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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명곡 198

[클래식명곡] 멘델스존 : 무언가 Op.62 - No. 6 '봄노래'

Lieder ohne Worte, Op. 62 - No. 6 Allegretto grazioso "Spring Song"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낭만주의가 모든 예술 분야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을 때 멘델스존의 [무언가집]도 주관적이고 서정적인 감정표출이라는 점에서 낭만주의의 명제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었다. 약 1830년 부터 쓰기 시작해 평생에 걸쳐 조금씩 완성된 [무언가집]은 슈베르트의 [악흥의 한때]나 [즉흥곡] 등과 함께 낭만주의 피아노 소품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낭만주의 피아노 소곡은 복잡하고 거창한 음악적 형식보다는 순간순간의 감흥을 담아내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무언가집]은 간결한 선율과 반주, 고상한 기품이 깃든 로맨티시즘이 강한 대중적인..

[클래식명곡]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 1악장 Adagio sostenuto

Piano Sonata No. 14 in C-Sharp Minor, Op. 27 No. 2 "Moonlight" - 1. Adagio sostenuto Ludwig van Beethoven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전부 32곡이나 되는데, 그는 생애를 통해 초기의 작품에서 만년의 작 품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의 피아노의 기능에 순응하여 최대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 작품들은 그의 음악 생애를 세로로 잘라서 보았을 때 양식 적인 변화의 축도이기도 하다. 그의 소나타들이 오늘날까지도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연주되는 것을 보면 그의 피아노 음악들의 중요성은 설명 안해도 될 듯 싶다. 이러한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제 14번은 흔히 ≪월광≫이라고 불려지..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Wilhelm Backhaus]

Piano Sonata No. 14 in C-Sharp Minor, Op. 27 No. 2 "Moonlight" Ludwig van Beethoven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전부 32곡이나 되는데, 그는 생애를 통해 초기의 작품에서 만년의 작 품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의 피아노의 기능에 순응하여 최대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 작품들은 그의 음악 생애를 세로로 잘라서 보았을 때 양식 적인 변화의 축도이기도 하다. 그의 소나타들이 오늘날까지도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연주되는 것을 보면 그의 피아노 음악들의 중요성은 설명 안해도 될 듯 싶다. 이러한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제 14번은 흔히 ≪월광≫이라고 불려지는데, 이 곡만큼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곡..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Maurizio Pollini]

Piano Sonata No.14 In C Sharp Minor, Op.27 No.2 -"Moonlight"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전부 32곡이나 되는데, 그는 생애를 통해 초기의 작품에서 만년의 작 품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의 피아노의 기능에 순응하여 최대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 작품들은 그의 음악 생애를 세로로 잘라서 보았을 때 양식 적인 변화의 축도이기도 하다. 그의 소나타들이 오늘날까지도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연주되는 것을 보면 그의 피아노 음악들의 중요성은 설명 안해도 될 듯 싶다. 이러한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제 14번은 흔히 ≪월광≫이라고 불려지는데, 이 곡만큼 많은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4 in C-Sharp Minor, Op. 27 No. 2 "Moonlight" Ludwig van Beethoven 20세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전형은 흔히 빌헬름 박하우스와 빌헬름 켐프의 양대 산맥으로 이야기된다. 이를테면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독일 음악의 가장 전통적이고도 순수한 계승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19세기 말엽에 출생했고 20세기 초엽부터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독일 음악의 합리적 전통을 되새기는 작업을 이행했다.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1895-1991)는 유타포크에서 출생했다. 부친은 포츠담 궁정악단의 악장이었고 형도 후일 교회음악가로 성장하는 음악가정에서 1895년 11월 25일에 태어났다. 천재들이 거의 그러하듯 켐..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Maria João Pires]

Piano Sonata No. 14 in C-Sharp Minor, Op. 27 No. 2 "Moonlight" Ludwig van Beethoven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전부 32곡이나 되는데, 그는 생애를 통해 초기의 작품에서 만년의 작 품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의 피아노의 기능에 순응하여 최대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 작품들은 그의 음악 생애를 세로로 잘라서 보았을 때 양식 적인 변화의 축도이기도 하다. 그의 소나타들이 오늘날까지도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연주되는 것을 보면 그의 피아노 음악들의 중요성은 설명 안해도 될 듯 싶다. 이러한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제 14번은 흔히 ≪월광≫이라고 불려지는데, 이 곡만큼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곡..

