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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215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 제41번 [Wie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ies No.40 & No.41 "Jupiter" Wolfgang Amadeus Mozart 교향곡 제40번, K.550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모차르트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이 교향곡은 1788년 7월 25일에 완성되었으나 그 악보는 오늘날에 흔히 연주되는 악보와 조금 다르다. 오리지널 악보에는 ..

모차르트 : 교향곡 제35번 - 제41번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ies Nos.35 - 41 Wolfgang Amadeus Mozart 교향곡 35번 "하프너" D 장조, K. 385 (1782년) 모차르트가 결국 빈으로 이사한 후에 작곡한 곡이다. 원래는 하프너 家("하프너 세레나데, K.249"를 의뢰했었음)를 위한 세레나데로 쓰여진 곡이었다. 미뉴에트와 마치 한 악장을 뺌으로서 교향곡 형식으로 만들었다. 교향곡 36번 "린츠" C 장조, K. 425 (1783년) 모차르트가 린츠에 방문했을 때 작곡한 곡이다. 교향곡 38번 "프라하" D 장조, K. 504 (1786년) 프라하에서의 행복한 시절을 보낸 후 빈에서 작곡한 곡이다. 이전의 모차르트 교향곡보다 개념적으로 진보했으며, 연주하기 어려운 곡이다. 교향곡 39번 E flat 장조, K. 543 ..

모차르트 : 교향곡 제41번, K.551 '주피터' [Wie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41 In C, K.551 "Jupiter"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걸쳐, 교향곡 39번부터 41번까지의 최후의 3대 교향곡을 작곡했다. 이 세 작품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창작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작품으로서 ‘신이 통치하는 성역’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또 비슷한 시기에 작곡된 오페라 [돈 조반니]와 [마술 피리]와 비견되는 깊은 정신 세계를 드러내고 있어 기악곡의 표현적 가능성의 정점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들 가운데서도 ‘주피터’라는 부제가 붙은 [교향곡 41번]은 베토벤 이전에 작곡된 교향곡들 가운데 최대 규모의 교향곡이다. 이 교향곡에 붙은 ‘주피터’라는 ..

모차르트 : 교향곡 제41번, K.551 '주피터' [English Baroque Soloists · John Eliot Gardiner]

Symphony No.41 In C, K.551 "Jupiter"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걸쳐, 교향곡 39번부터 41번까지의 최후의 3대 교향곡을 작곡했다. 이 세 작품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창작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작품으로서 ‘신이 통치하는 성역’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또 비슷한 시기에 작곡된 오페라 [돈 조반니]와 [마술 피리]와 비견되는 깊은 정신 세계를 드러내고 있어 기악곡의 표현적 가능성의 정점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들 가운데서도 ‘주피터’라는 부제가 붙은 [교향곡 41번]은 베토벤 이전에 작곡된 교향곡들 가운데 최대 규모의 교향곡이다. 이 교향곡에 붙은 ‘주피터’라는 ..

모차르트 : 교향곡 제41번, K.551 '주피터'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41 In C, K.551 "Jupiter"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걸쳐, 교향곡 39번부터 41번까지의 최후의 3대 교향곡을 작곡했다. 이 세 작품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창작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작품으로서 ‘신이 통치하는 성역’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또 비슷한 시기에 작곡된 오페라 [돈 조반니]와 [마술 피리]와 비견되는 깊은 정신 세계를 드러내고 있어 기악곡의 표현적 가능성의 정점에 다다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들 가운데서도 ‘주피터’라는 부제가 붙은 [교향곡 41번]은 베토벤 이전에 작곡된 교향곡들 가운데 최대 규모의 교향곡이다. 이 교향곡에 붙은 ‘주피터’라는 ..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K.550 - 1악장 Molto allegro

