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럭셔리하게 힐링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방문한 《207마일오션풀스테이》은 제대로 된 힐링여행을 즐기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 아닌가 싶어 강추한다.
《207마일오션풀스테이》은 서울에서 207마일 떨어져 있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경북 울진군 기성망양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는 고급펜션이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다음지도를 참조하시면 될 듯하다
숙박요금은 주중 주말 상관없이 22만원이다. 그런데 주중엔 할인이벤트로 한다. 자세한 사항 및 예약하기는 http://www.207mile.com 를 참조하시길.
아래사진은 《207마일오션풀스테이》의 전경이다. 기성망양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을 앞에 하고 울창한 송림속에 둥지를 틀고 있다. 탁트인 동해바다와 더 넓은 백사장, 그리고 펜션을 둘러싸고 있는 해송 숲이 무척 운치가 있다.
《207마일오션풀스테이》펜션 바로 앞 도로 하나 건더 바로 더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면 마음껏 산책을 즐기기에 너무나 좋다. 그리고 너무나 조용하다. 도시의 혼잡함을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다.
《207마일오션풀스테이》펜션의 모습.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로 지어진 목죠 페션이다. 동해로 마주하며 각동별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해수풀과 풀사이트의 넓고 편안한 테라스가 인상적이다. 왠지 럭셔리한 분위기가 물씬. 여름철에 오면 각동별로 마련된 독립 해수풀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니 꼭 여름휴가때 한번 와보고 싶다.
《207마일오션풀스테이》의 야경 역시 각 객실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과 해수풀에 설치된 조명이 어울려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207마일오션풀스테이》앞에는 모래와 함께 아이들이 모래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투숙객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아래사진은 공툥 바베큐실 1동-7동은 독립해수풀이 있는 대신 바베큐장은 이 공용바베큐장을 이용한다. 반면 동-10동은 해수풀은 공용으로 이용하는 반면 바베큐실은 각각 독립되어 있다.
《207마일오션풀스테이》에는 관리실겸 카페가 한쪽에 있다.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카페 분위기도 일반 도시의 카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카페 한쪽에는 각종 서적과 만화, DVD가 준비되어 있어 투숙객들은 빌려 갈 수 있다. 특히 DVD를 빌려 각 방마다 설치되어 있는 프로젝터와 벽면 스크린, 그리고 서라운드 스피커를 통해 베드에 누운채 영화감상을 할 수도 있다.
우리가 묵었던 8동.
드디어 객실 내부로 들어갔다. 5m의 높은 층고로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객실은 오렌지 빛 블라인드를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따스하게 채워져 있다.
오렌지 빛 브라인드을 올리니 객실에는 환한 분위기로 금방 바뀐다. 병풍처럼 접히는 독특한 구조의 폴딩 윈도우를 제치면 테라스와 연결되어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여름철에 특히 좋을 듯하다.
1층에는 히노끼탕이 마련되어 있는데 족욕을 즐겨도 좋고 아로마 테라피를 즐겨도 좋다. 2만원을 내면 허브티 2잔과 아로마량, 아로마 입욕제로 제대로된 입욕을 즐길 수도 있다.
간단한 테이블과 뒷쪽 테라스와 연결된 폴딩 윈도우의 모습.
1층 한곁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그리고 간단한 식사를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싱크대 등이 있고 비데와 샤워실도 따로 마현되어 있다.
1층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티비와 깨끗한 베드가 놓여 있다. 베드에 누워 티비를 볼 수 있고 DVD를 프로젝트와 벽면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도 있다. 오렌지 빛 블라인드를 올리면 따사로운 햇살이 베드를 비쳐줘 또 다른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베드에 누워 프로젝터와 벽면 스크린, 서라운드 스피커를 통해 영화 한편을 감상해 본다.
저녁에는 미리 주문한 바베큐 세트로 올만의 만찬을 즐겨본다. 바베큐장은 룸 바로 앞에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우리들만의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넘 좋다.
예약한 시간이 되니 펜션측에서 미리 바베큐세트를 세팅해 놓았다. 왠지 럭셔리한 느낌이 든다.
아래 상차림은 바베큐세트 2인분. 밥, 야채, 각종 바베큐 소스, 바베큐 재료(돼지목살,전복,새우),샐러드, 김치, 스파게티, 된장찌개 등이 나온다, 특히 하트모양의 계란말이와 귀여운 동물모양의 무쌈재료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은 커플 투숙객들에게 인기 만점일 듯하다. 여러모로 투숙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뛴다.
바베큐 세트 1인분은 25,000원. 2인분을 주문했으니 총 50,000원 그리고 숯을 포함한 그릴세트 1만원까지 추가한 6만원이 들어갔다.
바베큐재료. 그냥 보기엔 양이 작은 듯하지만 우리 세식구가 먹기에 충분했다.
숯불에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 쌈을 싸 먹으면 정말 Good!
《207마일오션풀스테이》의 특별한 서비스는 이것만이 아니다. 아침엔 조식을 무료로 준다. 아래 사진은 8시반이 되니 직접 방으록 가져다 준 조식. 머핀케이크와 쥬스(또는 우유), 그리고 전복죽, 과일(오렌지)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담스럽지 않게 아침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전복죽 맛도 아주 좋다.
숙박시 바베큐세트를 주문하면 조식은 무료로 나오므로 거의 매끼 식사를 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정말 필링여행 ㅋㅋ
이외에도 편션 주인장은 퇴실할 때 일행 기념사진도 찍어 바로 현상해서 준다. 정말 추억의 기념 선물이 될 듯하다. 이 《207마일오션풀스테이》펜션에 대한 나의 평점은 우리가족 모두 ★★★★★이다. 다들 또 오고 싶어한다.
p.s. 좀 더 큰 사이즈의 사진으로 보고 싶다면 http://blog.naver.com/jsksoft/40210298556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