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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121

[제주여행] 제주공항 근처 조랑말 쌍둥이 등대가 있는《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변은 제주도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규모는 그리 큰 편이 아니지만, 시내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호테우해변에는 2008년 11월 조랑말 모양을 한 쌍둥이 등대가 세워졌다. 하얀색과 빨간색으로 단장한 이들 등대는 높이가 12m나 돼 마치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목마를 연상케 한다. 또한 이곳은 제주 해넘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호테우 해변 말등대 뒤로 저녁 노을이 곱게 내려 앉는 모습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늘 인기가 많다. 이호테우해수욕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0 · 블로그리뷰 6,573 m.place.naver.com

[제주여행] 에머럴드 빛 바다를 품고 있는《곽지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은 길이 350m, 너비 70m의 백사장과 평균수심 1.5m, 경사도 5~8도의 좋은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이다.지금의 곽지해수욕장은 옛날에 마을이 들어서 있던 곳이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모래에 파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조개껍질이 부서져 이루어진 모래는 매우 부드러우며, 물빛은 맑고 푸르다. 그리 넓지 않은 아담한 해수욕장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아 조용하다. 그 때문인지 2008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전국 가보고 싶은 해수욕장 4곳’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곽지해수욕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26 · 블로그리뷰 4,192 m.place.naver.com

[제주여행] 왕벚꽃 명소, 애월읍 장전리 벚꽃길 (2022.03.29)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벚꽃길은 봄이면 만개한 왕벚꽃이 바람결 따라 흩날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한참 붙들어 놓는다. 수려한 벚꽃길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뿐만 아니라 벚나무를 감싸는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사진을 찍거나 산책하기 좋다. TIP : 작년보다 벚꽃이 늦게 개화하는 바람에 3월말에도 장전리 벚꽃길은 아직 벚꽃이 만개한 상태가 아니었더. 아마 올해에는 4월초가 가장 피크일 듯. 네이버 지도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1123-3 map.naver.com 장전리 벚꽃길 동영상

[제주여행] 제주시 벚꽃 나들이 명소 《제주대 벚꽃길》(2022.03.29)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제주도이다. 서귀포에서 제일 먼저 개화한 벚꽃은 3월 말에서 4월 초쯤이면 절정에 이른다. 제주 시내를 조금 벗어난 외곽에는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벚꽃길이 있다. 제주시청을 지나 1131번 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왼편으로 제주대학교 진입로가 나타난다. 이곳부터 제주대학교 입구까지 1km 남짓한 도로변에 벚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벚꽃이 길 위 하늘을 덮을 정도로 만개할 때 이곳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면 '꽃 터널'을 지나는 듯 환상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다 못해 하늘거리며 땅 위로 떨어지고 있어 마치 눈이 내린 설경(雪景)을 보는 것만 같다. 한창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빼곡하게 들어찬 꽃 눈송이 사이로 푸른 하늘이 펼쳐지며..

[제주여행]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사려니숲길은 본래 숲의 모습이 많이 훼손되지 않아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빽빽한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다.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기 때문에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한다. 사려니숲..

[제주여행] 제주여행시 꼭 가봐야 할 곳, 사계절 아름다운 꽃밭 《보롬왓》(튤립과 유채꽃밭, 2022.03.28)

3월말 성읍리 보롬왓 농장에 튤립과 유채가 활짝 피어 입장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롬왓. 보롬은 바람의 제주식 발음을 표기한 단어다. 아래아(ㆍ)가 만들어 낸 발음법이다. ‘왓’은 밭의 제주어이다. 따라서 보롬왓은 바람 부는 꽃밭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예쁜 이름의 이곳은 딱 SNS 인증샷용 정원으로 보면 되겠다. 보롬왓은 한겨울 외에 모든 밭에 여러가지 꽃이 피는 변화무쌍한 꽃밭이다. 보롬왓 게시판에 의하면, 3월에는 튤립과 유채가, 4월에는 보라유채와 보리, 삼색버드나무 등이 여행자의 오감을 봄빛으로 물들여 준다. 5월과 6월에는 메밀과 보리, 라벤더가, 7월에는 수국이 만개한다. 8~10월에는 강렬한 색깔의 맨드라미와 요즘 젊은 갬성을 달콤하게 적셔주는 핑크뮬리가 여행자의 발길을 기다린다고 한다..