[클래식명곡]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Op.13 - 2악장 Adagio Cantabile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étique" - II. Adagio cantabile Ludwig van Beethoven 베토벤은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면서 작품마다 독립성과 과감한 개별성을 부여하면서 진취적인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소나타 제8번 `비창'과 제14번 `월광'에는 당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파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소나타는 베토벤 자신이 `비창적 대 소나타(Grande Sonate pathetique)'라고 명명한 작품이다. 처음 듣는 순간부터 곡이 끝날 때까지 한 순간도 귀를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소나타 제8번의 작곡양식 자체가 대단히 충격적이다. 이 곡은 그의 모든 작품들 중에서 가장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Op.13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étique" Ludwig van Beethoven 20세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전형은 흔히 빌헬름 박하우스와 빌헬름 켐프의 양대 산맥으로 이야기된다. 이를테면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독일 음악의 가장 전통적이고도 순수한 계승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19세기 말엽에 출생했고 20세기 초엽부터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독일 음악의 합리적 전통을 되새기는 작업을 이행했다.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1895-1991)는 유타포크에서 출생했다. 부친은 포츠담 궁정악단의 악장이었고 형도 후일 교회음악가로 성장하는 음악가정에서 1895년 11월 25일에 태어났다. 천재들이 거의 그러하듯 켐프 역시 어린 시절 수..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클라리넷 5중주, K.581 - 2악장 Larghetto

Clarinet Quintet in A Major, K. 581 II. Larghetto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는 클라리넷을 위한 아름다운 협주곡과 지금 이 웅장한 5중주곡 A장조(K581)를 썼으며 이후에 쓴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에서도 클라리넷을 훌륭하게 활용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클라리넷의 전신 악기로 연주하는 안톤과 요한 슈타들러 형제의 연주에 영감을 받기도 했다. 모차르트는 안톤을 먼저 만났는데, 그를 위해 클라리넷 5중주곡과 협주곡을 썼다. 협주곡은 빈의 국립극장에서 열린 관악 세레나데 연주회에서 연주되었다. 모차르트는 클라리넷의 부드러운 음색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현악기의 소리와 어울리게 했으며 클라리넷을 위해 긴 아리아 선율 같은 곡을 쓰기도 했다. 모차르..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 제41번 [Wie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ies No.40 & No.41 "Jupiter" Wolfgang Amadeus Mozart 교향곡 제40번, K.550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모차르트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이 교향곡은 1788년 7월 25일에 완성되었으나 그 악보는 오늘날에 흔히 연주되는 악보와 조금 다르다. 오리지널 악보에는 ..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K.550 - 1악장 Molto allegro

Symphony No. 40 in G Minor, K. 550 1. Molto allegro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1악장 도입부에서부터 비범한 표현은 돋보인다. 마치 숨이 넘어갈 듯 긴박감에 넘치는 비올라의 반주음형에 이어 8분 음표 두 개와 4분 음표 하나로 이루..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K.550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Bruno Walter]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모차르트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이 교향곡은 1788년 7월 25일에 완성되었으나 그 악보는 오늘날에 흔히 연주되는 악보와 조금 다르다. 오리지널 악보에는 클라리넷이 편성되어 있지 않지만,..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K.550 [Wie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모차르트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이 교향곡은 1788년 7월 25일에 완성되었으나 그 악보는 오늘날에 흔히 연주되는 악보와 조금 다르다. 오리지널 악보에는 클라리넷이 편성되어 있지 않지만,..

