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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y G - Songbird

1986년 발표한 `Songbird`가 우리들에게 알려진 때가 1990년도 초라고 기억되며, 처음 이곡을 들었던 많은 사람들은 장르(Genre)를 따지기 앞서 보통의 듣기 좋은 연주음악으로 생각하며 들었을 것이다. 케니 지(kenny G)의 대표곡은 `Loving You'와 `Going Home`이지만, `Songbird`가 우리나라에서 먼저 알려지고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쉬운 음악을 통해 대중적 성공을 거둔 뮤지션에 대한 시각은 언제나 양극으로 나뉘기 마련이다. 부드럽고 낭만적인 선율로 세계 시민권을 획득한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는 최고의 인기를 누림과 동시에 경멸의 대상으로 낙인 찍혀버린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정통 재즈 아티스트들과 평단에서는 연주자의 영혼과 정열이 담겨있는 ’고급 음악’ 재즈..

Kenny G - Loving You

케니 지의 음악중 에 가장 빛난다고 할 수 있는 'Loving You'. 사랑하는 연인에게 바치는 연가로 소프라노 섹스폰 소리가 깊은 가을 날에 감성을 더 불러 일으킨다. 특히나 색소폰 좀 배우신다하는 분들께는 거의 교과서 예제곡처럼 연주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쉬운 음악을 통해 대중적 성공을 거둔 뮤지션에 대한 시각은 언제나 양극으로 나뉘기 마련이다. 부드럽고 낭만적인 선율로 세계 시민권을 획득한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는 최고의 인기를 누림과 동시에 경멸의 대상으로 낙인 찍혀버린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정통 재즈 아티스트들과 평단에서는 연주자의 영혼과 정열이 담겨있는 ’고급 음악’ 재즈를 팝화시켜 ’천한 음악’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독설을 퍼붓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대중들에게 케니 ..

Kenny G - Going Home

케니 지의 `Going Home`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남녀의 키스신이나 애정신이 나올 때 자주 흐르는 음악 중 하나가 이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이 화면과 어우러지며 우리의 감정선 깊이 전율을 준다. 쉬운 음악을 통해 대중적 성공을 거둔 뮤지션에 대한 시각은 언제나 양극으로 나뉘기 마련이다. 부드럽고 낭만적인 선율로 세계 시민권을 획득한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는 최고의 인기를 누림과 동시에 경멸의 대상으로 낙인 찍혀버린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정통 재즈 아티스트들과 평단에서는 연주자의 영혼과 정열이 담겨있는 ’고급 음악’ 재즈를 팝화시켜 ’천한 음악’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독설을 퍼붓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대중들에게 케니 지는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힘들고 접하기 어려운 재즈라..

Kenny G - Theme from "Dying Young"

1991년에 한국 극장에서 개봉한 "귀여운 여인(프리티 우먼)" 여주인공을 맡았던 줄리아 로버츠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사랑을 위하여' 영화는 국내에서 그래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고 Kenny G의 'Dying Young' 음악은 잔잔하면서 슬프고 좋은 섹소폰 연주 경음악으로 한국에서는 그때 당시에 많은 인기를 받았다. 쉬운 음악을 통해 대중적 성공을 거둔 뮤지션에 대한 시각은 언제나 양극으로 나뉘기 마련이다. 부드럽고 낭만적인 선율로 세계 시민권을 획득한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는 최고의 인기를 누림과 동시에 경멸의 대상으로 낙인 찍혀버린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정통 재즈 아티스트들과 평단에서는 연주자의 영혼과 정열이 담겨있는 ’고급 음악’ 재즈를 팝화시켜 ’천한 음악’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독설을 ..

리처드 용재 오닐 (Richard Yongjae O'Neill) [Winter Journey (겨울나그네)]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 Winter Journey (겨울나그네)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겨울나그네를 신선한 비올라-기타 버전으로 편곡해 음악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07년 발매 이래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리처드 용재 오닐 [Winter Journey (겨울나그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줄리어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링컨센터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와 현악앙상블 팀인 세종 솔로이스츠의 수석 비올리스트 겸 솔로이스트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Richard Yongjae O'Neill (Viola), Jong-Ho Park (Guitar) 01. Cellon Sonata in A minor D821 Arpeggione : I All..

