작되는데 환상적인 분위기입니다. 2악장은 경쾌..

드보르작 : 피아노 협주곡, Op.33 [Sviatoslav Richter · Bayerisches Staatsorchester · Carlos Kleiber]

Piano Concerto in G Minor, Op. 33, B. 63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드보르작의 피아노 협주곡은 1876년에 작곡된 곡으로 비교적 그의 초기작에 속한다. Dreyschock의 중요한 제자인 피아니스트 Karl Von Sladovsky에게 헌정된 곡이며, 초연은 1878년 5월 24일에 있었다. 드보르작은 초연이 된 이 후에도 1883년에 악보가 출판되기 전까지 계속 수정을 거쳤다고 한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가 과시되는 비르투오소 풍의 협주곡은 아닌 것 같다. 물론 1악장이나 3악장 군데 군데에서 피아노의 기교적인 화려한 효과가 돋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베토벤이나 브람스 풍의 교향곡 타입의 협주곡인 것 같다. 드보르작은 이 때..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5번, K. 503 [Martha Argerich · Orchestra Mozart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 25 in C Major, K. 50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C장조 협주곡은 오늘날 모차르트의 20번대 피아노 협주곡들 중에서 가장 덜 알려진 존재이다.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데, 왜냐하면 이 곡이야말로 모차르트가 전성기였던 1784년에서 1786년 사이에 탄생시킨 12편의 ‘위대한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비록 오늘날에는 다소 부당하게 외면당하고 있지만, 이 협주곡은 분명 그 의의에 걸맞게 눈부신 위용과 충실한 내용을 자랑하고 있는 걸작이다. 이 협주곡의 대중성이 떨어진 이유는 아마도 다른 인기곡들에 비해 독주부의 화려함과 감칠맛이 덜한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첫 악장의..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K. 466 [Martha Argerich · Orchestra Mozart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피아노 협주곡 20번]은 모차르트가 남긴 27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피아노 협주곡 24번]과 더불어 단 두곡 밖에 없는 단조 작품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모차르트의 작품 중에 D단조는 [레퀴엠], [돈 조반니]를 들 수 있다. 모차르트의 단조곡들은 대개 엷은 미소를 띤 얼굴에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피아노 협주곡 20번]의 1악장은 그야말로 상실의 슬픔을 간직한 깊고 진솔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이 곡에서 모차르트는 과감하고, 대범하며, 타협할 줄 모르는 자신의 일면을 노출한다. 먹구름처럼 어두운 오케스트라의 색채와 롤러코스터..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전곡 (5 Piano Concertos) [Wilhelm Kempff · Berliner Philharmoniker · Ferdinand Leitner]

5 Piano Concertos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1 In C Major, Op. 15 01. Allegro Con Brio 02. Largo 03. Rondo. Allegro Scherzando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2 In B Flat Major, Op. 19 04. Allegro Con Brio 05. Adagio 06. Rondo. Molto Allegro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3 In C Minor, Op. 37 07. Allegro Con Brio 08. Largo 09. Rondo. Allegro C..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4번 & 제5번 [Wilhelm Kempff · Berliner Philharmoniker · Ferdinand Leitner]

Piano Concerto No.4 in G major, Op.58 Piano Concerto No.5 in Eb major, Op.73 'Emperor'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1. Piano Concerto No.4 In G, Op.58 - 1. Allegro moderato 2. Piano Concerto No.4 In G, Op.58 - 2. Andante con moto 3. Piano Concerto No.4 In G, Op.58 - 3. Rondo. Vivace 4.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Emperor" - 1. Allegro 5.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

라벨 :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M. 82 [Alexandre Tharaud · Orchestre National de France · Louis Langrée]

Piano Concerto for the Left Hand in D Major, M. 82 Maurice Ravel,1875 - 1937 20세기 초반의 프랑스 작곡가들은 우리에게 많은 양의 피아노 협주곡들을 남겨주었지만 라벨이 남긴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 외에는 상당수가 잊혀진 작품이라고 말한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적 짧은 길이의 이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작곡가에게 있어서 인상주의 스타일을 배재하며 신고전주의 시대를 열게 된 도화선과 같은 작품으로서, 음악역사적인 관점에 있어서 이 두 작품이 갖고 있는 중요성과 그 형식에 있어서의 완전함에 비견할 만한 후대 프랑스 피아노 협주곡은 드물 정도다. 더 나아가 이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그 ‘보들레르적인 댄디함’과 강박증에 가까운 모던함, 순결함과..

라벨 :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M. 82 [Krystian Zimerman · London Symphony Orchestra · Pierre Boulez]

Piano Concerto for the Left Hand in D Major, M. 82 Maurice Ravel,1875 - 1937 20세기 초반의 프랑스 작곡가들은 우리에게 많은 양의 피아노 협주곡들을 남겨주었지만 라벨이 남긴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 외에는 상당수가 잊혀진 작품이라고 말한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적 짧은 길이의 이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작곡가에게 있어서 인상주의 스타일을 배재하며 신고전주의 시대를 열게 된 도화선과 같은 작품으로서, 음악역사적인 관점에 있어서 이 두 작품이 갖고 있는 중요성과 그 형식에 있어서의 완전함에 비견할 만한 후대 프랑스 피아노 협주곡은 드물 정도다. 더 나아가 이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그 ‘보들레르적인 댄디함’과 강박증에 가까운 모던함, 순결함과..

