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9537

Andrea Bocelli - The Prayer (Duet With Celine Dion) [듣기/가사]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탈리아의 테너이자 팝페라가수이다. 1994년 산레모 가요제의 신인상을 받은 이래, 보첼리는 팝과 클래식, 8개의 오페라 음악을 포함한 13개의 솔로 스튜디오 앨범을 녹음하여 세계적으로 7천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팔았다. 1998년 잡지 《피플》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 50명'중의 하나로 꼽혔다. 셀린 디옹과 듀엣으로 부른 "The Prayer"는 영화 《캐멀럿의 탐구 대상》의 주제가로 골든 글로브상의 최고 새가수 상을 수상하였고, 아카데미상에서도 같은 부분의 후보에 올랐다. 클래식 앨범 《Sacred Arias》는 미국 클래식 앨범 차트의 톱3에 들어오면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세계적으로 5백만 장이나 팔리면서, 그 앨범은 솔로 가수에 의한 최대 판매 앨범이 되었다. 또한 전 ..

Andrea Bocelli - Time To Say Goodbye (Con Te Partire) (Duet With Sarah Brightman) [듣기/가사]

원래 이곡은 Andrea Bocelli 의 Romanza 앨범에 담긴 이태리어 솔로곡으로 곡명은 'Con Te Partiro' 이었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독일의 세계 라이트급 헤비 챔피언인 헨리 마스케로부터 자신의 은퇴경기의 오프닝 곡으로 불러줄 것을 의뢰 받고, 무슨 노래를 부를까 고민하던 차에...어느날 이탈리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보첼리가 부른 'Con Te Partiro' 를 들은 브라이트만은 보첼리를 찾아가 함께 부르기로 제안하고 듀엣곡으로 부르게 되었다.(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미 1995년에 헨리 마스케와 그라시아노 로치지아니의 라이트 헤비급 세계 타이틀 매치에서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프로듀서인 프랭크 피터슨이 작곡한 A Question of Honour 를 부른 적이 있기 때문에, 헨리 마스케가 ..

영화《시티 오브 엔젤(City Of Angels)》중 "Sarah McLachlan - Angel"

시티 오브 엔젤 (City Of Angels, 1998) 여의사를 사랑한 나머지, 인간이 된 천사의 감미로운 러브 스토리로 빔 벤더스의 를 각색하여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로 데뷔한 브래드 실버링 감독이 연출했고, , , 등으로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적 여배우 맥 라이언이 주연했다. 미국에서도 그런 대로 성공했으며, 국내에선 서울 관객만 45만이 동원되어 아직도 맥 라이언의 인기가 계속됨을 실감했다. Sarah McLachlan - Angel Spend all your time waiting for that second chance for a break that would make it okay there's always on-e reason to feel not ..

팝음악/OST 2020.09.11

[음반] Soren Bebe Trio [A Song For You]

유럽 덴마크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소렌 베베(Soren Bebe)의 피아노 트리오 작이다. ECM과 ACT를 통해 유럽 재즈가 소개되고 있지만 유럽의 많은 나라(민족)수만큼 연주자도 많아 우리가 모두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렌 베베(Soren Bebe)도 앨범이 소량 수입되어 마니아들의 입소문만으로 전해졌지만, 다행히 2013년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보다 알려진 피아니스트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적당한 스윙감, 그리고 북구의 청아한 풍광이 느껴지는 여백이 유럽 재즈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본 작은 2012년 작으로 이번에 벅스를 통해 첫 소개되고 있다. 자신의 창작곡으로 담백한 연주를 보여 주지만 독특하게 미국 민요 ‘Oh, Shenandoah’를 연주하고 있다. 존 덴버,..