Boney M - Rivers of Babylon [듣기/가사/번역]

"Rivers of Babylon"은 브렌트 도우(Brent Dowe)와 트레버 맥나흐톤(Trevor McNaughton)에 의해 쓰여져 1972년에 자메이카의 그룹인 더 멜로디언즈(The Melodians)가 부른 노래이다. 더 멜로디언즈의 노래는 1972년 영화 더 하더 데이 컴(The Harder They Come) 및 1999년 영화 비상 근무(Bringing Out the Dead)의 사운드 트랙에 수록되었다. 1978년에 독일의 그룹인 보니 엠에 의해 리메이크가 되어 인기를 끌었다. 싱글 음반은 영국에서 5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에서는 30위를 차지했다. 이 후 1988년에 리믹스가 된 노래를 실은 음반이 발매되었다. 이 노래는 찬송가인 시편 137편(Psalm 137)의 내용을 기초로 한..

Edith Piaf - Non, je ne regrette rien [듣기/가사/번역]

녹음 4년 전 작곡되었던 “Non, je ne regretted rien”은 곧 에디트 피아프를 대표하는 노래로 통하게 된다. 이 프랑스 가수는 본디 자신의 음반을 당시 알제리아 전쟁에 참전한 프랑스 외인 부대에 헌정했다. 외인 낙하산부대 제1연대는 알제리아 저항세력의 문민지도 세력이 흔들렸을 때 이 곡을 채택한다. “Non, je ne regrette rien”은 이후 프랑스 외인 부대 전통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한 노래를 해석하는 것에서 피아프가 보여주었던 헌신, 그리고 노래와 하나 되어 ‘사는’ 그녀의 열정은 세대를 거듭하여 수많은 싱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는 뻔히 예상할 수 있는 뮤지션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한참 ‘지기’ 시대를 살던 데이비드 보위 또한 1973년, “에디트 ..

Edith Piaf - Hymne à l'Amour [듣기/가사/번역]

에디뜨 피아프는 자신이 사랑한 마르셀 세르당(Marcel Cerdan)의 죽음 후 이 가사를 썼습니다. 마르셀 세르당은 1948년도 권투로 세계 미들급 챔피언을 했습니다. 그는 유부남이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벅차오르는 사랑을 거부할 수 없었나 봅니다. 하지만 1949년 10월 28일 에디뜨 피아프를 만나기 위해 파리에서 뉴욕으로 날아오던 마르셀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죽게 되는데요. 그녀는 그의 죽음으로 인해 슬픔에 빠지고, 그에 대한 기억으로 에디뜨 피아프는 이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에디뜨 피아프는 많은 남자들과 사랑을 했지만, 훗날 에디뜨 피아프는 자신이 평생 사랑한 남자는 단 한 명 마르셀 세르당 하나뿐이었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이 슬픔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는 점점 ..

Edith Piaf - Padam padam [듣기/가사]

프랑스의 전설적인 가수 에디뜨삐아프가 발표한 곡 Padam Padam (빠담 빠담)은 Padam Padam은 콩테 작사, 노르베르 글랑즈베르 작곡의 1951년 작품입니다 . 심장의 박동소리를 뜻하는 “빠담 빠담”이란 표현을 제목으로 하는 이 노래는 드라마틱한 가사와 멜로디로 듣는 사람도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힘이 있는 곡입니다. Cet air qui m'obsède jour et nuit Cet air n'est pas né d'aujourd'hui Il vient d'aussi loin que je viens Traîné par cent mille musiciens Un jour cet air me rendra folle Cent fois j'ai voulu dire pourquoi Mais il m'..

