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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단돈 350원으로 홍콩을 느낀다. 홍콩의 명물《2층 트램》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트램은 홍콩의 명물이다. 홍콩의 분위기를 만끽하기 가장 좋은 교통수단이다. 차비도 너무나 저렴하다 성인 HK$2.30, 어린이(만 3~11세) HK$1.20이니 우리돈 350원이면 홍콩의 이색적인 거리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지하철은 지하로만 다니므로 홍콩의 모습을 제대로 알수 없다. 트램은 현금 또는 옥토퍼스 카드 사용해 탈 수 있다. 다만 현금을 낼 때에는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잔돈이 필수!. 에컨대 2명이 타면 HK$2.3X2명=HK$4.6달러이다. 이때 HK$5 동전을 내거나 심지어 HK$10 지페를 내도 거스롬돈을 내주지 않는다는 것.. 이 때문에 트램 타려고 일부러 편의점 가서 콜라나 생수를 사기도 한다. 트램은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하차한다. 내릴 때 요금을 ..

[홍콩호텔] 가성비 정말 좋은 호텔《60 WEST》(평점 ★★★★)

《60 WEST》호텔은 홍콩섬 서부지역인 셩완에 위치하고 있는 3성급 호텔이다. 왠만한 홍콩호텔들은 방이 작고 비싼 반면 《60 WEST》호텔은 가격도 매주 저렴하고 방 크기도 적당해 홍콩에서 보다 저렴한 여행을 즐기기에는 정말 딱 좋은 호텔이다. 위치도 나쁘지 않다. 홍콩국제공항에서 홍콩역까지 홍콩공항철도(AEL)를 타고 올 경우 홍콩역에서 내려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호텔까지 쉽게 찾아 올 수 있다. 물론 이 호텔에 무료셔틀버스가 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홍콩역에서 H2 노선 무료셔틀버스을 타고 이비스 홍콩 센트럴 & 셩완 호텔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바로 이 호텔이 나온다. 호텔 주변에는 Lin Heung Kui(蓮香居)과 같은 맛집도 있고 편의점도 있으며 트램역, 버스정거장도 바로앞에 있어 홍콩섬 ..

홍콩 전압과 전기 콘센트(전원 플러그) 모양

홍콩 전기는 220V 전압에 50Hz의 전류를 사용해 우리나라의 전기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우리나라 전기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다. 전기 콘센트(전원 플러그) 모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홍콩 전기 콘센트의 대부분은 영국 스타일의 3구 플러그(타입 G)다. 예전에 영국령이다 보니 영국 스타일의 3구 플러그를 쓰는 것 같다. 따라서 그냥은 꼽아 사용할 수가 없다. 따라서 멀티 어답터를 따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혹시 멀티 어답터를 준비해 가지 않아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홍콩 호텔들은 대부분 객실에 별도로 멀티 어답터를 비치해 두는 경우가 많아 이를 사용하면 된다. 만약 호텔 룸안에 비치되어 있지 않거나 호텔 프런트에서 빌릴 수 없을 경우에는 가까운 편의점..

[홍콩여행] 홍콩 공항 ↔ 시내 가장 빠르고 간편한《홍콩공항철도 AEL》♥

홍콩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나가려면 또는 시내에서 홍콩국제공항까지 가려면 공항버스, 공항철도, 택시 등을 이용 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홍콩 공항에서 시내를 왕복하는 가장 빠르고 간편한 방법이 홍콩 공항철도 AEL(Airport Express Line)를 타는 것이다. 홍콩공항철도 AEL(Airport Express Line)는 고속열차여서 홍콩국제공항에서 칭이역까지 14분, 구룡 역까지 22분, 홍콩 역까지 24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요금은 다소 비싸지만 시설 면에서나 시간 면에서 단연 최고. 또한 AEL 까우롱역과 홍콩역에서 주요 호텔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에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공항버스의 경우 홍콩공항철도보다 요금은 훨씬 저렴하나(침사추이까지 HKD 33) 문제는 빨라도 1시간반..