Symphony No. 40 in G Minor, K. 550 1. Molto allegro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1악장 도입부에서부터 비범한 표현은 돋보인다. 마치 숨이 넘어갈 듯 긴박감에 넘치는 비올라의 반주음형에 이어 8분 음표 두 개와 4분 음표 하나로 이루..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K.550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Bruno Walter]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모차르트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이 교향곡은 1788년 7월 25일에 완성되었으나 그 악보는 오늘날에 흔히 연주되는 악보와 조금 다르다. 오리지널 악보에는 클라리넷이 편성되어 있지 않지만,..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K.550 [Wie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모차르트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이 교향곡은 1788년 7월 25일에 완성되었으나 그 악보는 오늘날에 흔히 연주되는 악보와 조금 다르다. 오리지널 악보에는 클라리넷이 편성되어 있지 않지만,..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K.550 [English Baroque Soloists · John Eliot Gardiner]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모차르트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이 교향곡은 1788년 7월 25일에 완성되었으나 그 악보는 오늘날에 흔히 연주되는 악보와 조금 다르다. 오리지널 악보에는 클라리넷이 편성되어 있지 않지만,..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K.550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모차르트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이 교향곡은 1788년 7월 25일에 완성되었으나 그 악보는 오늘날에 흔히 연주되는 악보와 조금 다르다. 오리지널 악보에는 클라리넷이 편성되어 있지 않지만,..

모차르트 : 교향곡 제39번, K. 543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 39 in E-Flat Major, K. 543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 후기의 찬란한 ‘3대 교향곡’ 중에서 첫 작품인 [E♭장조 교향곡(제39번)]은 상대적으로 외면당해온 감이 없지 않다. 사람들은 대개 낭만적 파토스가 넘실대는 [G단조 교향곡(제40번)]이나 인상적인 별명(‘주피터’)과 눈부신 피날레를 가진 [C장조 교향곡(제41번)]에 주목하고 열중하는 반면, 이 교향곡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는 경우는 드문 듯하다. 하지만 이 작품의 매력과 가치는 결코 다른 두 작품에 뒤지지 않는다. 이 교향곡은 세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첫 악장이 느린 서주를 지니고 있고, 모차르트의 교향곡들 가운데 유일하게 오보에가 배제되어 있다. 무엇보다 세 곡 가운데 가장 고..

모차르트 : 교향곡 제38번, K.504 '프라하'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 38 in D Major, K. 504 "Prague"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가 생애에서 가장 짜릿한 성공을 맛본 도시는 어디였을까? 그곳은 고향인 잘츠부르크도, 비엔나도 아니었다. 바로 보헤미아의 수도 프라하였다. 모차르트가 프라하에 도착한 것은 1787년 1월 11일이었다. 프라하에서 [피가로의 결혼]이 대성공을 거두자 툰 백작이 그를 초청했던 것이다. 마침 그가 도착한 날 [피가로의 결혼] 공연이 있었고, 그는 그 자리에 참석하여 청중들로부터 열광적인 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1월 22일에는 직접 지휘봉을 들어 [피가로의 결혼] 공연을 이끌기도 했다. 그가 비엔나로 떠날 때 프라하 극장의 감독인 본디니는 그에게 새로운 오페라를 주문했는데, 그 오페라..

모차르트 : 교향곡 제38번, K.504 '프라하'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 38 in D Major, K. 504 "Prague"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가 생애에서 가장 짜릿한 성공을 맛본 도시는 어디였을까? 그곳은 고향인 잘츠부르크도, 비엔나도 아니었다. 바로 보헤미아의 수도 프라하였다. 모차르트가 프라하에 도착한 것은 1787년 1월 11일이었다. 프라하에서 [피가로의 결혼]이 대성공을 거두자 툰 백작이 그를 초청했던 것이다. 마침 그가 도착한 날 [피가로의 결혼] 공연이 있었고, 그는 그 자리에 참석하여 청중들로부터 열광적인 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1월 22일에는 직접 지휘봉을 들어 [피가로의 결혼] 공연을 이끌기도 했다. 그가 비엔나로 떠날 때 프라하 극장의 감독인 본디니는 그에게 새로운 오페라를 주문했는데, 그 오페라..

모차르트 : 교향곡 제36번, K.425 '린츠'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36 in C, K.425 "Linz"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경이로운 음악성에 대해서는 여러 일화들이 전해오고 있지만, ‘작곡 속도’에 관해서라면 아마도 [린츠 교향곡]에 얽힌 일화가 으뜸으로 꼽히지 않을까? 모차르트는 1783년 11월 초, 고향 잘츠부르크를 방문했다가 빈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린츠(Linz, 오스트리아 제3의 도시)에서 불과 엿새 사이에(혹은 나흘 만에) 이 교향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기록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이 두 대씩 포함된 2관 편성에 연주 시간이 30분에 달하는 4악장짜리 교향곡을 쓰면서 오케스트라 총보는 물론 파트보까지 준비했고, 나아가 리허설을 거쳐 연주회까..