Edith Piaf - La Vie En Rose [듣기/가사/번역]

이 곡의 제목은 “장밋빛 유리를 통해 본 인생”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에디트 피아프가 부른 이 아이콘적 입지의 발라드는 이 카바레 가수의 충격적 삶과 시공을 초월한 음악적 유산의 구현이다. 이 곡은 1998년에 그래미 홀 오브 페임 어워드를 수상했다. 피아프의 동료와 친구들은 그녀가 1945년에 작곡한 이 곡을 두고 좋지 않은 선택이라며 비난했지만, 이 곡은 라이브 무대에서 즉각적으로 청중의 인기를 끌며 그녀의 대표곡이 되었다. 에디트가 가사를 썼고, 카탈로니 출신 작곡가이자 “루이구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루이스 구리엘미가 멜로디를 썼다. 염치없다 싶을 정도인 이 곡의 낭만성은 정열적인 관현악과 쌍벽을 이루며 이 곡을 세계적 히트 곡으로 만들었다. 디즈니의 작사가이자 작곡가인 맥 데이비드는 곧 이 ..

Edith Piaf - Autumn Leaves (Les Feuilles Mortes) [듣기/가사/번역]

고엽’은 프랑스의 가수 겸 배우 이브 몽탕(Yves Montand·1921~91)이 부른 샹송이다. 이 노래는 ‘파리의 지붕 밑(Sous le ciel de Paris)’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 ‘샹젤리제(Les Champs Elyse)’ 등과 함께 프렌치 샹송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는데, ‘죽은 나뭇잎들’이라는 제목처럼 늦가을의 낙엽을 밟으며 떠나간 연인을 추억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고엽(Autumn Leaves)’은 원래 발레음악이었지만 1946년 개봉된 영화 ‘밤의 문(Les portes de la nuit)’ 삽입곡으로 편곡돼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브 몽탕은 배우 데뷔작인 이 영화에서 하모니카를 불면서 ‘고엽(Autumn Leaves)’을 노래했다. 늦가을의 시린 바..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Nathan Milstein · Wie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MWV O14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펠릭스 멘델스존이 자신의 두 번째 바이올린 협주곡을 완성하게 된 1844년 여름에는 그 자신도 이 작품의 성공을 확신할 수 없었다. 멘델스존은 당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로 활약하고 있던 페르디난트 다비트의 연주에 영감을 얻어 E단조의 협주곡을 작곡하게 된다. 1838년부터 이 작품의 작곡을 시작했지만 완성(1844)까지 무려 6년의 시간이 소요될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작곡했다. 음악적으로 세 개의 악장이 이어져 있고, 시작하자마자 독주 바이올린이 음악적 방향타를 제시하는 새로운 방식은 동시대 청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845년 ..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Sarah Chang · Berliner Philharmoniker · Mariss Jansons]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MWV O14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의 금자탑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아름다운 가락과 정열에 넘친 풍부한 색채감이 전곡에 넘쳐,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의 하나이다. 멘델스존이 이 마단조 협주곡의 작곡에 착수한 것은 1838년(29세)의 일이지만 완성된 것은 그로부터 6년 뒤인 1844년(35세) 9월이었다. 속필가인 그로서는 이례적으로 장시일이 걸렸는데 그렇게 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 착수하기 전 해에 세실 살로테 소피 장 르노와 결혼해서 행복하고 다망한 신혼생활에 쫒기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라이프찌히 음악원의 창설을 위해 동분서주해야..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Kyung Wha Chung ·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éal · Charles Dutoit]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MWV O14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의 금자탑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아름다운 가락과 정열에 넘친 풍부한 색채감이 전곡에 넘쳐,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의 하나이다. 멘델스존이 이 마단조 협주곡의 작곡에 착수한 것은 1838년(29세)의 일이지만 완성된 것은 그로부터 6년 뒤인 1844년(35세) 9월이었다. 속필가인 그로서는 이례적으로 장시일이 걸렸는데 그렇게 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 착수하기 전 해에 세실 살로테 소피 장 르노와 결혼해서 행복하고 다망한 신혼생활에 쫒기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라이프찌히 음악원의 창설을 위해 동분서주해야..