[제주여행]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유채꽃과 벚꽃의 향연 《녹산로》(2022.03.28)

이맘때쯤 알록달록한 꽃들은 땅 위로 고개를 들고 들판을 수놓기 시작하며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일 년 중 가장 밝고 화사한 계절인 봄을 맞이할 때라는 시그널을 보낸다. 제주 곳곳 가장 먼저 피어난 샛노란 유채꽃이 그의 꽃말처럼 쾌활하게 제주의 봄을 알린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부터 노란 물결을 일렁이는 유채꽃이 시린 손을 부여잡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 존재감을 뽐내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에머랄드빛 바다 빛에 유채꽃 노란 물결이 맞닿아 진귀한 풍경을 자아내는 함덕 서우봉, 유채꽃과 벚꽃의 향연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녹산로, 계곡 사이사이 흩날리는 유채꽃과 벚꽃의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엉덩물 계곡, 웅장한 산방산과 겹겹이 시간이..

[제주여행] 성서 속 노아의 방주를 모티프로 삼은 배 모양의 건물《방주교회》

제주 서남쪽 산록 도로에 무심한 듯 서 있는 방주 교회. 방주 교회는 인근의 포도 호텔과 더불어 재일교포인 이타미 준의 출세작이다. 방주 교회는 종교 시설이니만큼 입장료가 없다. 방주 교회는 성서 속 노아의 방주를 모티프로 삼은 배 모양의 건물이다. 배라는 걸 강조하려는 듯 주변을 물로 감쌌다. 교회 내부도 배의 골격을 본떠 기둥 없는 오각형 돔 구조로 간결하다. 조타실에 해당할 맨 앞에 십자가와 강단이 섰고, 가운데 굴뚝은 하늘을 향해 틔웠다. 단정한 자연 채광에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구조에 경건함이 배어있다. 누구라도 자리에 앉으면 숙연해지고 절로 신앙심을 갖게 될 것만 같다. 과거에는 사진명소로 엄청 인기를 끌었던 곳인데 최근에는 예전 만큼 관광객들이 많지는 않는 것 같다. 방주교회 : 네이버 블..

[제주여행] 제주여행시 산방산과 함께 꼭 가봐야 명소《용머리해안》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나가는 곳에 위치한다. 마치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용머리해안으로 불린다. 수 천 만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깎여 기묘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파도의 치여 비밀의 방처럼 움푹 패인 굴 방이나 암벽이 간직하고 있는 파도의 흔적은 기나긴 역사와 마주할 때의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길이 30~50m의 절벽이 굽이 치듯 이어지는 장관은 CF와 영화의 배경으로도 촬영된 바 있다. 해식애 앞쪽으로 좁지만 평탄한 파식대가 발달되어 용머리해안을 일주 할 수 있는 탐방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바퀴 돌아보는데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기상악화나 만조때에는 위험성이 높아 출입을 금하니 방문 전 미리 관람 가능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

[제주여행] 송악산 둘레길 입구에 위치한《산이수동 전망대》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송악산(104m)은 초기의 수성 화산활동과 후기의 마그마성 화산활동을 차례로 거친 이중화산체이다. 먼저 폭발한 큰 분화구 안에 두 번째 폭발한 지금의 주봉이 생기고 거기에 작은 분화구가 생긴 이중분화구가 존재한다.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크고 작은 수많은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해발 104m의 주봉을 중심으로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지대를 이룬다. 해안절벽에는 일본강점기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남아 있어 과거의 아픈 역사를 말해준다. 마라도 들어갈 때 이용하는 산이수동 포구에서 해안을 따라 분화구 정상부까지 도로가 닦여 있고 여러 소로가 나 있다. 현재는 송악산 생태계 복원을 위해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어 정상부는 갈 수 없지만, 순환형으로 이어지는 약 2.8km..