[홍콩여행] 부산서 홍콩으로 가는 가장 싼 비행기《홍콩 익스프레스》

홍콩 익스프레스는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저가 항공사이다. 한국에는 인천, 부산, 제주 3군데 취항을 하고 있다. 홍콩-인천구간은 매일 4편이, 홍콩-부산도 격일제로 한편이 운항하고 있다. 주로 심야시간대에 운항하는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저가항공사와는 달리 낮에 운항할 뿐만 아니라 항공료도 가장 저렴해 부산에서 홍콩으로 여행시 이용하면 좋은 항공사이다. 이번 홍콩여행시 이 《홍콩 익스프레스》을 이용했는데 이용후 소감을 간단히 적어본다 장점 저가항공사인데가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이다 보니 항공료가 엄청 저렴하다. 항공료가 왕복 10만원대까지 내려간다. 프로모션도 많다. 단점 저가항공사이다 보니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거의 없다. 모든 서비스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1. 기내 휴대수하물..

[프라하여행] 이색 투어 상품들 그리고《마차 투어 (Pony Travel)》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리는 프라하(Prague). 프라하는 체코의 수도이며, 수많은 역사를 간직한 신비스러운 고도이며, 작은 골목하나에도 중세의 향기가 배어있다. 또 시내 곳곳에는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양식, 르네상스양식,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남아있다. 프라하에는 시대를 망라한 수많은 중요한 건축물들이 즐비할 뿐만 아니라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과학 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유산이 있는 역사의 중심지이다. 프라하는 EU가 지정한 2000년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명명된 9개의 도시중 하나이기도 하다. 보통 프라하 투어는 도보로 하거나 트램을 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프라하에는 이색적인 투어상품들이 꽤 많다. 프라하의 이색투어상품들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Accessible Prague..

정말 아찔한 체험, 부산 초량 《168계단 모노레일》

부산 동구 산복도로 망양로에서 북항까지 가장 빠른 지름길이 168계단이다. 계단 개수가 168개, 지상 높이만 보면 6층 건물과 맞먹는다. 그러다 보니 경사도 매우 가팔라 청년들도 한 번에 오르기가 벅찰 정도이다. 까마득한 경사로 악명 높은 이 《168계단》에 2016년 4월 모노레일이 들어섰다. 중구 영주동에 이어 부산에서는 두 번째다. 최대 42도·길이 60m의 경사를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은 분당 35m의 속도로 움직이며 최대 8명을 태울 수 있다. 중간에 1곳의 정류소가 있어 도중에 내릴 수 있다. 《168계단 모노레일》은 기존의 가파른 계단을 보존하려고 기둥을 세워 모노레일을 운행한다. 모노레일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긴 하지만 관광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라갈 때..

맛집탐방 2017.10.11

부산의 산복도로《망양로》에서 바라다 본 부산의 야경

부산의 독특함을 만나고 싶다면 산복도로에 가야 한다. 산복도로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풍광도 좋지만, 그곳에 부산의 어제와 오늘이 있기 때문이다. 산복(山腹)은 산허리를 뜻하며, 산복도로는 경사지를 개발하면서 맨 위쪽에 자리한 도로다. 부산은 평지가 좁고 산이 많아 땅이 부족했다. 일제강점기에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살 곳이 마땅치 않아 산으로 올라갔다. 산에는 무허가 판자촌이 하나둘 생겼다. 한국전쟁때는 피란민이 봇짐을 지고 부산으로 모여들었다. 광복 당시 28만 명이던 부산 인구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100만 명이 훌쩍 넘었다. 그렇지 않아도 비좁은 산비탈이 판잣집으로 뒤덮였다. 사람들은 산에 움막을 짓고, 깡통을 펴 지붕을 올렸다. 힘겨운 시절이었다. 아이들은 몸집만 한 물통을 이고 가파른..