김호중 - 살았소 [듣기/가사]

`살았소`는 김호중의 깊은 울림과 진심을 다해 표현한 감정선에 후반부로 갈수록 몰아치는 스트링 연주와 콰이어까지 더해지며 듣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팝 발라드 곡이다. 후렴에 나오는 `살았소 살았소 당신 덕분에 난 살았소`, `살겠소 살겠소 나 당신을 위해서 살겠소`라는 가사처럼 나를 끝까지 믿고 기다려준 이들에게 이제는 내가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살다 보면 많이 힘들고 아플 때가 있어 긴 터널을 지나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그래 시간 지나 다 알게 될 거야 진정으로 살아왔으니 말을 하지 않아도 표현하지 않아도 곁에서 나를 항상 지켜준 당신 살았소 살았소 당신 덕분에 난 살았소 살겠소 살겠소 나 당신을 위해서 살겠소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살아가는 이유가 당신이라 감사하오 주저앉고 싶..

마마무(Mamamoo) - WANNA BE MYSELF [듣기/가사]

지난 2019년 11월 두 번째 정규 앨범 [reality in BLACK]의 타이틀곡 ‘HIP’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삶을 이야기한 마마무. 이번에는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담긴 스페셜 디지털 싱글 ‘WANNA BE MYSELF’를 기습 발표하며, 마마무만의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다시 선보인다. 디스코 장르의 ‘WANNA BE MYSELF’는 통통 튀는 레트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세상이 정한 기준은 없으며,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과 내가 바라보는 ‘나’ 모습이 다를지라도 변함없는 본연의 ‘나’를 존중하고 아끼며 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 그 자체가 ‘나’를 위한 것임을 마마무의 당차고 밝은 목소리가 다시 한..

오반 - 축하해 [듣기/가사]

오반의 신곡 '축하해'는 얼마전 열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오반이 여자친구를 위해 만든 노래로, 그동안 연애를 밝히지 못하며 활동했던 시절 여자친구가 받았을 상처를 위로하는 노래다. 이번 트랙 역시 오반의 파트너인 프로듀서 VAN.C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기존 오반의 색깔을 충분히 지키는 곡이 될 것 이다. Happy Birthday To You 넌 웃질 않아 근데 왜이리 잘하기 힘든걸까 Happy Birthday To You 그댄 내 사랑인데 이제는 너를 자랑하고파 오늘은 내 생일인데 넌 왜 우울해 하고 있니 모든걸 내던지고 너의 품안에 안겨있잖아 지워 인스타그램도 전부 니맘대로 my love 나의 사랑이 안보이니 조금만 더 사랑해줘 내 생일이잖아 넌 너무 아파 아직도 내 직업땜에 안심도 못하고 내..

Boyz II Men - End Of The Road [듣기/가사]

1990년대 최고의 보컬 밴드인 보이즈 투 멘은 1980년대를 풍미한 선배 흑인 보컬 밴드 뉴 에디션 못지 않은 빼어난 보컬 하모니를 연출해 보였고, 상업적으로는 그들을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성공을 거둬들이며 1990년대 초반 4인조 남성 R&B 보컬 밴드 붐을 일으키게 한 팀이다. 뛰어난 하모니를 주무기로 달콤한 발라드에서 그루브감 넘치는 곡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히트 레퍼토리를 남겼다. End of the Road는 보이즈 투 멘(Boyz II Men)이 1992년 발표한 곡으로 13주간 미국 차트 1위를 차지해 36년간 이 부문의 왕좌를 굳건히 지키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Hound Dog / Don't Be Cruel의 11주 기록을 깼다. 하지만 얼마 후 휘트니 휴스턴(W..

Boyz II Men - I'll Make Love To You [듣기/가사/번역]

1990년대 최고의 보컬 밴드인 보이즈 투 멘은 1980년대를 풍미한 선배 흑인 보컬 밴드 뉴 에디션 못지 않은 빼어난 보컬 하모니를 연출해 보였고, 상업적으로는 그들을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성공을 거둬들이며 1990년대 초반 4인조 남성 R&B 보컬 밴드 붐을 일으키게 한 팀이다. 뛰어난 하모니를 주무기로 달콤한 발라드에서 그루브감 넘치는 곡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히트 레퍼토리를 남겼다. 데뷔작의 성공을 뛰어넘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들인 2집 앨범 [II]에 실린 이 노래는 당시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와 같은 빌보드 핫 싱글스 차트 14주 연속 1위 기록을 남긴 매혹적인 러브 발라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에로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노랫말과 직역하면 성행위를 의미할..