멘델스존 : 어린이를 위한 6개의 소품 op.72 [Daniel Barenboim]

6 Kinderstücke (Six Children's Pieces) op.72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1842년 여름 휴가 동안 멘델스존은 두 명의 친척 아이들을 위해 각각 4곡씩의 피아노 소품들을 작곡합니다. 나중에 그는 이 소품들을 수정하면서 두 곡을 삭제하고 나머지 곡들을 수정해서 "어린이를 위한 소품"으로 발표합니다. 멘델스존이 죽은 다음 해인 1848년 출판되었지만 초판의 착수는 멘델스존이 직접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공식적인 자료로 남게 되었습니다. 1. Allegro non troppo 2. Andante sostenuto 3. Allegretto 4. Andante con moto 5. Allegro assai 6. Vivace

멘델스존 : Albumblatt In E Minor, Op.117 [Daniel Barenboim]

Albumblatt In E Minor, Op.117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Mendelssohn의 재능이 가장 두드러지게 발휘된 작품으로 서정적이며 묘사적인 걸작으로 유명한 Song without words 전49곡중 1곡이다. 무언가란 곡명은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확실치 않지만, 아마 멘델스존 자신이 만들었으리라고 한다.무언가는 대부분 가곡풍의 선율과 간단한 반주로 이루어져 있다. 무언가의 형식은 소나타 형식의 2,3곡 및 단순한 론도 형식에 가까운 것을 제외하면 모두 간단한 가곡 형식이다.

멘델스존 : 교향곡 5번 D장조《종교개혁》, Op.107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5 in D minor, Op.107, MWV N15 - "Reformation"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1830년 종교 개혁 300주년 축제를 위해 작곡된 두번째 교향곡이나 출판이 늦어져 제5번이 되었다. 제1악장엔 루터파 교회의 답창인 이, 제4악장엔 코랄 의 악절이 포함되어 이란 표제가 붙게 되었다. 마르틴 루터 (Martin Luther : 1483-1546)는 음악을 무척 사랑하였고 음악에 깊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루터는 친구의 도움을 얻어 20년 가까이 꾸준히 을 만들었다. 특히 자작의 선율에 의한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성가는 루터가 가톨릭에서 프로테스탄트로 전향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핍박..

멘델스존 : 교향곡 4번 A장조《이탈리아》, Op.90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 4 In A Major, Op. 90, MWV N 16 - "Italian"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음악사에 길이 남는 명곡들 중에는 여행을 통해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 꽤 있다. 도시나 나라의 이름이 부제로 붙은 작품들은 대부분 작곡가의 여행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은데,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도 작곡가의 이탈리아 여행으로부터 시작된 작품이다. 멘델스존은 여행을 좋아했던 음악가였다. 집안 환경도 부유해서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있었기에 그는 일생동안 세계 각지의 많은 곳에 가볼 수 있었다. 멘델스존이 특히 마음에 들어 했던 곳은 이탈리아에서도 로마였다고 하는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탈리아 교향곡] 역시 멘델스존이 ..

멘델스존 : 교향곡 3번 A단조《스코틀랜드》,Op.56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 3 In A Minor, Op. 56, MWV N 18 - "Scottish"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1842년, 멘델스존이 33세 되던 해에 작곡된 이 교향곡은 그의 5개의 교향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1829년 5월, 그의 나이 20세 때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했을 때 그는 스코틀랜드를 여행했다. 이 교향곡은 그 때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옛 궁정의 풍물과 또 16세기에 있었던 살해 사건 등 역사적 환상을 토대로 하여 작곡되었다. 그 때 느낀 분위기를 제 1악장 첫머리에 그려내었다. 이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렸는데, 1842년 라이프치히에서 자신의 지휘로 초연 되었다. 멘델스존의 [스코틀랜..

멘델스존 : 교향곡 2번 Bb장조《찬양의 노래》, Op.52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2 In B Flat, Op.52, MWV A 18 - "Hymn Of Praise"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멘델스존의 [교향곡 2번] ‘찬양의 노래’는 교향곡에 합창을 사용한 선구자인 베토벤의 [교향곡 9번]에 비견할 만한데, 베토벤은 교향곡의 틀 안에 쉴러의 가사를 노래하는 합창을 끌어들였다면 멘델스존은 성경 텍스트를 노래하는 칸타타의 형식 안에 교향곡을 접목했다는 점에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찬양의 노래’는 세 개의 순수 기악 파트인 신포니아 1부와 여러 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종교 칸타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등장하는 짧은 도입부에서 트럼본에 의해 성악 파트의 주제가 등장한 뒤 세 개의 순수 기악 악장들이 이어지고, 이 주..