[클래식명곡] 라벨 : 피아노 협주곡 G장조, 2악장 Adagio assai

Piano Concerto in G Major, M. 83 - II. Adagio assai Maurice Ravel,1875 - 1937 볼레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는 매우 유명하며 모리스 라벨이라는 작곡가의 이름을 모른다 하더라도 음악만큼은 쉽게 들을 수 있다.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작품은 관현악곡, 협주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관현악으로 편곡한 피아노곡, 오페라, 성악곡들이 있다. 그의 생애에 견주어 보자면 다작을 남긴 작곡가는 아지만 전문 피아니스트들이 많이 연주하는 피아노곡이나 관현악곡들은 들을 수 있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1931년에 작곡되어 그 이듬해 초연을 하게된 라벨의 G장조협주곡은 그의 작품 연대로 볼 때 마지막에서 두 번째의 곡입니다. 이 곡..

라벨 :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 83 [Krystian Zimerman · The Cleveland Orchestra · Pierre Boulez]

Piano Concerto in G Major, M. 83 Maurice Ravel,1875 - 1937 1929년부터 1931년 사이에 작곡한 라벨이 작곡한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 즉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왼손을 위한 협주곡 D장조]는 그의 후기를 대표하는 걸작으로서, [볼레로]를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열광적인 환호를 받게 된 직후 작곡가가 자신감과 의지에 넘쳐 있을 당시에 탄생했다.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빠름-느림-빠름의 전형적인 고전주의적 협주곡 스타일로서, 선명하고 화려한 아름다움, 스페인적인 취향과 동양적인 취미에서 기인한 개성 강한 환타지, 이국적인 리듬감과 색채감, 한층 분명하게 그 모습을 보인 재즈의 이디엄. 한층 정교해진 세공력과 이전 세기의 음악들에 대한 오마쥬 등등이 말..

라벨 :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 83 [Martha Argerich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in G Major, M. 83 Maurice Ravel,1875 - 1937 볼레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는 매우 유명하며 모리스 라벨이라는 작곡가의 이름을 모른다 하더라도 음악만큼은 쉽게 들을 수 있다.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작품은 관현악곡, 협주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관현악으로 편곡한 피아노곡, 오페라, 성악곡들이 있다. 그의 생애에 견주어 보자면 다작을 남긴 작곡가는 아지만 전문 피아니스트들이 많이 연주하는 피아노곡이나 관현악곡들은 들을 수 있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1931년에 작곡되어 그 이듬해 초연을 하게된 라벨의 G장조협주곡은 그의 작품 연대로 볼 때 마지막에서 두 번째의 곡입니다. 이 곡은 2악장과 1,3악장의 분위기가 ..

쇼스타코비치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102 [Leonard Bernstei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Piano Concerto No. 2 in F Major, Op. 102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이 곡은 첫 번째 협주곡과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작곡되는데, 두 번째 협주곡의 탄생에 결정적인 모티브를 제공한 것은 작곡가의 아들 막심 쇼스타코비치이다. 1938년 태어난 막심은 아버지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에 상당한 재능을 보인다. 드미트리는 자신이 아버지를 여윈 나이와 자신의 아들이 같은 나이가 되던 1954년, 아들과의 피아노 연탄용으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 작품 94를 작곡했다. 물론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이 작품에 대해 무척이나 정성을 들인 흔적이 남은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장중한 서주로 시작해 육중한 걸음걸이로 나가던 곡은 갑자기 분위기를 일신..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K. 466 - II. 로망스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 2. Romance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 모차르트 협주곡이 양식적으로 원숙한 경지에 도달한 때는 29세인 1785년으로, 이 해의 첫 작품인 20번은 경제적인 고생으로 곤경을 타개하기 위해 행해진 예약 연주회에 겨우 시간을 맞추어 만든 작품이었으나 그의 모든 피아노 협주곡 중에 가장 뛰어난 걸작으로 손꼽힌다. 빈의 한 시립 집회소에서 2월 11일 모차르트 자신이 직접 피아노를 맡아 초연된 이 곡은 어두운 정열, 극적인 내용이 자신의 일생을 반영시킨 듯 슬픔이 담겨있다. 이 곡은 그 이전까지의 피아노 협주곡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몇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단조로 만들어진 첫 피아노 협주..