Boyz II Men -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듣기/가사/번역]

1990년대 최고의 보컬 밴드 보이즈 투 멘은 1980년대를 풍미한 선배 흑인 보컬 밴드 뉴 에디션 못지 않은 빼어난 보컬 하모니를 연출해 보였고, 상업적으로는 그들을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성공을 거둬들이며 1990년대 초반 4인조 남성 R&B 보컬 밴드 붐을 일으키게 한 팀이다. 뛰어난 하모니를 주무기로 달콤한 발라드에서 그루브감 넘치는 곡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수많은 히트 레퍼토리를 남겼다. 미국에서만 9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이들을 스타덤에 올린 데뷔 앨범 [Cooleyhighharmony] 수록곡인 이 노래는 원래 1975년 [모타운]의 부부 송라이팅 팀 프레디 페렌과 크리스틴 야리언이 만들어 G.C 카메론이 부른 노래로 영화 [Cooley High]에 삽입되었다. 보이즈 투 멘이 리메..

이소라 - 기억해줘 [듣기/가사]

기억해줘 널 위해 준비한 오늘 이별이 힘들었단 걸 잊지마 네 가슴에 기대어 자던 많은 날 안녕 이전처럼 그대로 너에게 돌아오라면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달라진 날 기대한다면 이제 그만 끝내 내가 잘못한거니 너무 사랑한거니 미안해 네가 나의 마음을 알겠니 미워하지마 이해해줘 나 때론 이유없이 너를 괴롭게 해 늘 확인하려 했지만 어떻게 해도 변함없는 너의 얼굴 지쳐 외면하고도 싶었어 더 이상 나 참을수 없기에 끊는 전화라도 걸어보고 싶지만 달라진 것 없는 나라면 해서는 안돼 내가 잘못한거니 너무 사랑한거니 미안해 네가 나의 마음알겠니 미워하지마 이해해줘 이제 나의 사랑알겠니 미워하지마 이해해줘

이소라 - 청혼 [듣기/가사]

말할거예요 이제 우리 결혼해요 그럼 늦은 저녁 헤어지며 아쉬워하는 그런 일은 없을거예요 나도 모르게 겁이나요 꼭 붙들어줘 같이 처음부터 시작해요 우리의 시간 나는 당신을 믿을께요 그대에게 나 반한 것 같아 말은 안했지만 너무 멋져보여요 그대에게 나 반한 것 같아 말한 뒤에라도 후회하진 않을께요 두근거려요 마음으로 안아줘요 같이 살아가면서 부딪히고 힘들겠죠 걱정말아요 잘 할께요 그대에게 나 반한 것 같아 말은 안했지만 너무 멋져보여요 그대에게 나 반한 것 같아 말한 뒤에라도 후회하진 않을께요 말할께요 이제 우리 결혼해요 그럼 늦은 저녁 헤어지며 아쉬워하는 그런일은 없을거예요 그대에게 나 반한 것 같아 말은 안했지만 너무 멋져보여요 그대에게 나 반한 것 같아 말한 뒤에라도 후회하진 않을께요

이소라 -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듣기/가사]

너무나 씁씁해 눈물이 날 것 같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는 5집 음반 [SoRa's Diary]에 수록된 곡이다. 직접 프로듀서를 맡고 한 곡을 제외한 전곡을 작사할 만큼 강한 애착을 보인 [SoRa's Diary] . 꾸밈없는 그녀의 모습처럼 바로 곁에서 부르는 듯 여타의 가공 작업을 하지 않은 것이 이 음반의 매력이다. 조금 거칠지만 그것이 오히려 풋풋함을 자아내는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 클래식한 분위기를 잔잔하게 깔아 준 첼로와 오보에, 그리고 하프…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흐르는 반주에 맞춰 솔직하고 담백하게 부르는 이소라의 노래가 따뜻하게 들린다. 난 너에게 편지를 써 모든걸 말하겠어 변함없는 마음을 적어주겠어 난 저 별에게 다짐했어 내 모든걸 다 걸겠어 끝도 없는 사랑을 ..