[제주카페] 제주도 가면 꼭 가봐야 할 브런치 카페《스텔 베이커리앤브런치》(평점 5.0)

스텔 베이커리앤브런치 주변 경치도 좋고 가게도 예쁘고 브런치도 맛났던 카페 분위기 ★★★★★ 맛 ★★★★★ 가성비 ★★★★★ 제주신화월드 신화관에서 1박하면서 조식을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 획일적이고 비싼 호텔 조식뷔페보다는 산방산가기전에 현지 좋은 브런치카페에서 브런치를 먹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서 검색을 하다 발견한 카페가 《스텔 베이커리앤브런치》이다. 네이버에서 바로 예약이 가능해 미리 10:30분 예약을 하고 찾아갔는데 카페가 아기자기하게 너무 예쁘고 브런치도 너무 맛있고 플레이팅도 최고였다. 다시 제주도를 간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카페이다. 스텔 베이커리앤브런치 : 네이버 방문자리뷰 99 · 블로그리뷰 38 m.place.naver.com

[제주여행] 일몰 명소이자 바다뷰가 예쁜 드라이브 코스 대정읍《노을해안로》

노을해안로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서 신도1리로 향하는 12km 해안 길이다. 제주환상자전거길에 포함돼 있기도 하다. 노을과 드라이브는 생각만 해도 설레는 조합이다. ‘노을해안로’는 이 환상적인 조합이 빛을 발하는 곳이다. 해 질 녘 바다 풍경은 충분히 환상적이다. 구름 사이로 삐져나온 붉은 빛과 검은 현무암 바위가 강렬한 대조를 이룬다. 해안로 중간중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드라이브도 좋지만 차에서 내려 풍경을 즐겨 보는 것도 좋다. 비롯 본인이 방문한 날은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이곳을 찾아야 할 이유가 됐으니 아쉬워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노을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푸른 하늘, 흰구름이 펼치는 아름다운 풍경은 절로 감탄을 불러내게 했다. 노을해안로 : ..

[제주여행] 낙조 명소이자 파노라마 바다 뷰가 너무 멋진《수월봉》

높이 77 m. 제주시 남서쪽, 모슬포(慕瑟浦) 북서쪽에 위치하며 사화산으로 동쪽에는 300 ha가 넘는 평야지대가 있다. 산체의 서반부가 연안조류와 해식작용으로 깎여 서안 일대는 1.5 km의 절벽이 병풍을 두른듯 장관을 이룬다. 정상부는 넓은 용암대지이며 고산기상레이더관측소와 함께 사방을 내려다 볼 수 있는 6각형의 수월정(水月亭)이 서 있다. 수월봉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유명하다. 수월봉 정상의 육각정에 오르면 차귀도 너머로 해가 떨어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수월봉은 1만8천년 전 화산 폭발로 만들어졌다. 100만년 된 용머리 해안에 비하면 한참 젊은 화산체인 셈이다. 하지만 '화산학 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

[제주여행] 최근 SNS에 신흥 사진촬영 명소로 입소문《신창풍차해안도로》

최근 SNS에 새로운 제주 사진 촬영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도 서쪽 끝을 따라 연결된 신창 풍차 해안도로는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해안도로를 따라 줄지어 서 있는 풍차를 만날 수 있다. 구불구불 해안선을 따라 보이는 하얀 풍차와 에메랄드빛 바다는 우리에게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여기에 푸른 바다 위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있다. 특히 신창 해안도로는 아름다운 일몰로도 손꼽히는 장소이기에 사진을 찍고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싱계물(싱게물)공원은 바로 이 신창풍차해안도로의 메인 스팟이다. 제주의 드라이브 코스로는 단연 손에 꼽히고 있는 명소다. 제주도 숨은 비경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던 싱계물공원은 주변의 풍력발전기들과 함께 그야말로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

제주도 봄꽃 (유채꽃, 벚꽃) 명소 (2022.03.27~03.29 촬영)

이맘때쯤 알록달록한 꽃들은 땅 위로 고개를 들고 들판을 수놓기 시작하며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일 년 중 가장 밝고 화사한 계절인 봄을 맞이할 때라는 시그널을 보낸다. 제주 곳곳 가장 먼저 피어난 샛노란 유채꽃이 그의 꽃말처럼 쾌활하게 제주의 봄을 알린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부터 노란 물결을 일렁이는 유채꽃이 시린 손을 부여잡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 존재감을 뽐내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에머랄드빛 바다 빛에 유채꽃 노란 물결이 맞닿아 진귀한 풍경을 자아내는 함덕 서우봉, 유채꽃과 벚꽃의 향연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녹산로, 계곡 사이사이 흩날리는 유채꽃과 벚꽃의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엉덩물 계곡, 웅장한 산방산과 겹겹이 시간이..

