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3일 장 마감 직후 자체 회계연도 2분기(1~3월) 순이익이 총 102억 달러(약 10조6131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 95억5000만 달러보다 7% 늘어났다. 시장 예상치인 91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매출도 456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436억 달러보다 4.7% 증가했다. 예상치(435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애플의 실적 호조는 1분기 아이폰판매량이 시장 예상치인 3770만대를 웃도는 4370만대를 팔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중국 최대 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에 아이폰을 공급하기 시작한데 따른 것이다. 1분기 애플의 중국시장 매출액은 93억달러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직전 2013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거의 모든 지역이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