모차르트 : 교향곡 제36번, K.425 '린츠'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36 in C, K.425 "Linz"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르트의 경이로운 음악성에 대해서는 여러 일화들이 전해오고 있지만, ‘작곡 속도’에 관해서라면 아마도 [린츠 교향곡]에 얽힌 일화가 으뜸으로 꼽히지 않을까? 모차르트는 1783년 11월 초, 고향 잘츠부르크를 방문했다가 빈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린츠(Linz, 오스트리아 제3의 도시)에서 불과 엿새 사이에(혹은 나흘 만에) 이 교향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기록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이 두 대씩 포함된 2관 편성에 연주 시간이 30분에 달하는 4악장짜리 교향곡을 쓰면서 오케스트라 총보는 물론 파트보까지 준비했고, 나아가 리허설을 거쳐 연주회까..

모차르트 : 교향곡 제35번, K.385 '하프너'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35 In D, K.385 "Haffner" Wolfgang Amadeus Mozart 1781년 빈에 정착한 이후, 모차르트의 창작활동의 무게중심은 다분히 실용적인 이유에서 피아노 협주곡 쪽으로 옮겨지고, 교향곡 창작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여덟 살 때부터 교향곡 분야에 발을 들여 놓았던 그는 빈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40편 이상의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빈에 정주한 10년 동안에는 불과 여섯 편의 교향곡을 남겼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섯 편은 제각기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모차르트의 완숙한 교향곡 양식을 대변하며, 나아가 하이든의 작품들과 더불어 고전파 교향곡을 대표하는 걸작들로 추앙되고 있다. 일명 [하프너 교향곡]으로 불리는 [교향곡 제35번 D장조]..

모차르트 : 교향곡 제35번, K.385 '하프너'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35 In D, K.385 "Haffner" Wolfgang Amadeus Mozart 1781년 빈에 정착한 이후, 모차르트의 창작활동의 무게중심은 다분히 실용적인 이유에서 피아노 협주곡 쪽으로 옮겨지고, 교향곡 창작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여덟 살 때부터 교향곡 분야에 발을 들여 놓았던 그는 빈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40편 이상의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빈에 정주한 10년 동안에는 불과 여섯 편의 교향곡을 남겼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섯 편은 제각기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모차르트의 완숙한 교향곡 양식을 대변하며, 나아가 하이든의 작품들과 더불어 고전파 교향곡을 대표하는 걸작들로 추앙되고 있다. 일명 [하프너 교향곡]으로 불리는 [교향곡 제35번 D장조]..

모차르트 : 교향곡 제34번, K.338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34 in C, K.338 Wolfgang Amadeus Mozart 이 교향곡은 유명한 「주피터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C장조이며, 1780년 모차르트의 나이 24세 때 작곡되었다. 바로 그 2년 전에는 어머니를 잃고 연애에도 실패한 모차르트였으나, 그런 우울한 그림자는 조금도 이 곡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제1악장의 세레나데 풍의 아름다운 멜로디나, 제3악장의 아리아 풍 멜로디는 과연 모차르트다운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 청명하고 아름답다. 이 교향곡은 미뉴에트가 없는 것으로서, 38번인 「프라하」와 함께 만하임 형식으로 알려져 있다.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1악장 Allegro vivace 첫 번째 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되었지만 이탈리아 ..

모차르트 : 교향곡 제34번, K.338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34 in C, K.338 Wolfgang Amadeus Mozart 이 교향곡은 유명한 「주피터 교향곡」과 마찬가지로 C장조이며, 1780년 모차르트의 나이 24세 때 작곡되었다. 바로 그 2년 전에는 어머니를 잃고 연애에도 실패한 모차르트였으나, 그런 우울한 그림자는 조금도 이 곡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제1악장의 세레나데 풍의 아름다운 멜로디나, 제3악장의 아리아 풍 멜로디는 과연 모차르트다운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 청명하고 아름답다. 이 교향곡은 미뉴에트가 없는 것으로서, 38번인 「프라하」와 함께 만하임 형식으로 알려져 있다.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1악장 Allegro vivace 첫 번째 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되었지만 이탈리아..