맛집탐방 2017.10.11

새로 조성된 해운대 해수욕장 구남로 문화광장

2017년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이 조금 달라졌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관문인 구남로가 서울 광화문광장과 같은 사람 중심의 '문화광장'으로 변신한 것이다. 구남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옛 해운대역을 잇는 길이 490m 4차선 도로다. 1994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도로 폭은 확장했지만 잘못된 도시디자인으로 피서철 관광객들의 보행에 불편을 준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는 단순한 보행통로가 아닌 사계절 관광지 해운대 도시이미지에 어울리는 보행자 중심의 문화광장으로 조성했다. 아직은 다소 썰렁해 보이긴 하지만 앞으로 잘만 다듬고 가꾸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Ramblas Street)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Ramblas S..

맛집탐방 2017.10.10

[포천맛집] 산정호수 근처 값싸고 맛있었던 쌈밥집《미당》(평점 4.5)

산정호수변 예쁜 한옥 카페《가비가배》에서 차를 마시고 점심을 먹을 만한 곳을 찾는 중 우연히 '쌈밥 9,000원(?)'이라고 적힌 플랭카드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찾아 들어간 곳이 《미당》이다. 가격표를 사진으로 남기지 않아 정확한 가격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가격이 저렴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혹시 다른 블로그글이 올라와 있나 봐도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올라와 있는 것이 없다. 아무튼 이 집은 우연히 들어간 집이지만 식당 분위기도 음식 맛도 가격도 다 괜챦았던 집이다. 같이 우리 식구 5명 다 이 집에 대해선 괜챦다는 평이다. 《미당》은 포천 산정호수 근처에 있는 이동갈비집 '우둠지' 옆에 붙어 있다. 우둠지 본관, 별관, 별관2을 지나 맨 끝자락에 우둠지와 같은 한옥건물 한채가 있는데 거기가 미당이다. 마..

맛집탐방 2017.10.09

[포천카페] 산정호수변 예쁜 한옥 카페《가비가배》(평점 4.5)

가비가배는 산정호수 둘레길에 위치한 한옥카페이다. 명성산과 산정호수의 그림같은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정원에 앉아있으면 자연 힐링이 되는 운치있는 카페이다. 카페 곳곳에 작품 및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갤러리 카페이다. 이름이 독특해서 뜻을 찾아봤더니, 가비나 가배(珈琲)는 한국으로 커피가 전파될 때 영어소리를 한자로 딴 명칭이라 한다. 아무쪼록 한옥과 카페 모두에 잘 어울리는 예스런 이름이었다. 《가비가배》의 가장 큰 매력은 건물 전체가 한옥으로 되어 있어 명성산, 산정호수 등 주변 자연환경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거기다 넓디 넓은 정원에 파라솔과 나무벤치,의자들을 배치해 놓아 명성산과 산정호수의 그림같은 풍경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자연과 하나됨을 느낄 수 있다..

[포천여행] 포천의 대표적 관광지《산정호수》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정호수는 병풍과 같은 웅장한 명성산을 중심으로 호수 양 옆에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호수다.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 해서 산정호수라 불리고 있으며, 1925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인데, 주변경관이 수려해 수도권에서는 즐겨 찾는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수 주변의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만, 숙박을 하는 이들에게는 건강 산책 코스로 적합한 곳이다. 계절별로 봄, 가을 아침, 저녁에 피어오르는 호수의 물안개는 전설적이며 특히 저녁 무렵의 보트 놀이는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봄, 가을 명성산의 산행과 겨울철의 자연 그대로의 호수 빙판 위의 스케이팅은 스포츠를 즐기는 이가 많이 찾는 곳이며, 이외에도 놀이동산, 수영장, 눈썰매장..