멘델스존 : 교향곡 1번 C단조, Op.11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1 in C Minor, Op.11, MWV N13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교향곡 1번, 다단조, 작품번호 11은 펠릭스 멘델스존이 15세였던 1824년에 작곡한 곡이다. 공식 악보는 1831년에서야 출판되었다. 연주시간은 약 30분이다. '멘델스존'은 낭만주의 작곡가로서는 드물게 보는 보수주의적인 음악가였으나, 그를 단적으로 말하면 정신은 낭만주의에다 형태는 고전주의적 질서와 조화의 감각을 가진 작곡가라고 하겠다. 그의 형식이 완벽에 가깝도록 완성된 데 비해 심각한 내객이 부족한 탓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뒤흔들 감동이 없다는 것은 작곡가로서의 그의 성격탓도 있겠지만 그의 생활 환경이 너무나 행복하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모르고 현실의 비..

차이코프스키 : 발레 모음곡《호두까기 인형》[Berliner Philharmoniker · Mstislav Rostropovich]

Nutcracker Suite, Op.71a, TH.3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독일의 낭만파 작가인 호프만이 쓴 동화 "호두까기 인형"을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2막 3장으로 각색해서 대본을 만들었고, 여기에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붙여 발레곡으로 만든 작품이다. 쌍트 페테르부르크 오페라극장으로부터 작품의 의뢰를 받은 차이코프스키는 프티파로부터 건네받은 대본에서 처음엔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고심했다.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이 지니고 있는 낭만적인 환상이 프티파의 대본에서는 지나치게 생략되어 있어 작곡의 단초를 잡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특히 제1막과 제2막의 연결성과 등장인물의 성격을 부여하는데 상당히 고심했다고 한다. 결국 한 시즌을 늦춰 완성하기로 하고 미국으..

차이코프스키 : 발레모음곡《잠자는 숲속의 미녀》[Berliner Philharmoniker · Mstislav Rostropovich]

The Sleeping Beauty, Suite, Op.66a, TH 234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러시아 작곡가 P.I.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프롤로그와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의 동화작가 C. 페로의 같은 이름의 작품을 후세볼로지스키가 각본을 쓰고 M. 프티파가 구성대본과 안무를 맡아 1890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백조의 호수」「지젤」과 함께 가장 많이 연주되는 레퍼토리인「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차이코프스키의 다른 발레 작품인「백조의 호수」나「호두까기인형」처럼 초연에서 참담한 실패와 혹평을 얻었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컬 하게도 음악이 너무 탁월했다는데 있었다. 당시 무용음악은 단순한 것이 대부분으로 사실 차이코프스키처럼 정..

차이코프스키 : 발레모음곡《백조의호수》[Berliner Philharmoniker · Mstislav Rostropovich]

Swan Lake (Suite) , Op.20a, TH 219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는 4막 29장 36곡으로 되어 있는 방대한 곡이다. 원래 발레음악은 무용을 단순히 반주해 주는 정도였으나 차이코프스키는 음악적으로도 뛰어난 곡을 작곡하여 발레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전곡중에서 가장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6곡을 따로 뽑아서 모음곡으로 만들었다. 줄거리 1막. 성안 마을 / 왕자의 성인식날. 왕자는 친구(광대인 경우도 많음)와 선생님과 함께 마을 축제에 나간다. 마을 처녀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왕자와 친구. 이때 여왕이 등장해 왕자의 성인식을 치르고 선물로 화살을 준다. 백조가 날아가는 것을 본 지그프리트왕자는 생일선물로 받은 화살을 들고..

차이코프스키 : 이탈리아 기상곡, Op.45 [Leonard Bernstei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Capriccio italien, Op. 45, TH 47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수많은 관현악곡 중에서 가장 짜임새가 있는 매력적인 곡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러시아의 기후 풍토나 정치를 반영한 때문인지 어둡고 비애감이 넘치는 것이 많은데, 이 은 매우 밝고 유쾌한 음악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당시 차이코프스키가 결혼에 실패하고 마음의 상처와 피로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하여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요양을 떠난 일이 있는데, 그 때 남국 이탈리아 풍토에서 얻은 밝은 인상에 의해 작곡된 듯하다. 이를 뒷받침한 이야기로는 1886년(46세)의 2월 그가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 "나는 수일 전부터 민요의 선율을 토대로 ..