모차르트 : 교향곡 제33번, K.319 [English Baroque Soloists · John Eliot Gardiner]

Symphony No.33 in B flat, K.319 Wolfgang Amadeus Mozart 베토벤의 「제8교향곡」과 비교될 만큼 즐겁고 밝고 유머에 넘쳐 있지만, 이 교향곡이 만들어진 1779년 경은 잘츠부르크에 살면서 오히려 고생하던 시대였다. 초연 당시는 3악장이었으나, 후에 미뉴에트 악장을 빈에서 써서 오늘의 형태가 되었다. 만하임•파리 여행에서 돌아온 후 잘츠부르크 궁정 음악가로 보낸 마지막 2년 동안에 모차르트는 5년 만에 3곡의 교향곡을 씁니다. 모두 어떤 경위를 거쳐 작곡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파리 교향곡'에서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관현악 최고의 형식을 새로이 만들어냈는데, 이 작품들은 초고가 미뉴에트를 뺀 3악장으로 씌어졌고 1악장에 반복 지시가 없으며 비올라를..

모차르트 : 교향곡 제33번, K.319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33 in B flat, K.319 Wolfgang Amadeus Mozart 베토벤의 「제8교향곡」과 비교될 만큼 즐겁고 밝고 유머에 넘쳐 있지만, 이 교향곡이 만들어진 1779년 경은 잘츠부르크에 살면서 오히려 고생하던 시대였다. 초연 당시는 3악장이었으나, 후에 미뉴에트 악장을 빈에서 써서 오늘의 형태가 되었다. 만하임•파리 여행에서 돌아온 후 잘츠부르크 궁정 음악가로 보낸 마지막 2년 동안에 모차르트는 5년 만에 3곡의 교향곡을 씁니다. 모두 어떤 경위를 거쳐 작곡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파리 교향곡'에서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관현악 최고의 형식을 새로이 만들어냈는데, 이 작품들은 초고가 미뉴에트를 뺀 3악장으로 씌어졌고 1악장에 반복 지시가 없으며 비올라를..

모차르트 : 교향곡 제32번, K.318 [English Baroque Soloists · John Eliot Gardiner]

Symphony No.32 in G, K.318 (Overture in G) Wolfgang Amadeus Mozart 제32번 G장조 · 제33번 B♭장조 · 제34번 C장조 등 세 곡은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탈리아풍 서곡 형식의 것으로 미뉴에트가 없다. 1779년부터 1780년에 걸쳐서 잘츠부르크에서 쓴 것으로, 당시 잘츠부르크에서는 이러한 형식의 곡을 매우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애상적인 모차르트의 감정이 묘사된 명곡이다. English Baroque Soloists · John Eliot Gardiner

모차르트 : 교향곡 제32번, K.318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32 in G, K.318 (Overture in G) Wolfgang Amadeus Mozart 제32번 G장조 · 제33번 B♭장조 · 제34번 C장조 등 세 곡은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탈리아풍 서곡 형식의 것으로 미뉴에트가 없다. 1779년부터 1780년에 걸쳐서 잘츠부르크에서 쓴 것으로, 당시 잘츠부르크에서는 이러한 형식의 곡을 매우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애상적인 모차르트의 감정이 묘사된 명곡이다.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제1악장 Allegro spirito 제1 주제는 투티에 의해서 제시된 후 D장조로 조를 옮김. 제2 주제는 제1 바이올린으로 제시함. 제2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8분음표 연주 위에 제1 바이올린이 ..

모차르트 : 교향곡 제31번, K.297 '파리'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31 in D, K.297 - "Par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전 생애에 걸쳐 여행을 계속했다. 35년이라는 짧은 생애 중 무려 17번의 여행을 했다. 악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 최초의 독립적인 ‘시민 음악가’였던 그에게 여행은 숙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여행은 만 여섯 살이 되기 전인 1762년 1월 시작됐다.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딸 난네를과 아들 볼프강의 신동 같은 연주 실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뮌헨 여행을 기획했다. 모차르트는 바이에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3세, 오스트리아 여황제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연주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모차르트의 17번의 여행 중 11번째는 1781년 5월 빈으로 이주하기 전 잘츠부..