[숙박후기] 포천《베어스타운리조트》빌라동 챔피언룸(34평) (평점 4.5)

얼마전 가족끼리 주말에 1박2일 일정으로 포천에 있는 《베어스타운리조트》에 묵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빌라동 챔피언룸(34평)이었다. 식구가 총 5명이었는데 5명이 숙박하기엔 너무 넓다고 할 정도로 넓어 너무 좋았다. 빌라동 챔피언룸(34평)은 거실, 침대방1개, 온돌방 1개, 욕실 1개, 주방1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최대 6명까지 묵을 수 있다고 하는데 워낙 넓어 10명이상도 잘 수 있을 정도이다. 침구도 6인이 사용할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거기다 빌라동은 최근 모두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굉장히 깔끔한 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주방의 식기들이 다소 깨끗하지 못한 점이 거슬리긴 했지만 그래도 13만원대 가격에 이정도 숙소면 가격대비 괜챦은 숙소라 할 수 있을 듯하다 다만 아쉬웠던 ..

[초량맛집] 전망만 좋고 음식은 별로《초량845》(평점 3.5)

1941년에 지어진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 운치가 있는 카페 그래서 인기가 너무 뜨거워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인 《초량1914》바로 앞에는 공장 건물을 개조한 하얀색 레스토랑 《초량845》이 있다. 《초량845》는 《초량1914》와 마찬가지로 부산 동구 망양로 산복도로 끝자락에 있다. 주차장도 있어 주차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다. 전체적인 건물외관은 공장 건물을 개조해 슬레이트 공장같은 분위기이다. 실제 실내 인테리어도 공장 내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분위기다. 대신 규모는 매우 크다. 200평 규모라 한다. 그러다 보니 레스토랑안은 테이블 간격이 널찍해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다. 창은 모두 통유리도 되어 있어 부산만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특유의 정취가 오감을 ..

맛집탐방 2017.10.08

[초량카페] 정말 예쁜 일본식 우유 카페《초량1941》(평점 5.0)

카페 《초량1941》는 걸어서는 올라가기 힘든 산복도로인 동구 망양로 끝자락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얼마 전인 2017년 1월 오픈했다. 그런데 벌써 인기가 너무 뜨거워 빈자리를 찾기 힘들다.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본인들이 지어 놓은 적산가옥을 개조해 만들었다. 그래서 카페 이름도 '초량 1941'라고 한다. 주 메뉴는 말차우유, 홍차우유, 생강우유 등 여러 종류의 우유. 작은 유리병에 담아 예쁘게 포장한 패키지에는 일본 감성이 듬뿍 담겼다. 입구 처마에 달린 풍경부터 화장실 문까지 구석구석이 너무 예뻐 처음 찾아온 손님들은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카페에서는 사장이 일본에서 직접 사 온 작은 식기류와 소품, 아티스트들이 만든 수제 향초도 판매한다. 카페 뒤편에는 ‘초량 핑거맥주’도 있다..

해운대온천중 가장 먼저 생긴 원탕《할매탕》..가족탕도 있다

해운대 온천은 바닷가에 위치하여 해수욕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한국 유일의 임해 온천지이다. 신라시대 구남온천으로 불렸으며 신라 51대 진성여왕이 어릴적에 천연두를 앓아 해운대에 와서 온천욕을 하고 씻은 듯이 나았다고 전해진다. 알칼리성 단순식염온천으로 라듐분이 함유되어 피부병, 요통 고혈압, 류머티스, 빈혈 소화기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알려져 4계절 국내외 입욕객이 줄을 잇는다. 입욕시 비누거품이 잘 일지 않을 정도로 염도가 강하지만 온천욕을 마치고 나서 몸이 가볍고 피부가 매우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과거 해운대구청 앞에 할매탕이라는 온천이 있었다. 이 일대 온천 중 가장 먼저 생긴 원탕으로 불렸다. 그런데 2006년 옛 건물을 허물고 해운대온천센터로 새로 신축되면서 여자사우..

