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궁여지책으로 애플 중국에선 아이폰5S,5C,4S외에 아이폰4도 판다

想像 2013. 9. 13. 17:45
반응형

9월 20일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출시를 앞두고 애플 스토어로 이에 맞춰 개편이 이루어졌다. 이번 애플 스토어 개편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애플의 아이폰 라인업이 아이폰5C가 아이폰5을 대체해 아이폰5S(16GB/32GB/64GB)-아이폰5C(16GB/32GB)-아이폰4S(8G)로 구성된다는 것. 이에 따라 아이폰 가격대도 2년 약정기준 아이폰5S(199~399달러)-아이폰5C(99~199달러)-아이폰4S(0달러)로 이루지게 되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아이폰5S, 아이폰5C, 아이폰4S외에 추가로 3년이나 지난 아이폰4모델을 계속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애플 홈페이지의 스토어를 보면 미국 등 다른 국가 스토어와는 아이폰4가 판매모델로 추가되어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비싼 최신 스마트폰보다 저가형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아이폰5S나 아이폰 5C 가격이 너무 높은데다 심지어 아이폰4S로도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500달러 이하 가격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선 아이폰 5S 모델은  16GB 공기계가 649달러, 통신사 보조금이 지원되면 2년 약정조건에 199달러, 아이폰5C 모델은 16GB 공기계가 549달러, 통신사 보조금이 지원되면 2년 가입에 99달러이다.  하지만 중국에선 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게 관행이다. 게다가 중국 세금 등의 문제로 아이폰5S 16GB 공기계가 5,288위안(864달러,약 94만원), 아이폰5C16GB 공기계는 4488위안(733달러, 80만원)로 미국보다 훨씬 비싸다. 저가 모델이라고 하는 아이폰5C 16GB의 가격이 국내 아이폰5S 16GB의 예상 판매가격(81만4천원)랑 거의 비슷하다.


심지어 아이폰4S마저 중국내 판매가격이 3,288위안(584달러)로 500달러가 넘은 고가이다.  따라서 500달러 이하대 가격을 맞출 수 있는 것은 아이폰4뿐인 것. 아이폰4의 중국내 판매가격은 2,588위안(460달러)이다.

결국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5C의 가격이 기대와는 달리 너무 비싸다는 혹평을 받고 있는데 애플도 이를 인지하고 궁여지책으로 아이폰4을 중국시장에서만 특별히 팔기로 결정한 것 같다.


반응형