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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5

[볼로냐여행] 12. 피엘라 거리의 작은창(Finestrella di Via Piella)

믿기 어렵겠지만 그 옛날 볼로냐에는 물방아가 많이 있어 배로 왕래를 할 수 있는 운하의 거리였다. 그 증명을 구시가의 어느 골목의 작은창에서 볼 수 있다. 8월 8일 광장 가까이의 피엘라 거리의 일견 아무 별다른 것도 없는 벽. 하지만 자세히 보면 정사각형의 창이 있다. 창 너머로 들어다 보면 운하가 흐르고 있다. 볼로냐는 레이노강과 사베나강에 사이에 있어 운하를 통해 물건을 거리로 옮겨 가지고 왔다. 운하는 섬유 공장이나 상품의 운반에 빠뜨릴 수 없는 것으로 거리의 발전에 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볼로냐여행] 11. 볼로냐 대학 (Alma Mater Studiorum - Università di Bologna)

볼로냐 대학교(Università di Bologna)는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유일한 대학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이 대학은 1088년에 설립되었다. 원래는 신성 로마 제국의 프리드리히 1세가 이 대학의 상징을 기증하였으나, 19세기의 역사학자인 조수에 카르두치에 의해, 실제로 이 대학의 역사가 1088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이 밝혀졌고 공식인정을 받았다. 최근 1988년에는 개교 900주년 기념식을 열기도 했었다. 최초 이 대학의 설립 당시에는 교회법(Canon)과 민법을 강의하였다. 2000년에는, 이 대학은 새로운 이름 알마 마테르 스투디오룸(Alma Mater Studiorum)을 지었는데, 이것은 학문의 모교라는 뜻이다. 즉, 모든 학문이 퍼져 나간 곳이라는 뜻으로, 세계 최초의..

[추천][볼로냐여행] 10. 두개의 사탑(Two Towers)

이탈리아에서 탑의 도시라고 한다면 산지미냐노이지만 실은 볼로냐도 그 옛날 12〜13세기경에는 100개가 넘는 탑이 있었다고 한다. 볼로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두개의 사탑. 가리젠다의 탑은 48m, 아지넬리의 탑은 97m. 둘다 12세기 초기의 것으로 각가 소유했던 일가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 가리젠가 쪽이 기울어짐이 심해서 원래 60m였지만 붕괴의 위험이 있어 14세기에 없앴다고 한다. 그래서 승리한건 아키넬리가가. 유력한 일족은 방위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보다 높은 탑을 짓는 일로 스스로의 권력과 재산을 서로 과시하였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시인 단테도 당시 아직 60m였던 가리젠다의 기울기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신곡 지옥편』의 안에 단테가 거대 안타이오스를 가리젠다의 탑을 예로 든 것을 기..

[추천][볼로냐여행] 9. 성스테파노 성당(Basilica Santuario Santo Stefano)

성스테파노 성당은 「일곱개의 교회」라고도 불리듯 실제로는 하나의 건물이 아니고 일곱개의 건물이 함께 된 교회이다. 그 기원은 매우 오래된 일설에 의하면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단다. 내부는 로마 시대, 비잔틴 시대, 란고바로드 시대의 흔적이 뒤섞인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왼쪽 안에서 옆 교회로 갈 수 있다. 중앙의 13세기 신전은 성페트로니오의 무덤이다. 더욱 안쪽의 교회는 11세기의 건축으로 천정을 지탱하는 원주는 로마 시대의 것을 재이용. 12각형의 교회로 돌아오면 다른 출입구로부터 두 개의 안뜰도 견학할 수 있다. 볼로냐의 성스테파노 성당과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이 나란히 서있는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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