맛집탐방 2017.10.08

[해운대맛집] 50년 전통의 삼계탕집《남포삼계탕》

해운대 구청과 해운대 온천센터 주변에는 맛집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해운대에서 가장 유명한 삼계탕집은 '해운대 삼계탕'이지만 그 옆에 위치한 《남포삼계탕》도 50년 전통의 삼계탕집으로 삼계탕 맛이 괜챦은 곳입니다. 특히 녹두삼계탕 반응이 좋은데.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에 황기와 녹두가 더 들어간다는 것이 일반 삼계탕과 다른 점입니다. 녹두삼계탕은 닭 누린내가 나지 않고 향긋한 녹두향이 배여 있어 입맛을 높여줍니다. 가게 분위기도 갤러기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남포삼계탕》 건물 모습 《남포삼계탕》 내부모습 일반 삼계탕이 13,000원. 녹두삼계탕이 14,000원입니다. 전기구이와 찜닭도 있습니다 밑반찬들깔끔하니 잘 나옵니다 삼계탕 녹두삼계탕 《남포삼계탕》에 대한 나의 평점은 ..

맛집탐방 2017.10.08

[광안리카페] 도심속 정원 같은 카페《라벨라치타》(평점 4.0)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광안리에 위치한 '라벨라치타'는 이태리어로 '아름다운 도시'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라 벨라치타의 '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두 개의 건물을 사이에 있는 중앙의 정원. 레스토랑 1층에는 커피숍이 입점해 있는데 보통은 1층 커피숍을 통과해 들어 가게 되지만 오른편 카페쪽을 선택하면 덩굴 식물로 꾸며진 길을 통과해 숲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원 한가운데는 큰 오동나무가 중심을 잡고 있다. 건물 벽으로는 담쟁이덩굴이 올라가고 계단 난간에는 능소화가 피었다. 인공적으로 잘 꾸며진 정원인데도 초록색 가득한 작은 숲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여름 바다바람이 좋아 노천에 앉기 좋은 날씨이다. 정원 자리는 인기가 많아 자리 잡기가 ..

[밀양여행] 밀양 얼음골 당일치기 여행 (호박소계곡+얼음골케이블카)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밀양 얼음골에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왔다. 부산서 10시에 출발해 1시간 20분 정도 걸려 밀량 얼음골에 도착했다. 당초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목적이어서 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주차장까지 올라갔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로 북새통. 결국 주차할 곳을 못찾아 좀 아래에 위치한 얼음골 주차장(무료)에 차를 주차했다. 얼음골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서는 간단히 아점식사를 하기로 하고 인근 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먹었다. 가격은 1인당 8,000원. 그런대로 괜챦았다. 식사를 하고 걸어서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승강장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 양편으로 사과밭이 많다. 원래 얼음골하면 '얼음골사과'로 유명하다. 얼음골 특유의 일교차 때문에 다른 지역의 사과보다 당도와 ..

[밀양여행] 밀양의 새명소《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 보고 왔다.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길이 1751m 자랑하며, 국내 처음으로 4 선교주식(Two-way system 2지삭 2예삭) 방식으로 탑승인원은 50인승으로, 소요시간은 편도 10분이 소요된다. 특히 국내 처음 하부구동 방식의 전자동시스템으로 100% 운전할 수 있으며, 자동문과 스크린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승하차 때 탑승객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적용했다.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서 천황산 해발 1100m 고지의 상부승강장 하늘 정원에 도착하면 신선한 공기와 천황산 주변의 수려한 영남알프스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품격의 유럽식 하늘 사랑길(갑판 로드)을 따라 10여 분 산책을 하다 보면 전망대인 녹산대에 오르면..