이소라 - 바람이 분다 [듣기/가사]

5집을 발표 한 지 2년이 2004년 끝자락, 이소라는 여섯 번째 앨범 [눈썹달]에 수록된 곡. .서정적인 가사와 여성적인 감수성이 돋보이는 노래로 2005년작 영화 의 영상으로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가사를 들어보면 실연당한 여인의 절절함이 느껴진다. 하여간 작살나는 가사 덕에 이소라는 안 좋아해도 이 노래만큼은 좋다고 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이 곡이 원래 앨범의 타이틀곡은 아니었다. '바람이 분다'는 지나치게 처연하고 우울한 탓에, 좀 더 대중적인 코드의 발라드 '이제 그만'이 타이틀곡으로 낙점. 그러나 대중들이 이소라에게 기대하는 음악이 그게 아닌지라... 타이틀곡보다 훨씬 더 사랑 받고 널리 알려진 노래가 되었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

이소라 - 신청곡 (Feat. SUGA of BTS) [듣기/가사]

울적한 밤, 마음은 자꾸만 흔들리고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할 때. 그런데 마땅한 사람이 생각나지 않을 때 우리는 곧잘 라디오를 켜곤 한다. 디제이가 들려주는 다른 사람의 슬픈 사연을 듣다가 너무 나 같아서 덩달아 울컥하기 일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실은 위로가 된다. 이렇게 외로운 게 이렇게 괴로운 게 나뿐만은 아니라는 생각에 말이다. 타블로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일상적인 감수성이 묻어나는 가사가 돋보이는 [신청곡]은 방탄소년단의 SUGA가 깜짝 피처링에 참여했다. 창밖엔 또 비가 와 이럴 땐 꼭 네가 떠올라 잠이 오지 않아 내방엔 이 침묵과 쓸쓸한 내 심장 소리가 미칠 것만 같아 So I turn on my radio 낯선 목소리가 들려오고 And on the radio 슬픈 그 사연이 너무 ..

안치환 - 연탄한장 [듣기/가사]

안도현 시를 안치환이 노래한 ‘연탄 한 장’. '삶이란 나 아닌 다른 이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덩이 재로 쓸쓸이 남는 게 두려워 나 아닌 다른 이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했나 보다 /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아침에 나 아닌 다른 이가 맘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나는 만들고 싶다.’ 일방적으로 누군가에게 연탄 한 장이 되는 것은 어렵지만 서로에게 연탄 한 장이 되어 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서로가 서로에게 연탄 한 장이 된다면 우리 마을은,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라는 물음에 잔잔한 울림의 메아리가 들려왔다. 삶이란 나 아닌 다른 이에게 기꺼이 연탄한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 때까지 해야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안치환 - 소금 인형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그날이 오면', '광야에서' 등의 곡들로 '민중음악가'라는 호칭을 얻은 안치환의 세 번째 앨범으로 [Confession]이란 음반 제목처럼 자신에 대한 고백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3집 앨범은 이전 앨범보다는 여유로운 모습 으로 노래를 하는 안치환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소금인형'은 슬픈 가사와 여기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안치환의 목소리. 중간과 마지막에 절규하는 듯한 허밍이 너무나 애절한 노래이다.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우 -- 우 우-- 우우 -- 우

안치환 - 광야에서 [듣기/가사]