하차투리안 : 피아노 협주곡, Op. 38 [Alicia de Larrocha ·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Rafael Frühbeck de Burgos]

Piano Concerto in D Flat Major Aram Il'ich Khachaturian,1903 ~ 1978 하차투리안의 피아노협주곡은 작곡가의 이름을 널리 알린 이른 바 출세작이다. 작곡 당시 하차투리안은 Moscow Conservatory 에서 Nikolav Miaskovsky 의 지도하에 연주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으며 이 곡은 1936년 가을에 완성되었다. 하차투리안은 프로코피에프로부터 협주곡에 대해 조언을 구했으며 실제로 프로피에프에게 스케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프로코피에프 자신은 그의 마지막 5번째 피아노 협주곡을 4년 전에 이미 끝낸 후였다. 물론 1933년에 작곡된 쇼스타코비치의 Concerto for piano and trumpet이 있긴 하지만 프로코피에프의 협주곡과 하차투..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 협주곡 전집 [Alfred Brendel]

Beethoven: Complete Piano Sonatas & Concertos Alfred Brendel, Piano 브렌델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독일-오스트리아 피아노 악파에 속하는 인물이다. 데뷔 초기에는 리스트녹음으로 성가를 올렸고 후에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의 독일 고전-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녹음하였다. 그는 데뷔 초기부터 완벽한 테크닉을 인정받았으나 숀버그등의 비평가들로부터 낭만주의적인 울림이 없는 메마른 음색을 가진, 유희성이 결여된 지적인 피아니스트로 비판받아 왔다. 하지만 알프레드 브렌델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최초의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60이 넘신 나이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째 전곡 연구와 녹음을 완주한 집녑의 피아니스..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2번, S.125 [Sviatoslav Richter · London Symphony Orchestra · Kirill Kondrashin]

Piano Concerto No. 2 in A Major, S. 125 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화려하고 장엄하고 웅대하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특징은 4개의 악장을 모두 하나로 연결하여 중간 휴지부가 없는데, 리스트는 제1악장에서 3악장까지 각각 1개의 주제를 설정하고 있다. 1855년 바이마르에서 베를리오즈의 지휘 아래 리스트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었으며, 이듬해 빈에서 다시 연주되었는데, 당시 평론가 한슬릭은 '트라이앵글 협주곡'이라고 혹독하게 비평한 바 있다. 그후 12년간 연주되지 않다가 오늘날에 와서 비로소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1번보다 훨씬 더 성공적인 작품이다. 이 곡은 1839년에 처음 작곡되었고 그로부터 1..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1번, S. 124 [Sviatoslav Richter · London Symphony Orchestra · Kirill Kondrashin]

Piano Concerto No. 1 in E-Flat Major, S. 124 Franz Liszt, 1811~1886 쇼팽의 친구이자 '피아노의 왕자'라고 불렸던 리스트도 쇼팽과 마찬가지로 피아노 협주곡을 두 곡 밖에 쓰지 않았다. 이것도 참 우연한 일이다. 하긴 리스트의 경우에는 이밖에도 습작 정도의 것을 몇 곡 썼던 모양이지만 현재 일반적으로는 두 곡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두곡도 거의 같은 무렵에 착수한 것이다. 이 제1번은 1849년에 작곡되었다. 리스트가 카롤리네 비트겐슈타인 공작부인과 사랑에 빠진 뒤, 그녀의 권고에 따라 화려한 피아니스트로서의 연주생활을 그만두고 바이마르 궁정악단의 지휘자 겸 작곡가로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전해인 1848년이므로, 그가 인간적으로나 일에 있어..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전곡 (The 5 Piano Concertos) [Glenn Gould · Vladimir Golschmann · Columbia Symphony Orchestra]

The 5 Piano Concertos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Piano Concerto No. 1 In C Major, Op. 15 I. Allegro Con Brio II. Largo III. Rondo. Allegro Piano Concerto No. 4 In G Major, Op. 58 I. Allegro Moderato II. Andante Con Moto III. Rondo. Vivace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Op. 19 I. Allegro Con Brio II. Adagio III. Rondo. Molto Allegro Piano Concerto No. 3 In C Minor, Op. 37 I. Allegro C..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전집 (Piano Concertos) 듣기

Ingrid Haebler · Capella Academica, Wien · Eduard Melkus Piano Concerto No. 1 in F Major, K. 37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K. 39 Piano Concerto No. 3 in D Major, K. 40 Piano Concerto No. 4 in G Major, K. 41 Ton Koopman · The Amsterdam Baroque Orchestra Harpsichord Concerto in D, K.107 No. 1 Harpsichord Concerto in G, K.107 No. 2 Harpsichord Concerto in E flat, K.107 No. 3 Katia Labèqu..

바르톡 : 피아노 협주곡 2번 [Sviatoslav Richter · Orchestre de Paris · Lorin Maazel]

Piano Concerto No. 2, BB 101, Sz. 95 Bela Bartok, 1881~1945 바르톡은 3곡의 피아노협주곡을 작곡하였다. 피아노의 타악기적 사용과, 선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1번은 1926년에 작곡되었으며 2번은 1930년에서 31년에 걸쳐서, 그리고 3번은 작곡자가 사망하던 1945년의 작품으로서 오케스트라 파트 17마디가 미완성인 작품이었다. 이들 3곡은 하나같이 작품의 완성도와 독창성에서 뛰어난 작품들이며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곡은 간결한 형식과 평이한 화성이 사용되어 있는 3번 협주곡이지만 바르톡의 전형적인 작곡양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은 역시 작곡자의 전성기에 즈음하여 작곡된 제 2번 협주곡이다. 제1악장. Allegro 시작과 동시에 피아노가 힘차게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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