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19세기 후반 영국이라 알려져있다. 그 이전엔 프랑스어로 '음유시인'을 뜻하는 Troubadour가 버스커를 대신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북부 프랑스에서는 Jongleurs, 고대 독일에서는 Minnesigner, 오늘날 이탈리아에서는 Buscarsi라고 불린다. 버스킹은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되었다. 버스킹은 거지들의 구걸 행위에서 시작된 것이 맞다. 유랑 생활을 하는 떠돌이들, 매춘하는 사람들이 최초의 버스킹이라 할 수 있다. 굳이 우리나라에 대입해보자면 남사당패, 판소리꾼, 유랑악사, 각설이가 한국식 버스킹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때문에 기성 세대에게 '버스킹'은 ‘설움’과 '한'의 이미지가 강하다. 자신의 예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