[클래식명곡] 사티 : 3개의 짐노페디 - 1번 'Lent et Douloureux'

3 Gymnopédies: No. 1, Lent et douloureux Erik Satie, 1866~1925 '3개의 짐노페디' 는 청정지대에서 길어 올린 맑은 샘물처럼 세속의 때가 묻지 않고 투명하다. 현란한 기교와 숭고하고 장엄한 분위기만을 음악의 미덕으로 삼던 시류에 반기를 든 그의 음악은 한마디로 솔직담백하다. 멜랑콜릭한 부분이나 밝고 쾌활한 악절이 모두 그렇다. 짐노페디는 고대 스파르타 시대의 독특한 축제로 알몸의 남성들이 전쟁을 연상시키는 춤을 추었으며 스파르타의 후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1번 'Lent et Douloureux' 는 짐노페디하면 사람들이 바로 이 곡을 떠올릴 정도로 3개의 곡들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자, 에릭 사티의 대표..

[클래식명곡] 베토벤 :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2번, Op.50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 2 in F Major, Op. 50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로망스"란 곡의 음악 형식은 낭만적이며 詩的인 정취를 지닌 곡을 뜻하는 외에도 서시라든가 혹은 연예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는데, 작곡자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 이 곡은 즉흥적이며 시적인 정취를 소재로 한 낭만적인 곡이라고 정의해도 좋을듯 싶습니다. 베토벤은 위처럼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를 두 곡 작곡했는데, 제1번은 G장조 작품 40이고 제2번은 F장조 작품 50인데 모두 6~7분 조금 넘을 정도이다. 이 두 곡은 베토벤이 32~33세였던 1802년에서 1803년 사이에 쓴 곡으로 청년기 젊은 날의 밝은 서정이 감미롭게 배어 있다...

[클래식명곡] 브람스 : 6개의 피아노 소품, Op.118 - 2번 간주곡 (인터메조)

6 Piano Pieces, Op. 118 - No. 2, Intermezzo in A Major Johannes Brahms, 1833∼1897 풍부한 화성의 사용으로 관현악의 소리를 표현하듯, 두터운 짜임새의 음악을 작곡했던 초기 피아노 음악과는 달리 브람스의 후기 피아노 음악은 작은 형식의 소품 위주로 작곡되었습니다. 그의 후기 음악에서는 화려하고 어려운 기교의 음악보다는 절제와 균형을 통해 깊은 내면의 감정과 사색적인 표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피아노 소품곡 Op.118은 6개의 곡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4개의 간주곡과 발라드 그리고 로망스로 구성된 이 작품은 브람스 말년에 작곡된 곡으로 화려한 요소들은 배제되고 절제된 감정의 표현을 통해 그의 원숙함을 나타냈습니다. 그중, 2번 간주곡(인터메조)..

[클래식명곡] 브람스 : 간주곡 (Intermezzi), Op.117 - No.1

Intermezzi, Op.117 - 1. in E Flat Major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는 1880년에 처음으로 바트 이슐에 피서를 왔으며, 거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서 브람스의 생활의 면모를 보살펴주었던 것은 주로 피아니스트인 브륄이었다. 그리고 브람스는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1889년부터 사망하기 1년 전까지의 매년 여름을 바트 이슐에서 보낸다. 이 3곡은 1892년 여름에 이 바트 이슐에서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브람스는 그에게 심취해 있던 은행가 루돌프 폰 델 라이엔(Rudolf von der Leyen, 1851~1910)에게 보냈던 1892년 11월 9일자의 편지에서, 이 Op.117을 라고 적었다. 이것을 폰 데 라이엔은 브람스가 한때 이..