[제주여행] 제주도 일출 및 일몰 명소중 하나《서우봉》

함덕서우봉해변 옆에 위치한 '서우봉'은 제주도에서 일출 및 일몰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서우봉 일출은 제주도 5대 일출 명소로도 손꼽힌다. 높이가 106m정도인데에 반해 올라가고나면 탁 트인 전망과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함덕 서우봉은, 계절마다 피는 꽃들과 더불어 푸른 바다와 함덕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어 감동을 자아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봄이면 샛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는 제주의 관광 명소이다. 가을에는 주황색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룬다. 올레길 19코스 '조천-김녕 올레'의 일부이기도 한 이곳에는 둘레길과 산책길이 있다. 둘레길은 서우봉 언저리를 쭉 돌아볼 수 있는 길이고, 산책로는 함덕리 주민들이 낫과 호미만으로 2년에 걸쳐 조성한 약 2.5km의 길이다.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며 쉴..

[제주여행] 용의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용두암》

용담2동, 공항 북동쪽 해안에 있는 용두암은 제주관광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공항과 가장 가까운 관광지로 해외 여행자나 단체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다. 용이 포요하며 바다에서 솟구쳐 오르는 형상을 따 용두암이라 이름 지어졌다. 전설에 의하면 인근 계곡 용연에서 살던 용이 승천하려다가 돌로 굳어졌다고 한다. 겉으로 드러난 부분의 높이가 10m, 바다 속에 잠긴 몸의 길이가 30m 쯤 된다고 하니, 괴암을 응시하고 있자면, 정말로 용이 꿈틀거리는 것 같은 상상을 할 법도 하다. 이 용두암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서쪽으로 100m 쯤 떨어진 곳이 적당하며, 바다가 잔잔한 날보다 파도가 심하게 몰아치는 날이 적격이다. 마치 천지개벽이 이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신의 노여움 속에 용이 '으르르' 울부짖으며 바..

[제주여행]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관광명소《용연구름다리》

용연구름다리는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관광명소다. 용연은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계곡의 물이 유입되는 하천으로, 산등성이부터 바닷가로 흘러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용연은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아 이곳에 살던 용이 승천해 비를 내리게 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물이 풍부해 선인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출렁다리로 연결된 용연구름다리는 용연의 기암절벽 사이를 잇는, 너비 2.2m, 길이 42m의 현수교 형태다. 붉은빛이 감도는 정자와 에메랄드빛 계곡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야경이 멋진 곳으로, 저녁 산책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밤이면 다리에 켜지는 형형색색의 불빛들과 잔잔한 호수, 그리고 우거진 나무숲들이 ..

[제주여행] 제주도에서 가장 큰, 볼거리, 먹거리 많은 시장《동문재래시장》

동문재래시장은 제주시 도심에 자리하였으며, 가장 크고 역사가 깊은 상설 재래시장이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1년 내내 현지인 그리고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낮에는 제주도 상인들의 삶을 담은 시장의 모습을, 밤에는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제주의 특산품, 기념품, 의류, 먹거리 등 온갖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제주의 만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공항과도 가까워 떠나기 전 잠시 들러 쇼핑하기에도 좋다. 네이버 지도 동문재래시장 map.naver.com

[제주여행] 제주에서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받고 싶다면《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빽빽한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다.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기 때문에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한다. 사려니숲길은 본래 숲의 모습이 많이 훼손되지 않아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사려니숲..