모차르트 : 교향곡 제31번, K.297 '파리' [Academy of Ancient Music · Christopher Hogwood]

Symphony No.31 in D, K.297 - "Par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전 생애에 걸쳐 여행을 계속했다. 35년이라는 짧은 생애 중 무려 17번의 여행을 했다. 악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 최초의 독립적인 ‘시민 음악가’였던 그에게 여행은 숙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여행은 만 여섯 살이 되기 전인 1762년 1월 시작됐다.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딸 난네를과 아들 볼프강의 신동 같은 연주 실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뮌헨 여행을 기획했다. 모차르트는 바이에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3세, 오스트리아 여황제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연주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모차르트의 17번의 여행 중 11번째는 1781년 5월 빈으로 이주하기 전 잘츠부..

모차르트 : 교향곡 제31번, K.297 '파리'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31 in D, K.297 - "Par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전 생애에 걸쳐 여행을 계속했다. 35년이라는 짧은 생애 중 무려 17번의 여행을 했다. 악보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 최초의 독립적인 ‘시민 음악가’였던 그에게 여행은 숙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여행은 만 여섯 살이 되기 전인 1762년 1월 시작됐다.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딸 난네를과 아들 볼프강의 신동 같은 연주 실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뮌헨 여행을 기획했다. 모차르트는 바이에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3세, 오스트리아 여황제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연주하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모차르트의 17번의 여행 중 11번째는 1781년 5월 빈으로 이주하기 전 잘츠부..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7번, Op.131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7, Op. 131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는 23세 무렵 스스로 이미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만들어냈다고 천명한 바 있다. 그는 다섯 가지의 주요한 요소들에 의해 이러한 개성적인 음악언어를 창조할 수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전성, 독창성, 운동성, 서정성, 마지막으로 그로테스크함이다. 이 가운데 특히 그로테스크함은 작곡가만의 유머이자 독특한 취향으로 이해되곤 한다. 프로코피예프는 이들 요소에 근육질적인 운동성을 위한 특별한 특성을 부여했음은 물론이려니와 자신의 음악을 향유하는 사람들에게는 오소독스(orthodox)하면서도 두터운 음악적 텍스추어를 정확하게 구분해야 하는 특별한 청감까지를 요구했다. 프로코피예프는 기악 소품들은..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6번, Op.111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6 in E flat, Op. 111 Sergei Prokofiev, 1891-1953 1923년부터 파리에 정착하며 많은 작품으로 유명세를 타던 프로코피에프는 1927년 일시 고국을 방문하고 귀소본능에 자유롭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1932년 모스크바 콘서바토리움의 객원 교수직을 맡게 되는데 결국 1934년 다시 러시아로 돌아올 것을 결심하고 1936년 그의 가족과 함께 영구 귀국하게 된다. 그러나 조국의 상황은 그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었다. 교향곡6번이 작곡된 1948년에는 쇼스타코비치를 선두로 그 당시 조국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음악가나 평론가들에 의해 그들 기준에서는 “이단아”였던 프로코피에프를 깎아 내리려고 안간힘을 썼다. 즉 스탈린의 각본대로가 아니라면 ..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5번, Op.100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5 in B flat, Op. 100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는 1929년 초연한 교향곡 4번이 실패로 돌아간 뒤 무려 15년이라는 공백기를 가진 뒤에야 비로소 5번을 작곡했다. 이 교향곡 5번은 1944년 여름, 모스크바에서 8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곡가의 이바노보 별장에서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작곡되었는데, 오케스트레이션까지 온전히 완성하는 데에 한 달 정도가 더 걸렸다. 그런데 그는 본래 한 번에 작곡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아이디어를 꾸준히 모은 뒤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 작곡 방식을 갖고 있었는데, 이 교향곡 또한 여러 해에 걸친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물로서 몇몇 아이디어와 멜로디는 1930년대 중반에 적어놓은 메모..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4번, Op.47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4 in C, Op. 47/112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4번은 발레 음악 ‘방탕아의 아들’의 모티브를 기반으로,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50주년을 기념하며 위촉받아 1930년 작곡한 작품이다. 후일 1947년 원곡에 피아노, 하프, 피콜로, 클라리넷 등을 추가하여 더 색채적이며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새롭게 개작되었다.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1. Andante - Allegro eroico 2. Andante tranquilo 3. Moderato risoluto, quasi allegretto 4. Allegro risoluto-Andantino-Allegro-Modera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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