[클래식명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봄의 소리' 왈츠, Op.410

Fruhlingsstimmen(Voice Of Spring), Op.410 Johann Strauss II, 1825∼1899 ‘봄의 소리’는 왈츠의 황제 요한스트라우스가 자신의 오페레타가 ‘유쾌한 전쟁 부다페스트’에서 초연되는 지휘를 위해 58세 되던 1883년 2월 헝가리에서 우연히 초대된 디너 파티에서 이미 친분이 두터웠던 리스트와 집 여주인의 연탄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하나의 왈츠를 다듬어 내어 그곳 청중들에게 들려준 왈츠곡이다. 짤막한 전주를 거쳐 세 개의 작고 우아한 왈츠가 이어지고 첫 왈츠의 주요부를 재연하며 끝을 맺는 형식이다. 1883년 경에 작곡된 이 작품은 원래는 소프라노 독창곡으로 작곡되었지만 오케스트라곡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다. 곡의 흐름은 마치 봄날, 들과 산에 지저귀는 새소리와..

[클래식명곡] 오르프 :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O Fortuna)’

Carmina Burana Fortuna Imperatrix Mundi - I. O Fortuna Carl Orff, 1895 ~ 1982 칼 오르프(CARL ORFF)는 1895년 독일 뮌헨에서 출생한 현대 작곡가이고 교육자이다.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오르프 교수법의 창시자이다. 카르미나(CARMINA)라는 말은 CARMEN(라틴어로 ‘노래’라는 뜻)의 복수형이고 부라나(BRANA)는 지방 이름인 보이렌(BEUREN)의 라틴어이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보이렌의 노래집- SONG OF BEUREN’ 이란 뜻이다. 중세 13~14세기에 유랑시인들이 라틴어로 적어 놓은 시가집인데, 이 노래집이 1803년 독일 뮌헨 근교의 베네딕크 보이렌(BENEDIKT BEUREN) 수도원에서 발견돼서 이런 이름이 ..

[클래식명곡]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중 13곡 '백조 (The Swan)'

Le Carnaval des animaux - 13. Le Cygne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동물의 사육제》는 생상의 가장 유명한 작품, 더 나아가서는 생상이라는 작곡자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친근해져 있는 곡이다. 그리고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갖가지 동물의 생태를 유머스러하게, 또는 풍자적으로 묘사한 누구에게나 친근감이 가는 이 곡의 성격에 있는 듯하다. 제13곡인 유명한 [백조]는 말할 것도 없으며, [거북이]도 [코끼리]도, 그리고 저 풍자적인 [피아니스트]도 자연과학을 즐겨했던 생상스의 날카로운 관찰력에서 생겨 난 것으로, 한 번 들으면 웃지 않고는 못 배기는 유쾌한 곡이 많다. 1886년 그가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쿠르딤에서 사육제(Carnaval) 시..

[클래식명곡]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중 7곡 '수족관 (Aquarium)'

Le Carnaval des Animaux, R. 125 - 7. Aquarium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동물의 사육제》는 생상의 가장 유명한 작품, 더 나아가서는 생상이라는 작곡자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친근해져 있는 곡이다. 그리고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갖가지 동물의 생태를 유머스러하게, 또는 풍자적으로 묘사한 누구에게나 친근감이 가는 이 곡의 성격에 있는 듯하다. 제13곡인 유명한 [백조]는 말할 것도 없으며, [거북이]도 [코끼리]도, 그리고 저 풍자적인 [피아니스트]도 자연과학을 즐겨했던 생상스의 날카로운 관찰력에서 생겨 난 것으로, 한 번 들으면 웃지 않고는 못 배기는 유쾌한 곡이 많다. 1886년 그가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쿠르딤에서 사육제(Carn..

[클래식명곡] 포레 : "레퀴엠" 중 4번곡 'Pie Jesu (자비로운 예수)'

Requiem in D Minor, Op. 48 - IV. Pie Jesu (Adagio) Gabriel Fauré 1845 - 1924 프랑스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은 가장 유명하고 사랑 받는 작품인 《레퀴엠》은 그가 파리 마들렌 성당의 성가대 지휘자로 있을 당시 완성되었다. 다른 많은 작곡가들의 레퀴엠과는 특이한데 죽음을 고통과 심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용서와 구원의 희망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죽음을 기쁘고 평화롭게 받아들이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와 같이 종교적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가곡처럼 아름답고 서정적이다. 포레의 레퀴엠은 전통적으로 심판의 고통을 다루고 있는 '진노의 날 (Dies irae)' 을 빼고 오히려 천국의 모습인 'In paradisum' 을 삽입하였다. 7..

