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의 상처를 풀어낸 영국 소년들의 노래가 화제다. 찰리 레너헨(15)과 리안드레 드브리즈(13)가 지난 5월 영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드(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팀명 ‘바스앤멜로디(Bars&Melody)’로 출전한 두 소년은 이날 트위스타 앤 페이스 에반스(Twista & Faith Evans)의 ‘희망(Hope)’을 불렀다. 노래도 수준급이었지만, 학교폭력의 아픔을 담아 개사한 랩이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초등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리안드레는 노래를 소개하며 “쓰레기더미들 속에서 우울할 때면 랩 가사를 쓰곤 했다”며 “내가 써내려간 가사를 통해 내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