[밀양여행] 거대한 바위 하나가 계곡 전체를 덮고 있는《오천평반석》

앞서 소개한 호박소에서 구름다리를 지나 계곡 따라 1킬로미터 올라가면 《오천평반석》이 나온다. 길은 잘 정돈되어 호젓하게 산책하며 걷기에 좋다. 흙길, 낙엽길, 정돈된 돌길이다. 이 계곡 길은 쇠점골이다. 쇠점골은 밀양 산내면 사람들이 언양장을 보러 석남재를 오르내릴 때, 말의 말발굽을 갈아주고 술도 팔던 주막인 ‘쇠점(金店)’에서 유래되었다. 이 쇠점골을 따라 위로 20여 분 걸으면 오천평반석이 나온다. 거대한 바위 하나가 계곡 전체를 덮고 있는데 그 크기가 크고 넓다는 뜻에서 오천평바위라 부른다. 반석 길이는 대략 70미터 정도이다. 호박소에서 《오천평반석》로 가는 길 구름다리 아름다운 쇠점골 풍경 《오천평반석》으로 올라가는 길 거대한 바위 하나가 계곡 전체를 덮고 있는《오천평반석》

[밀양여행] 한국의 명수 100선의 하나인 《호박소 (시례호박소)》

밀양시내에서 약 32km 떨어진 산내면 남명리 시례마을에 재약산(천황산)에서 뻗어 내린 얼음골이 있으며 여기서 3km쯤에 가지산의 한 물줄기인 호박소 계곡이 나타난다. 수십만년 동안 계곡물에 씻긴 백옥 같은 화강석 위로 하얀 포말을 이루며 쏟아지는 계곡물과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호박소는 1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못인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해 호박소라 불린다 하였다. 둘레는 30m 정도 되며 시례호박소, 구연폭포, 또는 백련폭포라고도 불린다. 또한, 호박소는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였다고 한다. 옛날 이 지방 사람들이 물의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 돌을 매단 명주실 한타..

[온천장카페] 부산 토종 카페의 자존심《모모스커피》(평점 5.0)

커피 문화가 다양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되고 있다. 자신의 입맛에 꼭 맞는 커피를 찾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고급화된 커피 취향에 걸맞게 질 좋은 원두를 취급하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가 인기다. 로스터리 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전국 방방 곡곡 숨은 카페를 찾아 다니며 열정을 쏟고 있다. 로스터리 카페의 인기 요인은 특색 있는 커피 맛은 물론, 눈앞에서 로스팅과 추출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어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카페만의 개성이 담긴 독특한 인테리어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커피 전문가가 상주해 고급화된 커피 취향을 충족시켜주기 때문. 모모스커피는 2007년 5월 부산에 위치한 식당 한켠의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바를 시작으..

[진안여행] 추선연휴 마이산 (馬耳山) 여행

부산서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2박3일 일정으로 전주한옥마을에서 관광겸 휴식을 취하기 이해 가는 길에 길목에 있는 마이산 (馬耳山)을 반나절에 걸쳐 둘러 보았다.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이름이 철에 따라서 네 가지이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처럼 보인다고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다. 마이산 오르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유명한 마이산 탑사가 있는 남쪽에서 오르는 코스이고 다른 하나는 북쪽에서 내려가는 코스이다. 마이산에는 조선시대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가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은수사, 강한 비바람에..

[진안여행] 신기한 돌탑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 마이산 탑사(馬耳山 塔寺)

수박크기의 돌덩이에서 부터 엄지손가락만한 작은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돌에 돌을 포개얹어 크고 작은 외줄 돌탑을 80여개 쌓아 만든 석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 마이산 탑사(馬耳山塔寺) 높이 15m, 둘레 20여m의 거대한 돌탑도 즐비하다.접착제를 쓴것도 아니고,시멘트로 이어 굳힌 것도 아니며, 더더구나 홈을파서 서로 끼워 맞춘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1백여년의 풍상속에 태풍과 회오리 바람에도 끄덕 없이 견고하게버티고 서있는까닭은 무엇일까?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보기드문 불가사의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 신비로운 얘기는 1백여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는 1860년 3월 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전주여행] 전주향교 [全州鄕校]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졌다고 전해지는 향교. 처음에 경기전 인근에 있었으나, 조선 태종 때에 전주성 근처로 옮겼다가 임진왜란 이후 관찰사 장만에 의해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대성전은 1653년과 1907년에, 명륜당은 1904년에 중수되었다. 전주 향교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명륜당, 계성당, 동무, 서무 등 16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이며 공자를 위시하여 4대 성인, 10명의 철학자와 송나라 육현을 봉안하고 있고, 계성전에는 공자, 맹자, 증자, 안자를 모시고 있다. 강당인 명륜당은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이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지방 사립교육기관이었는데, 그 중 전주 향교는 지금까지 원형이 많이 남아있는, 몇 안되는 향교 중 하나이다. 전주의 아름다운 가..