포레 : 레퀴엠, Op.48 [Philharmonia Orchestra · Carlo Maria Giulini]

Requiem, Op.48 Gabriel Fauré 1845 - 1924 포레의 레퀴엠은 그의 부친이 사망(1885)했을 때 착수하여 1887년에 완성되었는데, 7곡으로 되어있고 멜로디는 그레고리우스 성가와 같이 종교적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가곡처럼 아름답고 서정적이다. 구성에 있어서는 교회음악의 전통적인 독창과 합창의 응창(Responsorial, 應唱), 2성부 사이의 교창송(Antiphonal) 및 독특한 카논(Canon)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전통적으로 레퀴엠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작곡되는 '진노의 날(Dies irae)'은 생략되었다. 절제와 간결성이 포레 레퀴엠의 특징이며, 특히 그의 가곡을 연상시키는 아름답고 표정적이고, 또한 화성적 미묘함과 표현적 다양성, 그리고 맑고 순수한 아름다움이 이 작..

[클래식명곡] 오펜바흐 : 자클린의 눈물 (Les Larmes De Jacqueline)

Harmonies des bois, Op. 76 - II. Les larmes de Jacqueline Jaques Offenbach 1819∼1880 첼로곡으로 정말 아름다운 곡입니다. 첼로 독주곡이지만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맛이 나는 곡입니다. 묵직한 저음 위로 끓어오르는 슬픔의 선율이 여리게 혹은 세차게 끊일 듯 이어질 듯 반복되는가 하면, 가슴 저미는 애잔한 슬픔의 선율이 잔잔한 호수처럼 흐른다. 다시금 그 슬픔은 격정의 순간을 가까스로 참기를 여러 번 거듭하다가 마침내 전율할정도의 세찬 고음으로 슬픔의 격정에 몸서리치게 만든다. 이윽고 그 슬픔도 힘을 잃고 차라리 고요함 속으로 사라지며 평온히 잠이 든다. 어떻게 슬픔을 이렇게 다양하게, 깊고 높게 표현할 수 있을까, 절제된 슬픔의 선율이, 슬픔의..

[클래식명곡] 오펜바흐 : "천국과 지옥 (지옥의 오르페우스)" 중 '캉캉 (지옥의 갤럽)'

Orpheus In The Underworld (Orphée aux enfers) - Can-Can Jacques Offenbach, 1819 ~ 1880 유대계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1819~1880)가 지난 20일 탄생 200주년을 맞았다. 미완성으로 남은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1881)가 최고 걸작이지만 그의 본령은 오페라보다 음악이 쉽고, 코믹한 오페레타에 있었다. 특히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1858) 중 ‘지옥의 갤럽’은 가장 유명한 캉캉 음악이다. 한국에서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원제목은 '지옥의 오르페우스'인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1858년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당시에는 2막이었으나 후에 4막으로 증편되었다. 글룩의 오페라 '오르페우스와 ..

[클래식명곡] 오펜바흐 : "천국과 지옥 (지옥의 오르페우스)"서곡

Orpheus In The Underworld (Orphée aux enfers) Jacques Offenbach, 1819 ~ 1880 한국에서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원제목은 《지옥의 오르페우스》인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1858년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당시에는 2막이었으나 후에 4막으로 증편되었다. 글룩의 오페라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1762)》의 패러디(풍자적 모방)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오르페우스는 양치는 여자를, 아내인 에우리디케는 양치는 남자(사실은 지옥의 왕)를 사랑하고 있어서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지옥의 왕은 에우리디케가 뱀에 물린 것을 기화로 삼아 지옥으로 데리고 간다. 오르페우스는 기뻐하지만 인간사회를 대변하는 여론의 비난을 받고 천국의 주피터에..