문대현 작사, 작곡의 민중가요. 가장 잘 알려진 버전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2집에 수록된 안치환이 부른 곡과 김광석의 앨범 '다시 부르기 1'에 수록된 곡이다. 처음 불린 것은 1984년 성균관대학교 음악동아리인 노래패 '소리사랑'에 의해서였고, 80년대 당시 학생운동에서 많이 불리며 86년을 기점으로 입에서 입으로 널리 전해진다. 처음 레코드로 취입된 것은 1988년 노래패 '노동자 노래단'의 1집에서였으며, 이후 위의 노찾사와 김광석의 앨범에 의해 널리 불리게 된다. 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이땅에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팔에 솟아나는 하얀옷에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할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 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 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

안치환 - 솔아! 푸르른 솔아 [듣기/가사]

안치환이 작사·작곡한 민중가요로, 1987년 이후 1990년대 초까지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노래이다. 1986년 당시 연세대 학생이던 안치환이, 노래 동아리인 울림터 선배 안종호(후에 민중가요 노래패 예울림 대표가 됨)의 투옥을 보며 지은 노래로 알려져 있다.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 선거 유세장에서 안치환에 의해 처음 불려졌고, 같은 해 가장 대표적인 노래운동 조직이었던 새벽의 비합법음반 『해방의 노래』에 수록되어 민중가요 수용자에게 널리 퍼졌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일련의 민주화 조치와 함께 합법적 활동을 하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창립된 후 이들의 고정 레퍼토리가 되었고, 1989년 합법음반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에 수록되어, 한때 텔레비전 가요순위 프로그램의 7위를..

안치환 - 위하여!! [듣기/가사]

행운을 위하여, 그리고 희망에 다가가기 위한 그의 생각을 노래 깊은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안치환의 7번째 앨범 [Good Luck]. 언제나 그의 소리와 음악에는 묵직한 통찰과 삶이 같이 숨쉬고 있다. 타이틀곡 '위하여'는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 있는 삶을 고민하는 동년배 친구들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술 한잔 권하는 느낌의 곡으로 이 시대의 지쳐있는 386 시대 친구들에게 힘을 돋우는 가사가 돋보인다. * 위하여~ 위하여~~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들어라~ 잔을 들어라~~ 위하여 위하여~ 목마른 세상이야 시원한 술한잔 그립다. 푸른던 오솔길 자꾸 멀어져가고 넥타일 풀어라 친구야. 앞만보고 달렸던 숨가쁘던 발걸음도 니가 있어 이렇게 내가 있어 이렇게 이 순간이 좋구나 친구야 *반복 무정한 세월이야 ..

안치환 -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듣기/가사]

우리 시대의 진정한 가객 안치환이 시인 정호승의 시로 만든 노래들을 한데 묶어 만든 음반 [정호승을 노래하다]. 김남주 시인 헌정앨범 [6.5집-나와 함께 이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이후 두 번째로 발매되는 시노래 음반 [정호승을 노래하다]는 시인 정호승의 서정성과 가수 안치환의 음악적 진정성이 빚어낸 시노래 음악의 정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음반의 타이틀 곡인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는 고단한 인생을 가슴 짠하게 노래한 시에 붙인 곡이다. 야속한 인생을 향해 원망하듯 쏟아내는 안치환의 칼칼한 음색이 시의 느낌을 오롯이 잘 살렸고 시작과 곡 사이 사이를 채우는 아코디언 연주가 노래의 맛깔스러움을 더한 노래이다. 정호승 시인도 말한 적이 있듯, 안치환은 위안의 가수이고, 우리..