차이코프스키 : 서곡 《1812년》, Op.49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Ouverture Solenelle Op.49 "1812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가 [1812년 서곡]을 작곡하기 시작한 것은 1880년의 일로 [이탈리아 기상곡]을 완성한 지 조금 뒤의 일이었다. 모스크바에서 열릴 산업 예술 박람회의 음악감독이 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당시 러시아에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이자 차이코프스키의 친구였으나, 작곡가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혹평한 일로 한때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었다)의 의뢰 때문에 쓰게 된 작품이다. 제목의 ‘1812년’은 이 해에 있었던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전(러시아에서는 이를 ‘조국 전쟁’이라 불렀다)을 가리킨다. 처음에 의기양양하게 진군하던 프랑스군이 러시아군을 만나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라 마르세..

차이코프스키 :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Romeo and Juliet, TH 42, Fantasy Overture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교향적 관현악곡의 작품 중에는 이 이외에 , , , 등 세익스피어, 바이런, 단테 등의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한 명곡들이 많다. 차이코프스키는 문학자들의 작품 가운데서 특히 세익스피어를 애독했던 모양이어서,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음악을 7곡이나 작곡하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내용적으로 뛰어나고, 일반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은 환상적 서곡 이다. 이 은 차이코프스키가 모스크바에 정착한 3년째 되는 1869년(29세)에 완성하여 그 이듬해 3월에 그의 은인이자 친구인 니콜라이 루빈시타인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차이코프스키에게 이 세익스피어의..

차이코프스키 : 슬라브 행진곡, Op.31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Slavonic March, Op. 31, TH 4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1870년대 중반, 아나톨리아 반도는 극심한 가뭄과 기근에 시달렸다. 그로 인해 재정난에 처하게 된 오스만투르크 제국은 발칸 반도의 속국들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했고, 당연히 그 나라 국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증폭되었다. 결국 1875년 여름,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에서 반란이 일어났고,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는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스만 제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군대를 일으켰다. 그리고 이듬해 4월에는 불가리아에서도 봉기가 일어났다. 일련의 사태는 일단 오스만 제국의 승리로 정리되는 듯했다. 세르비아 군대는 알렉시나크와 주니스에서 투르크 군대에게 패퇴했고, 불가리아의 봉기도 무참히 진압되었다...

차이코프스키 : 템페스트, Op.18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The Tempest, Op.18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이곡의 원 제목 "The Tempest, Symphonic Fantasia after Shakespeare Op.18 " 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차이코프스키는 이곡을 섹스피어의 희곡 " 템페스트 " 를 주제로 하여 1873년에 작곡하였다. 또 하나의 잘 알려진 그의 작품 " 로미오와 줄레엣 전주곡 " 과 비슷한 구조인 이곡의 테마에는 희곡속에 나오는 바닷가에 난파된 조용한 배, 괴기하게 생긴 칼리반 그리고 페르니난드와 미란다의 사랑을 묘사한다고 한다. 특히 사랑을 묘사한 부분이 매우 강렬하여 로미오와 줄리엣 전주곡을 연상케 만든다.

브람스 : 헝가리 춤곡 (피아노) [Julius Katchen]

21 Hungarian Dances for piano, WoO 1 Johannes Brahms, 1833∼1897 19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는 음악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생각했고, 무거운 작품을 많이 작곡했기 때문에, 그의 음악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브람스를 친근하게 느끼려면 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은 사실 브람스가 작곡한 것은 아닙니다. 당시 유행가처럼 시중에 떠돌던 집시의 멜로디를 발췌하여 피아노 음악으로 편곡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브람스가 이 작품을 발표한 뒤에 저작권 문제로 소송이 있었지만, 브람스가 처음 발표했을 때부터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 편곡 작품이라고 알렸기 때문에 소송은 큰 문제없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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