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구경을 마치고 프라하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작센스위스를 관광하기로 한다. 작센스위스는 우리에겐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독일 작센주의 드레스덴 인근에 자리 잡은 산악지대를 가리킨다. 1000여 개 산봉우리와 계곡으로 이뤄져 스위스의 알프스 풍경 못지않다. 18세기 스위스 출신 화가인 아드리안과 안톤 그라프가 이곳을 방문한 뒤 고향 스위스의 유라산맥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작센의 스위스, 작센스위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괴테 역시 이곳 경치를 감상하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감탄했다는 일화도 있다. 작센스위스는 드레스덴에서 기차로 30여분 정도 가면 닿을 수 있다. 드레스덴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드레스덴 중앙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BAD SCHANDAU행 S1 열차를 타고 KURORT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