안치환 - 사랑하게 되면 [듣기/가사]

안치환은 대표적인 386세대 가수이다. 허스키하고 걸걸한 음색이 특징이다. 한번이라도 안치환 노래를 들어본 사람들은 딱 듣기만 해도 "안치환이네." 할 수 있는 음색이다. 안치환은 평소 사람과 시를 엄청 좋아한다고 한다. 평소에 시집도 많이 읽는 편이고, 시에서 음악적 영감을 많이 얻을 정도. 그래서인지 그의 곡 대부분이 시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많으며, 몇몇 대표곡은 아예 시에 멜로디를 붙여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앨범 하나를 통째로 시인 하나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서 발표하거나, 시인에게 바치는 앨범 등 여러 가지로 시와 관련이 깊은 가수다. 나 그대가 보고파서 오늘도 이렇게 잠 못드는데 창가에 머무는 부드런 바람 소린 그대가 보내준 노래일까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 하늘 너머 그댈 부르며 내 작은 어깨에..

안치환 - 내가 만일 [듣기/가사]

가수 안치환이 1995년 발표한 4집 앨범의 티이틀 곡으로 안치환의 대표곡이자 명곡이다. 시를 가사로 사용하고 예술로 승화시키는 가수 안치환는 사람들, 특히 인생의 절망을 겪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또한 같이 울어주는 그런 가수이다.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둘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대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듣기/가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정지원의 시를 기반으로 가사를 만들고 곡을 붙인 것으로 안치환이 작업하였다. 1997년에 꽃다지 2집을 통해 발표한 것이 최초이며, 이를 이듬해 안치환 본인이 직접 리메이크하여 안치환 5집에 다시 수록하였다. 같은 시를 기반으로 한 노래이지만 가사와 가락이 서로 조금씩 다르며 편곡도 꽤 다르므로 비교하여 들어보는 재미가 있다. 꽃다지의 것은 감정이 실리고 중창에 특화되어 있으며, 안치환 앨범 버전은 매우 밝고 열렬하며 신나고 밝은 것이 특징. 각각 꽃다지와 안치환 공연의 단골 레퍼토리인데, 서로 자신의 앨범에 실린 버전으로만 부르는 걸로 보인다.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

부활 - 희야 [듣기/가사]

1986년 10월 3일에 발표된 부활의 1집 'Rock Will Never Die'의 수록곡. 작사 및 작곡 양홍섭, 편곡 김태원. 데뷔 앨범에서 대대적인 히트를 이룬 두 곡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 희야 날 좀 바라봐 너는 나를 좋아했잖아 너는 비록 싫다고 말해도 나는 너의 마음 알아 사랑한단 말하고 떠나면 나의 마음 아파할까봐 뒤돌아 울며 싫다고 말하는 너의 모습 너무나 슬퍼 하얀 얼굴에 젖은 식어가는 너의 모습이 밤마다 꿈 속에 남아 아직도 널 그리네 희야 날 좀 바라봐 너는 나를 좋아했잖아 너는 비록 싫다고 말해도 나는 너의 마음 알아 사랑한단 말하고 떠나면 나의 마음 아파할까봐 빗속을 울며 말없이 떠나던 너의 모습 너무나 슬퍼 하얀 얼굴에 젖은 식어가는 너의 모습이 밤마..

부활 - 안녕 [듣기/가사]

2000년에 발매 되었던 부활 7집 [Color]는 부활 역대 앨범 중 최고의 앨범으로 손꼽힐 정도로 완성도 높은 앨범이며, 당시 기획사의 부도와 홍보활동이 미진한 가운데 묻혀버린 후 절판되어 비운의 명반으로 불리우는 앨범이다. 7집 보컬 이성욱은 '아기천사'와 '신조음계, 부활7집 MBC 드라마 주몽의 , SBS 드라마 마녀유희의 를 통해 아름다운 미성을 선보였다. 너는저기있었지 많이 야윈 얼굴로 나에게로 미소지으며 이제 생각해보면~ 날 위해서였던 너의 숨겨진 모습이었어 비가 오고있었지~ 내리는 저 비처럼 날 사랑해오던 그댈~ 너를 떠나 보내던... 나의 젖은 모습이 지금 저기에 있는거 같아~ 안녕그대..... 널 사랑한 후에 그긴세월을 그리워했어 이제 다시는 널 볼 수 없는 서로가 되온걸 모른체로 너..