[제주여행] 빈센트 반 코흐와 폴 고갱을 미디어 아트로 만난다《빛의벙커》

《빛의벙커》은 원래 국가 기간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약 900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었다. 사용가치를 다해 잊혀가던 중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AMIEX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결정됐고, 프랑스 외에 최초로 제주에서 《빛의벙커》란 이름으로 선을 보이게 됐다. 프로젝터를 통해 화려한 레이저 그래픽을 콘크리트 벽에 씌워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는데, 현재는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이 내년 2월 28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빛의 벙커는 매해 다른 주제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개관 후 두 번째 전시인 반 고흐전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작품을 재해석했다. 반 고흐의 회화와 드로잉이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재탄생해 상영된다. 전시관 벽면과 바닥을 통해 반 고흐만의 대담한 ..

[제주여행] 여기 한국 맞아?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광치기 해변은 제주올레 1코스의 마지막이자 2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펄펄끓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어지며 형성된 지질구조가 특징이며, 특히 썰물때는 바닷물에 가려있던 비경들이 속속들이 들어나 숨은 비경을 선사한다.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장관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내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사진명소이기도 하다. 광치기 해변의 모래는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입자로, 검은 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주 여행은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고 난 직후라서 그런지 바다 색깔도 하늘도 해변도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여기가 정말 한국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래..

[제주여행] 기암절벽에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인《남원큰엉해변(남원큰엉해안경승지)》

《남원큰엉해변(남원큰엉해안경승지)》 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내에서 서쪽으로 1㎞ 떨어진 지점에 있다.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동굴을 제주특별자치도 방언으로 엉이라 하기 때문에 큰 바윗덩어리가 아름다운 해안을 집어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용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기암절벽이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절벽에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을 이룬다. 해안절벽 위로 2㎞에 걸친 아름다운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고 주변에 부드러운 잔디가 자라 있다. 산책로 전망대에 서면 시커멓고 까마득한 기암절벽 아래로 탁트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높이 30m, 길이 200m의 기암절벽이 오랜세월 쉬지않고 밀려오는 파도를 감싸 안는 풍경을 보노라면 때묻지 않은 자연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제주맛집] 제주여행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뿔소라 정식《뿔소라몽땅》(평점 5.0)

《뿔소라몽땅》은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어도로를 따라 쭉 내려가다 보면 뒷골목쪽에 있는 식당으로 해녀들이 잡은 뿔소라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집이다. 원래 우도에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곳으로 옮겨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뿔소라 몽땅 정식(17,000원). 뿔소라죽-뿔소라무침-뿔소라구이-뿔소라게우밥-제철요리롱 이어지는 뿔소라 코스요리이다. 가격도 너무 합리적이고 음식들의 질도 아주 좋다. 우연히 이 집을 알게되어 갔는데 제주도의 숨은 맛집 한군데를 찾은 느낌이다. 제주도에 여행갈때마다 가고 싶은 그런 맛집이다. 메인요리만 8가지가 나오는데 가격은 17,000원. 요리 하나하나도 쉐프의 정성이 느껴지고 플레이팅도 너무 고급지다. 대만족. 그래서 이 집은 숨겨 놓고..

[제주맛집] 실망스러웠던 제주도 김밥 맛집《제주김만복 서귀포점》(평점 3.5)

《제주김만복》은 SNS를 뜨겁게 달구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김밥 맛집이다. '제주도까지 가서 고작 김밥?'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김만복 김밥'에서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제주 특산물 전복을 이용한 만복이네 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전복 내장에 밥을 비벼 계란과 함께 말아내는 만복이네 김밥은 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오징어무침까지 곁들이면 바다가 입속에서 파도친다. 매장에서 먹는 것도 좋지만 포장해서 제주도의 풍경과 함께 즐기기는 것도 좋다. 하지만 한번 정도 어떤 맛인지 궁금해 먹어 볼만은 하지만 계속해서 찾지는 않을 듯하다. 우선 가격이 사악하다. 유명한 만복이네 김밥은 전복내장에 밥을 비벼다고 가격이 6,500원이다. 한번은 먹어볼만하지만 중독성있는 맛은..

