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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3

혁오 (HYUKOH) - Wanli万里 [MV/가사]

어린 시절 오랫동안 중국에서 살았던 오혁이 중국어를 사용해 만든 곡. 중국 특유의 분위기를 낸 기타 연주와 멜로디라인에 ‘어제의 후회는 잊었다 오늘의 일도 다 잊었다’는 가사는 오늘만은 시름을 잊자는 일종의 ‘권주가’처럼 들리기도 한다. 대부분 밴드의 연주만으로 감정을 쌓아나가는 후반부의 전개는 혁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前方的月亮好奇妙 海上的船都看不着 昨天的后悔忘記了 今天的事都忘記了 전방의 달이 참 기묘하다 바다 위의 배들은 보이지 않는구나 어제의 후회는 잊었다 오늘의 일도 다 잊었다

혁오 (HYUKOH) - 가죽자켓 [MV/가사]

흥겨운 리듬 속에 청춘의 좌절과 고민을 담았다. 시작부터 ‘혹시나 달리다가 밟아 넘어질지 몰라’라며 달리는 상황을 암시하는 가사처럼 속도감을 내던 곡은 마치 영화처럼 달리는 사람의 좌절뿐인 외로운 인생을 담아내다 ‘저기 요단강에 휩쓸리지 않게 나를 꽉 좀 붙들어주오’라는, 삶과 죽음의 교차점까지 밀어붙인다. 혁오가 기존의 록 장르를 어떻게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는지 보여주는 곡. 풀린 신발 끈은 꽉 매야 해혹시나 달리다가 밟아 넘어질 지 몰라억지울음을 머금은 훈장뿐인 날 봐흉진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네나는 흘린 눈물을 모담아나의 작아진 아집을 띄우네저기 요단강에 휩쓸리지 않게나를 붙잡아줄 사람 여기에는 없네Woo 도망치다 담을 넘어가니날선 절벽이 끝도 없이 나를 안아주네하필 걸터앉은 곳은 가시덤불이야피..

혁오 (HYUKOH) - TOMBOY [MV/가사]

혁오의 새 앨범 ’23’의 타이틀 곡 ‘Tomboy’는 자신의 유년 시절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해 ‘무한도전’이후 그들이 경험한 성공에 대한 불안, 그럼에도 ‘폭풍 전 바다’같은 인생에서 어떻게든 자신의 방향을 찾으려는 마음, 그리고 그 모든 심정들을 ‘젊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 등 혁오가 이번 새 앨범에서 고민한 청춘에 대한 이야기가 집약 돼 있다. 고민의 끝이 ‘젊은 우리’라는 선언과 함께 벅찬 멜로디로 등장하는 순간은 이 앨범 전체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난 엄마가 늘 베푼 사랑에 어색해그래서 그런 건가 늘 어렵다니까잃기 두려웠던 욕심 속에도작은 예쁨이 있지 난 지금 행복해 그래서 불안해폭풍 전 바다는 늘 고요하니까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 되잖아나는 사랑을 응원해 젊은 우리, 나이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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