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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6

[서면맛집] 일본가정식백반 전문점 《돈돈》

《돈돈》. 음식점 상호만 듣고는 돼지고기를 파는 식당으로 착각이 드는데 《돈돈》은 일본가정식백반 전문점이다. 비롯 프랜차이즈이기 하지만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괜챦다. 일본풍으로 꾸며진 실내 내부도 깔끔하고 아늑한 편이다. 이 집 메뉴는 소고기 화로구이 정식, 일본식 소고기 전골인 스키야키 정식, 큐브스테이크 정식, 일본식 닭튀김인 도리텐 정식, 일본식 생선구이 정식 등 18가지. 정식 외에도 가츠돈, 라멘, 튀김 등 술안주로 적합한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준비돼 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화로구이 정식과 스키야키 정식이라고 한다 화로구이정식 14,000원 붉게 달아오른 숯을 머금은 미니화로 위에서 직접 와규(흑우) 갈비를 구워 먹는 정식이다. 개인화로가 나온다는 점이 우선 독특하다. 육즙이..

맛집탐방 2016.08.26

[포항/구룡포맛집] 작고 볼품없지만 맛있는 구룡포 찐빵

구룡포하면 대표 음식으로 '과메기', '대게', '모리국수', '해풍국수' 그리고 찐빵을 들 수 있다. 구룡포 초등학교 앞에는 찐빵집들이 여러군데 있다. 가장 유명한 '철규분식'을 비롯해 '오광찐빵','엄마진빵' 등 . 철규분식은 50년 전통의 분식집으로 작고 볼품없지만 맛있는 시골 찐빵으로 유명하다.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늘 손님으로 북적인다. 특이한 점은 진빵을 단팥죽에 찍어 먹는다는 것.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철규분식 찐빵이 다 떨어져 옆에 있는 '오광찐빵'에서 찐빵을 사먹었는데 이 집 찐빵도 맛있었다. 작고 볼품없지만 맛있는 시골 찐빵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구룡포 초등학교 앞 찐빵집들 오광찐빵 찐빵9개가 3,000원 일반 찐빵보다는 좀 작다 찐빵안에는 단팥이 알차게 들어가 있다 단팥소는..

맛집탐방 2016.08.26

[포항/구룡포맛집]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구룡포 해풍국수 맛집 《할매국수》 (추천)

구룡포 하면 '해풍국수'가 특히 유명하다, 구룡포 해풍국수는 실내에서 열풍 건조로 만들어지는 보통 국수와 달리 오로지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국수를 건조시켜서 만드는데 바닷바람에 포함된 염도에 따라서 반죽에 들어가는 소금양이 달라진다고 한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이 국수를 뽑아낸 제일국수공장의 해풍국수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이 제일국수공장의 해풍국수를 사용한다는 《할매국수》는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 번쯤 맛을 보는 국수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수요미식회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도 더 유명해졌다. 그 유명세때문인지 예전에 허름했던 건물 대신 새 건물이 들어서고 가게도 한층 더 깔끔해졌다 가게 내부 모습 그냥 조그만 가게이다 예전엔 낡은 시골 음식점같은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새롭게 건..

맛집탐방 2016.08.26

[포항여행] 100여년 전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추천 ★★★★)

구룡포에 가면 100여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일제시대 일본인들의 거류지였던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직도 일본풍이 물씬 풍겨난다. 실제로 수년 전 모 방송국의 인기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촬영때 이곳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이 촬영 세트로 이용됐었다. 가옥 뒷산은 일본인들이 손수 만든 공원이 있다.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원이 나오고 그 안에 선원들의 무사고를 빌던 용왕당도 보인다. 수년 전만 해도 아는 사람들만 와서 구불구불 골목을 살피곤 했는데 지난 2012년 구룡포 근대역사관 개관과 함께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라는 이름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후 구룡포를 찾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째서 이곳에 일본식 가옥들이 ..

[포항여행] 한반도의 동쪽 끝이자 일출 명소인 《호미곶》 (추천 ★★★★)

포항시의 영일만에서 제일 동쪽으로 돌출한 땅끝, 호미곶은 일출과 등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일출은 인근의 울산 간절곶과 함께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하여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예전 이름은 시대 조선시대 이 지역이 속한 장기군에서 딴 장기곶(長鬐串)이었고, 2001년 12월 지금의 이름인 호미곶으로 변경하였다. 국사나 사회시간에 선생님들이 한반도 지도를 그리면 꼭 동쪽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오게 그리는 곳이 바로 호미곶이다 호미곶은 16세기 조선 명종때 풍수리지리학자인 남사고가 "산수비경" 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 고 기술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 하였다. 또, 고산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서면카페] 전포동 카페거리에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 《서울 키친》

부산 서면 중앙중학교 뒷골목에서 점포성당을 지나는 카페 골목, 일명 '전포동 카페거리'에는 아기자기하고 개성 넘치는 카페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빨간 컨테이너 풍으로 독특하게 연출한 가게와 대형 물레방아를 이용해 실내장식을 한 카페, 60년대 사진에서 막 나온듯한 가게와 모던풍의 카페, '달은 가장 오래된 시계다', '슬로시티 다락방', '뉴욕다방' 등 재미난 이름을 가진 카페 등 100개 점포가골목 곳곳에 어우러져 있다. 《서울 키친》도 전포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그런 아기자기한 카페들중 하나이다. 다소 낡아 보이는 70년대 가정건물 2층을 개조해(사실 크게 개조한 것도 없는 듯^^) 만든 카페인데 뭔가 빈티지하면서도 투박한 실내 분위기가 개성만점인 카페이다. 아래사진이 《서울 키친》이 들어서 있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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