부활 - 사랑하고 있다 [듣기/가사]

1985년을 시작으로 30년을 이어오고 있는 ROCK 그룹 [부활]이 14집의 첫번째 싱글 [사랑하고 있다]는 부활의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가 ROCK 음악의 바탕위에 그대로 묻어 나는 발라드로, 보컬 김동명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은 가슴시리도록 간절히 가슴으로 느끼게 한다. 난 너의 꿈 이고 싶다 너에 기억에 만들어져 갈 나의 가슴속 깊이 널 안은 채 사랑을 하는 꿈이고 싶다 그 얘기 속에 살고 싶다 너와 내가 그려져 가는 너에 가슴속 깊이 난 안긴 채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속에 난 너를 사랑하고 있다 때론 아프고 그립고 또 아름답다 끝없이 너에 기억에 만들어져 가며 이어져 가듯 멈추지 않을 (난 이야기다 너에 얘기에 사는) 난 너를 사랑하고 있다 때론 아프고 그립고 또 아름답다 끝없이 너에 기억에 만들어..

부활 - 사랑이란건 [듣기/가사]

2009년 팀 결성 25주년을 맞아 발매한 12집 Part I [25th ANNIVERSARY: RETROSPECT]에 뒤이어 2010년 12집 를 들고 찾아왔다. [25th ANNIVERSARY Retrospect' Part-II] 앨범은 4곡의 신곡과, 3곡의 리메이크 곡이 담겨있다. 타이틀 곡 '사랑이란 건'은 탁월한 멜로디메이커 김태원의 녹슬지 않은 감각과 가슴을 적시는 가사로 '희야', '사랑할수록', '네버 엔딩 스토리'에 이은 서정적인 발라드로 또 하나의 부활 대표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전작 Part-I '생각이나'의 연장선상에서 작곡된 곡이며, 사랑하고 헤어지고 그리워할 때 또 다른 사랑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내용의 곡이다. 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청명한 아련한 오르골 소리와 아름다..

부활 - 비밀 (Special Vocal. 박완규) [듣기/가사]

Collaboration Project '+ [plus]'는 아티스트간 협력작업(Collaboration)을 통해 시너지 Plus(+)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의미에서 정한 프로젝트명. + 1은 부활 5집앨범에서 함께 한 보컬 박완규와의 싱글곡 작업이다. 박완규가 부른 곡 '비밀'은 김태원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시적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마치 기억의 세트를 지어놓고 세월이라는 거리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듯한 독백형식의 곡이다. 김태원은 이 곡에 대해 '지금 그 곳에 없지만, 언젠가 그 곳에 있었으므로 그려지는 회상'이라고 곡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빈 의자와 마주 앉아서 가끔 나 혼자서 말을 하고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는사이 자꾸 뒤돌아 보게 되고 비밀처럼 계절이 흘러 상처들이 아물어가면 설레이던 너는 설..

부활 - Lonely Night [듣기/가사]

1997년 발매 후 절판되어 그동안 앨범을 구할 수 없었던 부활 정규 5집 [불의 발견]이 재발매 됐다. 이는 최근 부활의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뮤지션으로써의 모습이 재조명되며 절판된 음반들의 재발매를 원하는 대중들의 열렬한 요청에 의해 것이다. 타이틀곡 [Lonely Night]은 현재 부활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가장 사랑 받는 곡 중 하나로, 그 당시 김태원의 감성과 박완규의 파워풀하고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런 시간엔 더 그리워 홀로 남는 이 순간 떠난 줄 알면서도 자꾸 떠오르는 너 왜 넌 그때 날 떠났을까 너무 힘이 든다던 그게 이유라면 이유일 수 있지만 나는 알 수 없는걸 lonely night lonely night 떠나던 그 모습이 남았던 lonely nig..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