[클래식명곡] 베토벤 : "아테네의 폐허" 중 '터키행진곡', Op.113

Die Ruinen von Athen, Op. 113: No. 4, Marcia alla turca. Vivace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곡은 1812년 2월 9일에 새로 개장된 헝가리의 페스트에 있는 독일 극장의 낙성식을 위하여 August von Kotzebue에 의해 쓰여진 축제극 [아테네의 페허]에 붙여진 부수음악입니다. 이 [아테네의 폐허]는 주신 제우스의 분노를 사서 2천년이란 긴 잠에 빠져 있던 지혜와 기예의 여신 미네르바가 잠에서 깨어나 보니 예술과 과학의 도시 아테네는 터어키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페허화되어 있는 것입니다. 때 맞추어 이 곳에는 새로운 극장이 세워졌고, 레싱, 실러, 괴테 및 코린 등이 만들어 낸 드라마 중의 인물들이 이 고장에 모여 들..

[클래식명곡] 비발디 : 사계 중 "봄"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8의 1), 1악장 알레그로

The Four Seasons, Op.8 No.1 La Primavera (Spring) in E, RV.269, I. Allegro Antonio Vivaldi, 1678∼1741 4계 중 봄 1악장은 기다렸던 봄이 와서 기뻐하는 사람들과 새들의 모양이 밝게 묘사되어 있는 작품. 악보에는 다음과 같은 소네트가 쓰여 있다. 리토르넬로 형식인데 묘사 음으로 훌륭하다. 봄이 왔다. 새는 기쁜 노래로 봄 인사를 한다. 샘물은 산들바람의 속삭임처럼 흐르기 시작한다. 하늘은 어두워지고 천둥과 번개가 봄을 알린다. 폭풍우가 지난뒤 새들은 다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봄이 왔도다"라는 시가 첫머리에 놓인다. 총주로 민속적인 주선율이 시작되는데, 이 총주 부분은 항상 같은 음악을 연주하는 리토르넬로이다. 물론 리토..

[클래식명곡] 비발디 : 사계 중 "봄" [Felix Ayo · I Musici]

The Four Seasons, Violin Concerto No. 1 in E Major, RV 269 "La primavera" Antonio Vivaldi, 1678∼1741 이 작품은 비발디의 작품집 『화성과 착상의 시도』(Il cimento dell'armonia e dell'invenzione, 1625)에 실린 12개의 콘체르토 중에 포함된 4개(봄, 여름, 가을, 겨울)의 바이올린 콘체르토이다. 17세기초에 작곡된 이 곡은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에 속한다. 심각하지 않은 쾌활한 울림, 주어진 설명이 쉽게 이해되는 자연현상의 묘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준다. 이중 봄은 기다렸던 봄이 와서 기뻐하는 사람들과 새들의 모양, 꽃이 피는 들녘, 목동들의 모습 이 밝게 묘사되어 ..

[클래식명곡] 비발디 : 사계 중 "봄" [Europa Galante · Fabio Biondi]

The Four Seasons, Violin Concerto No. 1 in E Major, RV 269 "La primavera" Antonio Vivaldi, 1678∼1741 이 작품은 비발디의 작품집 『화성과 착상의 시도』(Il cimento dell'armonia e dell'invenzione, 1625)에 실린 12개의 콘체르토 중에 포함된 4개(봄, 여름, 가을, 겨울)의 바이올린 콘체르토이다. 17세기초에 작곡된 이 곡은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에 속한다. 심각하지 않은 쾌활한 울림, 주어진 설명이 쉽게 이해되는 자연현상의 묘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준다. 이중 봄은 기다렸던 봄이 와서 기뻐하는 사람들과 새들의 모양, 꽃이 피는 들녘, 목동들의 모습 이 밝게 묘사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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