[제주호텔] 가성비 좋고 위치도 좋은 호텔 《호텔 빠레브 (Hotel Bareve)》(평점 4.0)

《호텔 빠레브 (Hotel Bareve)》는 가성비 좋은 4성급호텔이다. 서귀포 신시가지내에 위치해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점, E-Mart 들이 있어 매우 편리하다. 비로 앞에 제주월드컵경기장이고 서귀포 시내와 중문관광단지의 중간쯤에 위치해 중문관광단지는 물론 외돌개, 선녀탕, 황우지 해변, 정방폭포, 서귀포 올레시장 등 유명관광지까지 이동하기도 편하다. 호텔 빠레브의 룸은 아주 럭셔리 하지는 않지만 하룻밤 지내는데는 문제가 없다. 약간 시설이 낡아 보이기도 하고 침구나 어메니티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멀리 바다가 보이는 전망, 저렴한 사우나시설(5,000원) 및 조식(12,000원) 등은 만족스럽다. 결론적으로 가성비 좋은 호텔이다 무엇보다 제주월드컵경기장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

[제주여행] 절로 사색에 빠지게 하는 《서귀포 법환동 해변》

《서귀포 법환동 해변》는 올레 7코스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해변이다. 제주 올레 7코스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올레 여행자 센터를 출발하여 월평마을 아왜낭목까지 이어지는 17.7km 길이의 해안길이다. 특히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쭉으로 내려가다 보면 탁트인 해변이 나오는데 정말 경치가 멋있다. 특히 저녁 노을 지는 바다 풍경이 압권. 절로 사색에 빠지게끔 하는 곳이다. 주변에 카페와 맛집도 많아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다.

[제주여행] 서귀포의 절경 산책코스《황우지해안열두굴-선녀탕-폭풍의언덕-외돌개》

제주도 서귀포 황우지해변에서 외돌개로 이어지는 코스는 주변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어 멋진 경관을 눈에 담으며 걸을 수 있다. 제주에서만 볼수있는 풍경의 여운을 진하게 남기는 곳이다. 제일먼저 눈에 뛰는 것은 '황우지해안열두굴'. 이 굴은 제2차 세계대전시 일본군이 미군의 공격을 대비해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12개의 군사방어용 인공굴이다. 주변 해안경관이 뛰어나고 역사적 보존가치가 우수한 자원이다. 인근에는 스노쿨링 장소로 유명한 선녀탕이 있다.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선녀탕은 완만한 만 형태를 이루고 있고, 중간에 돌기둥처럼 선 바위섬이 파도를 막아주고 있는 형태다. 암석 아래쪽으로 바닷물이 순환되면서 맑은 물이 유지되어 여러모로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주여행] 국내에선 유일한 뭍에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정방폭포》

정방폭포는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라고 불린다. 높이 23m, 너비 8m에 깊이 5m에 달하며, 국내에선 유일한 뭍에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다. 입구의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소나무가 있는 계단을 따라 5분 정도 내려오면, 햇빛이 비쳐 은하수 빛깔로 변하는 정방폭포를 볼 수 있다. 정방폭포는 멀리서도 시원한 폭포 소리가 들리고, 폭포 양쪽으로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 암벽도 볼 수 있다. 한라산에서 내려와 서귀포 시내를 관통하고, 바다앞으로 하얗게 떨지는 정방폭포의 모습은, 서양의 거대폭포처럼 웅장하진 않지만,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단정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전통 수묵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준다. 네이버 지도 정방폭포 map.naver.com

[제주여행] 아름다운 해안풍경의 제주 대표 해수욕장《중문색달해수욕장》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야자수의 이국적인 모습으로 중문관광단지에서 시작해 천제연폭포와 대포주상절리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다. 본래는 진모살이라고 불렸는데 긴 모래해변이라는 뜻이다. 이곳의 모래는 흑색, 회색, 적색, 백색 4가지가 섞여 있어 해가 비추는 방향에 따라 모래해변의 색깔이 달라 보인다고 한다. 최근에는 다른 해수욕장보다 파도가 잦고, 높은 편이라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아 서퍼들의 성지로 손꼽히고 있다. 1999년 환경운동연합이 실시한 ‘수질환경성’조사 결과 전국 44개 해수욕장 가운데 최고의 청정 해수욕장으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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