[전주여행]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전주한옥마을 서쪽편, 경기전 맞은편에 위치한 성당으로 현재 전주시 안에 세워진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또한 전동성당은 호남 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다.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며, 중앙의 종탑과 양쪽 계단에는 비잔틴 양식의 뾰족 돔을 올렸으며, 성당 내부의 석조 기둥에도 비잔틴 양식이 녹아 있다. 한국의 교회 건축물 중 곡선미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며 화려한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영화의 촬영지나 결혼식 장소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성당은 화강암을 주춧돌로 하여, 붉은 벽돌로 지어졌다. 성당을 착공한 1908년에는 대한제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일본 제국의 통감부가 전주읍성을 헐었기 때문에, 성당의 주춧돌은 전주읍성의 풍남문 인근 성벽 돌을 이용하였다. 또한 성당을 구성..

[전주여행] 풍남문 [豊南門]

옛 전주읍성의 남쪽문으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파괴된 것을 영조 10년(1734) 성곽과 성문을 다시 지으면서 명견루라 불렀다. ‘풍남문(豊南門)’이라는 이름은 영조 43년(1767) 화재로 불탄 것을 관찰사 홍낙인이 영조 44년(1768) 다시 지으면서 붙인 것이다. 전주읍성은 원래 4대문이 있었으나 조선통감부의 폐성령에 의해 1907년 풍남문만 남고 철거되는 수난을 겪었다. 풍남문도 많은 손상을 입어 1978년부터 3년간의 보수공사로 복원하였다 규모는 1층이 앞면 3칸·옆면 3칸, 2층이 앞면 3칸·옆면 1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다. 평면상에서 볼 때 1층 건물 너비에 비해 2..

[전주여행] 실망스러웠던 전주한옥마을 1박2일 여행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끼리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오래간만에 다시 찾은 전주한옥마을.. 하지만 예전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마치 도떼기시장 같은 분위기로 변해 버린 전주한옥마을에 크게 실망만 하고 돌아왔다. 전통한옥체험이라고 예약한 숙박업소는 가격만 비싸지 방이 너무 작아 대식구가 묵기에는 부적합했고 전주한옥마을 전체가 밤에는 야시장 분위기, 낮에는 먹자골목 분위기로 변해 (명절 연휴라 더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전주한옥마을 고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가 없었다. 우리 가족은 부산서 출발해 진안 마이산에서 점심식사도 하고 탑사 구경도 한 후 오후 늦게 전주에 도착했다. 일단 당혹스러웠던 것은 숙소. 2박에 53만원에 예약한 '여행가'란 숙소는 대식구가 자기엔 너무 턱없이 작았다..

볼빨간사춘기 - 썸 탈꺼야 [듣기/가사]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는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인디뮤지션이다. 지난해 '우주를 줄게'가 인기를 끌면서 단번에 음원퀸으로 등극하면서 발표하는 신곡마다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해내고 있다. 그리고 롱런까지 당연한 팀이 됐다.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에는 대중의 취향이 반영됐고, 이 취향이 볼빨간사춘기의 음원 파워를 이끌고 있다. 최근 발표한 신곡 '썸 탈거야'로 여전히 이런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나의 사춘기에게'와 'Blue' 등 볼빨간사춘기의 새 앨범이 전체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그만큼 요즘 세대에 가장 '핫'한 뮤지션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가요계 대형 컴백이 없는 10일간의 추석 연휴, 이변이 없는 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들이 꾸준히 차트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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